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차기 임기 3년으로 단축...4년 중임제 개헌"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임기 단축과 4년 중임제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개헌안을 내놨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입장문을 통해,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4년 연임제 개헌안에 대해 일단 환영의 뜻을 밝힌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먼저 김 후보는 2028년 4월 총선과 대선을 함께 치를 수 있도록 차기 대통령 임기를 3년으로 단축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대통령 4년 중임제 개헌 등을 통해 제왕적 대통령제를 수술하고, 대통령의 불소추특권을 완전히 폐지해 형사재판을 받지 않을 권리를 없애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이 밖에 대법관과 헌법재판관의 중립성·독립성 확보, 국회의원 불체포특권과 면책특권 완전 폐지, 국민입법제와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도입 등도 개헌안에 포함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가 개헌과 관련해 여러 차례 말을 바꿔왔다며 개헌협약을 체결해 문서로 약속을 확정하자고도 제안했습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