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현역 2명 추가 컷오프...김영주·박민식 전략공천

與, 현역 2명 추가 컷오프...김영주·박민식 전략공천

2024.03.05. 오후 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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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이 현역 의원 2명을 추가로 컷오프하고, 민주당 출신 김영주 의원과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을 전략공천하는 내용의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민주당에선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공천 배제 결정을 수용했지만, 홍영표 의원 등은 여전히 거취를 고심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나혜인 기자.

아침에 발표된 국민의힘 공천 발표 내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는 오늘 오전 지역구 4곳 후보를 추가로 의결하고 4개 선거구에선 경선을 치르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강세 지역인 서울 서초을에 현역 박성중 의원 대신 신동욱 전 TV조선 앵커를 단수 공천했습니다.

이 지역엔 박 의원과 비례대표 지성호 의원이 공천을 신청했는데, 다른 후보가 선정됐습니다.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 가운데 박성중 의원은 수도권 다른 지역 출마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여당은 또 민주당을 탈당한 4선 김영주 의원과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을 예상대로 각각 서울 영등포갑과 강서을에 전략공천했습니다.

4선 이명수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충남 아산갑에는 김영석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단수 공천됐습니다.

이로써 전국 지역구 254곳 가운데 204곳에서 여당 후보가 확정됐습니다.

경선 지역 4곳 가운데선 부산 서구·동구 현역 안병길 의원이 배제돼 사실상 컷오프됐습니다.

불출마를 선언하거나 공천을 포기한 의원 빼고 지금까지 현역은 12명이 탈락했습니다.

여당은 나머지 지역의 공천 방식 역시 이번 주 목요일, 모레까진 결론을 낸다는 방침입니다.

지금은 추가 회의를 열고 서울 강남과 영남 일부 강세 지역을 대상으로 국민추천 공천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어제 충남 천안을 시작으로 격전지 표심 공략에 나선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오늘 충북 청주 일대를 누비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앵커]
민주당 공천 상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민주당 공천에서 배제된 친문계 좌장 홍영표 의원은 아침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내일 거취에 관한 입장을 정확히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를 겨냥해 저질 리더, 공천 장난질 같은 거친 표현을 쓰며 당이 변할 수 있는 정당인지 고민해 판단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고심 끝에 당에 남기를 선택한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당분간 별다른 활동 없이 휴식을 취할 것으로 보입니다.

임 전 실장과 가까운 인사는 YTN과 통화에서 당장은 당의 선거 운동을 돕는 것도 힘들지 않겠느냐고 말했습니다.

김근태계로 분류되는 기동민 의원 역시 오전 기자회견에서 공천 배제가 부당해도 당에 남겠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내홍의 불씨는 여전해 보입니다.

특히,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지역에서 현역 서동용 의원이 컷오프되고 권향엽 전 청와대 비서관이 전략 공천된 걸 두고 잡음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대표 배우자 김혜경 씨를 보좌했던 인물이라 사천이 아니냐는 논란이 불거진 건데 민주당은 공식 입장을 내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권 후보는 이 대표 배우자와 아무 인연이 없고 직함만 있었을 뿐 비서도 아니었다며, 사천이라는 주장은 악의적 왜곡이자 명예훼손이라는 겁니다.

서영교 최고위원 역시 오전 비공개 지도부 회의가 끝난 뒤 황당무계한 허위사실을 유포하면 법적 대응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공천이 마무리 국면으로 접어들자 지도부 차원에서 파열음을 최소화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명 대표는 어제부터 격전지를 찾아 본격적인 총선 지원 행보에 돌입했습니다.

어제 서울 종로에 이어, 오늘은 탈당한 김영주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영등포갑을 찾아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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