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진 "'검찰과 짜고', 이재명에 물어보니 그렇게 확대 해석되냐고 묻더라"

김영진 "'검찰과 짜고', 이재명에 물어보니 그렇게 확대 해석되냐고 묻더라"

2025.03.07. 오전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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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과 짜고', 자연스러운 대화 속에서 가볍게 했던 얘기
- 비명계에 선전 포고? 과도한 해석…그럴 의도 전혀 없어
- 경선캠프 역할? 무엇을 맡을지 보다 무엇을 할지가 중요
- 민주당, 이미 완전국민경선제…야5당 참여는 논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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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5년 3월 07일 (금)
□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자 :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 이재명, 개헌 등한시하지 않아…적절한 시점에 입장 낼 것
- 세종 수도 이전, 대통령실 기능에 대한 면밀한 검토 필요
- 與, 곽종근 진술 오염? 양심에 반한 발언 강요 안했을 것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뉴스파이팅, 김영수입니다>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김영수: 이슈 인터뷰 3부 이어갑니다. 원조 친명으로 불리는데요. 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병, 김영진 의원 나와 계십니다. 어서 오십시오.

◇김영진: 반갑습니다.

◆김영수: 반갑습니다. 원조 친명 맞죠?

◇김영진: 상당히 오래된 얘기라서요.

◆김영수: 그러니까요. 7인의 멤버 중에 한 명. 그 누구보다도 이재명 대표의 속내를 잘 아시겠네요.

◇김영진: 여러 가지 과거부터 현재까지 봐왔기 때문에 여러 가지 상황들을 좀 볼 수 있겠죠.

◆김영수: 그래요. 유튜브에서 출연하셔서 당내 일부와 검찰이 짜고 한 짓이다라고 한 발언이 있잖아요. 이 발언을 왜 한 거예요?

◇김영진: 제가 보기에는 이재명 대표가 기존 방송이 아니라 유튜브라고 하는 그런 장에서 그냥 했던 자연스러운 대화 속에서 나왔던 사항이라고 보고요. 그것이 무슨 계획을 가지거나 아니면 의도를 가지고 했던 발언이라고 보지 않고 그래요. 가볍게 했던 얘기인데 그것이 과하게 해석되고 평가되는 것 같아서 좀 아쉽네요.

◆김영수: 그래요. 근데 당내 일부하고 검찰이 짜고 한 짓이다라고 하니까 당내 일부라고 생각하는 분들 입장에서 특히 비명계는 크게 반발하더라고요. 이재명 대표가 사과해야 되는 것 아니냐라고도 얘기하고요.

◇김영진: 제가 보기에는 2023년에 어떻게 보면 민주당에서의 권력 교체라고 볼 수 있거든요. 2000년부터 2022년까지는 사실은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을 중심으로 한 정치 세력이 민주당의 주류로서 활동을 해왔고요. 그를 통해서 정치가 진행이 되다 2022년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서 민주당이 좀 재편되고 새롭게 바뀌어 나가는 과정 속에서 왔던 여러 가지 견해 차이 그리고 정치를 풀어가는 방식의 차이 이런 부분들이 있었고요. 실제로는 당원 권리당원이 한 1~20만에서 70만, 120만이 되는 이 과정 속에서 어떻게 당원과 국민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게 민주당의 올바른 길이냐. 이런 여러 가지 당내 민주주의에 관련한 속에서 나왔던 좀 견해의 차이가 파생됐던 거고 그런 갈등들이 좀 있었다라고 봅니다. 객관적으로 갈등이 있었고 분열적 행동이 서로서로 있었다. 그래서 이것을 극복해 나가는 과정이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김영수: 그렇군요. 이재명 대표가 다 지난 일이다라고 하긴 했는데 그래도 반발이 계속될 것 같거든요. 관련 논란을 수습해야 된다고 보세요?

