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자 토론? 대선 이벤트화 시키고 본질 흐리려는 시도
- 이재명 '커피 원가 120원' 발언, 발언 취지 왜곡하면 안 돼
- ‘北 잘 견뎠다’ 발언, 계엄 명분 위해 북한 자극한 게 본질
- 한동훈, 대선 이후 당권 염두에 두고 독자적 행보 이어가
- 이준석, 김문수와 손 잡으면 '내란 패밀리'…정치 하기 힘들어
- 이재명 '커피 원가 120원' 발언, 발언 취지 왜곡하면 안 돼
- ‘北 잘 견뎠다’ 발언, 계엄 명분 위해 북한 자극한 게 본질
- 한동훈, 대선 이후 당권 염두에 두고 독자적 행보 이어가
- 이준석, 김문수와 손 잡으면 '내란 패밀리'…정치 하기 힘들어
AD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5년 5월 21일 (수)
□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자 : 한민수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 지귀연 ‘접대 의혹’ 제보자, 본인의 불이익 감수하고 제보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뉴스파이팅, 김영수입니다>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김영수 앵커 (이하 김영수) : 네 이슈인터뷰 이어가겠습니다. 대선을 13일 앞두고 재외국민 투표가 이미 시작이 됐습니다. 각 후보들은 시민들과 접촉을 늘리면서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한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오늘은 서울 강북을 국회의원이죠. 한민수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어서오세요.
◇ 한민수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이하 한민수) : 안녕하십니까 한민수입니다.
◆ 김영수 : 목이 좀 쉬신 것 같은데요.
◇ 한민수 : 어제도 밤늦게까지 골목골목 다니고 그랬습니다. 오늘도 방송 안 나왔으면 출근 인사를 하고 있을 겁니다.
◆ 김영수 : 대선 레이스가 거의 중반 막판으로 접어들고 있는데 현재 판세를 민주당에서는 어떻게 보고 있는 거예요?
◇ 한민수 : 물론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어떻게 채울까 하는 분석은 하겠습니다만 저는 판세를 분석할 시간이 있으면 한 분의 국민을 더 만나는 게 맞다. 후보 생각도 마찬가지고요. 저희들도 그렇습니다. 그래서 저는 지역 주민들 만나는 유권자들께 말씀드리는 게 정말 간절한 정권 교체를 하고 싶다는 얘기를 드립니다. 3년 전에 저희들이 정말 0.73%인가요? 석패를 한 뒤에 정말 국민들께 죄송하죠. 정치하는 저희들도. 우리 대한민국이 어떤 상황에 처했습니까? 꿈에도 생각 못했던 군대를 동원한 위헌적 비상계엄이 있었고 경제는 완전히 폭망하지 않았습니까? 제일 힘든 게 국민들입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지금도 돌아다니면서 오만찬을 즐기는 것 같은데 저분은 저러고 있지만 우리 국민들은 정말 살기가 너무 힘듭니다. 제가 만나 뵙고 지지를 호소하면서도 우리 이재명 후보, 죄송합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정말 국민들께 우리가 6월 3일 날 승리하게 된다면 정말 잘하고 싶다, 잘하겠다. 이런 말씀드리면서 간절하게 호소하고 있습니다.
◆ 김영수 : 여론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크게 앞서잖아요.
◇ 한민수 : 여론조사는 여론조사일 뿐이고요. 저희는 실제 국민들께 호소하고 말씀드리는 게 가장 큰 거지 무슨 여론조사가 어떠니까 어떻게 결론날 거다 이런 예측 자체가 저는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 김영수 : 알겠습니다. 박찬대 원내대표가 ‘낙관론을 경계해야 한다’라면서 경계령을 내렸더라고요. 제가 보니까 인터뷰 연설 방송에서 예상 득표율을 언급하거나 선거 결과와 관련해서 낙승 압승 발언을 하면 안 된다고 했어요.
◇ 한민수 : 저는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가 아는 민주당 의원들이나 선대위에 계시는 분들의 발언은 저는 거의 안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해서도 안 되죠. 국민들 얼마나 힘드신데 거 앞에 가가지고 우리가 얼마 이기고 있어, 우리는 이길 거야. 이런 얘기하면 얼마나 마음이 상하시지 않겠습니까? 우리 민주당이 정말 잘하고 싶다. 그리고 이재명 후보가 유능하고 정말 검증된 경제 대통령 아니냐, 준비된 대통령이기 때문에 정말 잘 맡을 수 있다. 이런 말씀드리는 게 맞고요. 특히, 다음 대통령께서는 인수위도 없습니다. 당선되자마자 바로 업무를 시작하셔야 되기 때문에 준비된 분만이 할 수 있다. 그런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김영수 : 여러 대선 이슈 가운데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대통령 후보 배우자 TV 토론을 제안했잖아요.
◇ 한민수 : 저는 그 얘기 듣고 아 이 국민의힘이 불과 한 달여 전에는 대한민국의 집권당이었는데 저 당의 기본적인 정무적 기능이랄까요? 판단력 자체가 상실됐구나. 저 당은 더 이상 대한민국의 공당으로서 존립하기가 쉽지 않겠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지금 왜 조기 대선이 치러집니까? 49억 원이라는 세금이 왜 쓰여집니까? 정말 국민의힘에서 배출한 대통령이 탄핵된 것 아닙니까? 그런 자격 없는 정당이 후보까지 냈어요. 그런데 후보를 냈으면 정말 누가 일을 잘할지 국민을 위할지 이런 검증을 해도 모자라는 엄중한 시기에 배우자 토론을 하자? 그 얘기는 이벤트화 시키고 본질을 흐리려고 하는 것 같은데요. 이거는 국민들로부터 지탄받을 겁니다.
