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문수, '출산 가산점' 논란에 2차례 사과문...이재명 "빛의 혁명 주역에 죄송"

민주 김문수, '출산 가산점' 논란에 2차례 사과문...이재명 "빛의 혁명 주역에 죄송"

2025.05.13. 오후 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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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에게 '출산 가산점'을 부여하겠단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의원이 2차례 사과문을 내고, 선대위 유세본부 부본부장직에서 물러나기로 했습니다.

김 의원은 자신의 SNS에, 최근 자신의 문자 메시지가 유출되며 많은 분께 불편과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사과했습니다.

이어 또다시 사과문을 올려 자신은 남성이 혜택 본다면 여성도 혜택 봐야 한다는 식으로 정책을 고민했고, 이는 자녀를 갖지 못하는 여성 등에 역차별이 될 수 있어 큰 오류이자 잘못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김 의원은 대선 10대 공약에 군 복무 경력을 호봉에 반영하는 내용은 포함하고 여성 정책을 담지 않은 이유가 무엇이냐는 지지자 항의 문자에 여성은 출산 가산점과 군 가산점이 있을 거라고 답해 논란이 됐습니다.

이 후보는 해당 논란을 묻는 지지자 문자에 "빛의 혁명 주역이자 민주주의의 기둥인 분들께 이런 마음을 들게 해 사유와 과정을 불문해 미안하다"고 답한 사실이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공개됐습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향후 여성정책을 별도로 종합해서 정리해 말씀드릴 거라며, 부족하다 느꼈던 건 많이 불식될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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