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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혐의 재판장인 지귀연 판사의 술자리 의혹에는 조사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절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검찰 출석 요구를 받은 김건희 여사가 대선과 관계없이 나와 조사받아야 한다는 응답도 60%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홍민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근 민주당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 재판을 맡은 서울중앙지법 지귀연 부장판사의 술자리 접대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지 부장판사는 의혹을 전면 부인했지만, 민주당은 추가 증거라며 관련 사진을 공개하는 등 압박을 이어가고 있는데, 이에 별도 조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지 물었습니다.
조사가 필요한 일이라고 본다는 응답이 58%로, 사법부 흔들기라는 응답 32%보다 많았습니다.
민주당 지지자 가운데에선 90% 가까이가 조사 필요성에 찬성했고, 반대하는 응답은 7%에 불과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 사이에선 반대가 70%에 달해, 뚜렷한 차이를 보였습니다.
보수와 진보, 이념 성향별로도 사안을 바라보는 시각이 정반대로 갈렸는데,
자신을 중도층이라고 답한 응답자들 가운데선 전체 평균보다 높은 69%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지역별로는 대구 경북을 뺀 모든 권역에서 조사 필요성 응답이 우세했습니다.
공천개입 의혹을 받는 김건희 여사의 검찰 출석 문제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물었습니다.
앞서 검찰은 김 여사에게 지난 14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지만, 김 여사 측은 하루 전 '대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불출석 사유서를 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론조사 결과, 대선과 관계없이 김 여사가 검찰에 출석해야 한다는 답이 64%로, 대선 이후로 출석을 연기해야 한다는 답보다 두 배 넘게 많았습니다.
연령별로도 대체로 비슷한 답변 형태를 보였고, 70대 이상에서도 검찰 출석을 요구하는 응답이 오차범위 안에서 근소하게 앞섰습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을 뺀 전 지역에서 출석해야 한다는 응답이 더 높게 나타났는데, 비교적 보수 지지세가 강한 부산·울산·경남에서도 60%를 기록했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출석을 연기해야 한다는 답변이 66%였던 반면, 민주당 지지층에선 정반대 응답이 90%였습니다.
중도층에서도 70% 넘게 김 여사가 검찰에 출석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YTN이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18일부터 이틀 동안 전국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이고, 전체 질문지를 포함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YTN 홍민기입니다.
[YTN 여론조사 '민심을 읽다']
- 조사의뢰 : YTN
- 조사기관 : 엠브레인퍼블릭
- 조사일시 : 2025년 5월 18일~19일(2일간)
- 조사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
- 조사방법 :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 피조사자 선정 방법 : 성·연령·지역별 할당 후 휴대전화 가상번호 내 무작위 추출
- 응답률 : 22.3%(무선 100%)
- 오차 보정 방법 : 2025년 4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가중치 부여
-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 ±3.1%p
- 전체 질문지 등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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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혐의 재판장인 지귀연 판사의 술자리 의혹에는 조사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절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검찰 출석 요구를 받은 김건희 여사가 대선과 관계없이 나와 조사받아야 한다는 응답도 60%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홍민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근 민주당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 재판을 맡은 서울중앙지법 지귀연 부장판사의 술자리 접대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지 부장판사는 의혹을 전면 부인했지만, 민주당은 추가 증거라며 관련 사진을 공개하는 등 압박을 이어가고 있는데, 이에 별도 조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지 물었습니다.
조사가 필요한 일이라고 본다는 응답이 58%로, 사법부 흔들기라는 응답 32%보다 많았습니다.
민주당 지지자 가운데에선 90% 가까이가 조사 필요성에 찬성했고, 반대하는 응답은 7%에 불과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 사이에선 반대가 70%에 달해, 뚜렷한 차이를 보였습니다.
보수와 진보, 이념 성향별로도 사안을 바라보는 시각이 정반대로 갈렸는데,
자신을 중도층이라고 답한 응답자들 가운데선 전체 평균보다 높은 69%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지역별로는 대구 경북을 뺀 모든 권역에서 조사 필요성 응답이 우세했습니다.
공천개입 의혹을 받는 김건희 여사의 검찰 출석 문제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물었습니다.
앞서 검찰은 김 여사에게 지난 14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지만, 김 여사 측은 하루 전 '대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불출석 사유서를 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론조사 결과, 대선과 관계없이 김 여사가 검찰에 출석해야 한다는 답이 64%로, 대선 이후로 출석을 연기해야 한다는 답보다 두 배 넘게 많았습니다.
연령별로도 대체로 비슷한 답변 형태를 보였고, 70대 이상에서도 검찰 출석을 요구하는 응답이 오차범위 안에서 근소하게 앞섰습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을 뺀 전 지역에서 출석해야 한다는 응답이 더 높게 나타났는데, 비교적 보수 지지세가 강한 부산·울산·경남에서도 60%를 기록했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출석을 연기해야 한다는 답변이 66%였던 반면, 민주당 지지층에선 정반대 응답이 90%였습니다.
중도층에서도 70% 넘게 김 여사가 검찰에 출석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YTN이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18일부터 이틀 동안 전국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이고, 전체 질문지를 포함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YTN 홍민기입니다.
[YTN 여론조사 '민심을 읽다']
- 조사의뢰 : YTN
- 조사기관 : 엠브레인퍼블릭
- 조사일시 : 2025년 5월 18일~19일(2일간)
- 조사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
- 조사방법 :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 피조사자 선정 방법 : 성·연령·지역별 할당 후 휴대전화 가상번호 내 무작위 추출
- 응답률 : 22.3%(무선 100%)
- 오차 보정 방법 : 2025년 4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가중치 부여
-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 ±3.1%p
- 전체 질문지 등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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