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오늘 오전 동해상 순항미사일 발사...올해 5번째

北, 오늘 오전 동해상 순항미사일 발사...올해 5번째

2024.02.14. 오후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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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오늘 오전 동해 상으로 순항미사일을 여러 발 발사했습니다.

앞서 북한군이 지난 2일 서해 지역에서 순항미사일을 쏜 지 12일만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최민기 기자!

[기자]
네, 국방부입니다.

[앵커]
북한이 또다시 순항미사일을 발사했군요. 자세한 소식 좀 전해주시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우리 군은 오늘 오전 9시쯤 강원도 원산 동북쪽 해상에서 순항미사일을 여러 발 발사한 사실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분석하고 있고, 북한의 추가 징후와 활동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은 지난 2일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을 여러 발 발사한 데 이어 12일 만에 다시 발사를 감행한 겁니다.

순항미사일은 타원이나 8자형 등 궤도를 그리며 다양한 방향으로 비행하는데 이번에 8자형 궤도를 그리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잠수함 발사용으로 개량하기도 했던 북한의 전략순항미사일 '화살' 계통일 가능성이 있는데, 구체적인 내용은 추가 분석이 나와야 확인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달 24일 첫 시험발사를 시작으로 올해 벌써 5차례나 순항미사일을 쐈는데요.

이는 미사일 체계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타격의 정밀성을 높이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앞서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도 최근 시험발사 중인 순항미사일이 잠수함 발사용인 '불화살-3-31형'이라는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지난달 28일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순항미사일의 잠수함 시험 발사를 직접 지도한 사실을 공개하며 대남 위협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YTN 최민기입니다.



YTN 최민기 (choim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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