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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성문규 앵커
■ 출연 : 김진욱 민주당 중앙선대위 대변인, 장성호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공보부단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IGH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정치권 관심 뉴스 살펴보는포커스 나이트 시간입니다. 오늘은김진욱 민주당 중앙선대위 대변인 그리고 장성호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공보부단장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공식 선거운동 나흘째였습니다. 각 후보들은 호남과 수도권에서 특히 스승의 날을 맞아서 교육공약들을 쏟아냈는데 오늘 그보다 더 정치권을 흔든 이슈가 어제에 이어 윤석열 전 대통령 탈당 논란이었습니다. 먼저 김용태 국민의힘 신임 비대위원장,그리고 김문수 대선 후보의 발언부터 들어보시겠습니다.
[김용태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윤 전 대통령을 찾아뵙고 말씀드리겠습니다. 당과 대선 승리를 위해 결단해주실 것을 요청드리겠습니다. 비대위원장으로서 대통령께 정중히 탈당을 권고드리겠습니다. (후보는 부정적 입장인데 후보는 설득하셨나요?) 제가 비대위원장이고요. 여기에 대해서 후보께서도 언론에 많은 말씀 주신 거로 알고 있습니다. 대통령께서 이 안을 수용하는 것과 관계없이 당은 또 다른 절차를 고민하겠습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탈당 문제는 제 생각은 윤석열 전 대통령께서 판단할 문제이지 제가 대통령 후보로 나선 사람이 탈당하십시오, 또 탈당하지 마십시오,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특히 (헌법재판소) 판결이 계속 8대0이다, // 만장일치를 계속한다는 것은 김정은이나 시진핑 같은 공산국가에서는 그런 일이 많이 있습니다.]
[앵커]
이렇게 김용태 비대위원장하고 김문수 후보가 시간차를 두고 기자들 앞에 섰었는데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탈당 문제와 관련해서 서로 다른 목소리를 냈습니다. 김 위원장은 탈당을 공개적으로 권고했고 김 후보는 스스로 판단할 문제라면서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먼저 장성호 공보부단장님. 이거 어떻게 된 일인가요?
[장성호]
지금은 선거국면이고 지난 후보 교체 막장드라마 우리 국민의힘이 당원과 국민들한테 상처를 주지 않았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국민들 입장에서는 국민의힘이 아직 정신 못차렸다. 그래서 상당히 비판적인 그런 것들이 우리 국민의힘한테 왔고 그렇기 때문에 그거에 대한 치유를 하는 과정에서 당을 개혁하는 것이 우선이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상임전국위원회를 열어서 김용태 당내 최연소 35세 비대위원장을 오늘 출범시켰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난번 후보교체 잘못된 그런 것들을 개혁의 시발점으로 삼아서 비대위원장과 대통령 후보는 각각 투 트랙으로 갈 수밖에 없지 않습 까?
비대위원장 입장에서는 당정분리라는 오늘 김용태 비대위원장도 마찬가지로 당헌당규를 개정해서 당정을 분리하고 사당정치를 금지하고 당내 민주주의를 실현한다. 이런 것이 비대위원장 취임 일성으로 얘기했고 그런 차원에서 보면 비대위원장 입장에서는 당의 그동안의 침체된 것을 다시 세우는 개혁을 주도하고 그리고 대통령의 탈당문제라든가 대통령의 탈당과 그리고 헌재 탄핵에 대한 그런 것들을 정리하는 게 비대위원장이 할 몫이고 대선후보 입장에서는 이번 대선은 보수를 지향하는 모든 사람들을 다 합쳐서 이재명 민주당과 싸워야 돼서 이겨야 되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김문수 후보 같은 경우는 통합적인 아젠다를 가져갈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김문수 후보가 마찬가지로 정당개혁에 매스를 데서 기존에 있던 인물을 구태정치라고 매도하면 선거를 치를 수 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현재 이런 모습, 저는 당의 바로세우는 것은 비대위원장이 하고 그리고 김문수 후보 같은 경우는 보수정권을 다시 세워서 미래로 가는 그런 투 트랙으로 갈 수밖에 없는 게 국민의힘의 현재 상황이라고 봅니다.
[앵커]
전략적인 투 트랙이다. 그래서 김용태 비대위원장은 공개적으로 탈당을 권유했고 김문수 후보는 그건 내가 할 얘기가 아니다라고 이야기했다는 거네요, 지금 말씀 들어보면.
[김진욱]
이걸 정말 전략적 투 트랙이다 이렇게 볼 수가 있을까요? 제가 보거나 아니면 밖에서 많은 국민들께서는 당내 불협화음이 시작된 것이 아니냐 이렇게 볼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왜냐하면 지금 모든 당무우선권을 가지고 있다라고 하는 김문수 후보와 또 당의 비대위원장이 전혀 다른 방향으로 마주 달려가고 있다고 한다면 과연 어느 지점에서 접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인가 하는 부분에 있어서 많은 분들이 헷갈려하실 수 있다. 물론 김용태 비대위원장의 발언이 저는 맞다고 봅니다. 그러나 김용태 비대위원장의 발언도 사실은 50점짜리라고 봅니다. 자진탈당을 권유할 것이 아니라 당에서 보다 강력한 조치로 출당, 제명을 했어야 되는 것이 맞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것이 상당히 부담스러울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김용태 비대위원장 입장에서는 본인이 최대한 양보했을 때 출당을 권고하는 것까지로 저는 입장을 정리한 게 아닌가 싶기는 한데 그조차도 김문수 후보와 사전에 교감이 없는 방식으로 진행됐다면 이건 갈등의 시작이 될 것 같고요. 이런 갈등이 몇 번 더 지속되다 보면 결과적으로는 김문수 후보가 김용태 비대위원장의 지명을 취소할 수도 있는 그런 상황이 올지도 모르겠다. 이제까지 국민의힘에서 정상적으로 선출을 통해서 뽑힌 당대표 또는 선출되지 않았지만 당대표의 사퇴 이후에 그 공백을 메우려고 했던 비대위원장들이 많은 경우에 쫓겨나갔던 전례를 저희가 최근 2~3년 사이에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를 비롯해서 한동훈 전 당대표까지 여러 차례 그런 부분을 목도했기 때문에 이번에도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호기롭게 시작했습니다마는 어디까지 밀어붙일 수 있을지 지켜봐야 될 대목이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 후보 사이의 불협화음이다 그렇게 말씀하셨는데 그렇게도 볼 수 있는 것이 뭐냐 하면 이틀 전에 김용태 비대위원장 지명자 때 뭐라고 했냐면 윤 전 대통령 탈당 관련해서 김문수 후보 입으로 상식에 맞는 말씀을 드릴 것이다. 자기가 지명자를 뗀 다음에. 그런데 오늘 그래도 두 사람의 말이 다르단 말이에요.
[장성호]
다르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이것이 NCND, 애매모호한 정치적 레토릭이라고 생각이 들고 결국은 지금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지지층을 하나로 묶는 그런 역할이 상당히 급박하지 않습니까? 현역의원들도 마찬가지로 모두가 다 친윤이든 친윤이 아니든 비윤이든 모든 국회의원들이 한마음 한뜻을 모아서 보수 단일화, 보수 지지세력 모두가 빅텐트로 해서 반이재명에 대응하는 그런 빅텐트를 만드는 것이 최대 목표이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저렇게 갈 수밖에 없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상계엄 그리고 윤 전 대통령의 탄핵만 해도 당이 국민에게 걱정도 많이 끼쳐드리고 그렇게 했지만 이번에 후보교체라는 그런 극단적인 모습을 볼 때 당원들이 특히 PK, TK 여기의 당원들이 상당히 이탈해 있는 상태입니다. 그래서 김문수 후보가 가장 먼저 달려간 곳이 PK, TK지역이었고 마찬가지로 그 틈새를 이재명 후보도 달려가서 그 틈새를 노린 것이 아니겠습니까? 이런 상황에서 투트랙으로 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향점은 같다고 봅니다.
[앵커]
그러니까 내부적으로 탈당에 대한 반대 목소리도 많기 때문에 그런 당원들까지 포용을 해야 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그런데 오늘 YTN 취재에 따르면 김문수 후보가 윤 전 대통령하고 통화를 했는데 거기에서 뭐라고 했느냐 하면 지금 탈당하면 선거를 치를 수 없다. 그러면서 자리를 지켜달라. 그러니까 탈당하지 말라는 취지로 말을 했다고 합니다. 사실상 탈당을 만류했다는 건데요, 이게 사실이라면.
[김진욱]
이게 오늘 YTN의 단독 보도가 사실이라면 상당히 김문수 후보의 지금의 입장과는 배치되는 거 아닙니까? 김문수 후보 입장은 전적으로 탈당과 잔류 이 모든 것은 윤석열 전 대통령 본인의 의지에 따른 것이지 본인이 관여할 부분은 없다. 지금 이런 스탠스인데 지금 윤석열 전 대통령 쪽에서 보면 김문수 후보가 본인에게 자리를 지켜달라, 지금 탈당하는 것이 도움이 안 된다. 이런 투로 얘기했다면 지금 김문수 후보가 사실상 거짓말을 하고 있거나 아니면 이중적 플레이를 하고 있는 게 아니냐 이렇게 의심할 수 있습니다. 또 오늘 다른 모 방송사의 단독보도를 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이랬다고 합니다.