◇김영진: 제가 보기에는 고민정 의원께서 말씀하셨는데 고민정 의원이 말씀하신 곳에 뜻도 고민정 의원께서도 그것을 더 확산시키는 것이 아니라 그런 우려가 있고 상황에 대해서 잘 판단하고 우리가 크게 하나가 돼야 된다 그런 취지라고 보기 때문에 그동안 이재명 대표가 대권 예비후보 주자들과도 만났고요. 그러면서도 과거의 여러 가지 일들을 서로 상기하고 소외하면서 그 속에서 연대 연합을 통해서 내란과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큰 민주당이 되자. 그런 취지의 전체적으로는 동의했다고 보고요. 그 속에서 나온 한 번의 해프닝 그런 정도의 발언이라고 보고요. 그것이 저는 이재명 대표가 가지고 있는 본질적인 의미는 아니라고 봅니다. 제가 직접 물어봤을 때도 뭐라고 뭐 그 과정에서 나왔던 건데 그게 그렇게 확대 해석되냐 이렇게도 물어보더라고요. 그래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상대방이 바라보기에는 그렇게 볼 수 있는 사안이 있는데 앞으로는 그런 문제에 관해서는 우리가 깊게 생각할 필요가 있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김영수: 이재명 대표가 직접 그렇게도 확대 해석이 됐나 이렇게 이야기했나요? 그렇게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여당에서는요, 여당에서는 이게 비명계에 선전 포고 한 것 아니냐 경고성으로 얘기한 것이다. 미리 준비된 발언이다. 앞서 김재원 전 최고위원도 그렇게 이야기하고요. 그런 평가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김영진: 제가 보기에는 그건 과도한 해석이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그것 자체가 저는 2023년 그 당내의 그런 문제 그리고 2024년에 총선. 지금의 작년 12월 3일에 계엄. 현재까지 이 국면에서 일정 부분 서로가 서로를 살펴보고 서로가 서로를 평가하고 어떻게 갈 것인가를 재정립했던 과정이었다라고 보거든요. 그래서 그 과정에서 나왔기 때문에 그것이 비명계에 대한 새로운 메시지다. 이것은 제가 보기엔 전혀 아니고 그럴 의도가 제가 보기에는 이재명 대표나 저나 단 1도 없다 그렇게 말씀드립니다.

◆김영수: 알겠습니다. 이재명 대표의 통합 행보 가운데 지금 보니까 경선 캠프의 윤호중 선대본부장, 강훈식 총괄본부장을 중심으로 구성에 착수했다. 그래서 친명계뿐만 아니라 과거 친문계 의원들, 친노 의원들도 다 지금 포함한 선대위를 구성하려 한다라는 보도가 나왔어요. 맞습니까?

◇김영진: 제가 보기에는 지금은 사실은 민주당은 불법 개헌과 내란 상황을 잘 정리하고 그 이후 국민들에게 그 안전하고 안정되고 안심 있는 나라를 잘 만들어 가는 것이 민주당의 첫 번째 일이다. 그리고 언젠가 될지 모르지만 조만간 올 탄핵 이후에 그런 국면이 있으면 거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 그런 취지이고요. 민주당의 스펙트럼이 상당히 넓지 않습니까? 좌에서 우 또 여러 가지 정치 세력들이 같이 모아서 용광로처럼 논의하고 결정된 안을 집행해 나가는 당이기 때문에 저는 조기 대선이 만약에 진행이 된다면 그 속에 당내에 있는 가장 능력이 있고 실제로 일을 잘하고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사람들이 집적돼서 대선을 치러가는 게 필요하다는 것은 이재명 대표나 모든 분들이 가지고 있는 공통된 시각이라고 봅니다.

◆김영수: 그렇군요. 의원님도 경선 캠프가 만약에 꾸려진다면 주요 역할을 하실 것 같은데요?

◇김영진: 저는 민주당에 있는 모든 구성원들은 만약에 그런 경우가 된다면 어느 자리 어느 위치에서도 주어진 역할을 다 하는 게 필요하다라고 보고요. 민주당에 있는 구성원들은 여의도 중심으로 모여서 무엇을 할 것이를 고민하기보다 현장에 있는 그러니까 전국에 있는 모든 국민들이 있는 곳 속에서 민주당이 앞으로 불법 개헌과 내란을 극복하고 어떻게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갈 것인가에 대한 부분들을 조금 더 국민들과 넓게 얘기해 나가는 것이 지금 과제가 아닌가. 그래서 무엇을 맡을 것인가를 고민하기보다 내가 어떻게 지역에서 국민들과 무슨 얘기를 할 것인가를 먼저 착목하고 일을 해 나가는 게 필요하다라고 생각하고요. 이재명 대표도 아마 비슷한 생각일 겁니다.

◆김영수: 알겠습니다. 이재명 대표와 최근에 또 대화 나누고 최근에 이슈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눈 김영진 의원 지금 만나보고 있습니다. 조기 대선 가능성이 커진다 이런 분석이 나오면서 권리당원 50%, 일반 국민 50%로 구성된 경선제 룰을 어떻게 보면 바꿔야 한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다양한 의견들이 나오나 봐요. 국민완전경선제 이런 이야기도 나오고요. 혹시 당내 그런 이야기들이 나오나요?