◆ 김영수 : 후보자 배우자 검증에 대한 생각은 어떠세요? 보니까 과거 김혜경 여사가 2022년 1월에 MBN에 출연해서 대통령에 영향을 미치는 사람은 자신을 포함해서 모두 무한 검증해야 된다는 생각이 있다고 얘기했더라고요.
◇ 한민수 : 검증의 방법이 여러 가지 있을 겁니다. 언론에서도 얼마나 가혹하게 검증을 합니까? 그런데 국힘당에서 배우자 토론을 제기한 것 자체는 정치적 프레임이랄지 어떤 의도가 분명히 있는 거죠.
◆ 김영수 : 어떤 의도가 있다고 보세요?
◇ 한민수 : 글쎄요. 도저히 이번 대선 정국에서 이길 수가 없기 때문에 저는 저희들은 국힘당이 저걸 꺼낸 것 자체가 바보 같아요. 그러면 김건희 여사, 윤석열 전 대통령의 배우자 얼마나 국정 농단 의혹에 휩싸여 있습니까? 그걸 모든 국민들이 생각하게 됩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예를 들어서 죄송합니다마는 지난 총선에서 우리 강북을 세 후보가 겨뤘습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두 후보는 미혼이셨어요. 그러면 제가 거기다 대고 배우자 토론하자 하면 다른 후보들이 어떤 반응을 보이겠습니까? 유권자들이 뭐라고 하겠습니까? 그러면 당장 이준석 후보는 뭐가 됩니까? 너무 이렇게 정치를 이렇게 만드는 거는 저는 국힘당이 아주 국민들에 대해서 또 한 번 실망시켜 드리는 거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김영수 : 알겠습니다. 그리고 이재명 후보가 본인이 한 커피 원가 120원 발언 이와 관련해서 상대의 말을 왜곡하거나 조작하면 선전 포고다 라고 했어요.
◇ 한민수 : 저는 김용태 비대위원장 저는 개인적으로 방송 때 봤으니까 나름 능력도 있고 젊고 괜찮은 분으로 알았습니다마는 이번 배우자 토론도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주변서 강요에 의해서 했다면 그걸 못 막은 책임이 있는 거고 그런 제안을 하게 된, 아니면 본인도 여기에 동의한다면 이분도 정치 오래 하기 쉽지 않겠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정치는 정도를 걷는 게 맞지요. 120원 발언 가지고도 김용태 비대위원장 제가 알기로는 우리 민주당이 공정선거법률지원단으로부터 아마 고발됐을 겁니다. 왜곡하면 안 되죠. 지금 이재명 후보 느낌을 얘기했다. 아냐 모르냐 인지의 문제 가지고 공직선거법 재판 받고 있습니다. 대법원이 엉뚱한 판결까지 했습니다. 그러고 있는데 이분이 뭐라고 했습니까? '커피 원가가 120원인데 너무 비싸게 판다'고 말했습니다. 찾아보십시오. 이재명 후보는 이런 표현 자체를 안 했습니다.
◆ 김영수 : 비싸게 판다는 표현을 안 했죠.
◇ 한민수 : 절대 안 했습니다.
◆ 김영수 : 원가 120원은 했고.
◇ 한민수 : 얘기를 했죠. 그런데 이거를 왜곡한 거죠. 저는 이 자체를 한 게 맞고 그렇다면 김용태 비대위원장 저희는 대선 끝난 다음에도 엄정한 법의 심판을 받아야 된다고 봅니다. 이런 발언하고도 선거 끝났으니까 유야무야 용서해 줘야 됩니까? 저는 아니라고 봐요. 이 발언의 취지는 분명합니다. 이재명 후보가 성남시장 경기지사 때 많은 정말 성과를 이뤘었죠. 업적을 이뤘는데 특히 역대 어느 경기지사도, 김문수 후보도 못했습니다. 엄두도 못 냈던 계곡 정비를 합니다. 그거 다 아시잖아요. 거기 수많은 상인들이 있었는데 그 상인들을 설득하는 과정에서 이런 말씀을 한 거 아닙니까? 닭죽을 팔고 백숙을 파는 것보다 커피는 원가가 이건데 이렇게 잘 바꿔가지고 좋은 환경에서 팔면 훨씬 더 잘 된다. 이 표현이 왜 문제가 됩니까? 저는 이거를 본인들이 그랬다고 해요. 윤석열 전 대통령은 무슨 대파 발언인가요? 국민들 공분을 샀죠. 국가 지도자가 대통령이라는 사람이 물가도 몰라 가지고 가가지고 국민들 염장을 지르는 발언 아닙니까? 이재명 후보의 발언은 2019년도에 커피 원두 원가 정확히 가격이 맞습니다. 그래서 커피를 파시는 분들이 무슨 폭리를 취한다는 표현이었습니까? 아니지 않습니까? 계곡에서 이런 장사하시는 것보다 업종 바꿔서 내가 도와드리겠습니다. 시민들께 국민들께 계곡을 돌려줍시다. 이 얘기가 본질 아니겠습니까.
◆ 김영수 : 알겠습니다. 그리고 또 이재명 후보의 발언 가운데요. ‘윤석열 정부가 북한을 자극을 했다, 그 과정에서 북한이 잘 견딘 것 같다’고 표현을 한 부분이 있더라고요. 이와 관련해서 국민의힘이 군 통수권 자격이 없다고 비판하고 있는데 어떻게 보세요?
◇ 한민수 : 본질은 위헌적 계엄 과정에서 많은 보도를 했습니다. YTN도 보도를 했고. 당시에 계엄의 어떤 명분을 삼기 위해서 계속 오물풍선이 오면 조준 사격, 원점 사격을 한다. 그리고 수리온 헬기입니까? 비행을 하면서도 북한 측에 감청이 될 수 있도록 일반 통신을 했다는 거 아닙니까? 계속 지속적으로 자극한 건 맞습니다.
◆ 김영수 : 계속 자극해 왔다.
