[현장영상+] 김문수, 손학규와 긴급 기자회견..."정치 판 갈이 할 것"

[앵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정치개혁을 주제로 긴급 기자회견을 엽니다.

정치를 '판 갈이' 하겠다며 회견을 자처한 건데, 어떤 내용일지 주목됩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 제가 정치개혁을 발표하는데 제가 부족한 점이 많기 때문에 우리 손학규 선배님께서 같이 저희를 도와서 정치개혁도 하시고 또 여러 가지 저에 대한 부족한 점을 지도해 주시기 위해서 오늘 오셨습니다.

저는 손학규 선배님 저의 대학교 학생운동 선배이시고 또 직접 공장에 들어가셔서 노동현장에도 계시고 선배고 여러 부분에서 선배이십니다. 제가 도지사를 나올 때도 손 선배님한테 도지사 하는 게 좋습니까? 이렇게 물었고 한번 해 볼 만하기는 하다고 그러셔서 그때는 손학규 선배님이 도지사를 한 번 더 하셔야 된다.

그런데 단임으로 마치시고 바로 대통령 후보로서 떠나셨는데 그 뒷자리를 제가 이어서 저는 매우 수월하게 처음에 도지사가 되었습니다. 앞에서 잘 닦아놓으셨기 때문에 제가 수월하게 됐고. 제가 하던 많은 사업이 거의 손학규 선배님이 시작하거나 구상을 다해 놓으신 걸 받아서 제가 8년 동안 완성하거나 또는 완성 못한 것도 있는데 정말 여러 가지로 경기도 발전을 위해서 많은 일을 하시고 또 저에게 많은 것을 남겨주셔서 제가 그만큼 일을 할 수 있었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본인이 기성정치에 물들지 않고 새로운 정치 길을 가야 되겠다. 그런 생각을 많이 하셔서 그동안 많은 시도도 하시고 많은 노력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에게는 아마 운동권에서의 생각만이 아니라 국회의원으로서 도지사로서 그리고 이론적으로도 옥스퍼드 정치학 박사시니까 아시는 것처럼 우리나라 최고의 정치학계의 가장 석학이시고 서강대학 교수로서 오늘 조 대변인님도 선생님 하면서 달녀오던데 많은 제자도 양성하셔서 훌륭한 역량을 가지신 우리 손학규 선배님을 모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