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제주서 첫 유세…내일 봉하마을 방문
김문수, 수도권 집중…한국거래소·의협 방문
이준석, 전 천안함 함장 대담…인하대 방문도
김문수, 수도권 집중…한국거래소·의협 방문
이준석, 전 천안함 함장 대담…인하대 방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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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12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제주와 경남 지역을 찾아 유세에 나서고,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나흘째 수도권 집중 공략을 이어갑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김다연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각 당 일정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우선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이번 선거 운동 기간 중 처음으로 제주를 찾습니다.
오후에는 경남 양산시로 자리를 옮겨 집중 유세를 이어갑니다.
내일(23일)은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 16주기 추도식에 참석합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도 퇴임 이후 3년 연속 추도식에 갔던 만큼 두 사람의 만남이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나흘째 수도권 유세를 이어가는데, 특히 본인이 내리 3선 의원을 했던 지역구인 경기도 부천을 찾아 표심에 호소합니다.
잠시 뒤에는 정치개혁을 주제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개헌안을 구체적으로 발표한단 계획입니다.
이어 한국거래소에서 선대위 현장 회의를 주재하는데, 이른바 오늘의 행보는 '정치·경제 판 갈이'에 방점이 찍혔다는 게 캠프 설명입니다.
뒤이어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경제 5단체장과 미국발 관세 전쟁 대책을 논의하고, 오후에는 대한의사협회를 방문해 의협 회장단을 만납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조금 뒤 9시부터 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과 대담을 갖습니다.
이 후보는 앞서 지난 2월 대선 출마 선언 때도 천안함 폭침을 대표적 음모론의 사례로 언급하며, 정치가 음모론과 같은 '반지성' 행태를 벗어나야 한다고 주장한 적 있습니다.
이후에는 인하대학교 학생들과 만나 청년층 표심 잡기를 이어가고 오후에는 주한미국상공회의소 대담에 참석합니다.
[앵커]
사전투표가 일주일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각 당의 선거 전략도 전해주시죠.
[기자]
민주당은 친 이재명 연대와 외연 확장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러데, 간밤에는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 출신인 김대남 전 행정관의 캠프 합류를 두고 혼선이 이어졌습니다.
김 전 행정관은 지난해 전당대회 당시 한동훈 전 대표를 향한 공격을 진보성향 매체에 요구했다는 이른바 '공격 사주' 의혹의 중심에 있던 인물입니다.
하지만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 참모 출신으로는 처음 이재명 캠프에 합류한 사실이 알려지며 갑론을박이 벌어지자, 하루도 되지 않아 결정을 철회한 겁니다.
김 전 행정관은 입장문을 통해 지금은 제자리로 돌아가야 할 때라며 김문수 후보를 지지하고 조용히 자신 일상으로 돌아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최근 유세 현장에서 즉흥 연설을 늘리는 모습입니다.
이에 캠프 관계자는 YTN에, 방탄유리 등으로 소통에 제한이 있어서 메시지 강도나 단어 선택이 세지는 것 같은데 말실수는 없지 않았냐며 지지층 결집에 효과가 있을 거로 평가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반이재명 연대'를 기치로 따로 또 같이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우선 한동훈 전 대표는 최근 부산과 대구를 찾은 데 이어 오늘은 충북 청주와 강원 원주에서 지원 유세를 이어갑니다.
홍준표 전 시장을 설득하기 위해 하와이로 갔던 김대식·유상범 의원은 어제 귀국했는데, 선대위 참여는 안 하지만 김문수 후보에 대한 확실한 지지를 확답받았다는 게 이들 설명입니다.
남은 건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와의 단일화인데, 이 후보는 이기는 전략을 생각하지 정치 공학적 단일화는 신경 쓰지 않는다며 여전히 거부 반응을 보입니다.
국민의힘 선대위 관계자는 YTN과 통화에서 우리 힘으로 당선 가능성 안에 들어야 이 후보도 합류하지 않겠느냐며 지지율이 상승추세를 타서 5%p만 올리면 승산이 있을 거로 내다봤습니다.