◇ 한민수 : 그리고 북한 측에서도 북측도 얼마나 북측에서 김정은도 놀랐으면 도저히 상식적이지 않으니까 도로도 끊고 그랬다는 거 아닙니까? 이런 표현을 하시면서 쓰신 말씀이에요. 결국은 정말 국민들의 생명을 담보로 계엄의 명분을 삼아서 군정을 실시하고 영구 집권을 하려고 했던 거 아닙니까? 이게 본질이죠. 거기서 하신 말씀을 가지고 또 말꼬리를 잡습니다. 저는 지금이라도 국힘당이 계엄으로 이렇게 나라를 망쳤지만 그럼에도 부끄럽게 후보를 냈으니 대한민국을 어떻게 하고 싶습니다, 우리 국민의 삶을 어떻게 하고 싶습니다 이런 정책과 비전을 냈으면 좋겠습니다. 다니면서 허구한 날 한다는 게 강력한, 1등 후보인 이재명 후보 흠집 내려고 하고 말꼬리 잡고 저는 통하지가 않아요. 지난 총선 벌써 1년여 밖에 안 됐습니다. 저도 출마했으니까. 지난 4월에 정말 대한민국의 거의 모든 국민들이 윤석열 정권 심판해야 되겠다, 국정 기조를 바꿔라 그러고 투표장에 갔습니다. 그때 한동훈 당시 대표 했습니까? 이조심판론 했어요. 이재명, 조국 심판하자고 했습니다. 우리 국민들이 어떻게 받겠습니까? 집권당 자세가 안 돼 있고 자격이 없어요. 저는 국힘당은 곧 간판 내릴 거로 봅니다.
◆ 김영수 : 국힘당이 곧 간판 내릴 것 같다고요.
◇ 한민수 : 그렇습니다. 저런 정당이 어떻게 존속을 합니까.
◆ 김영수 : 알겠습니다. 일단은 상대당의 입장을 들어봐야 할 것 같아요.
◇ 한민수 : 나중에 들어보시면 할 말 없을 겁니다.
◆ 김영수 : 그리고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이 계속 잇따르고 있잖아요. 보니까 박근혜 전 대통령 서포터스 또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했는데.
◇ 한민수 : 앞서 가지고 홍준표 전 대구시장 지지자들도 당사에 오셔 가지고 지지 선언을 했고 보수 인사들도 많이 들어오시죠. 들어오는데, 결국은 본인들이 보수를 표방하고 그동안 여러 가지 선거운동도 하셨고 이 땅에 사셨는데 국민의힘이 보수 정당으로서 가치가 없고 이미 보수 정당이 아니라고 판단을 하시는 거죠. 왜냐하면 극우 내란 정당의 모습 아닙니까? 그래서 우리 민주당은 사실은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이재명 후보께서는 보수 정책이든 진보 정책이든 국민에게 도움 되는 정책은 모두 사용하겠다, 받아들이겠다는 말씀을 하시지 않습니까? 거기에 볼 때 진정한 지금의 대한민국을 책임질 수 있는 후보는 이재명 후보밖에 없다. 이런 판단을 하신 거죠.
◆ 김영수 : 진짜 빅텐트다. 민주당의 보수 인사들이 계속 모이는 것을 보고서 민주당은 ‘여기가 진짜 빅텐트다, 국민의힘 쪽은 찢어진 빅텐트다’ 이렇게 표현을 하던데요.
◇ 한민수 : 빅텐트라는 표현을 저는 잘 쓰지는 않습니. 국민의 마음이 모이는 거죠. 마음이 모이고 어떤 후보를 통해서 어떤 유용한 도구를 통해서 우리 대한민국이 회복과 성장을 가져올 수 있는가 우리 국민을 잘 살게 해 줄 수 있는가 이런 판단을 하신다고 봅니다.
◆ 김영수 : 상대당 국민의힘 같은 경우에는 보수 결집을 위해서 보수 후보 단일화를 계속 추진하고 있고 김문수 후보가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데 쉽지 않은 것 같아요. 어떻게 보고 있어요?
◇ 한민수 : 그렇습니다. 거기에 모이는 분도 없고 사실상 같이 겨뤘던 후보들도 하나가 안 됐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그분들을 지지했던 분들도 마음이 다 떠난 거거든요. 그리고 실제로 보수 가치를 지금도 지키겠다는 분들은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을 하고 우리 민주당에 입당을 하고 계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김문수 후보나 한동훈 전 대표나 여러분들이 6월 3일 이후를 대비하는 것 같습니다.
◆ 김영수 : 6월 3일 이후를 대비하고 있다고요?
◇ 한민수 : 대선도 대선이겠습니다마는 한동훈 전 대표 같은 경우는 선대위도 들어가지 않으면서 독자적인 행보를 하시는 거 아닙니까? 그 얘기는 국민들로부터 선택을 받지 못한다면 알량한 기득권이라고 할까요? 국민들께 사죄하기보다는 당권을 놓고 벌써부터 저런 행보들 하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
◆ 김영수 : 그렇게 보고 계시는 거군요. 그러면은 결국에는 단일화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나요?
