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주자 릴레이 인터뷰...양향자 후보를 만나다

대선 주자 릴레이 인터뷰...양향자 후보를 만나다

2025.04.18. 오후 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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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하린 앵커, 이정섭 앵커
■ 출연 : 양향자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ON]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제21대 대선이 46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대선 주자 릴레이 인터뷰 순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로 나선 양향자 전 의원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양향자]
불러주셔서 감사합니다.

[앵커]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제 미디어데이가 있었고 오늘 비전발표 하고 오신 거죠?

[양향자]
네, 바로 왔습니다.

[앵커]
굉장히 바쁘실 텐데 국민의힘 입당과 함께 대선 출사표를 던지신 셈인데요. 왜 꼭 국민의힘에서 대선 후보로 나와야 했는지 말씀해 주시죠.

[양향자]
저는 원래 한국의희망 창당 2~3년 전부터 준비를 많이 해 왔습니다. 제가 해야 될 일은 국정운영에 중심이 되는 그런 일을 하고자 준비를 했었고 총선을 앞두고 개혁신당과 합당을 해서 총선을 치른 상황인데 조기대선이 열리면서 사실 국가 위기에 대한 굉장히 저는 무서움을 느꼈습니다. 거기서 제가 해야 될 일이 이쪽 보수를 재건하는 뉴보수의 길을 가는 길이 제가 해야 될 일이라고 제 스스로가 확신을 갖고 국민의힘에 입당을 했고 물론 권유와 추천도 있었지만 제가 제 할 일을 규정한 거죠.

[앵커]
결국은 의원님만의 새로운 보수를 만들고 싶다. 이렇게 들리는데 바로 직전 소속이었던 개혁신당에서는 그 꿈을 펼치기가 어려우신 점이 있었을까요?

[양향자]
개혁신당이 만약에 지금 조기대선이 아니라고 한다면 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있었겠죠. 그러나 지금은 굉장히 위기의 상황이기 때문에 개혁신당에서 한국의 희망과 가치와 비전과 목표와 비전을 실현하기는 지금은 굉장히 어렵다는 판단을 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준석 의원과는 좋은 뜻으로 함께할 것입니다.

[앵커]
잘 지내고 계신다, 이런 뜻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사실 민주당에서 정치 입문을 하셨잖아요. 그리고 개혁신당을 거치셨고 지금 국민의힘에 입당해서 대선 출사표를 던지셨는데 사실 우리나라 환경에서 당적을 여러 차례 바꾸는 것에 대해서는 곱지 않은 시선도 있거든요. 이 부분도 극복하셔야 될 것 같아요.

[양향자]
저는 당적을 제 의지대로 바꾼 것은 첫 번째입니다. 한국의희망 창당은 당연히 제가 대표로 창당을 했었고 개혁신당은 합당을 했었고 이제 첫 번째인데 저는 국가를 위한 일을 그 일이 제 일이라고 생각하면 저는 당적은 별로 문제가 안 됩니다. 백 번이고 천 번이고 당적은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앞서서 양 후보님이 국민의힘에 호남표를 더 가져오겠다라고 말씀하셨는데 사실 국민의힘은 호남에서 그렇게 지지세가 높다는 평가를 받지 못하는 정당인데 그러면 기존에 후보님을 응원하고 지지하셨던 지지자 중 일부가 실망감을 표할 수도 있고요. 이런 부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양향자]
호남민들의 특징은 나라를 구하는 양무호남심우국가 자부심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위기 상황에서 아무리 국민의힘이 보수의 붕괴를 가져왔다 해도 그 보수의 재건을 위해서는 아마 양향자를 써야 된다고 생각을 했을 겁니다. 적지에 보내서 나라를 구하라, 이런 말씀을 하실 것 같습니다. 그리고 분명히 비판과 비난과 조롱도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미 있는 성과와 국가를 위한 일을 제대로 해냈다라고 판단이 되시면 적극적으로 밀어주십니다. 저는 그 시간이 별로 남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후보님이 예전 인터뷰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가 내란이다, 이렇게 명확히 규정을 하셨는데 사실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비상계엄과 내란이라는 단어를 동급으로 놓고 얘기하는 것을 굉장히 꺼려 하는 의원들도 많이 계시거든요. 이 부분도 넘어야 할 산이라고 느껴집니다. 어떻게 극복하실 예정이세요?

[양향자]
비상계엄과 내란, 무엇이 다릅니까? 국민들께서 얼마나 힘에 겨웠습니까. 이것을 극복하기 위해서 국민들께서 얼마나 아스팔트 길로 나와서 외쳤습니까? 저는 이제 모든 사안이 과거로 갔습니다. 이제 사법부의 판단을 남겨놓고 있는 상황에서는 그것을 우리가 다시 가져와서 언급하는 것 자체가 적절하지 않다고 봅니다.

[앵커]
지금 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들 대부분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에 대항할 적임자다라고 스스로 얘기를 하고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는데, 그런데 후보님께서는 이재명 후보에게 관심이 없다고 표현을 하셨어요. 내포된 의미가 있을 것 같은데.

[양향자]
이재명을 이겨서 대한민국에 무슨 도움이 됩니까? 저는 이재명을 이기겠다라는 그 말을 차라리 글로벌 무대에서 트럼프를 이기겠다, 이렇게 나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재명 대표, 윤석열 대통령. 이제 과거의 역사속으로 놔두고 이제 우리는 앞으로 가자, 미래로 가자, 이런 말씀을 꼭 드리고 싶습니다. 지금 트럼프 대통령이 H20을 중국에 수출하는 것을 제지했지 않습니까? 이럴 때 우리 대한민국에 미치는 영향이 무엇인지, 과연 어떤 지도자가 그것을 설명할 수 있고 어떤 지도자가 트럼프한테 가서 이것을 설명할 수 있겠습니까? 저는 양향자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과 대화하려면 빅4가 되셔야 하잖아요. 우선 1차 통과해서 8명에 든 것만으로도 자축댄스 영상을 올리셔서 주목을 받기도 했는데 그러면 빅4, 4명에 들기 위해서 어떤 전략을 구사하고 계세요?