선거에 도움이 되면 기꺼이 탈당하겠다. 하지만 탈당하면 지지자가 빠져나갈 것이 우려된다. 그래서 나는 지금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으니까 당신이 결정해 주시오라고 오히려 공을 다시 김문수 후보 쪽에 넘기는 듯한 그런 메시지가 나오고 있어요. 그렇다면 여기에서 김문수 후보가 최종적인 입장을 정확하게 정리해 주지 못하는 조금 전에 말씀 주셨던 애매모호함, 이 애매모호함이라는 게 당내의 전열을 정비하는 데는 일정하게 도움이 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궁극적으로 목표로 한다고 하는 대선 승리를 위해서 특히 중도층에게 어필할 수 있는 소구력을 갖기 위해서 과연 이런 애매모호함이 도움이 될 수 있을지는 저는 잘 모르겠고. 지금이라도 김문수 후보가 12.3비상계엄에 대해서 반성한다고 하는 사과의 메시지를 냈지 않습니까? 그 메시지가 진정성을 담보 받기 위해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강제적 출당, 제명 이 부분이 수반되지 않는다면 결과적으로 보면 김문수 후보가 사과한 건 진정성으로 평가받기는 굉장히 어려울 것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장성호]
민주당의 저런 충고라고 생각하면 고맙지만 충고라고 생각하지 않고 적전 분열을 노린다고 봅니다. 물론 과거에 대한 사과라든가 잘못된 것에 대한 그리고 윤석열 전 대통령 과거 정권 같으면 선거를 앞두고, 큰 선거,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해서 대통령이 여기 있으면 안 되겠다. 그러면 포스트에도 당을 작게 쓰고 그리고 대통령이 극단적으로 탈당하는 경우도 있지 않았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그것은 대통령도 국민의힘 출신이고 국민의힘 1호 당원이었고 국민의힘을 여전히 보수정당으로서 사랑하고 있다고 저는 생각이 들기 때문에 사랑하고 있는 정당이라면 내가 어떤 역할을 하는 게 중요할 것인가. 그것을 고민하고 있을 거고 비대위원장이 선제적으로 대통령의 탈당을 권유한다고 한 건 어떤 시그널이 있다고 봅니다. 이것이 길게 가지는 않을 거고 이번 일요일날 TV토론이 있지 않습니까? TV토론회에서까지 정책토론하는 그 자리에서까지 대통령의 탈당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냐. 그런 것이 토론의 주제가 돼서는 안 된다고 저는 생각하기 때문에 물론 전언이지만, 관계자의 발언이지만 이것이 사실인지 아닌지는 저는 100% 사실이라고는 확인할 수 없을 것 같고 대통령으로서는 지금 저간에 있었던 여러 가지 표현들 그리고 우리 언론에서 취재한 부분들 이것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이번 주 토요일까지는 이것에 대해서 결론을 내야만이 일요일날 TV토론부터 해서 정책으로서 그리고 어떤 명분으로서 이재명 후보에 대한 공격이라든가 이런 것에 집중할 수 있다고 봅니다.
[김진욱]
그렇다면 지금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문수 후보 두 분 사이에 통화가 있었던 건 오늘 김재원 비서실장을 통해서도 확인된 거 아닙니까? 두 분 사이에 말이 다르다고 한다면 김문수 후보가 두 분 통화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말씀을 나눴는지 또 이 부분에 대한 김문수 후보의 최종적인 입장은 무엇인지 저는 그런 부분들을 국민들께 소상하게 말씀을 드려야 한다고 봅니다.
[앵커]
그러니까 김재원 비서실장이 김문수 후보가 윤 전 대통령의 탈당을 만류한 건 아니다 그런 입장을 냈고. 그런데 전체적으로 단독 기사들의 공통점을 찾아보자면 윤 전 대통령이 아까 어느 방송사를 말씀하셨습니다마는 내가 당이 원하면 탈당하겠다는 단독기사였다고 하면 저희 기사에서는 당이 원하는 대로 하겠다라고 했거든요. 다 비슷비슷한 기사들이 나와서 말이죠.
[장성호]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오늘 비대위원장 상임전국위를 통해서 몇 시간 전에 당 비대위원장이 정식으로 됐지 않습니까? 그러면서 윤석열 전 대통령 탈당을 권유를 공식적으로 했습니다. 그것은 당의 입장입니다. 그러면 이거에 대해서 후보 입장에서는 대통령 판단에 맡기겠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러면 당에서는 탈당을 권유했고 후보 입장에서는 대통령의 판단에 맡기겠다. 그렇게 했기 때문에 그러면 이제는 이 공이 윤석열 전 대통령한테 가 있다고 봅니다. 그러면 윤석열 전 대통령이 과연 내가 탈당을 했을 때 우리 보수정당이 더 유리한 것인가. 아니면 정말 내가 탈당을 했을 때 지지층이 나를 따라올 것인가. 그것에 대해서 정무적인 판단을 해서 국민의힘을 살리는 쪽으로 결정하리라고 생각합니다.
[김진욱]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죄송한데. 지금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문수 후보는 저는 입장이 같다고 봅니다. 김문수 후보가 오늘 YTN의 보도에 의한 것처럼 당에 잔류해 주십사라고 말씀하신 것. 그것과 또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가 언제든지 나갈 수는 있지만 나가는 것이 과연 내가 탈당하면 지지자들이 빠져나갈 텐데 괜찮겠느냐라고 하는 부분에 방점이 있다면 사실상 두 분의 입장은 같은 거죠. 다만 다른 입장이 있다면 김용태 비대위원장의 입장이 지금은 다르게 나온 것이고 그 김용태 비대위원장의 입장이 어떻게 앞으로 정리가 될 것인지 저는 결론은 거기에 있다고 봅니다.
[장성호]
비대위원장을 과거에 국민의힘이... 지금 상처뿐인 영광일 수 있지만 그렇게 탄핵 국면이라든가 여러 가지 힘든 국면을 겪지 않았습니까? 여기에서 과거처럼 비대위원장을 끌어내린다든가 그런 구태는 김문수 후보의 과거 정치역정을 보면 그런 경우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것에 대해서는 민주당이라든가 국민의힘을 비판하는 세력들은 이거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아도 그대로 잘 굴러갈 것이라고 봅니다.
[앵커]
윤 전 대통령 탈당과 관련해서 두 분이 할 말씀이 너무 많은데 이 발언 듣고 그 주제를 계속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민주당에서는 오늘 이렇게 얘기했는데요. 윤호중 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의 말 들어보시겠습니다.
[윤호중 /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 : 윤 전 대통령은 탈당을 포함해 무엇이든 후보의 결정에 따르겠다며 사실상 김문수 후보에게 공을 떠넘겼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덕에 장관도 해보고 대통령 후보까지 된 김문수 후보가 윤석열 전 대통령을 끌어낼 리 만무합니다. 마음에도 없는 탈당, 출당 얘기로 '어그로' 끌지 말고 내란에 대해 사과나 하기 바랍니다.]
[앵커]
들으신 대로 김문수 후보가 윤 전 대통령을 끌어낼 리 만무하다. 내란 사과나 하라고 했는데 국민의힘에서 그러면 윤 전 대통령 탈당을 안 했을 경우 비대위원장 중심으로 해서 윤 전 대통령을 출당시킬 가능성은 있습니까?
[장성호]
권고라는 것은 하겠다는 뜻이 아니고 대통령의 판단에 맡기겠다는 겁니다. 워딩 그대로 하면 저는 그렇게 된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과거 탄핵국면에서 헌재 앞에서 모였던 많은 당원 동지들 그리고 애국시민 여러분들, 시민들 결집된 것이 상당히 강하지 않았습니까? 그 결집된 힘을 아프게 시작하는 보궐선거인 대선에서 국민의힘이 다시 정권을 잡지 않으면 이 나라가 민주당의 일극체제가 되기 때문에 그것에 대해서 민주당을 이기고 국민의힘이 다시 재집권해서 일극체제를 막을 의무가 국민의힘에 있기 때문에 그렇게 극단적인 것으로 갈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오늘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뭐라고 했느냐 하면요. 윤 전 대통령이 이 안을 수용하는 것과 관계없이 또 다른 절차를 고민하겠다고 해서 그 질문을 드린 건데 어떻게 들으셨나요?
[김진욱]
저는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서 출당을 권고한 것. 거기가 최대치일 것이다 이렇게 예측을 합니다. 지금 더 이상의 조치는 없을 것이다, 할 수가 없다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지금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취임했습니다마는 비대위의 구성이 단 한 명도 바뀌지 않았습니다. 지금의 이 비대위 구성이 지난 주말에 있었던 소위 김문수 후보 강제적인 교체 그 파동을 주도했던 그 세력들 아닙니까? 거기에 가장 큰 세력이 권성동 원내대표고요. 그렇다면 지금의 친윤 비대위 상황 속에서 그 당시에도 반대를 유일하게 했던 사람이 김용태 비대위원이었습니다, 당시에. 그렇다면 그 비대위원이 비대위원장이 됐다고 해서 갑자기 그 비대위 구성이 전혀 변화가 없는 상태에서 비대위원장 마음대로 이것을 끌고 갈 수 있다? 저는 그렇게 판단할 수 없다고 보고요. 지금의 국민의힘은 이미 어떤 변화를 가져오기에는 너무나 화석화가 돼 있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그러면 이렇게 질문을 드려보면 두 분 어떠실까요? 지금이라도 윤 전 대통령이 탈당하거나 어쨌든 그렇게 되면 국민의힘과 절연하게 된다면 이게 지금 대선국면에서 국민의힘에 과연 도움이 되느냐. 내부통합이냐 외연확장이냐 그 문제도 같이 연결돼 있는 건데 어떻게 보시나요?
[장성호]
탈당은 대통령 스스로 국민의힘한테 유리하다면 도움이 된다면 탈당을 하리라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판단은 전적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한테 있다고 보고 그것에 맞춰서 국민의힘은 앞으로 갈 수밖에 없다. 그리고 주전선이 민주당 이재명 후보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이재명 후보를 이기기 위해서는 지난번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때 보수가 분열해서 패배를 했듯이 지금도 마찬가지로 보수가 분열하면 지금 민주당 이재명 후보한테 이길 수가 없는 지표가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그런 것도 국민 그리고 당원들이 모두가 인식하고 있고 그동안에 있었던 것들이 당원들한테 물론 비판적인 시각도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대통령의 탈당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반대하는 당원들도 있고 그렇지 않은 당원들도 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대의를 앞두고 소의는 그것에 대해서는 일단 19일 동안 이것에 대해서 일정 부분 정리하면서 단일대오로 가는 모습을 찾는 게 김문수 후보의 임무고 역할이고 그리고 당위라고 생각이 듭니다.
[앵커]
이에 대해서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윤 전 대통령이 탈당을 해도 표심에는 별로 영향이 없을 것이다. 왜냐, 너무 시점이 늦었고 마지못해 하는 느낌이다 그렇게 이야기를 했네요.
