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용산서 출정식..."4·10은 尹 심판의 날"

이재명, 용산서 출정식..."4·10은 尹 심판의 날"

2024.03.28. 오후 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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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통령실 있는 서울 용산에서 출정식
"민주당이 심판 도구…물가 폭등·민생파탄 해결"
이재명·임종석, 함께 서울 중·성동갑 지원 유세
아침에 이어 다시 계양을 찾아 지역구 수성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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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있는 서울 용산에서 공식 선거운동 출정식을 열었습니다.

4월 10일은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날이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황보혜경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 서울 용산역 광장에 집결했습니다.

대통령실이 있는 용산에서, 정권 심판론을 부각하려는 의도로 풀이됐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윤석열 정권 심판 열차가 국민 승리라는 최종 목적지를 향해 지금 출발합니다. 지난 2년의 시간은 국민에게 하루하루가 절망, 고통 그 자체였습니다.]

민주당이 심판을 위한 도구가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물가 폭등·민생 파탄'을 해결하기 위해 4월 총선에서 표를 달란 겁니다.

이를 위해 공천 갈등으로 인한 내홍을 수습하는 데도 공을 들이는 모습이었습니다.

공천에서 배제된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이재명 대표가 만난 게 대표적입니다.

다만, '범야권 200석' 등 일각의 낙관론엔 선을 그으며 거듭 낮은 자세를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혹여라도 무슨 민주당 지지율이 올라갔느니 분위기가 좋아졌느니 이런 말에 현혹되지 말고, 민주당이 반드시 독자적으로 151석 이상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여러분.]

격전지 서울 지원을 마친 이재명 대표는 곧바로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로 향했습니다.

아침 출근길 인사에 이어 저녁에도 주민들과 접촉면을 넓혔습니다.

여당의 잠재적 대권 주자인 원희룡 후보와의 '명룡대전'을 신경 쓸 수밖에 없는 만큼, 전국 지원 유세와 지역구 수성 행보를 병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황보혜경입니다.

촬영기자 : 이상은 박재상
영상편집 : 임종문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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