[양향자]
국민들께서 보수의 궤멸을 바라지 않으실 겁니다. 그리고 오늘 제가 말씀드렸지만 나머지 일곱 분 후보님들 모두 훌륭하십니다. 기라성 같은 선배님들 사이에서. 한동훈 후보 빼고. 기라성 같은 후보님들 사이에 제가 있다라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영광스러운 일입니다. 그러나 냉정해져야 됩니다. 기존의 국민의힘의 후보로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민주당을 이기고 정권 연장을 할 수 있다고 보십니까? 정녕 그러십니까? 저는 당원 여러분들 그리고 국민의힘을 사랑하는 국민들께 제가 편지를 보냈습니다. 그 형식으로 대선 출정식을 했는데요. 저는 판단하시리라고 봅니다. 제가 4명에 들어가는 그 순간, 대한민국의 축구가 4강에 진출한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그것도 광주에서 열렸습니다. 저는 4명의 후보에 안착을 해서 광주 시민들을 찾아뵙겠습니다. 그리고 광주가 더 잘살도록 제가 광주의 비전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다음 주 화요일이 기다려지는 순간입니다. 결과적으로 좋은 경선 결과가 나온다면 만족스럽겠지만 실망스러운 결과를, 그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이거든요. 어떤 결과가 나오든 국민의힘과 앞으로 계속 동반을 하시고 동행을 하시는 건가요?

[양향자]
저는 보수와 진보의 가치가 병립을 해야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아간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보수가 궤멸했다고 해서 진보의 영역에서 보수의 역할을 하겠다고 나서면 그 내부의 정체성 충돌로 더 논쟁이 되고 더 갈등이 되고 분쟁의 요소를 더 만들어내기 때문에 저는 각자의 역할에서 중요한 자신들의 일을 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저 같은 경우는 평생 삼성이라는 기업에서 30년이 넘게 반도체를 개발해왔고 또 혁신과 성장의 아젠다를 가지고 법안도 만들고 그동안 그 영역에서 일을 했기 때문에 지금의 보수를 뉴보수로 완전하게 탈바꿈시키는 데는 양향자가 꼭 필요하다. 저는 누구나 그렇게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주 상식적이지 않습니까?

[앵커]
그러니까 경선 결과에 상관없이 국민의힘과는 계속 동행해 나갈 것이다, 이렇게 들어도 되겠습니까?

[양향자]
새로운 보수의 길로 오실 분들을 함께하겠습니다.

[앵커]
그러면 전에 소속했던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과 잘 지내고 계시다라고 말씀을 하셨어요. 그러면 지금 어려운 대선 국면에서 단일화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다, 이렇게 받아들여도 되겠습니까?

[양향자]
저는 항상 제가 드린 말씀이 있습니다. 선거를 앞두고 인위적 세력 규합은 절대로 성공할 수 없습니다. 아무리 이준석 후보가 국민의힘과 단일화를 해 준다 해도 새로운 가치와 새로운 보수의 역량을 보여주지 않으면 저는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우리 할 일에 집중해야 된다. 다른 사람이 도와주기를 바라는 구걸 정신을 이제는 넘어가야 된다, 건너가야 된다,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앵커]
그리고 후보님께서 강조하셨던 삼성전자의 여성 임원 출신. 늘 따라붙는 수식어인데 여기 공약을 자세히 보니까 우리나라를 구체적으로 3년 안에 AI 세계 1위 강국으로 만들겠다고 하셨어요. 어떤 부분에 대해서 힘을 주실 건가요?

[양향자]
제가 출마 선언한 장소를 기억하시죠? 어떤 AI 스타트업 기업이었습니다. 그 스타트업 기업에서 앞으로 한두 달 안에 미국의 챗GPT, 중국의 딥시크보다 더 초지능의 AI가 나옵니다. 그 초지능의 AI가 앞으로 저는 3년 내에 AI 1등을 만들겠다고 했는데 그 AI 스타트업 기업에 있는 초천재들은 내년에 가능하다고 얘기합니다. 가능성 있습니다. 다만, 제가 결정적으로 대선 출마를 해야 되겠다고 결정적으로 생각을 한 게, 다짐을 한 게 이 친구들을 뒷받침해야겠다. 대한민국이 앞으로 100조 이상의 기업을 5개를 만들어야 된다. 그래야 국민들이 부민강국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고 우리 젊은이들이 존엄한 일자리는 첨단산업에서 창출되는 그 일자리거든요. 그런데 이들이 그런 일을 하고 있는데 지금 가장 어려워하고 있는 것이 GPU 몇 대 구하지 못해서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정부에다가 80장을 신청을 했는데 8장밖에 주지 않는다고 저한테 너무나 가슴 아픈 이야기를 합니다. 우리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그래서 저는 100조 기업 5개는 이들이 AI에서 만들어준다. 지금 반도체가 2개를 만들었습니다. AI에서 만들고 앞으로 모빌리티, 바이오, 로봇. 여기서 수많은 100조 기업이 나올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후보님이 좇는 가치가 실현되기를 바라겠습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양향자 의원과 함께 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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