[김진욱]
지금 이준석 후보의 말이 정말 저는 맞다고 보고요.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오늘 아침에 출근길 인사를 갔다가 국민의힘 지지자들에게 상당히 봉변을 당했습니다. 많은 항의를 받았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탈당을 왜 비대위원장 지명자가 그렇게 강하게 주장했느냐라는 부분이었거든요. 그런데 이 부분을 김용태 비대위원장 입장에서는 해결하고 가야 당내에서 이번 최종 경선에까지 올라갔었던 한동훈 후보를 끌어들일 수 있다. 한동훈 후보를 선대위에 합류를 시킬 수 있다는 그런 생각이 있었을 거예요. 지금 한동훈 전 후보 같은 경우에 가장 첫 번째로 선대위 참여의 전제조건으로 삼았던 것이 지금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관계를 완벽하게 절연하는 것. 여기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는 부분을 얘기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것을 받아들이게 되면 당내에 있는 친윤계가 또 반발할 수밖에 없는 그런 이중적 딜레마적 상황에 빠져 있는 거예요. 그래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탈당은 이뤄지거나 이뤄지지 않거나 지금의 국민의힘의 분열상을 수습하는 데는 상당한 어려움이 있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건 진퇴양난의 상황이다 이렇게 말씀을 드릴 수밖에 없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오늘 국민의힘이 선대위 인선을 둘러싸고 잡음이 있었습니다. 여기에 등장하는 인물이 3명 있는데요.
첫 번째 인물이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 변호인단에 참여했던 석동현 변호사가 선대위에 참석하게 됐고요. 그리고 5.18광주민주화운동 진압을 지휘한 정호용 전 국방부 장관이 인선 됐다가 뒤늦게 취소하는 인일이있었고 두 번째 인물, 장예찬 의원, 잘 아시는 것처럼 계엄 탄핵 국면에서 윤 전 대통령을 옹호했던 인물이죠. 오늘 국민의힘에 복당을 했습니다. 그래서 나오는 얘기가 다시 윤어게인 이런 이야기가 나오고 있네요.
[장성호]
상징적으로 지금 국민의힘은 친윤이든 비윤이든 반윤이든 모두가 다 합팀이 돼야 한다고 생각이 듭니다. 권력이라는 것이 미래지향적이고 과거지향적이 아니지 않습니까? 권력이라는 것은 대통령 후보가 되면 모든 사람들이 권력, 새로운 권력한테 쏠리게 되고 그렇기 때문에 현직 대통령도 레임덕이라는 게 집권 3년이 되면 레임덕이 나타나서 차기 권력의 가능성이 있는 사람한테 몰리지 않습니까? 윤석열 전 대통령은 이미 대통령직에서 물러나서 과거 권력이 됐기 때문에 권력의 특성을 보더라도 물론 대통령이 파면됐을 때 헌재에서 대변인도 하고 그리고 변호인도 하고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윤석열 전 대통령은 현직 대통령에서 물러난 입장이고 그리고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앞으로 미래로 나가기 위해서 물론 정당의 목적은 정권을 창출하는 것이기 때문에 지금의 현재 국민의힘은 김문수계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김문수 후보를 중심으로 뭉칠 수밖에 없다고 생각이 들고. 만약에 정말 석동현 변호사가 무슨 범죄혐의가 있거나 그렇게 되면 여기에 참여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윤석열 전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이었을 때 그것에 대해서 변호인으로서 변호에 참여한 것을 가지고 윤석열 전 대통령의 복귀다, 귀환이다 그렇게 하는 건 어폐가 있다고 보고. 그런 것은 과거의 구태정치인 예를 들어서 계파정치죠. 친이, 친박 그리고 친노, 빈노, 반노, 친명, 반명, 비명 이런 식으로 그런 산술적인 워딩에 익숙한 우리 사회의 딱지 붙이기 그것의 일환이고 이제는 정말 대통령이 탄핵되고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대통령 선거가 치러지고 있기 때문에 그런 구태적인 시각은 버려야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앵커]
어쨌든 선대위는 후보 중심으로 해서 모일 수밖에 없다 그런 말씀인데. 그런데 모이더라도 이게 선거에 도움이 되느냐. 이 문제랑 또 연결될 수밖에 없는데.
[김진욱]
저는 원팀을 구성하는 것에는 최소한의 원칙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해요. 지난 경선과정에서 김문수 후보와 경합을 치뤘던 그런 다른 후보를 지지했던 사람들까지는 참여할 수 있죠. 그건 원팀이라고 저희가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석동현 변호사를 영입하는 건 다른 문제입니다. 석동현 변호사는 좀전에 말씀 주셨던 것처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변호인입니다. 그리고 비상계엄을 계몽령이라고 얘기하면서 옹호했고 또 탄핵에 반대했던 사람입니다. 지금 이런 분을 무비판적으로 원팀이라는 이름 아래에 무조건적으로 포용한다면 그러면 왜 윤석열 전 대통령은 출당을 시켜야 된다는 얘기를 하고 있습니까? 이거 모순되는 거 아닙니까? 윤석열 전 대통령도 도움이 된다면 이제는 과거를 잊고 그냥 저희가 함께하겠습니다라고 그렇게 말씀을 하셔야 되는 게 맞는 거 아닐까요? 지금 석동현 변호사뿐만 아니라 정호용 전 국방부 장관, 이번 주가 5.18광주 민주화 운동의 45주년 되는 해입니다.
그러면 45년 전에 정호용 전 국방부 장관이 뭐했습니까? 특전사령관으로서 광주에서 많은 시민들의 피를 흘리게 만든 그 희생의 장본인 아닙니까? 그런 사람들을 어떻게 한팀이라는 이름으로 무분별하게 이렇게 선대위에 다 영입할 수 있는지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지금 비판을 받을 수밖에 없는 거고요. 석동현 변호사는 자유통일당의 비례 2번으로 출범하셨던 분 아닙니까? 지금 석동현 변호사를 영입한 게 혹시나 자유통일당과의 연대, 연합을 목전에 두고 사전에 메신저로 활용하시는려고 하는 게 아니냐 이런 의혹도 저희가 가져볼 수 있다. 이런 말씀도 드리고 싶습니다.
[장성호]
꿈보다 해몽이 좋다고 생각이 드는데 민주당은 그러면 잘했습니까? 과거 지난 총선 때 완전히 비명학살, 비명횡사 그런 분들 다 해서 선대위에서 국민통합과 관련된 무슨 위원장, 여러 가지 다해서 선대위에 포진을 시키고 심지어 보수책사라고 하는 윤여준 전 장관, 물론 두 번의 책사를 실패한 분이지만 그런 분들 보수인사를 대거 포용하고 그리고 최근에 탈당한 국회의원한테 전화도 하고 다음 주에 지지선언한다고 하고 그런 것들은 그러면 올바른... 그리고 과거에도 마찬가지로 예를 들어서 민주당에서 국민의힘으로 왔다가 보수정당으로 왔다가 다시 또 돌아간 김부겸 전 총리라든가 이런 분들은 당적을 이탈하면서까지 현란하게 왔다갔다한 분들은 그리고 당 최고위원 김민석 의원도 마찬가지 아닙니까, 과거를 보면. 그런 거까지 다 따지면 정치에서 제대로 돼서 평가할 사람이 있겠습니까? 우리 정치의 모습이 그런데. 그런데 이런 걸 가지고 하나하나 따지게 되면 국민들만 머리 아프고 피곤하니까 정치권에 맡겨서 나중에 국민들이 표로 심판하면 된다고 봅니다.
[앵커]
두 분 충분히 말씀하셨다고 생각되고요. 시청자 여러분들도 그렇게 판단하실 것 같습니다.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하와이에 간 홍준표 전 시장 이야기인데요. 대선 정국에서 연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30년 전에 내가 민주당에 갔더라면이라는 글을 올려가지고 논란이 됐습니다. 한번 볼까요. 화면 잠깐 보시면요. 청년의 꿈이라는 지지자들의 사이트가 있죠. 여기에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따라서 꼬마민주당에 갔더라면 의리, 도리, 상식이 통하지 않는 당에서 가슴앓이 하지 않았을지도 모르겠다. 이런 글을 올려서 오늘 또 논란이 됐습니다. 김문수 후보가 지금 김대식 의원을 하와이로 파견한다고 그러죠?
[장성호]
가서 설득을 하겠다고 하고 힘든 경선 과정에서 캠프의 좌장을 맡으면서 경선을 지휘한 분이고 그렇기 때문에 측근이기 때문에 사실은 정계를 은퇴하고 탈당을 하고 하와이로 가신 분이 친정이지 않습니까? 그리고 본인이 대표를 두 번이나 하고 직전에는 대구시장까지 하고. 그러면 우리 국민들의 가슴이 어떨까. 우리 당원들의 가슴이 어떨까. 찢어지리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저도 국민의힘의 일원으로써 물론 홍준표 전 대구시장 저도 정치인으로서 상당히 여러 가지 한국정치에 큰 기여를 했고 거목이라고 생각을 하고 이런 분이 당이 얼마나 잘못됐으면 저렇게 당을 비판을 할까. 본인이 당대표를 두 번이나 하고 그런 분이기 때문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지금까지 30년 동안 정치를 해 온 정당이고 애증은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 원로로서 이제는 당이 앞으로 잘 쇄신해서 잘 갈 수 있도록 덕담을 했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상임선대위원장직까지 제안을 거절하고 하와이로 갔기 때문에 아무리 비서실장이었던 김대식 의원이 가서 설득한고... 모르겠습니다. 설득이 될지 안 될지는 모르겠으나오늘 이런 보도도 있었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당선이 되면 홍 전 시장을 초대 총리로 고려하고 있다라는 일부 보도가 있었는데 이거 진실은 어떻게 파악되고 있습니까?