◇김영진: 몇 분이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요. 실제로는 민주당은 2017년 문재인 후보 선출, 2022년 이재명 대통령 후보 선출 한 번은 성공했고 한 번은 패배를 했죠. 그런데 그 시기에 정립된 대통령 후보 선출을 명확히 특별 당규에 규정해 놔서 특별한 이유가 아니면 고치지 말고 그 룰대로 준비해서 누가 이기든 그렇게 가라라는 거 결정이 났어요. 그래서 민주당 현재 국민경선제는 완전국민경선제입니다. 권리당원 50%로 일반 당원 50%가 아니라 권리당원은 그동안의 역할에 대해서 전체 선거인단에 들어가고 참여하는 모든 국민들이 선거인단에 들어가서 1인 1표에 기반한 완전 국민 경선제입니다. 이거는 제가 보기에는 약간 다른 얘기인 거예요. 사실관계가 아닌 경우가 있어서 지금 민주당은 7년 전부터 2017년 2022년 현재까지 동일하게 대통령 후보 선출 과정을 특별 당규로 규정해 놔서 한 번도 바꾼적이 없어요.

◆김영수: 그렇군요. 이게 100% 국민경선제인거죠?

◇김영진: 현재는 국민경선제인데 권리당원인 경우는 1년에 6회 이상 당비를 낸 사람에 대해서는 선거인단으로 자동으로 들어갈 수 있다, 이 규정을 넣은 거고 나머지 신청하는 모든 국민은 선거인단으로 들어가서 1인 1표를 행사한다. 그래서 50대 50이라는 개념은 없습니다.

◆김영수: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그럼 정정해야 되겠네요. 그리고 조국혁신당이요. 민주당을 포함해서 야권 전체가 한번 완전국민경선제로 야권 단일후보 선출하자라는 의견을 냈잖아요. 거기에 대해서는요?

◇김영진: 그래서 조국혁신당에서 사실은 그동안 야5당이 연대 연합을 통해서 이 위기를 극복했던 과정들을 조금 더 강화해 나가면서 확실하게 정권 교체를 해 나가자는 취지로 완전 국민 경선제, 오픈프라이머리를 제시했는데 야5당이 조금 더 심도 깊고 넓게 얘기해 나가면서 판단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두 번째는 제도가 갖고 있는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이 필요한 거거든요. 한마디로 대통령 선거 기간이 약 6개월 정도 돼서 준비할 기간이 충분하면 다양한 시도를 해볼 수 있는데요. 대통령 보궐선거는 60일 이내에 한다라는 규정이 돼 있어서 경선 한 달, 본선 한 달인 과정에 과연 이 제도를 도입해 나가면서 추구하고자 하는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까. 우리가 아름다운 제도를 통해서 제도를 도입하는 것이 아니라 그 제도를 통해서 사실은 내란을 극복하고 불법 개헌과 내란에 대한 행위자들에 대한 심판과 새로운 나라를 만들고자 하는 본질적인 목적을 달성하는 게 필요하지 않는가. 모든 국민이 참여하는 그래서 그런 여러 가지 측면들이 있기 때문에 저는 깊고 넓게 판단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야5당 원탁회의를 통해서 회의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그 차원에서 같이 논의를 해보는 게 필요하다 이런 생각이 들어요.

◆김영수: 알겠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그리고 국회에서 헌법 세미나 열렸잖아요. 그런데 이재명 대표가 어제 일정이 있었죠. 부산 일정이요. 참석을 못했는데. 이재명 대표가 이 개헌 관련해서 좀 적극적으로 나서달라라는 압박이 있었어요. 어제 거기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이세요?

◇김영진: 어제 헌정회와 전직 국회의장님을 비롯한 분들이 헌법 개정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 이 대표의 적극적인 좀 필요하다라고 말씀하셨는데요. 저는 헌정회나 외곽에 있는 분들이 어 지금 87년 이후 한 번도 바뀌지 않은 38년 동안 바뀌지 않은 이 헌법에 대해서 우리 사회가 변화된 형태를 수용할 수 있는 형태로 제가 보기엔 바꾸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불법 계엄을 이렇게 실현하고 있는, 허용하고 있는 헌법에 대한 자동 조정 장치가 필요하다. 그리고 여러 가지 권력 분산이라든지 그다음에 감사원의 독립 그리고 지방 지방 분권에 관한 규정 그리고 기본권에 대한 확대에 대한 부분들. 그다음에 행복 추구권에 관한 확대 등 다양한 얘기들에 대해서 제안을 해 주셨다고 보고요. 저는 넓게 얘기해 나가면서 한마디로 헌법과 법률은 우리 사회가 살아가는 하나의 규범이고 그것을 전 국민이 따라야 되는 것이기 때문에 조금 더 논의해 갈 필요가 있고 저는 이재명 대표도 이 문제에 관해서 등한시하거나 그것을 이렇게 중요하지 않다 그렇게 보지는 않고요. 적절한 시점에 저는 입장을 낼 것이다 그렇게 보고 있어요.

