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주유엔 美대사 면담...새 대북제재 메커니즘 협의

조태열, 주유엔 美대사 면담...새 대북제재 메커니즘 협의

2024.04.16. 오전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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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어제(15일) 방한 중인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주유엔 미국대사를 면담하고, 유엔 대북제재 이행 여부를 감시할 새로운 메커니즘 구축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양측은 유엔 북한제재위원회 산하 전문가 패널 임무 연장이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로 무산된 데 대해 깊은 실망감을 표명하고 이같이 협의했습니다.

조 장관은 열악한 북한 인권 상황 뿐 아니라 납북자와 북한 내 억류자 문제에 대한 미국 측의 관심을 당부했으며, 토머스-그린필드 대사는 유엔 내 북한 인권 문제의 가시성을 높이기 위한 한미일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했습니다.

조 장관은 안보리를 한미일 협력의 외연을 확대하는 플랫폼으로 활용할 것이라며 글로벌 현안에 대응하는 데 한미일 3국 간 협력을 강화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양측은 또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과 이스라엘-하마스 무력 충돌을 비롯해 가자 지역 긴장 완화와 민간인 보호를 위한 인도적 지원 확대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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