[김진욱]
글쎄요, 그런 얘기에 대해서는 민주당에서는 일단 제안한 부분이 없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말씀을 드렸고 제가 알기로는 홍준표 시장께서도 이런 건 선거 때 나오는 얘기들이지 실제 그런 상황들은 없다고 말씀하셨어요. 다만 저는 이런 것 같습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께서 본인이 은퇴한 건 국민의힘에서 은퇴한 것이지 다시 선거가 끝나면 돌아오겠다고 말씀하신 걸 보면 직위나 자리의 문제가 아니라 정치적인 역할에 대해서는 생각을 해 보시겠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계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국민의힘에서 과거 국민의힘에 몸담았다 떠나신 분들에 대해서는 굉장히 야박하게 평가하시고 비판하시면서도 홍준표 전 대구시장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애정어린 말씀을 주시는 걸 보니까 여전히 홍준표 전 시장에 대해서는 국민의힘과 함께 힘을 합칠 수 있는 사람이다 이렇게 보고 계시는 것 같은데. 저는 이번에 홍준표 시장께서 오죽하셨으면 이렇게 탈당하고 외국으로 나가 계시고 또 외국에 나가셔서도 여전히 국민의힘에게 이렇게 쓴소리를 아끼지 않고 하시는가라고 보는 그 부분에 대해서 국민의힘이 애정 공세로 이렇게 읍소하고 할 것이 아니라 이분의 정말 진의가 무엇인지를 받아들여서 그 부분에 맞게 당을 개혁하고 혁신하려고 하는 노력을 하는 것이 지금 더 중요한 시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앵커]
어쨌든 국민의힘 탈당하고 정계은퇴까지 선언하고 미국에 가셨는데 연일 화제가 되고 있어서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야기의 여지가 남아 있지 않나 싶습니다. 오늘 NBS 여론조사를 한번 볼 텐데요. 화면을 보면서 말씀을 나누죠. 대통령 후보 지지도. 이번에는 내일이 대통령선거라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 이런 질문이었는데. 이재명 후보 역시 오차범위 밖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고요, 49%, 김문수 27, 이준석 7, 황교안 1 이렇게 됐는데. 김문수, 이준석 후보 지지율이 조금 오르지 않는 모습인 것 같고요. 그다음 장 보실까요. 대선구도 인식 추이. 그동안의 변화모습인데요. 정권이 교체돼야 된다, 57, 정권재창출돼야 된다 32, 정권 교체가 돼야 된다는 57%는 지난 1월 2주차 이후에 가장 높은 수치고요. 다음 장이요. 정당 지지도 추이도 민주당이 42, 국민의힘이 28. 많이 벌어졌습니다. 여기까지만 일단 보고 말씀 듣겠습니다. 이런 NBS 여론조사 두 분 어떻게 보셨나요?
[장성호]
지지율 같은 경우는 국민의힘은 선거 등록 당일날 아슬아슬하게 후보자가 결정되지 않았습니까? 후보 등록도 못할 뻔했습니다. 그래서 선거운동 첫날 플랜카드도 못 달고 유세차도 없었고 아슬아슬하게 단 지역도 있지만 못 달고 출발하고. 대통령선거 역사상 이런 경우가 없었다. 그래서 거기에 실망한 국민들이 상당히 많았다고 봅니다. 그래서 지금 선거 초반에 상당히 휘청거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제 그것을 수습해가는 과정에 있고 당에서도 마찬가지로 총력적으로 선대위를 꾸려서 이제는 아주 급하지만 선거 공보물이라든가 여러 가지 할 게 상당히 많지 않습니까?
그런 것이 정상적이지는 않지만 그래도 정상화시키려고 상당히 노력해서 일정 부분 이제는 선거운동이 제대로 시작되고 있는 시점이기 때문에 저 지지율은 그 정도로 나올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이제 제대로 된 선거운동을 하면서 당은 개혁대로 하고 후보는 국가의 미래비전에 대해서 얘기하고 그리고 이번 선거의 구도와 의미 그것을 유권자들한테 우리가 어떻게 설명하느냐에 따라서 견제 심리가 발동해서 보수정당 후보가 그래도 이재명 후보가 되면 안 되겠다는 그런 중도층한테 호소력이 먹힐 경우 저런 지지율은 어느 순간 바뀔 수도 있고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앵커]
이제 시작이다. 앞으로 오를 여지가 많이 남아 있다고 보셨고요.
[김진욱]
그렇게 보실 수도 있습니다마는 저는 이 여론조사 결과가 참 의미가 있다고 보는 게 일단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고 난 다음에 나온 여론조사이기 때문에 그 전에 있었던 조사들하고는 좀 다른 의미가 있다고 보는데 저는 이런 큰 추세에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었는데 지금 그대로 여론이 흘러가고 있어요. 왜 그러느냐. 이런 것들은 예견된 결과라고 저희가 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국민의힘이 보였던 그 비민주성, 반민주성에 대한 후보 선출과정 그리고 후보 선출 이후에 선출된 후보를 끌어내리려고 했던 그런 사실상의 후보교체라고 얘기하지만 후보 강탈 사건이 있었던 이런 내홍들이 첫 번째 주효한 원인이 될 거고 그보다 더 큰 원인으로는 지금 국민의힘은 여전히 선거운동이 한 4일쯤 지났습니다마는 아직까지도 이번 조기대선이 어떤 시대정신을 갖고 있는지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지 못하다. 마치 그냥 반이재명만 외치면 모든 것이 다 해결될 것처럼 보이지만 그렇지 않다는 겁니다. 지난 실패한 윤석열 정권의 3년을 평가하는 선거이기도 하고 또 이번 12.3비상계엄의 위헌성, 위법성 때문에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에 이르게 된 이 상황 속에서 여전히 국민의힘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서 옹호하고 끊어내지 못하는 이런 모습들이 일반 유권자들의 눈에도 그대로 여실히 보여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지지율의 추이가 당분간 큰 변화가 없을 것이다. 저는 그렇게 보고 국민의힘의 대오각성, 반성 이런 부분들을 촉구해야 되는 입장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여론조사 그래픽이 남은 게 하나 더 있죠. 이거 마지막으로 하나 더 볼 텐데요. 김문수, 이준석 단일화 그래프인데요. 이게 김문수 후보로 단일화가 될 경우 이준석 후보의 표심이 어디로 가느냐입니다. 그리고 그 반대도 적용되는데 일단은 김문수 후보로 단일화될 경우 이준석 후보의 지지 표심이 김문수로 간다 55, 이재명으로 간다 30, 아무 데도 안 간다 13이고요. 이준석 후보로 단일화될 경우 이준석 후보로 간다, 김문수 지지표가. 64. 이재명으로 9, 아무 데도 안 간다 27. 이렇게 돼 있습니다. 이걸 어떻게 읽어야 되느냐. 대체로 단일화 효과가 그리 크지 않은 거 아니야? 이렇게들 읽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장성호]
지금 선거 초반이기 때문에 단일화 과정은 산술적이고 아직 유권자들이 누구를 찍을 것인가, 구체적으로 생각하지 않고 있습니다. 일단은 선거 방식, 선거운동의 진행방향, 구도적인 변화 그리고 이슈의 변화 그리고 인물에서 나타나는 여러 가지 장점과 단점, 약점 이런 것들에 대해서 유권자들이 이제 서서히 관찰하기 시작하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선거 중반, 25일 전후로 해서 이것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그럼 누구를 찍을까. 이런 생각을 할 것이고 그러면 지난번처럼 보수가 분열되면 질 텐데 그러면 과연 합칠 수 있을 것인가? 여기에 대한 기대가 상당히 나와서 선거라는 건 여러 가지 대세론이 작동하는 것이 선거이기 때문에 보수 두 후보 중에서 김문수 후보냐 이준석 후보냐라고 할 때 이거에 대해서 대세가 흐르는 쪽으로 사표 방지가 있기 때문에 흘러갈 가능성이 크다.
[앵커]
결국은 단일화될 것이다?
[장성호]
현재로 보면 이준석 후보가 시간이 갈수록 김문수 후보한테 올 가능성이 일단 있고 그리고 마지막에 핵심적인 것이 그러면 이준석 후보가 10% 이하를 얻으면 보전을 못 받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이거에 대해서 과연 이준석 후보가 완주를 할 것인가. 아니면 김문수 후보 측에서 이것에 대해서 끌어안아서 같이 가자고 할 것인가. 그런 것이 핵심적인 포인트이고. 저는 결국은 지금은 이준석 후보가 이것에 대해서 하지 않겠다 하지만 결국은 단일화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김진욱]
저는 떡 줄 사람은 생각하지도 않는데 김칫국부터 너무 드시고 계신 게 아닌가 이런 말씀이 생각이 납니다. 이준석 후보가 절대로 단일화는 없다는 부분을 명확하게 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국민의힘에서 계속해서 러브콜을 보내는 것 보기 민망한데 이준석 후보 입장에서 보면 어차피 완주해서 10%를 못 받아서 선거 비용을 보존받지 못하나 중간에 포기해서 선거비용을 보존받지 못하나 똑같습니다. 그렇다면 오히려 지금의 이준석 후보 입장에서라면 명분있게 싸우고 명분을 만들어서 차차기 또 그 이후까지 계속해서 이준석 후보의 장차적인 비전 밑단을 튼튼하게 만들어내는 것이 더 중요한 그런 선거가 될 수 있는 상황 속에서 이준석 후보에게 계속해서 이렇게 단일화를 촉구하는 모습은 참 보기가 민망스럽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장성호]
보수가 만약에 선거에서 질 경우 지금 한동훈 후보 선거운동 돕지 않고 있지 않습니까? 그럼 선거가 만약에 패배로 끝났다면 그 비판. 그러면 한동훈 후보가 다음 대표선거에 나와서 되겠습니까? 그러고 나서 이준석 후보도 마찬가지로 만약에 이준석 후보가 들어와서 산술적으로 이재명 후보를 이긴다고 했을 때 끝까지 거기에서 버텼다면 이준석 후보에 대해서 보수 분열의 책임 비판이 상당히 가기 때문에 그런 압박감도 있기 때문에 마지막에는 심각하게 고민할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두 분 말씀 오늘 여기까지 듣도록 하죠. 지금까지 김진욱 민주당 중앙선대위 대변인 그리고 장성호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공보부단장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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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김진욱 민주당 중앙선대위 대변인, 장성호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공보부단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IGH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정치권 관심 뉴스 살펴보는포커스 나이트 시간입니다. 오늘은김진욱 민주당 중앙선대위 대변인 그리고 장성호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공보부단장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공식 선거운동 나흘째였습니다. 각 후보들은 호남과 수도권에서 특히 스승의 날을 맞아서 교육공약들을 쏟아냈는데 오늘 그보다 더 정치권을 흔든 이슈가 어제에 이어 윤석열 전 대통령 탈당 논란이었습니다. 먼저 김용태 국민의힘 신임 비대위원장,그리고 김문수 대선 후보의 발언부터 들어보시겠습니다.