◆김영수: 그렇군요. 이재명 대표가 관련해서 질문을 기자들이 하면 지금은 내란 극복할 때다라는 점을 강조하잖아요. 김영진 의원이 여러 차례 만났을 때 이재명 대표가 혹시 개헌 관련해서 요새 나오는 얘기 중에 하나는 이번에 만약에 대선이 열린다면 3년 임기 단축을 이번에는 하자 그래서 4년 뒤에 3년 뒤에 총선하고 같이 치르자라는 의견이 많거든요. 혹시 거기에 대해서는 언급이 있었나요?

◇김영진: 제가 보기에는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된 바는 없는 것 같고요. 그리고 사실 헌법 개정의 문제는 지금은 이것을 일방적으로 진행할 수 없는 상황 아닙니까? 여와 야가 합의하고 국민들이 동의하는 형태로 진행되지 않으면 저는 일방의 요구와 일방의 바람대로 갈 수 없었다.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 시기에도 헌법 개정안을 냈는데 초기에는 야당이 하자고 하다가 대통령께서 제안을 하니까 또 야당이 문을 닫아버려서 진전이 못 됐던 과정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이것은 민주당을 중심으로 한 진영의 한쪽에서의 주장보다는 여야가 맞들어야지 제가 보기엔 가능하고 합의할 수 있는 단계부터 진행하고 어려운 문제나 좀 더 긴밀한 논의가 필요하면 시간을 갖고 논의할 수 있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김영수: 합의할 수 있는 사안은 뭐가 있을까요?

◇김영진: 그러니까 제가 보기에는 여와 야가 각자의 안을 가지고 만나볼 필요가 있다. 그런데 지금은 그런 국면이 아니라서 지금은 준비하는 시간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어요. 물이 100도에서 끓는데 100도 전에 에너지가 들어가고 불을 떼면서 올라가고 있는 국면 아닙니까? 전 10도가 되면 그 문제에 관해서 서로의 입장을 분명히 얘기하고 헌법 개정에 관한 얘기들을 할 수 있다. 그렇게 봅니다.

◆김영수: 그렇군요. 이재명 대표가 조만간 입장을 정리해서 밝힐 가능성이 높습니까?

◇김영진: 현재는 아까 말씀드렸듯이 사실은 대통령의 탄핵과 조기 대선이 조기 대선이 명확하게 된 시점에 가능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어요. 왜냐하면 그 과정이 종료되지 않은 시점에서 현재 빨리 진도를 해 나가는 것이 국민들 보시기에도 저는 적절하지 않다. 그래서 조금 준비하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가능하다.

◆김영수: 알겠습니다. 거기서 핵심 내용이 될 게 뭐가 있을까요?

◇김영진: 아까 말씀하셨듯이 지금 국민들이 보시기에 권력 구조의 문제에 관해서 어떻게 할 것인가 그리고 대통령제에 대한 여러 문제가 있어서 이 문제를 어떻게 할 것인가. 그리고 감사원의 감사 기능을 독립해서 감사원이 여야를 벗어나서 국민적으로 감사의 기능을 할 수 있게끔 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은가. 그리고 계엄의 문제를 명확히 해서 전시사변에 한해서 계엄이 가능하다라고 규정을 한다든지 그다음에 지방분권을 통해서 조금 더 지방에게 재정의 권한을 넘기고 다극화 형태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어 가는 게 필요하지 않은가.

◆김영수: 이재명 대표의 평소 생각이었습니까?

◇김영진: 제가 보기에 이재명 대표도 보편적으로 많은 사람들과 대화하기 때문에 그 범주를 벗어나지 않을 거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영수: 알겠습니다. 최근 이재명 대표의 행보에 대해서 좀 물어볼게요. 이재명 대표가 최근에는 세종시를 수도로 명시하는 그러니까 세종시를 수도로 하는 방안을 추진해야 한다라고 지시를 내렸다는데 맞습니까?