◇ 한민수 : 김문수 후보와 이준수 후보요? 단일화의 조건들이 여러 가지 있을 겁니다. 역대 DJP랄지 성공한 단일화들을 보면 서로의 보완점을 이렇게 메꿔주는 단일화입니다. 그래야 시너지가 있는 거 아닙니까? 1 더하기 1은 한 3쯤 되고 5쯤 돼야 단일화에 효과가 있는 거 아닙니까. 그런데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후보가 합쳐져 가지고 그런 효과가 있을까요? 저는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준석 후보가 딱 하나 저는 조건이 있을 것 같아요. 단일화를 하는 거는 이준석 후보가 지난번 TV 토론 때도 저는 아주 비상식적으로 이재명 후보를 조롱하고 공격한 거 아닙니까? 저는 그런 태도 보면서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저분도 젊은 정치인인데 저렇게 국민을 갈라치기 하고 상대 후보를 저렇게까지 공격하는구나. 왜냐하면 자기가 무슨 얘기하는지도 모르면서 공격만 하더라고요. 제가 보니까 그 이유는 국힘당의 전통적 지지층을 뺏어 오겠다는 거예요. 그거는 두 자릿수를 넘겨서 10% 넘기는 거와 못 넘기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선거운동 보전을 10% 넘기면 50%를 받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준석 후보가 오로지 이재명 후보를 상대로 아주 근거 없는 공격들을 많이 하잖아요. 해서 10%가 넘어가면 절대 단일화 될 일 없고요. 끝까지 갔는데, 정말 8% 예를 들어서 한 자릿수에 머물러 있다 그러면 선거운동 비용이랄지 여러 가지 생각해서 극적인 단일화라는 흉내를 내면서 합쳐질 가능성은 있지만 그때 가면 효과가 아무것도 없는 거죠. 그 외에는 이준석 후보도 김문수와 손잡는 순간 내란 패밀리에 가담하는 거 아닙니까? 그러면 더 이상 정치하기 쉽지 않죠.
◆ 김영수 : 그렇군요. 마지막 선거 13일 남았는데 보수 후보 단일화 이슈 마지막 변수가 될 것 같고 TV 토론 등을 막판 변수로 보고 있더라고요. 그런데 큰 변수가 없다 이렇게 보고 계시는 거네요.
◇ 한민수 : 그렇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변수가 없다면 저희들이 또 오만하고 자만해 보일 수 있습니다. 정말 저는 29일, 30일 사전투표가 있고 6월 3일 본투표가 있는데 그에 앞서서 그 전까지, 6월 2일 자정까지 이재명 후보 비롯해서 저희들 모든 국회의원들 우리 당원들 모두가 정말 절박하게 최선을 다해 뛰겠습니다.
◆ 김영수 : 알겠습니다. 또 이슈 가운데 지귀연 부장판사 접대 논란이요. 민주당은 지 부장판사가 부인하니까 바로 얼굴 사진 공개를 했어요. 그리고 대법원 차원에서도 직무감사반에서 직접 조사에 들어간 것 같아요. 어떻게 보고 있는 거예요? 바로 사퇴해야 된다고 보는 거예요?
◇ 한민수 : 우리가 사실은 저 정도 사진을 공개를 처음부터 할 생각은 없었죠. 대법원 측이 요구하면 전달도 할 수 있다는 입장을 갖고 있었고 그런데 저 정도 특히 내란 재판을 하고 계신 분 아닙니까? 그리고 윤석열 전 대통령을 구속 취소해 준 우리 형사소송법상 전례가 없는 시간 단위로 구속 기한을 정해 가지고 산정해서 풀어준 거 아닙니까? 우리 국민들이 또다시 충격을 받았지요. 그래서 지금도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고 있는 피해자가 백주대낮에 활보하고 있는 거 아닙니까? 그 판사의 일은 부도덕하고 법적으로 문제가 됩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김영란법에 제가 볼 때는 분명히 위반될 가능성이 높아요.
◆ 김영수 : 아직 추가 확인이 필요한 것 같기는 해요.
◇ 한민수 : 그리고 도덕적으로도 판사가 룸살롱을 출입했다는 건 이해할 수 있겠습니까? 이런 폭로를 제1당인 민주당이 했으면 저는 대법원도 저렇게 수동적인 게 아니고 먼저 더 적극적으로 직무 감찰을 했어야 됩니다. 그리고 지 판사를 바로 배제를 시켰어야 되는데 그러지 않다 보니까 저희들이 그 사진까지 공개를 했습니다.
◆ 김영수 : 다른 사진도 혹시 갖고 있는 건가요?
◇ 한민수 : 거기에 대해서는 제가 뭐 아무튼, 그렇기는 한데 저 사진만 봐도 지귀연 판사 본인이나 대법원은 특정할 수 있다고 봐요. 언제 시점인지도.
◆ 김영수 : 동반해서 찍은 두 명 있잖아요. 처리를 해서 잘 보이진 않는데 누군지는 확인이 된 거죠, 그 두 사람이?
◇ 한민수 : 그런 걸로 알고 있습니다.
◆ 김영수 : 민주당의 주장은 직무와 관련이 있다는 거예요?
◇ 한민수 : 저희들도 그렇게 보고는 있습니다. 왜냐하면 제보하신 분이 전에 말씀드린 대로 지 판사가 구속 취소를 하는 걸 보면서 도저히 이거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하면서 우리 민주당에 제보를 해 왔습니다. 본인의 어떤 불이익 같은 것도 다 감수하시면서 한 거예요. 그러면 대법원이 나서야죠.
◆ 김영수 : 알겠습니다. 마지막 질문인데요. 이창수 중앙지검장, 조성원 검사가 동시에 사의를 표명했어요.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 한민수 : 저는 불순한 의도가 있지 않나 이렇게 봅니다. 왜냐하면 이분들이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나 이런 거 모두 무혐의로 한 뒤로 우리 야당들에 의해서 탄핵 소추가 됐습니다. 비록 헌재에서 여러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만 직무를 박탈할 정도는 아니라고 기각을 시켰습니다. 그게 4월이었던 걸로 제가 기억을 합니다. 근데 지금까지 또 버티고 있다가 대선을 2주 앞두고 사의를 표명한 거는 어떤 책임지는 자세나 본인들의 과오를 인정한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면피하기 위해서, 피하기 위해서 한 걸로 보기 때문에 설사 이렇게 직을 그만뒀다고 해서 그 중요한 직책에 있으면서 우리 국민들을 배신한 사람들입니다. 제가 볼 때는 윤석열 전 대통령을 배신한 게 아닙니다. 국민들의 신임과 국민이 부여한 권한을 배신한 분들입니다. 고위 공직자로서 검사로서 그렇기 때문에 나중에라도 이런 부분들은 책임이 물어져야 되지 않겠습니까.