[김용태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윤 전 대통령을 찾아뵙고 말씀드리겠습니다. 당과 대선 승리를 위해 결단해주실 것을 요청드리겠습니다. 비대위원장으로서 대통령께 정중히 탈당을 권고드리겠습니다. (후보는 부정적 입장인데 후보는 설득하셨나요?) 제가 비대위원장이고요. 여기에 대해서 후보께서도 언론에 많은 말씀 주신 거로 알고 있습니다. 대통령께서 이 안을 수용하는 것과 관계없이 당은 또 다른 절차를 고민하겠습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탈당 문제는 제 생각은 윤석열 전 대통령께서 판단할 문제이지 제가 대통령 후보로 나선 사람이 탈당하십시오, 또 탈당하지 마십시오,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특히 (헌법재판소) 판결이 계속 8대0이다, // 만장일치를 계속한다는 것은 김정은이나 시진핑 같은 공산국가에서는 그런 일이 많이 있습니다.]
[앵커]
이렇게 김용태 비대위원장하고 김문수 후보가 시간차를 두고 기자들 앞에 섰었는데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탈당 문제와 관련해서 서로 다른 목소리를 냈습니다. 김 위원장은 탈당을 공개적으로 권고했고 김 후보는 스스로 판단할 문제라면서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먼저 장성호 공보부단장님. 이거 어떻게 된 일인가요?
[장성호]
지금은 선거국면이고 지난 후보 교체 막장드라마 우리 국민의힘이 당원과 국민들한테 상처를 주지 않았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국민들 입장에서는 국민의힘이 아직 정신 못차렸다. 그래서 상당히 비판적인 그런 것들이 우리 국민의힘한테 왔고 그렇기 때문에 그거에 대한 치유를 하는 과정에서 당을 개혁하는 것이 우선이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상임전국위원회를 열어서 김용태 당내 최연소 35세 비대위원장을 오늘 출범시켰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난번 후보교체 잘못된 그런 것들을 개혁의 시발점으로 삼아서 비대위원장과 대통령 후보는 각각 투 트랙으로 갈 수밖에 없지 않습 까?
비대위원장 입장에서는 당정분리라는 오늘 김용태 비대위원장도 마찬가지로 당헌당규를 개정해서 당정을 분리하고 사당정치를 금지하고 당내 민주주의를 실현한다. 이런 것이 비대위원장 취임 일성으로 얘기했고 그런 차원에서 보면 비대위원장 입장에서는 당의 그동안의 침체된 것을 다시 세우는 개혁을 주도하고 그리고 대통령의 탈당문제라든가 대통령의 탈당과 그리고 헌재 탄핵에 대한 그런 것들을 정리하는 게 비대위원장이 할 몫이고 대선후보 입장에서는 이번 대선은 보수를 지향하는 모든 사람들을 다 합쳐서 이재명 민주당과 싸워야 돼서 이겨야 되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김문수 후보 같은 경우는 통합적인 아젠다를 가져갈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김문수 후보가 마찬가지로 정당개혁에 매스를 데서 기존에 있던 인물을 구태정치라고 매도하면 선거를 치를 수 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현재 이런 모습, 저는 당의 바로세우는 것은 비대위원장이 하고 그리고 김문수 후보 같은 경우는 보수정권을 다시 세워서 미래로 가는 그런 투 트랙으로 갈 수밖에 없는 게 국민의힘의 현재 상황이라고 봅니다.
[앵커]
전략적인 투 트랙이다. 그래서 김용태 비대위원장은 공개적으로 탈당을 권유했고 김문수 후보는 그건 내가 할 얘기가 아니다라고 이야기했다는 거네요, 지금 말씀 들어보면.
[김진욱]
이걸 정말 전략적 투 트랙이다 이렇게 볼 수가 있을까요? 제가 보거나 아니면 밖에서 많은 국민들께서는 당내 불협화음이 시작된 것이 아니냐 이렇게 볼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왜냐하면 지금 모든 당무우선권을 가지고 있다라고 하는 김문수 후보와 또 당의 비대위원장이 전혀 다른 방향으로 마주 달려가고 있다고 한다면 과연 어느 지점에서 접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인가 하는 부분에 있어서 많은 분들이 헷갈려하실 수 있다. 물론 김용태 비대위원장의 발언이 저는 맞다고 봅니다. 그러나 김용태 비대위원장의 발언도 사실은 50점짜리라고 봅니다. 자진탈당을 권유할 것이 아니라 당에서 보다 강력한 조치로 출당, 제명을 했어야 되는 것이 맞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것이 상당히 부담스러울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김용태 비대위원장 입장에서는 본인이 최대한 양보했을 때 출당을 권고하는 것까지로 저는 입장을 정리한 게 아닌가 싶기는 한데 그조차도 김문수 후보와 사전에 교감이 없는 방식으로 진행됐다면 이건 갈등의 시작이 될 것 같고요. 이런 갈등이 몇 번 더 지속되다 보면 결과적으로는 김문수 후보가 김용태 비대위원장의 지명을 취소할 수도 있는 그런 상황이 올지도 모르겠다. 이제까지 국민의힘에서 정상적으로 선출을 통해서 뽑힌 당대표 또는 선출되지 않았지만 당대표의 사퇴 이후에 그 공백을 메우려고 했던 비대위원장들이 많은 경우에 쫓겨나갔던 전례를 저희가 최근 2~3년 사이에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를 비롯해서 한동훈 전 당대표까지 여러 차례 그런 부분을 목도했기 때문에 이번에도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호기롭게 시작했습니다마는 어디까지 밀어붙일 수 있을지 지켜봐야 될 대목이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 후보 사이의 불협화음이다 그렇게 말씀하셨는데 그렇게도 볼 수 있는 것이 뭐냐 하면 이틀 전에 김용태 비대위원장 지명자 때 뭐라고 했냐면 윤 전 대통령 탈당 관련해서 김문수 후보 입으로 상식에 맞는 말씀을 드릴 것이다. 자기가 지명자를 뗀 다음에. 그런데 오늘 그래도 두 사람의 말이 다르단 말이에요.
[장성호]
다르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이것이 NCND, 애매모호한 정치적 레토릭이라고 생각이 들고 결국은 지금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지지층을 하나로 묶는 그런 역할이 상당히 급박하지 않습니까? 현역의원들도 마찬가지로 모두가 다 친윤이든 친윤이 아니든 비윤이든 모든 국회의원들이 한마음 한뜻을 모아서 보수 단일화, 보수 지지세력 모두가 빅텐트로 해서 반이재명에 대응하는 그런 빅텐트를 만드는 것이 최대 목표이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저렇게 갈 수밖에 없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상계엄 그리고 윤 전 대통령의 탄핵만 해도 당이 국민에게 걱정도 많이 끼쳐드리고 그렇게 했지만 이번에 후보교체라는 그런 극단적인 모습을 볼 때 당원들이 특히 PK, TK 여기의 당원들이 상당히 이탈해 있는 상태입니다. 그래서 김문수 후보가 가장 먼저 달려간 곳이 PK, TK지역이었고 마찬가지로 그 틈새를 이재명 후보도 달려가서 그 틈새를 노린 것이 아니겠습니까? 이런 상황에서 투트랙으로 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향점은 같다고 봅니다.
[앵커]
그러니까 내부적으로 탈당에 대한 반대 목소리도 많기 때문에 그런 당원들까지 포용을 해야 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그런데 오늘 YTN 취재에 따르면 김문수 후보가 윤 전 대통령하고 통화를 했는데 거기에서 뭐라고 했느냐 하면 지금 탈당하면 선거를 치를 수 없다. 그러면서 자리를 지켜달라. 그러니까 탈당하지 말라는 취지로 말을 했다고 합니다. 사실상 탈당을 만류했다는 건데요, 이게 사실이라면.
[김진욱]
이게 오늘 YTN의 단독 보도가 사실이라면 상당히 김문수 후보의 지금의 입장과는 배치되는 거 아닙니까? 김문수 후보 입장은 전적으로 탈당과 잔류 이 모든 것은 윤석열 전 대통령 본인의 의지에 따른 것이지 본인이 관여할 부분은 없다. 지금 이런 스탠스인데 지금 윤석열 전 대통령 쪽에서 보면 김문수 후보가 본인에게 자리를 지켜달라, 지금 탈당하는 것이 도움이 안 된다. 이런 투로 얘기했다면 지금 김문수 후보가 사실상 거짓말을 하고 있거나 아니면 이중적 플레이를 하고 있는 게 아니냐 이렇게 의심할 수 있습니다. 또 오늘 다른 모 방송사의 단독보도를 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이랬다고 합니다.
