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찾은 김문수 "5·18 정신 아래 부패·독재 있을 수 없어"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겨냥해, 5·18 정신 아래 어떤 부패도 독재도 있을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김 후보는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선거대책위원회의를 열고 부패하고 거짓말하고 도둑질하고 독재를 하는 정치는 절대 안 된다는 게 바로 광주 5·18의 명령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자신을 재판한 대법원장을 청문회하고, 파기환송된 허위사실공표죄는 선거법에서 빼겠다고 한다며 대통령 탄핵은 그렇다 치더라도 검찰총장·감사원장 탄핵도 민주주의이고 오월 정신이냐고 반문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는 단순한 정당 간 대결이 아니라 민주주의가 한 단계 발전하느냐 아니면 해괴망측한 독재로 전락하느냐의 문제라며, 민주주의를 짓밟는 세력과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