◆ 김영수 :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선대위 대변인이시죠, 한민수 의원과 함께 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 한민수 : 고맙습니다.
YTN 신동진 (djshin@ytnradi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5년 5월 21일 (수)
□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자 : 한민수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 지귀연 ‘접대 의혹’ 제보자, 본인의 불이익 감수하고 제보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뉴스파이팅, 김영수입니다>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김영수 앵커 (이하 김영수) : 네 이슈인터뷰 이어가겠습니다. 대선을 13일 앞두고 재외국민 투표가 이미 시작이 됐습니다. 각 후보들은 시민들과 접촉을 늘리면서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한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오늘은 서울 강북을 국회의원이죠. 한민수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어서오세요.
◇ 한민수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이하 한민수) : 안녕하십니까 한민수입니다.
◆ 김영수 : 목이 좀 쉬신 것 같은데요.
◇ 한민수 : 어제도 밤늦게까지 골목골목 다니고 그랬습니다. 오늘도 방송 안 나왔으면 출근 인사를 하고 있을 겁니다.
◆ 김영수 : 대선 레이스가 거의 중반 막판으로 접어들고 있는데 현재 판세를 민주당에서는 어떻게 보고 있는 거예요?
◇ 한민수 : 물론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어떻게 채울까 하는 분석은 하겠습니다만 저는 판세를 분석할 시간이 있으면 한 분의 국민을 더 만나는 게 맞다. 후보 생각도 마찬가지고요. 저희들도 그렇습니다. 그래서 저는 지역 주민들 만나는 유권자들께 말씀드리는 게 정말 간절한 정권 교체를 하고 싶다는 얘기를 드립니다. 3년 전에 저희들이 정말 0.73%인가요? 석패를 한 뒤에 정말 국민들께 죄송하죠. 정치하는 저희들도. 우리 대한민국이 어떤 상황에 처했습니까? 꿈에도 생각 못했던 군대를 동원한 위헌적 비상계엄이 있었고 경제는 완전히 폭망하지 않았습니까? 제일 힘든 게 국민들입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지금도 돌아다니면서 오만찬을 즐기는 것 같은데 저분은 저러고 있지만 우리 국민들은 정말 살기가 너무 힘듭니다. 제가 만나 뵙고 지지를 호소하면서도 우리 이재명 후보, 죄송합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정말 국민들께 우리가 6월 3일 날 승리하게 된다면 정말 잘하고 싶다, 잘하겠다. 이런 말씀드리면서 간절하게 호소하고 있습니다.
◆ 김영수 : 여론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크게 앞서잖아요.
◇ 한민수 : 여론조사는 여론조사일 뿐이고요. 저희는 실제 국민들께 호소하고 말씀드리는 게 가장 큰 거지 무슨 여론조사가 어떠니까 어떻게 결론날 거다 이런 예측 자체가 저는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 김영수 : 알겠습니다. 박찬대 원내대표가 ‘낙관론을 경계해야 한다’라면서 경계령을 내렸더라고요. 제가 보니까 인터뷰 연설 방송에서 예상 득표율을 언급하거나 선거 결과와 관련해서 낙승 압승 발언을 하면 안 된다고 했어요.
◇ 한민수 : 저는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가 아는 민주당 의원들이나 선대위에 계시는 분들의 발언은 저는 거의 안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해서도 안 되죠. 국민들 얼마나 힘드신데 거 앞에 가가지고 우리가 얼마 이기고 있어, 우리는 이길 거야. 이런 얘기하면 얼마나 마음이 상하시지 않겠습니까? 우리 민주당이 정말 잘하고 싶다. 그리고 이재명 후보가 유능하고 정말 검증된 경제 대통령 아니냐, 준비된 대통령이기 때문에 정말 잘 맡을 수 있다. 이런 말씀드리는 게 맞고요. 특히, 다음 대통령께서는 인수위도 없습니다. 당선되자마자 바로 업무를 시작하셔야 되기 때문에 준비된 분만이 할 수 있다. 그런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김영수 : 여러 대선 이슈 가운데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대통령 후보 배우자 TV 토론을 제안했잖아요.
◇ 한민수 : 저는 그 얘기 듣고 아 이 국민의힘이 불과 한 달여 전에는 대한민국의 집권당이었는데 저 당의 기본적인 정무적 기능이랄까요? 판단력 자체가 상실됐구나. 저 당은 더 이상 대한민국의 공당으로서 존립하기가 쉽지 않겠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지금 왜 조기 대선이 치러집니까? 49억 원이라는 세금이 왜 쓰여집니까? 정말 국민의힘에서 배출한 대통령이 탄핵된 것 아닙니까? 그런 자격 없는 정당이 후보까지 냈어요. 그런데 후보를 냈으면 정말 누가 일을 잘할지 국민을 위할지 이런 검증을 해도 모자라는 엄중한 시기에 배우자 토론을 하자? 그 얘기는 이벤트화 시키고 본질을 흐리려고 하는 것 같은데요. 이거는 국민들로부터 지탄받을 겁니다.
◆ 김영수 : 후보자 배우자 검증에 대한 생각은 어떠세요? 보니까 과거 김혜경 여사가 2022년 1월에 MBN에 출연해서 대통령에 영향을 미치는 사람은 자신을 포함해서 모두 무한 검증해야 된다는 생각이 있다고 얘기했더라고요.
◇ 한민수 : 검증의 방법이 여러 가지 있을 겁니다. 언론에서도 얼마나 가혹하게 검증을 합니까? 그런데 국힘당에서 배우자 토론을 제기한 것 자체는 정치적 프레임이랄지 어떤 의도가 분명히 있는 거죠.