선거에 도움이 되면 기꺼이 탈당하겠다. 하지만 탈당하면 지지자가 빠져나갈 것이 우려된다. 그래서 나는 지금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으니까 당신이 결정해 주시오라고 오히려 공을 다시 김문수 후보 쪽에 넘기는 듯한 그런 메시지가 나오고 있어요. 그렇다면 여기에서 김문수 후보가 최종적인 입장을 정확하게 정리해 주지 못하는 조금 전에 말씀 주셨던 애매모호함, 이 애매모호함이라는 게 당내의 전열을 정비하는 데는 일정하게 도움이 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궁극적으로 목표로 한다고 하는 대선 승리를 위해서 특히 중도층에게 어필할 수 있는 소구력을 갖기 위해서 과연 이런 애매모호함이 도움이 될 수 있을지는 저는 잘 모르겠고. 지금이라도 김문수 후보가 12.3비상계엄에 대해서 반성한다고 하는 사과의 메시지를 냈지 않습니까? 그 메시지가 진정성을 담보 받기 위해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강제적 출당, 제명 이 부분이 수반되지 않는다면 결과적으로 보면 김문수 후보가 사과한 건 진정성으로 평가받기는 굉장히 어려울 것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장성호]
민주당의 저런 충고라고 생각하면 고맙지만 충고라고 생각하지 않고 적전 분열을 노린다고 봅니다. 물론 과거에 대한 사과라든가 잘못된 것에 대한 그리고 윤석열 전 대통령 과거 정권 같으면 선거를 앞두고, 큰 선거,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해서 대통령이 여기 있으면 안 되겠다. 그러면 포스트에도 당을 작게 쓰고 그리고 대통령이 극단적으로 탈당하는 경우도 있지 않았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그것은 대통령도 국민의힘 출신이고 국민의힘 1호 당원이었고 국민의힘을 여전히 보수정당으로서 사랑하고 있다고 저는 생각이 들기 때문에 사랑하고 있는 정당이라면 내가 어떤 역할을 하는 게 중요할 것인가. 그것을 고민하고 있을 거고 비대위원장이 선제적으로 대통령의 탈당을 권유한다고 한 건 어떤 시그널이 있다고 봅니다. 이것이 길게 가지는 않을 거고 이번 일요일날 TV토론이 있지 않습니까? TV토론회에서까지 정책토론하는 그 자리에서까지 대통령의 탈당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냐. 그런 것이 토론의 주제가 돼서는 안 된다고 저는 생각하기 때문에 물론 전언이지만, 관계자의 발언이지만 이것이 사실인지 아닌지는 저는 100% 사실이라고는 확인할 수 없을 것 같고 대통령으로서는 지금 저간에 있었던 여러 가지 표현들 그리고 우리 언론에서 취재한 부분들 이것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이번 주 토요일까지는 이것에 대해서 결론을 내야만이 일요일날 TV토론부터 해서 정책으로서 그리고 어떤 명분으로서 이재명 후보에 대한 공격이라든가 이런 것에 집중할 수 있다고 봅니다.
[김진욱]
그렇다면 지금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문수 후보 두 분 사이에 통화가 있었던 건 오늘 김재원 비서실장을 통해서도 확인된 거 아닙니까? 두 분 사이에 말이 다르다고 한다면 김문수 후보가 두 분 통화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말씀을 나눴는지 또 이 부분에 대한 김문수 후보의 최종적인 입장은 무엇인지 저는 그런 부분들을 국민들께 소상하게 말씀을 드려야 한다고 봅니다.
[앵커]
그러니까 김재원 비서실장이 김문수 후보가 윤 전 대통령의 탈당을 만류한 건 아니다 그런 입장을 냈고. 그런데 전체적으로 단독 기사들의 공통점을 찾아보자면 윤 전 대통령이 아까 어느 방송사를 말씀하셨습니다마는 내가 당이 원하면 탈당하겠다는 단독기사였다고 하면 저희 기사에서는 당이 원하는 대로 하겠다라고 했거든요. 다 비슷비슷한 기사들이 나와서 말이죠.
[장성호]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오늘 비대위원장 상임전국위를 통해서 몇 시간 전에 당 비대위원장이 정식으로 됐지 않습니까? 그러면서 윤석열 전 대통령 탈당을 권유를 공식적으로 했습니다. 그것은 당의 입장입니다. 그러면 이거에 대해서 후보 입장에서는 대통령 판단에 맡기겠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러면 당에서는 탈당을 권유했고 후보 입장에서는 대통령의 판단에 맡기겠다. 그렇게 했기 때문에 그러면 이제는 이 공이 윤석열 전 대통령한테 가 있다고 봅니다. 그러면 윤석열 전 대통령이 과연 내가 탈당을 했을 때 우리 보수정당이 더 유리한 것인가. 아니면 정말 내가 탈당을 했을 때 지지층이 나를 따라올 것인가. 그것에 대해서 정무적인 판단을 해서 국민의힘을 살리는 쪽으로 결정하리라고 생각합니다.
[김진욱]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죄송한데. 지금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문수 후보는 저는 입장이 같다고 봅니다. 김문수 후보가 오늘 YTN의 보도에 의한 것처럼 당에 잔류해 주십사라고 말씀하신 것. 그것과 또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가 언제든지 나갈 수는 있지만 나가는 것이 과연 내가 탈당하면 지지자들이 빠져나갈 텐데 괜찮겠느냐라고 하는 부분에 방점이 있다면 사실상 두 분의 입장은 같은 거죠. 다만 다른 입장이 있다면 김용태 비대위원장의 입장이 지금은 다르게 나온 것이고 그 김용태 비대위원장의 입장이 어떻게 앞으로 정리가 될 것인지 저는 결론은 거기에 있다고 봅니다.
[장성호]
비대위원장을 과거에 국민의힘이... 지금 상처뿐인 영광일 수 있지만 그렇게 탄핵 국면이라든가 여러 가지 힘든 국면을 겪지 않았습니까? 여기에서 과거처럼 비대위원장을 끌어내린다든가 그런 구태는 김문수 후보의 과거 정치역정을 보면 그런 경우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것에 대해서는 민주당이라든가 국민의힘을 비판하는 세력들은 이거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아도 그대로 잘 굴러갈 것이라고 봅니다.
[앵커]
윤 전 대통령 탈당과 관련해서 두 분이 할 말씀이 너무 많은데 이 발언 듣고 그 주제를 계속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민주당에서는 오늘 이렇게 얘기했는데요. 윤호중 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의 말 들어보시겠습니다.
[윤호중 /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 : 윤 전 대통령은 탈당을 포함해 무엇이든 후보의 결정에 따르겠다며 사실상 김문수 후보에게 공을 떠넘겼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덕에 장관도 해보고 대통령 후보까지 된 김문수 후보가 윤석열 전 대통령을 끌어낼 리 만무합니다. 마음에도 없는 탈당, 출당 얘기로 '어그로' 끌지 말고 내란에 대해 사과나 하기 바랍니다.]
[앵커]
들으신 대로 김문수 후보가 윤 전 대통령을 끌어낼 리 만무하다. 내란 사과나 하라고 했는데 국민의힘에서 그러면 윤 전 대통령 탈당을 안 했을 경우 비대위원장 중심으로 해서 윤 전 대통령을 출당시킬 가능성은 있습니까?
[장성호]
권고라는 것은 하겠다는 뜻이 아니고 대통령의 판단에 맡기겠다는 겁니다. 워딩 그대로 하면 저는 그렇게 된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과거 탄핵국면에서 헌재 앞에서 모였던 많은 당원 동지들 그리고 애국시민 여러분들, 시민들 결집된 것이 상당히 강하지 않았습니까? 그 결집된 힘을 아프게 시작하는 보궐선거인 대선에서 국민의힘이 다시 정권을 잡지 않으면 이 나라가 민주당의 일극체제가 되기 때문에 그것에 대해서 민주당을 이기고 국민의힘이 다시 재집권해서 일극체제를 막을 의무가 국민의힘에 있기 때문에 그렇게 극단적인 것으로 갈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오늘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뭐라고 했느냐 하면요. 윤 전 대통령이 이 안을 수용하는 것과 관계없이 또 다른 절차를 고민하겠다고 해서 그 질문을 드린 건데 어떻게 들으셨나요?
[김진욱]
저는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서 출당을 권고한 것. 거기가 최대치일 것이다 이렇게 예측을 합니다. 지금 더 이상의 조치는 없을 것이다, 할 수가 없다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지금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취임했습니다마는 비대위의 구성이 단 한 명도 바뀌지 않았습니다. 지금의 이 비대위 구성이 지난 주말에 있었던 소위 김문수 후보 강제적인 교체 그 파동을 주도했던 그 세력들 아닙니까? 거기에 가장 큰 세력이 권성동 원내대표고요. 그렇다면 지금의 친윤 비대위 상황 속에서 그 당시에도 반대를 유일하게 했던 사람이 김용태 비대위원이었습니다, 당시에. 그렇다면 그 비대위원이 비대위원장이 됐다고 해서 갑자기 그 비대위 구성이 전혀 변화가 없는 상태에서 비대위원장 마음대로 이것을 끌고 갈 수 있다? 저는 그렇게 판단할 수 없다고 보고요. 지금의 국민의힘은 이미 어떤 변화를 가져오기에는 너무나 화석화가 돼 있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그러면 이렇게 질문을 드려보면 두 분 어떠실까요? 지금이라도 윤 전 대통령이 탈당하거나 어쨌든 그렇게 되면 국민의힘과 절연하게 된다면 이게 지금 대선국면에서 국민의힘에 과연 도움이 되느냐. 내부통합이냐 외연확장이냐 그 문제도 같이 연결돼 있는 건데 어떻게 보시나요?
[장성호]
탈당은 대통령 스스로 국민의힘한테 유리하다면 도움이 된다면 탈당을 하리라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판단은 전적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한테 있다고 보고 그것에 맞춰서 국민의힘은 앞으로 갈 수밖에 없다. 그리고 주전선이 민주당 이재명 후보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이재명 후보를 이기기 위해서는 지난번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때 보수가 분열해서 패배를 했듯이 지금도 마찬가지로 보수가 분열하면 지금 민주당 이재명 후보한테 이길 수가 없는 지표가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그런 것도 국민 그리고 당원들이 모두가 인식하고 있고 그동안에 있었던 것들이 당원들한테 물론 비판적인 시각도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대통령의 탈당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반대하는 당원들도 있고 그렇지 않은 당원들도 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대의를 앞두고 소의는 그것에 대해서는 일단 19일 동안 이것에 대해서 일정 부분 정리하면서 단일대오로 가는 모습을 찾는 게 김문수 후보의 임무고 역할이고 그리고 당위라고 생각이 듭니다.
[앵커]
이에 대해서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윤 전 대통령이 탈당을 해도 표심에는 별로 영향이 없을 것이다. 왜냐, 너무 시점이 늦었고 마지못해 하는 느낌이다 그렇게 이야기를 했네요.
