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선거전 초반 대구행…"개혁 보수" 강조
김문수 ’계엄 사과’ 비판…"옆구리 찔러 나온 발언"
"이재명, 윤석열과 함께 대한민국 과거로 되돌려"
"막강한 입법권, 본인 방탄에만 악용…표로 심판"
김문수 ’계엄 사과’ 비판…"옆구리 찔러 나온 발언"
"이재명, 윤석열과 함께 대한민국 과거로 되돌려"
"막강한 입법권, 본인 방탄에만 악용…표로 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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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는 '대구의 미래를 책임질 적임자'를 자처하며, 역시 대구를 찾았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향해선 방탄에만 골몰한 책임을 져야 할 거라고 날을 세웠고,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에겐 정말 계엄이 잘못이라고 생각하면 사퇴부터 하라고 쏘아붙였습니다.
김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개혁 보수' 입지를 굳히려는 이준석 후보에게도 선거전 초반 대구행은 필수였습니다.
주공격 대상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김 후보가 계엄에 사과의 뜻을 밝힌 걸 두고 '옆구리를 찔러 나온 발언은 의미가 없다'고 깎아내렸습니다.
매서운 민심에 등이 떠밀렸을 뿐 진심은 아니란 건데, 정말 계엄이 잘못이라고 생각하면 후보직부터 내려놓으라고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대선후보 : 반탄(탄핵 반대) 세력에 힘입어서 후보가 된 사람이기 때문에 사퇴를 하는 것이 마땅할 것입니다.]
또 김 후보가 지난 2016년, 민주당 소속 김부겸 전 총리에게 큰 표차로 패했다는 점을 상기시켰는데,
'흘러간 물이 새로운 물이 될 수는 없다', '대구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후보는 자신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겨냥한 비판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특히 이 후보를 윤석열 전 대통령과 엮어, '대한민국을 과거로 되돌린 분들'이라고 혹평한 뒤, 이제 사라지기를 바란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그간 막강한 입법권을 본인 방탄에만 활용해온 만큼, 유권자들이 표로 심판할 거라고 꼬집었습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대선후보 : 본인의 방탄을 위해서 자신의 당을 끌어다가 '고기 방패'처럼 쓰고 정말 대한민국의 정치를 사법 투쟁의 장처럼 만들어 버린 장본인이기 때문에….]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는 '낡고 무능한 기성 정치를 밀어내야 한다'며 이 후보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이 후보는 '공인 탐정 제도 도입' 등 퇴직 경찰의 전문성을 활용한 치안 강화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대구 지역 일정을 소화한 이준석 후보는, TK 못지않게 보수 세가 강한 부산으로 자리를 옮겨 '미래 보수' 표심에 호소한다는 계획입니다.
YTN 김철희입니다.
촬영기자 : 이성모 한상원
영상편집 : 임종문
디자인 : 권향화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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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는 '대구의 미래를 책임질 적임자'를 자처하며, 역시 대구를 찾았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향해선 방탄에만 골몰한 책임을 져야 할 거라고 날을 세웠고,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에겐 정말 계엄이 잘못이라고 생각하면 사퇴부터 하라고 쏘아붙였습니다.
김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개혁 보수' 입지를 굳히려는 이준석 후보에게도 선거전 초반 대구행은 필수였습니다.
주공격 대상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김 후보가 계엄에 사과의 뜻을 밝힌 걸 두고 '옆구리를 찔러 나온 발언은 의미가 없다'고 깎아내렸습니다.
매서운 민심에 등이 떠밀렸을 뿐 진심은 아니란 건데, 정말 계엄이 잘못이라고 생각하면 후보직부터 내려놓으라고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대선후보 : 반탄(탄핵 반대) 세력에 힘입어서 후보가 된 사람이기 때문에 사퇴를 하는 것이 마땅할 것입니다.]
또 김 후보가 지난 2016년, 민주당 소속 김부겸 전 총리에게 큰 표차로 패했다는 점을 상기시켰는데,
'흘러간 물이 새로운 물이 될 수는 없다', '대구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후보는 자신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겨냥한 비판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특히 이 후보를 윤석열 전 대통령과 엮어, '대한민국을 과거로 되돌린 분들'이라고 혹평한 뒤, 이제 사라지기를 바란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그간 막강한 입법권을 본인 방탄에만 활용해온 만큼, 유권자들이 표로 심판할 거라고 꼬집었습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대선후보 : 본인의 방탄을 위해서 자신의 당을 끌어다가 '고기 방패'처럼 쓰고 정말 대한민국의 정치를 사법 투쟁의 장처럼 만들어 버린 장본인이기 때문에….]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는 '낡고 무능한 기성 정치를 밀어내야 한다'며 이 후보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이 후보는 '공인 탐정 제도 도입' 등 퇴직 경찰의 전문성을 활용한 치안 강화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대구 지역 일정을 소화한 이준석 후보는, TK 못지않게 보수 세가 강한 부산으로 자리를 옮겨 '미래 보수' 표심에 호소한다는 계획입니다.
YTN 김철희입니다.
촬영기자 : 이성모 한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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