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北 노동당, 러시아 여당 초청으로 러시아행...북·러 밀착 가속

실시간 주요뉴스

北 노동당 대표단, 러시아 방문차 평양 출발
러 여당 ’통합 러시아’ 초청…정당 협력 가능성
정부 "안보리 결의 위반되는 관계는 중단해야"
북·러 양국, 민간 차원 관광 교류·협력에 속도
[앵커]
일당 독재 국가인 북한의 노동당 대표단이 러시아 집권 여당의 초청으로 러시아 방문에 나섰습니다.

러시아 단체 관광객은 다음 달에도 북한을 방문하기로 하는 등 북·러 밀착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최두희 기자입니다.

[기자]
김수길 평양시 당 위원회 책임비서를 단장으로 하는 북한 노동당 대표단이 러시아로 향했습니다.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현대 식민주의에 대항하기 위한 다자간 협력체 회의에 참가하기 위해서입니다.

무엇보다 러시아 여당인 '통합 러시아'의 초청에 따른 방문인 만큼 북·러 정당 간 교류, 협력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현승수 / 통일연구원 연구위원 : 미국이나 서방국가들과 협력하지 않으려고 하는 나라를 주축으로 삼아서 러시아와 북한이 이제 함께 반미연대를 구축하는 그런 작업의 일환이라고….]

통일부와 외교부는 양측의 통상적 교류에 대해 별도로 평가하진 않겠다면서도 유엔 안보리 제재 결의에 위반되는 불법적인 관계는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해 9월 북·러 정상회담 이후 교류를 확대하고 있는 양측은 민간 차원의 관광 교류·협력에도 더욱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9일엔 러시아 단체 관광객들이 3박 4일 일정으로 북한을 찾았는데 코로나19로 국경을 봉쇄했던 북한이 외국인 단체 관광객을 받아들인 건 4년여 만에 처음이었습니다.

러시아 연해주 정부는 다음 달에도 두 차례 더 러시아 단체 관광객들을 북한에 보내기로 했습니다.

2차 관광객은 8일부터 11일까지, 3차 관광객은 11일부터 15일까지 북한을 방문하게 되는데 각각 100명씩 모두 200명이 평양과 금강산, 마식령 스키장 등을 둘러볼 예정입니다.

특히 3월 열리는 러시아 대선에서 연임이 거의 확실시되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대선 이후 방북 일정을 확정할 것으로 보여 북·러 간 밀착 행보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YTN 최두희입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