[김진욱]
지금 이준석 후보의 말이 정말 저는 맞다고 보고요.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오늘 아침에 출근길 인사를 갔다가 국민의힘 지지자들에게 상당히 봉변을 당했습니다. 많은 항의를 받았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탈당을 왜 비대위원장 지명자가 그렇게 강하게 주장했느냐라는 부분이었거든요. 그런데 이 부분을 김용태 비대위원장 입장에서는 해결하고 가야 당내에서 이번 최종 경선에까지 올라갔었던 한동훈 후보를 끌어들일 수 있다. 한동훈 후보를 선대위에 합류를 시킬 수 있다는 그런 생각이 있었을 거예요. 지금 한동훈 전 후보 같은 경우에 가장 첫 번째로 선대위 참여의 전제조건으로 삼았던 것이 지금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관계를 완벽하게 절연하는 것. 여기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는 부분을 얘기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것을 받아들이게 되면 당내에 있는 친윤계가 또 반발할 수밖에 없는 그런 이중적 딜레마적 상황에 빠져 있는 거예요. 그래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탈당은 이뤄지거나 이뤄지지 않거나 지금의 국민의힘의 분열상을 수습하는 데는 상당한 어려움이 있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건 진퇴양난의 상황이다 이렇게 말씀을 드릴 수밖에 없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오늘 국민의힘이 선대위 인선을 둘러싸고 잡음이 있었습니다. 여기에 등장하는 인물이 3명 있는데요.
첫 번째 인물이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 변호인단에 참여했던 석동현 변호사가 선대위에 참석하게 됐고요. 그리고 5.18광주민주화운동 진압을 지휘한 정호용 전 국방부 장관이 인선 됐다가 뒤늦게 취소하는 인일이있었고 두 번째 인물, 장예찬 의원, 잘 아시는 것처럼 계엄 탄핵 국면에서 윤 전 대통령을 옹호했던 인물이죠. 오늘 국민의힘에 복당을 했습니다. 그래서 나오는 얘기가 다시 윤어게인 이런 이야기가 나오고 있네요.
[장성호]
상징적으로 지금 국민의힘은 친윤이든 비윤이든 반윤이든 모두가 다 합팀이 돼야 한다고 생각이 듭니다. 권력이라는 것이 미래지향적이고 과거지향적이 아니지 않습니까? 권력이라는 것은 대통령 후보가 되면 모든 사람들이 권력, 새로운 권력한테 쏠리게 되고 그렇기 때문에 현직 대통령도 레임덕이라는 게 집권 3년이 되면 레임덕이 나타나서 차기 권력의 가능성이 있는 사람한테 몰리지 않습니까? 윤석열 전 대통령은 이미 대통령직에서 물러나서 과거 권력이 됐기 때문에 권력의 특성을 보더라도 물론 대통령이 파면됐을 때 헌재에서 대변인도 하고 그리고 변호인도 하고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윤석열 전 대통령은 현직 대통령에서 물러난 입장이고 그리고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앞으로 미래로 나가기 위해서 물론 정당의 목적은 정권을 창출하는 것이기 때문에 지금의 현재 국민의힘은 김문수계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김문수 후보를 중심으로 뭉칠 수밖에 없다고 생각이 들고. 만약에 정말 석동현 변호사가 무슨 범죄혐의가 있거나 그렇게 되면 여기에 참여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윤석열 전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이었을 때 그것에 대해서 변호인으로서 변호에 참여한 것을 가지고 윤석열 전 대통령의 복귀다, 귀환이다 그렇게 하는 건 어폐가 있다고 보고. 그런 것은 과거의 구태정치인 예를 들어서 계파정치죠. 친이, 친박 그리고 친노, 빈노, 반노, 친명, 반명, 비명 이런 식으로 그런 산술적인 워딩에 익숙한 우리 사회의 딱지 붙이기 그것의 일환이고 이제는 정말 대통령이 탄핵되고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대통령 선거가 치러지고 있기 때문에 그런 구태적인 시각은 버려야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앵커]
어쨌든 선대위는 후보 중심으로 해서 모일 수밖에 없다 그런 말씀인데. 그런데 모이더라도 이게 선거에 도움이 되느냐. 이 문제랑 또 연결될 수밖에 없는데.
[김진욱]
저는 원팀을 구성하는 것에는 최소한의 원칙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해요. 지난 경선과정에서 김문수 후보와 경합을 치뤘던 그런 다른 후보를 지지했던 사람들까지는 참여할 수 있죠. 그건 원팀이라고 저희가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석동현 변호사를 영입하는 건 다른 문제입니다. 석동현 변호사는 좀전에 말씀 주셨던 것처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변호인입니다. 그리고 비상계엄을 계몽령이라고 얘기하면서 옹호했고 또 탄핵에 반대했던 사람입니다. 지금 이런 분을 무비판적으로 원팀이라는 이름 아래에 무조건적으로 포용한다면 그러면 왜 윤석열 전 대통령은 출당을 시켜야 된다는 얘기를 하고 있습니까? 이거 모순되는 거 아닙니까? 윤석열 전 대통령도 도움이 된다면 이제는 과거를 잊고 그냥 저희가 함께하겠습니다라고 그렇게 말씀을 하셔야 되는 게 맞는 거 아닐까요? 지금 석동현 변호사뿐만 아니라 정호용 전 국방부 장관, 이번 주가 5.18광주 민주화 운동의 45주년 되는 해입니다.
그러면 45년 전에 정호용 전 국방부 장관이 뭐했습니까? 특전사령관으로서 광주에서 많은 시민들의 피를 흘리게 만든 그 희생의 장본인 아닙니까? 그런 사람들을 어떻게 한팀이라는 이름으로 무분별하게 이렇게 선대위에 다 영입할 수 있는지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지금 비판을 받을 수밖에 없는 거고요. 석동현 변호사는 자유통일당의 비례 2번으로 출범하셨던 분 아닙니까? 지금 석동현 변호사를 영입한 게 혹시나 자유통일당과의 연대, 연합을 목전에 두고 사전에 메신저로 활용하시는려고 하는 게 아니냐 이런 의혹도 저희가 가져볼 수 있다. 이런 말씀도 드리고 싶습니다.
[장성호]
꿈보다 해몽이 좋다고 생각이 드는데 민주당은 그러면 잘했습니까? 과거 지난 총선 때 완전히 비명학살, 비명횡사 그런 분들 다 해서 선대위에서 국민통합과 관련된 무슨 위원장, 여러 가지 다해서 선대위에 포진을 시키고 심지어 보수책사라고 하는 윤여준 전 장관, 물론 두 번의 책사를 실패한 분이지만 그런 분들 보수인사를 대거 포용하고 그리고 최근에 탈당한 국회의원한테 전화도 하고 다음 주에 지지선언한다고 하고 그런 것들은 그러면 올바른... 그리고 과거에도 마찬가지로 예를 들어서 민주당에서 국민의힘으로 왔다가 보수정당으로 왔다가 다시 또 돌아간 김부겸 전 총리라든가 이런 분들은 당적을 이탈하면서까지 현란하게 왔다갔다한 분들은 그리고 당 최고위원 김민석 의원도 마찬가지 아닙니까, 과거를 보면. 그런 거까지 다 따지면 정치에서 제대로 돼서 평가할 사람이 있겠습니까? 우리 정치의 모습이 그런데. 그런데 이런 걸 가지고 하나하나 따지게 되면 국민들만 머리 아프고 피곤하니까 정치권에 맡겨서 나중에 국민들이 표로 심판하면 된다고 봅니다.
[앵커]
두 분 충분히 말씀하셨다고 생각되고요. 시청자 여러분들도 그렇게 판단하실 것 같습니다.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하와이에 간 홍준표 전 시장 이야기인데요. 대선 정국에서 연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30년 전에 내가 민주당에 갔더라면이라는 글을 올려가지고 논란이 됐습니다. 한번 볼까요. 화면 잠깐 보시면요. 청년의 꿈이라는 지지자들의 사이트가 있죠. 여기에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따라서 꼬마민주당에 갔더라면 의리, 도리, 상식이 통하지 않는 당에서 가슴앓이 하지 않았을지도 모르겠다. 이런 글을 올려서 오늘 또 논란이 됐습니다. 김문수 후보가 지금 김대식 의원을 하와이로 파견한다고 그러죠?
[장성호]
가서 설득을 하겠다고 하고 힘든 경선 과정에서 캠프의 좌장을 맡으면서 경선을 지휘한 분이고 그렇기 때문에 측근이기 때문에 사실은 정계를 은퇴하고 탈당을 하고 하와이로 가신 분이 친정이지 않습니까? 그리고 본인이 대표를 두 번이나 하고 직전에는 대구시장까지 하고. 그러면 우리 국민들의 가슴이 어떨까. 우리 당원들의 가슴이 어떨까. 찢어지리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저도 국민의힘의 일원으로써 물론 홍준표 전 대구시장 저도 정치인으로서 상당히 여러 가지 한국정치에 큰 기여를 했고 거목이라고 생각을 하고 이런 분이 당이 얼마나 잘못됐으면 저렇게 당을 비판을 할까. 본인이 당대표를 두 번이나 하고 그런 분이기 때문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지금까지 30년 동안 정치를 해 온 정당이고 애증은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 원로로서 이제는 당이 앞으로 잘 쇄신해서 잘 갈 수 있도록 덕담을 했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상임선대위원장직까지 제안을 거절하고 하와이로 갔기 때문에 아무리 비서실장이었던 김대식 의원이 가서 설득한고... 모르겠습니다. 설득이 될지 안 될지는 모르겠으나오늘 이런 보도도 있었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당선이 되면 홍 전 시장을 초대 총리로 고려하고 있다라는 일부 보도가 있었는데 이거 진실은 어떻게 파악되고 있습니까?