◇김영진: 저는 제가 직접적으로 듣지 않았기 때문에 잘 모르겠어요. 그래서 여러 가지 생각 중에 하나겠죠. 왜냐하면 노무현 대통령께서 행정수도 이전을 2002년에 공약으로 내걸고 진행을 했었는데 사실은 그때 완결적인 형태로 진행되지 못하고 약간 7~80% 진행된 과정 아닙니까? 그러면서 행정부는 세종에 있고 그다음에 국회는 또 여의도에 서울에 있고요. 대통령실은 또 서울에 있고 하면서 사실 이것이 행정의 효율성과 대한민국의 발전에 이런 체제가 올바르냐, 그리고 제대로 된 기능을 수행하고 있느냐. 여기에 대한 분석들이 꽤 많이 되고 있고 평가들이 있거든요. 그러면 이 속에서 청와대의 기능 즉 대통령실의 기능을 어떻게 하는 것이 필요할 것인가. 장소와 역할 이런 부분들을 한번 면밀하게 검토해 보는 것도 필요한 시기가 됐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왜냐하면 사실은 우리 윤석열 대통령께서 2022년에 집권 이후 너무 급하고 과하게 대통령실 이전을 진행을 하면서 난맥상이 많았고 사실은 국가 경쟁력과 국가의 권위가 상당히 실추되는 그런 과정이 있었잖아요. 그래서 그거를 잘 준비하는 게 필요하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김영수: 알겠습니다. 최근에 보니까 이재명 대표가 대통령실의 세종 이전 가능성을 검토해 보라 이렇게 지시를 한 것 같아요?

◇김영진: 제가 보기에는 거기에 대해서 제가 구체적으로 들은 바가 없어서요.

◆김영수: 잘 들었습니다. 앞서 곽종근 전 사령관이요. 양심선언을 요구받았다라는 녹취록 관련해서 국민의힘이 진술 오염 주장을 계속하고 있거든요. 거기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이십니까?

◇김영진: 제가 보기에는 저도 12월 3일 날 계엄의 과정에 현장에 있었어요. 계엄군이 헬리콥터를 타고 내려와서 국회의사당의 창문을 깨고 들어와서 국회의원을 잡아가는 현장이 있었기 때문에 그 과정에 직접적인 역할을 담당했던 부분들이 곽종근 특수전 사령관 그리고 수방사령관을 중심으로 한 계엄군이 그 역할을 했었고요. 본인의 발언에 대해서 민주당의 어떤 국회의원도 그 사령관의 양심에 반해서 발언을 강요하거나 그러지는 않았다고 보고요. 저는 사실에 관해서 당시에 그 책임자들이 양심과 법률에 따라서 사실대로 얘기하고 그에 따라서 공익 제보자로서의 권익을 지키는 게 필요하다, 이런 정도의 얘기는 있었겠지만 제가 보기에는 양심에 반하는 것을 강요당하거나 그런 예는 없었고요. 저는 특수전 사령관이 그에 의해서 발언이 오염되거나 진실이 아닌 발언을 했다라고 보지는 않아서 사실관계를 좀 확인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김영수: 알겠습니다. 최근에 이재명 대표의 행보가 보면 근로소득세 개편, 상속세 인하 또 반도체 지원법 여러 이슈가 정치권의 큰 이슈로 지금 부각이 되고 있잖아요. 어떤 배경이 있다고 보세요?

◇김영진: 저는 대한민국이 대전환의 시기에 들어간 것 같아요. 그리고 2023년 4년 올해까지 2023년 1.4% 성장, 작년 2%, 올해 1.5%에서 사실은 저성장의 터널에 들어가는 게 아니냐. 그래서 국면을 우리가 어떻게 위기의 경제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데 정치와 제도와 법률이 어떻게 기능하는 것이 필요한가에 대한 이런 그 고민 속에서 현재 있는 세제 그다음에 산업 정책, 경제 정책 이런 문제들에 대한 실용적이고 전향적인 정책을 통해서 대안을 제출하지 않으면 대한민국이 이끌어왔던 성장의 축, 성장의 동력을 엔진이 꺼질 수 있다. 이러한 위기의식 속에서 조금 더 실사구시적인 실용적 측면에서 우리가 바라보자. 그런 큰 방향에서 저는 각종 정책들이 같이 나오고 공론화시켜 나가면서 사회적 합의를 만들어 가보자. 그 장이 대선의 과정이기 때문에 한번 해보자. 그런 취지였고 조금 더 여든 야든 국민의 힘도 국민의 힘에서 대선 후보로 나오시는 분들도 그 입장에 대한 자기 입장을 분명히 해 나가면서 합의하는 과정을 가졌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입니다.

◆김영수: 오늘 이슈인터뷰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병 김영진 의원을 만나봤습니다. 고맙습니다.

◇김영진: 고맙습니다.

YTN 신동진 (djshin@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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