◆ 김영수 : 어떤 의도가 있다고 보세요?
◇ 한민수 : 글쎄요. 도저히 이번 대선 정국에서 이길 수가 없기 때문에 저는 저희들은 국힘당이 저걸 꺼낸 것 자체가 바보 같아요. 그러면 김건희 여사, 윤석열 전 대통령의 배우자 얼마나 국정 농단 의혹에 휩싸여 있습니까? 그걸 모든 국민들이 생각하게 됩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예를 들어서 죄송합니다마는 지난 총선에서 우리 강북을 세 후보가 겨뤘습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두 후보는 미혼이셨어요. 그러면 제가 거기다 대고 배우자 토론하자 하면 다른 후보들이 어떤 반응을 보이겠습니까? 유권자들이 뭐라고 하겠습니까? 그러면 당장 이준석 후보는 뭐가 됩니까? 너무 이렇게 정치를 이렇게 만드는 거는 저는 국힘당이 아주 국민들에 대해서 또 한 번 실망시켜 드리는 거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김영수 : 알겠습니다. 그리고 이재명 후보가 본인이 한 커피 원가 120원 발언 이와 관련해서 상대의 말을 왜곡하거나 조작하면 선전 포고다 라고 했어요.
◇ 한민수 : 저는 김용태 비대위원장 저는 개인적으로 방송 때 봤으니까 나름 능력도 있고 젊고 괜찮은 분으로 알았습니다마는 이번 배우자 토론도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주변서 강요에 의해서 했다면 그걸 못 막은 책임이 있는 거고 그런 제안을 하게 된, 아니면 본인도 여기에 동의한다면 이분도 정치 오래 하기 쉽지 않겠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정치는 정도를 걷는 게 맞지요. 120원 발언 가지고도 김용태 비대위원장 제가 알기로는 우리 민주당이 공정선거법률지원단으로부터 아마 고발됐을 겁니다. 왜곡하면 안 되죠. 지금 이재명 후보 느낌을 얘기했다. 아냐 모르냐 인지의 문제 가지고 공직선거법 재판 받고 있습니다. 대법원이 엉뚱한 판결까지 했습니다. 그러고 있는데 이분이 뭐라고 했습니까? '커피 원가가 120원인데 너무 비싸게 판다'고 말했습니다. 찾아보십시오. 이재명 후보는 이런 표현 자체를 안 했습니다.
◆ 김영수 : 비싸게 판다는 표현을 안 했죠.
◇ 한민수 : 절대 안 했습니다.
◆ 김영수 : 원가 120원은 했고.
◇ 한민수 : 얘기를 했죠. 그런데 이거를 왜곡한 거죠. 저는 이 자체를 한 게 맞고 그렇다면 김용태 비대위원장 저희는 대선 끝난 다음에도 엄정한 법의 심판을 받아야 된다고 봅니다. 이런 발언하고도 선거 끝났으니까 유야무야 용서해 줘야 됩니까? 저는 아니라고 봐요. 이 발언의 취지는 분명합니다. 이재명 후보가 성남시장 경기지사 때 많은 정말 성과를 이뤘었죠. 업적을 이뤘는데 특히 역대 어느 경기지사도, 김문수 후보도 못했습니다. 엄두도 못 냈던 계곡 정비를 합니다. 그거 다 아시잖아요. 거기 수많은 상인들이 있었는데 그 상인들을 설득하는 과정에서 이런 말씀을 한 거 아닙니까? 닭죽을 팔고 백숙을 파는 것보다 커피는 원가가 이건데 이렇게 잘 바꿔가지고 좋은 환경에서 팔면 훨씬 더 잘 된다. 이 표현이 왜 문제가 됩니까? 저는 이거를 본인들이 그랬다고 해요. 윤석열 전 대통령은 무슨 대파 발언인가요? 국민들 공분을 샀죠. 국가 지도자가 대통령이라는 사람이 물가도 몰라 가지고 가가지고 국민들 염장을 지르는 발언 아닙니까? 이재명 후보의 발언은 2019년도에 커피 원두 원가 정확히 가격이 맞습니다. 그래서 커피를 파시는 분들이 무슨 폭리를 취한다는 표현이었습니까? 아니지 않습니까? 계곡에서 이런 장사하시는 것보다 업종 바꿔서 내가 도와드리겠습니다. 시민들께 국민들께 계곡을 돌려줍시다. 이 얘기가 본질 아니겠습니까.
◆ 김영수 : 알겠습니다. 그리고 또 이재명 후보의 발언 가운데요. ‘윤석열 정부가 북한을 자극을 했다, 그 과정에서 북한이 잘 견딘 것 같다’고 표현을 한 부분이 있더라고요. 이와 관련해서 국민의힘이 군 통수권 자격이 없다고 비판하고 있는데 어떻게 보세요?
◇ 한민수 : 본질은 위헌적 계엄 과정에서 많은 보도를 했습니다. YTN도 보도를 했고. 당시에 계엄의 어떤 명분을 삼기 위해서 계속 오물풍선이 오면 조준 사격, 원점 사격을 한다. 그리고 수리온 헬기입니까? 비행을 하면서도 북한 측에 감청이 될 수 있도록 일반 통신을 했다는 거 아닙니까? 계속 지속적으로 자극한 건 맞습니다.
◆ 김영수 : 계속 자극해 왔다.
