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日 사도광산 일부 구역 제외에 "전체 역사 반영 수용하길"

정부, 日 사도광산 일부 구역 제외에 "전체 역사 반영 수용하길"

2024.06.14. 오후 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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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사도광산의 세계유산 구역을 조정하라는 유네스코 자문기구 권고를 수용한다는 일본 정부 방침과 관련해, 전체 역사를 반영하라는 권고도 수용하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일본이 유네스코 산하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 이코모스의 권고를 수용해 기타자와 부유선 광장이 포함된 일부 구역을 제외하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사도광산의 전체 역사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는 우리 정부 입장은 이코모스 권고에도 반영돼 있다며 일본이 이 권고도 적극적으로 수용하기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일본 문화청 관계자는 어제(13일) 집권 자민당 회의에서, 사도광산 세계유산 구역에서 에도시기 이후 유산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지역을 제외하라는 자문기구 권고를 수용한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우리 정부는 사도광산이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인 만큼 전체 역사가 반영돼야 한다는 이코모스 권고를 일본이 받아들여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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