[김진욱]
글쎄요, 그런 얘기에 대해서는 민주당에서는 일단 제안한 부분이 없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말씀을 드렸고 제가 알기로는 홍준표 시장께서도 이런 건 선거 때 나오는 얘기들이지 실제 그런 상황들은 없다고 말씀하셨어요. 다만 저는 이런 것 같습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께서 본인이 은퇴한 건 국민의힘에서 은퇴한 것이지 다시 선거가 끝나면 돌아오겠다고 말씀하신 걸 보면 직위나 자리의 문제가 아니라 정치적인 역할에 대해서는 생각을 해 보시겠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계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국민의힘에서 과거 국민의힘에 몸담았다 떠나신 분들에 대해서는 굉장히 야박하게 평가하시고 비판하시면서도 홍준표 전 대구시장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애정어린 말씀을 주시는 걸 보니까 여전히 홍준표 전 시장에 대해서는 국민의힘과 함께 힘을 합칠 수 있는 사람이다 이렇게 보고 계시는 것 같은데. 저는 이번에 홍준표 시장께서 오죽하셨으면 이렇게 탈당하고 외국으로 나가 계시고 또 외국에 나가셔서도 여전히 국민의힘에게 이렇게 쓴소리를 아끼지 않고 하시는가라고 보는 그 부분에 대해서 국민의힘이 애정 공세로 이렇게 읍소하고 할 것이 아니라 이분의 정말 진의가 무엇인지를 받아들여서 그 부분에 맞게 당을 개혁하고 혁신하려고 하는 노력을 하는 것이 지금 더 중요한 시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앵커]
어쨌든 국민의힘 탈당하고 정계은퇴까지 선언하고 미국에 가셨는데 연일 화제가 되고 있어서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야기의 여지가 남아 있지 않나 싶습니다. 오늘 NBS 여론조사를 한번 볼 텐데요. 화면을 보면서 말씀을 나누죠. 대통령 후보 지지도. 이번에는 내일이 대통령선거라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 이런 질문이었는데. 이재명 후보 역시 오차범위 밖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고요, 49%, 김문수 27, 이준석 7, 황교안 1 이렇게 됐는데. 김문수, 이준석 후보 지지율이 조금 오르지 않는 모습인 것 같고요. 그다음 장 보실까요. 대선구도 인식 추이. 그동안의 변화모습인데요. 정권이 교체돼야 된다, 57, 정권재창출돼야 된다 32, 정권 교체가 돼야 된다는 57%는 지난 1월 2주차 이후에 가장 높은 수치고요. 다음 장이요. 정당 지지도 추이도 민주당이 42, 국민의힘이 28. 많이 벌어졌습니다. 여기까지만 일단 보고 말씀 듣겠습니다. 이런 NBS 여론조사 두 분 어떻게 보셨나요?
[장성호]
지지율 같은 경우는 국민의힘은 선거 등록 당일날 아슬아슬하게 후보자가 결정되지 않았습니까? 후보 등록도 못할 뻔했습니다. 그래서 선거운동 첫날 플랜카드도 못 달고 유세차도 없었고 아슬아슬하게 단 지역도 있지만 못 달고 출발하고. 대통령선거 역사상 이런 경우가 없었다. 그래서 거기에 실망한 국민들이 상당히 많았다고 봅니다. 그래서 지금 선거 초반에 상당히 휘청거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제 그것을 수습해가는 과정에 있고 당에서도 마찬가지로 총력적으로 선대위를 꾸려서 이제는 아주 급하지만 선거 공보물이라든가 여러 가지 할 게 상당히 많지 않습니까?
그런 것이 정상적이지는 않지만 그래도 정상화시키려고 상당히 노력해서 일정 부분 이제는 선거운동이 제대로 시작되고 있는 시점이기 때문에 저 지지율은 그 정도로 나올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이제 제대로 된 선거운동을 하면서 당은 개혁대로 하고 후보는 국가의 미래비전에 대해서 얘기하고 그리고 이번 선거의 구도와 의미 그것을 유권자들한테 우리가 어떻게 설명하느냐에 따라서 견제 심리가 발동해서 보수정당 후보가 그래도 이재명 후보가 되면 안 되겠다는 그런 중도층한테 호소력이 먹힐 경우 저런 지지율은 어느 순간 바뀔 수도 있고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앵커]
이제 시작이다. 앞으로 오를 여지가 많이 남아 있다고 보셨고요.
[김진욱]
그렇게 보실 수도 있습니다마는 저는 이 여론조사 결과가 참 의미가 있다고 보는 게 일단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고 난 다음에 나온 여론조사이기 때문에 그 전에 있었던 조사들하고는 좀 다른 의미가 있다고 보는데 저는 이런 큰 추세에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었는데 지금 그대로 여론이 흘러가고 있어요. 왜 그러느냐. 이런 것들은 예견된 결과라고 저희가 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국민의힘이 보였던 그 비민주성, 반민주성에 대한 후보 선출과정 그리고 후보 선출 이후에 선출된 후보를 끌어내리려고 했던 그런 사실상의 후보교체라고 얘기하지만 후보 강탈 사건이 있었던 이런 내홍들이 첫 번째 주효한 원인이 될 거고 그보다 더 큰 원인으로는 지금 국민의힘은 여전히 선거운동이 한 4일쯤 지났습니다마는 아직까지도 이번 조기대선이 어떤 시대정신을 갖고 있는지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지 못하다. 마치 그냥 반이재명만 외치면 모든 것이 다 해결될 것처럼 보이지만 그렇지 않다는 겁니다. 지난 실패한 윤석열 정권의 3년을 평가하는 선거이기도 하고 또 이번 12.3비상계엄의 위헌성, 위법성 때문에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에 이르게 된 이 상황 속에서 여전히 국민의힘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서 옹호하고 끊어내지 못하는 이런 모습들이 일반 유권자들의 눈에도 그대로 여실히 보여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지지율의 추이가 당분간 큰 변화가 없을 것이다. 저는 그렇게 보고 국민의힘의 대오각성, 반성 이런 부분들을 촉구해야 되는 입장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여론조사 그래픽이 남은 게 하나 더 있죠. 이거 마지막으로 하나 더 볼 텐데요. 김문수, 이준석 단일화 그래프인데요. 이게 김문수 후보로 단일화가 될 경우 이준석 후보의 표심이 어디로 가느냐입니다. 그리고 그 반대도 적용되는데 일단은 김문수 후보로 단일화될 경우 이준석 후보의 지지 표심이 김문수로 간다 55, 이재명으로 간다 30, 아무 데도 안 간다 13이고요. 이준석 후보로 단일화될 경우 이준석 후보로 간다, 김문수 지지표가. 64. 이재명으로 9, 아무 데도 안 간다 27. 이렇게 돼 있습니다. 이걸 어떻게 읽어야 되느냐. 대체로 단일화 효과가 그리 크지 않은 거 아니야? 이렇게들 읽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장성호]
지금 선거 초반이기 때문에 단일화 과정은 산술적이고 아직 유권자들이 누구를 찍을 것인가, 구체적으로 생각하지 않고 있습니다. 일단은 선거 방식, 선거운동의 진행방향, 구도적인 변화 그리고 이슈의 변화 그리고 인물에서 나타나는 여러 가지 장점과 단점, 약점 이런 것들에 대해서 유권자들이 이제 서서히 관찰하기 시작하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선거 중반, 25일 전후로 해서 이것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그럼 누구를 찍을까. 이런 생각을 할 것이고 그러면 지난번처럼 보수가 분열되면 질 텐데 그러면 과연 합칠 수 있을 것인가? 여기에 대한 기대가 상당히 나와서 선거라는 건 여러 가지 대세론이 작동하는 것이 선거이기 때문에 보수 두 후보 중에서 김문수 후보냐 이준석 후보냐라고 할 때 이거에 대해서 대세가 흐르는 쪽으로 사표 방지가 있기 때문에 흘러갈 가능성이 크다.
[앵커]
결국은 단일화될 것이다?
[장성호]
현재로 보면 이준석 후보가 시간이 갈수록 김문수 후보한테 올 가능성이 일단 있고 그리고 마지막에 핵심적인 것이 그러면 이준석 후보가 10% 이하를 얻으면 보전을 못 받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이거에 대해서 과연 이준석 후보가 완주를 할 것인가. 아니면 김문수 후보 측에서 이것에 대해서 끌어안아서 같이 가자고 할 것인가. 그런 것이 핵심적인 포인트이고. 저는 결국은 지금은 이준석 후보가 이것에 대해서 하지 않겠다 하지만 결국은 단일화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김진욱]
저는 떡 줄 사람은 생각하지도 않는데 김칫국부터 너무 드시고 계신 게 아닌가 이런 말씀이 생각이 납니다. 이준석 후보가 절대로 단일화는 없다는 부분을 명확하게 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국민의힘에서 계속해서 러브콜을 보내는 것 보기 민망한데 이준석 후보 입장에서 보면 어차피 완주해서 10%를 못 받아서 선거 비용을 보존받지 못하나 중간에 포기해서 선거비용을 보존받지 못하나 똑같습니다. 그렇다면 오히려 지금의 이준석 후보 입장에서라면 명분있게 싸우고 명분을 만들어서 차차기 또 그 이후까지 계속해서 이준석 후보의 장차적인 비전 밑단을 튼튼하게 만들어내는 것이 더 중요한 그런 선거가 될 수 있는 상황 속에서 이준석 후보에게 계속해서 이렇게 단일화를 촉구하는 모습은 참 보기가 민망스럽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장성호]
보수가 만약에 선거에서 질 경우 지금 한동훈 후보 선거운동 돕지 않고 있지 않습니까? 그럼 선거가 만약에 패배로 끝났다면 그 비판. 그러면 한동훈 후보가 다음 대표선거에 나와서 되겠습니까? 그러고 나서 이준석 후보도 마찬가지로 만약에 이준석 후보가 들어와서 산술적으로 이재명 후보를 이긴다고 했을 때 끝까지 거기에서 버텼다면 이준석 후보에 대해서 보수 분열의 책임 비판이 상당히 가기 때문에 그런 압박감도 있기 때문에 마지막에는 심각하게 고민할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두 분 말씀 오늘 여기까지 듣도록 하죠. 지금까지 김진욱 민주당 중앙선대위 대변인 그리고 장성호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공보부단장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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