◇ 한민수 : 그리고 북한 측에서도 북측도 얼마나 북측에서 김정은도 놀랐으면 도저히 상식적이지 않으니까 도로도 끊고 그랬다는 거 아닙니까? 이런 표현을 하시면서 쓰신 말씀이에요. 결국은 정말 국민들의 생명을 담보로 계엄의 명분을 삼아서 군정을 실시하고 영구 집권을 하려고 했던 거 아닙니까? 이게 본질이죠. 거기서 하신 말씀을 가지고 또 말꼬리를 잡습니다. 저는 지금이라도 국힘당이 계엄으로 이렇게 나라를 망쳤지만 그럼에도 부끄럽게 후보를 냈으니 대한민국을 어떻게 하고 싶습니다, 우리 국민의 삶을 어떻게 하고 싶습니다 이런 정책과 비전을 냈으면 좋겠습니다. 다니면서 허구한 날 한다는 게 강력한, 1등 후보인 이재명 후보 흠집 내려고 하고 말꼬리 잡고 저는 통하지가 않아요. 지난 총선 벌써 1년여 밖에 안 됐습니다. 저도 출마했으니까. 지난 4월에 정말 대한민국의 거의 모든 국민들이 윤석열 정권 심판해야 되겠다, 국정 기조를 바꿔라 그러고 투표장에 갔습니다. 그때 한동훈 당시 대표 했습니까? 이조심판론 했어요. 이재명, 조국 심판하자고 했습니다. 우리 국민들이 어떻게 받겠습니까? 집권당 자세가 안 돼 있고 자격이 없어요. 저는 국힘당은 곧 간판 내릴 거로 봅니다.
◆ 김영수 : 국힘당이 곧 간판 내릴 것 같다고요.
◇ 한민수 : 그렇습니다. 저런 정당이 어떻게 존속을 합니까.
◆ 김영수 : 알겠습니다. 일단은 상대당의 입장을 들어봐야 할 것 같아요.
◇ 한민수 : 나중에 들어보시면 할 말 없을 겁니다.
◆ 김영수 : 그리고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이 계속 잇따르고 있잖아요. 보니까 박근혜 전 대통령 서포터스 또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했는데.
◇ 한민수 : 앞서 가지고 홍준표 전 대구시장 지지자들도 당사에 오셔 가지고 지지 선언을 했고 보수 인사들도 많이 들어오시죠. 들어오는데, 결국은 본인들이 보수를 표방하고 그동안 여러 가지 선거운동도 하셨고 이 땅에 사셨는데 국민의힘이 보수 정당으로서 가치가 없고 이미 보수 정당이 아니라고 판단을 하시는 거죠. 왜냐하면 극우 내란 정당의 모습 아닙니까? 그래서 우리 민주당은 사실은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이재명 후보께서는 보수 정책이든 진보 정책이든 국민에게 도움 되는 정책은 모두 사용하겠다, 받아들이겠다는 말씀을 하시지 않습니까? 거기에 볼 때 진정한 지금의 대한민국을 책임질 수 있는 후보는 이재명 후보밖에 없다. 이런 판단을 하신 거죠.
◆ 김영수 : 진짜 빅텐트다. 민주당의 보수 인사들이 계속 모이는 것을 보고서 민주당은 ‘여기가 진짜 빅텐트다, 국민의힘 쪽은 찢어진 빅텐트다’ 이렇게 표현을 하던데요.
◇ 한민수 : 빅텐트라는 표현을 저는 잘 쓰지는 않습니. 국민의 마음이 모이는 거죠. 마음이 모이고 어떤 후보를 통해서 어떤 유용한 도구를 통해서 우리 대한민국이 회복과 성장을 가져올 수 있는가 우리 국민을 잘 살게 해 줄 수 있는가 이런 판단을 하신다고 봅니다.
◆ 김영수 : 상대당 국민의힘 같은 경우에는 보수 결집을 위해서 보수 후보 단일화를 계속 추진하고 있고 김문수 후보가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데 쉽지 않은 것 같아요. 어떻게 보고 있어요?
◇ 한민수 : 그렇습니다. 거기에 모이는 분도 없고 사실상 같이 겨뤘던 후보들도 하나가 안 됐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그분들을 지지했던 분들도 마음이 다 떠난 거거든요. 그리고 실제로 보수 가치를 지금도 지키겠다는 분들은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을 하고 우리 민주당에 입당을 하고 계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김문수 후보나 한동훈 전 대표나 여러분들이 6월 3일 이후를 대비하는 것 같습니다.
◆ 김영수 : 6월 3일 이후를 대비하고 있다고요?
◇ 한민수 : 대선도 대선이겠습니다마는 한동훈 전 대표 같은 경우는 선대위도 들어가지 않으면서 독자적인 행보를 하시는 거 아닙니까? 그 얘기는 국민들로부터 선택을 받지 못한다면 알량한 기득권이라고 할까요? 국민들께 사죄하기보다는 당권을 놓고 벌써부터 저런 행보들 하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
◆ 김영수 : 그렇게 보고 계시는 거군요. 그러면은 결국에는 단일화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나요?
◇ 한민수 : 김문수 후보와 이준수 후보요? 단일화의 조건들이 여러 가지 있을 겁니다. 역대 DJP랄지 성공한 단일화들을 보면 서로의 보완점을 이렇게 메꿔주는 단일화입니다. 그래야 시너지가 있는 거 아닙니까? 1 더하기 1은 한 3쯤 되고 5쯤 돼야 단일화에 효과가 있는 거 아닙니까. 그런데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후보가 합쳐져 가지고 그런 효과가 있을까요? 저는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준석 후보가 딱 하나 저는 조건이 있을 것 같아요. 단일화를 하는 거는 이준석 후보가 지난번 TV 토론 때도 저는 아주 비상식적으로 이재명 후보를 조롱하고 공격한 거 아닙니까? 저는 그런 태도 보면서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저분도 젊은 정치인인데 저렇게 국민을 갈라치기 하고 상대 후보를 저렇게까지 공격하는구나. 왜냐하면 자기가 무슨 얘기하는지도 모르면서 공격만 하더라고요. 제가 보니까 그 이유는 국힘당의 전통적 지지층을 뺏어 오겠다는 거예요. 그거는 두 자릿수를 넘겨서 10% 넘기는 거와 못 넘기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선거운동 보전을 10% 넘기면 50%를 받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준석 후보가 오로지 이재명 후보를 상대로 아주 근거 없는 공격들을 많이 하잖아요. 해서 10%가 넘어가면 절대 단일화 될 일 없고요. 끝까지 갔는데, 정말 8% 예를 들어서 한 자릿수에 머물러 있다 그러면 선거운동 비용이랄지 여러 가지 생각해서 극적인 단일화라는 흉내를 내면서 합쳐질 가능성은 있지만 그때 가면 효과가 아무것도 없는 거죠. 그 외에는 이준석 후보도 김문수와 손잡는 순간 내란 패밀리에 가담하는 거 아닙니까? 그러면 더 이상 정치하기 쉽지 않죠.
