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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4일) 대선 후보 경쟁력에 이어, 오늘(15일)은 정국 현안을 중심으로 YTN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전해드리겠습니다.
우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선거법 파기환송 재판 연기에 의견을 물었더니, 찬반이 비등하게 나왔습니다.
대통령에 당선되면 재판이 중지되는 법안을 두곤, 반대 의견이 더 많았는데, 세대와 정치 성향별로 입장 차가 뚜렷했습니다.
먼저, 정인용 기자입니다.
[기자]
대법원이 유죄 취지로 서울고등법원으로 내려보낸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사건 파기환송심 재판 연기를 둘러싼 입장을 물어봤습니다.
대선 이후인 다음 달 18일로 재판을 미룬 게 적절하다고 본단 의견이 47%, 부적절하다는 48%로 팽팽하게 맞섰습니다.
이념 성향별로 살펴봤더니, 보수는 74%가 재판 연기는 적절하지 않다고 봤고, 진보는 82%가 적절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중도층은 적절 50, 부적절 45로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지지정당별로는 더 극단적인 결과가 나왔는데, 국민의힘 지지층 10명 중 9명이 재판이 미뤄져선 안 된단 입장이었고,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정반대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개혁신당 지지층은 74%가 부적절하다는 데에 의견을 보탰습니다.
피고인이 대통령에 당선되면 재판을 정지하도록 하는 법을 마련하는 데에 어떤 입장인지도 물어봤는데, 동의하지 않는 편이란 견해가 51%로, 동의한다 43%보다 앞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세대별로 살펴보면, 20대와 30대, 그리고 60대 이상에선 해당 법안 마련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찬성보다 많았고, 4050은 법안이 필요하단 응답이 더 많았습니다.
민주당 등이 요구하는 조희대 대법원장 사퇴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물어봤습니다.
'사퇴해야 한다'는 45%, '사퇴할 필요가 없다' 47%, 잘 모름·무응답이 8%를 기록했습니다.
역시 세대별로 극명하게 갈렸는데, 20대와 60대 이상은 사퇴 반대가 찬성보다 앞섰고, 30대부터 50대까진 사퇴가 필요하단 주장이 우위를 보였습니다.
보수층은 71%가 사퇴 반대를, 진보는 79%가 사퇴 찬성을, 중도층에서는 자리에서 물러나지 않아도 된단 응답이 1%포인트 더 많았습니다.
YTN 정인용입니다.
영상편집 : 임종문
디자인 : 지경윤
[YTN 여론조사 '민심을 읽다']
- 조사의뢰 : YTN
- 조사기관 : 엠브레인퍼블릭
- 조사일시 : 2025년 5월 11일~12일(2일간)
- 조사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
- 조사방법 :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 피조사자 선정 방법 : 성·연령·지역별 할당 후 휴대전화 가상번호 내 무작위 추출
- 응답률 : 22.0%(무선 100%)
- 오차 보정 방법 : 2025년 4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가중치 부여
-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 ±3.1%p
- 전체 질문지 등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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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4일) 대선 후보 경쟁력에 이어, 오늘(15일)은 정국 현안을 중심으로 YTN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전해드리겠습니다.
우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선거법 파기환송 재판 연기에 의견을 물었더니, 찬반이 비등하게 나왔습니다.
대통령에 당선되면 재판이 중지되는 법안을 두곤, 반대 의견이 더 많았는데, 세대와 정치 성향별로 입장 차가 뚜렷했습니다.
먼저, 정인용 기자입니다.
[기자]
대법원이 유죄 취지로 서울고등법원으로 내려보낸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사건 파기환송심 재판 연기를 둘러싼 입장을 물어봤습니다.
대선 이후인 다음 달 18일로 재판을 미룬 게 적절하다고 본단 의견이 47%, 부적절하다는 48%로 팽팽하게 맞섰습니다.
이념 성향별로 살펴봤더니, 보수는 74%가 재판 연기는 적절하지 않다고 봤고, 진보는 82%가 적절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중도층은 적절 50, 부적절 45로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지지정당별로는 더 극단적인 결과가 나왔는데, 국민의힘 지지층 10명 중 9명이 재판이 미뤄져선 안 된단 입장이었고,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정반대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개혁신당 지지층은 74%가 부적절하다는 데에 의견을 보탰습니다.
피고인이 대통령에 당선되면 재판을 정지하도록 하는 법을 마련하는 데에 어떤 입장인지도 물어봤는데, 동의하지 않는 편이란 견해가 51%로, 동의한다 43%보다 앞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세대별로 살펴보면, 20대와 30대, 그리고 60대 이상에선 해당 법안 마련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찬성보다 많았고, 4050은 법안이 필요하단 응답이 더 많았습니다.
민주당 등이 요구하는 조희대 대법원장 사퇴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물어봤습니다.
'사퇴해야 한다'는 45%, '사퇴할 필요가 없다' 47%, 잘 모름·무응답이 8%를 기록했습니다.
역시 세대별로 극명하게 갈렸는데, 20대와 60대 이상은 사퇴 반대가 찬성보다 앞섰고, 30대부터 50대까진 사퇴가 필요하단 주장이 우위를 보였습니다.
보수층은 71%가 사퇴 반대를, 진보는 79%가 사퇴 찬성을, 중도층에서는 자리에서 물러나지 않아도 된단 응답이 1%포인트 더 많았습니다.
YTN 정인용입니다.
영상편집 : 임종문
디자인 : 지경윤
[YTN 여론조사 '민심을 읽다']
- 조사의뢰 : YTN
- 조사기관 : 엠브레인퍼블릭
- 조사일시 : 2025년 5월 11일~12일(2일간)
- 조사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
- 조사방법 :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 피조사자 선정 방법 : 성·연령·지역별 할당 후 휴대전화 가상번호 내 무작위 추출
- 응답률 : 22.0%(무선 100%)
- 오차 보정 방법 : 2025년 4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가중치 부여
-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 ±3.1%p
- 전체 질문지 등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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