투표용지가 인쇄되는 25일 전이 사실상 단일화의 1차 마감시한이니만큼 당 차원의 설득 작업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김용태 비대위원장은 오늘 국정운영 구상 등을 밝힐 거로 알려졌는데 단일화를 고려한 메시지가 담길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김다연입니다.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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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대통령 선거가 12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제주와 경남 지역을 찾아 유세에 나서고,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나흘째 수도권 집중 공략을 이어갑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김다연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각 당 일정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우선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이번 선거 운동 기간 중 처음으로 제주를 찾습니다.
오후에는 경남 양산시로 자리를 옮겨 집중 유세를 이어갑니다.
내일(23일)은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 16주기 추도식에 참석합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도 퇴임 이후 3년 연속 추도식에 갔던 만큼 두 사람의 만남이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나흘째 수도권 유세를 이어가는데, 특히 본인이 내리 3선 의원을 했던 지역구인 경기도 부천을 찾아 표심에 호소합니다.
잠시 뒤에는 정치개혁을 주제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개헌안을 구체적으로 발표한단 계획입니다.
이어 한국거래소에서 선대위 현장 회의를 주재하는데, 이른바 오늘의 행보는 '정치·경제 판 갈이'에 방점이 찍혔다는 게 캠프 설명입니다.
뒤이어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경제 5단체장과 미국발 관세 전쟁 대책을 논의하고, 오후에는 대한의사협회를 방문해 의협 회장단을 만납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조금 뒤 9시부터 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과 대담을 갖습니다.
이 후보는 앞서 지난 2월 대선 출마 선언 때도 천안함 폭침을 대표적 음모론의 사례로 언급하며, 정치가 음모론과 같은 '반지성' 행태를 벗어나야 한다고 주장한 적 있습니다.
이후에는 인하대학교 학생들과 만나 청년층 표심 잡기를 이어가고 오후에는 주한미국상공회의소 대담에 참석합니다.
[앵커]
사전투표가 일주일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각 당의 선거 전략도 전해주시죠.
[기자]
민주당은 친 이재명 연대와 외연 확장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러데, 간밤에는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 출신인 김대남 전 행정관의 캠프 합류를 두고 혼선이 이어졌습니다.
김 전 행정관은 지난해 전당대회 당시 한동훈 전 대표를 향한 공격을 진보성향 매체에 요구했다는 이른바 '공격 사주' 의혹의 중심에 있던 인물입니다.
하지만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 참모 출신으로는 처음 이재명 캠프에 합류한 사실이 알려지며 갑론을박이 벌어지자, 하루도 되지 않아 결정을 철회한 겁니다.
김 전 행정관은 입장문을 통해 지금은 제자리로 돌아가야 할 때라며 김문수 후보를 지지하고 조용히 자신 일상으로 돌아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최근 유세 현장에서 즉흥 연설을 늘리는 모습입니다.
이에 캠프 관계자는 YTN에, 방탄유리 등으로 소통에 제한이 있어서 메시지 강도나 단어 선택이 세지는 것 같은데 말실수는 없지 않았냐며 지지층 결집에 효과가 있을 거로 평가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반이재명 연대'를 기치로 따로 또 같이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우선 한동훈 전 대표는 최근 부산과 대구를 찾은 데 이어 오늘은 충북 청주와 강원 원주에서 지원 유세를 이어갑니다.
홍준표 전 시장을 설득하기 위해 하와이로 갔던 김대식·유상범 의원은 어제 귀국했는데, 선대위 참여는 안 하지만 김문수 후보에 대한 확실한 지지를 확답받았다는 게 이들 설명입니다.
남은 건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와의 단일화인데, 이 후보는 이기는 전략을 생각하지 정치 공학적 단일화는 신경 쓰지 않는다며 여전히 거부 반응을 보입니다.
국민의힘 선대위 관계자는 YTN과 통화에서 우리 힘으로 당선 가능성 안에 들어야 이 후보도 합류하지 않겠느냐며 지지율이 상승추세를 타서 5%p만 올리면 승산이 있을 거로 내다봤습니다.
투표용지가 인쇄되는 25일 전이 사실상 단일화의 1차 마감시한이니만큼 당 차원의 설득 작업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김용태 비대위원장은 오늘 국정운영 구상 등을 밝힐 거로 알려졌는데 단일화를 고려한 메시지가 담길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김다연입니다.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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