◆ 김영수 : 그렇군요. 마지막 선거 13일 남았는데 보수 후보 단일화 이슈 마지막 변수가 될 것 같고 TV 토론 등을 막판 변수로 보고 있더라고요. 그런데 큰 변수가 없다 이렇게 보고 계시는 거네요.
◇ 한민수 : 그렇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변수가 없다면 저희들이 또 오만하고 자만해 보일 수 있습니다. 정말 저는 29일, 30일 사전투표가 있고 6월 3일 본투표가 있는데 그에 앞서서 그 전까지, 6월 2일 자정까지 이재명 후보 비롯해서 저희들 모든 국회의원들 우리 당원들 모두가 정말 절박하게 최선을 다해 뛰겠습니다.
◆ 김영수 : 알겠습니다. 또 이슈 가운데 지귀연 부장판사 접대 논란이요. 민주당은 지 부장판사가 부인하니까 바로 얼굴 사진 공개를 했어요. 그리고 대법원 차원에서도 직무감사반에서 직접 조사에 들어간 것 같아요. 어떻게 보고 있는 거예요? 바로 사퇴해야 된다고 보는 거예요?
◇ 한민수 : 우리가 사실은 저 정도 사진을 공개를 처음부터 할 생각은 없었죠. 대법원 측이 요구하면 전달도 할 수 있다는 입장을 갖고 있었고 그런데 저 정도 특히 내란 재판을 하고 계신 분 아닙니까? 그리고 윤석열 전 대통령을 구속 취소해 준 우리 형사소송법상 전례가 없는 시간 단위로 구속 기한을 정해 가지고 산정해서 풀어준 거 아닙니까? 우리 국민들이 또다시 충격을 받았지요. 그래서 지금도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고 있는 피해자가 백주대낮에 활보하고 있는 거 아닙니까? 그 판사의 일은 부도덕하고 법적으로 문제가 됩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김영란법에 제가 볼 때는 분명히 위반될 가능성이 높아요.
◆ 김영수 : 아직 추가 확인이 필요한 것 같기는 해요.
◇ 한민수 : 그리고 도덕적으로도 판사가 룸살롱을 출입했다는 건 이해할 수 있겠습니까? 이런 폭로를 제1당인 민주당이 했으면 저는 대법원도 저렇게 수동적인 게 아니고 먼저 더 적극적으로 직무 감찰을 했어야 됩니다. 그리고 지 판사를 바로 배제를 시켰어야 되는데 그러지 않다 보니까 저희들이 그 사진까지 공개를 했습니다.
◆ 김영수 : 다른 사진도 혹시 갖고 있는 건가요?
◇ 한민수 : 거기에 대해서는 제가 뭐 아무튼, 그렇기는 한데 저 사진만 봐도 지귀연 판사 본인이나 대법원은 특정할 수 있다고 봐요. 언제 시점인지도.
◆ 김영수 : 동반해서 찍은 두 명 있잖아요. 처리를 해서 잘 보이진 않는데 누군지는 확인이 된 거죠, 그 두 사람이?
◇ 한민수 : 그런 걸로 알고 있습니다.
◆ 김영수 : 민주당의 주장은 직무와 관련이 있다는 거예요?
◇ 한민수 : 저희들도 그렇게 보고는 있습니다. 왜냐하면 제보하신 분이 전에 말씀드린 대로 지 판사가 구속 취소를 하는 걸 보면서 도저히 이거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하면서 우리 민주당에 제보를 해 왔습니다. 본인의 어떤 불이익 같은 것도 다 감수하시면서 한 거예요. 그러면 대법원이 나서야죠.
◆ 김영수 : 알겠습니다. 마지막 질문인데요. 이창수 중앙지검장, 조성원 검사가 동시에 사의를 표명했어요.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 한민수 : 저는 불순한 의도가 있지 않나 이렇게 봅니다. 왜냐하면 이분들이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나 이런 거 모두 무혐의로 한 뒤로 우리 야당들에 의해서 탄핵 소추가 됐습니다. 비록 헌재에서 여러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만 직무를 박탈할 정도는 아니라고 기각을 시켰습니다. 그게 4월이었던 걸로 제가 기억을 합니다. 근데 지금까지 또 버티고 있다가 대선을 2주 앞두고 사의를 표명한 거는 어떤 책임지는 자세나 본인들의 과오를 인정한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면피하기 위해서, 피하기 위해서 한 걸로 보기 때문에 설사 이렇게 직을 그만뒀다고 해서 그 중요한 직책에 있으면서 우리 국민들을 배신한 사람들입니다. 제가 볼 때는 윤석열 전 대통령을 배신한 게 아닙니다. 국민들의 신임과 국민이 부여한 권한을 배신한 분들입니다. 고위 공직자로서 검사로서 그렇기 때문에 나중에라도 이런 부분들은 책임이 물어져야 되지 않겠습니까.
◆ 김영수 :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선대위 대변인이시죠, 한민수 의원과 함께 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 한민수 : 고맙습니다.
YTN 신동진 (djshin@ytnradi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