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한 갈등, 공천 국면에서 재연 가능성 낮아"
"한동훈 홀로서기 의미 없어…尹 지우기 어려워"
"하태경 '당의 권유'?, 공천 보장이면 폭탄선언"
"같은 여성의원으로서 이언주 전 의원 안타까워"
"이준석 공약, 타깃 잡아 그 표만 얻겠다는 심산"
"유승민, 출마 안 해도 당이 활용할 가능성 낮아"
"한동훈 홀로서기 의미 없어…尹 지우기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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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여성의원으로서 이언주 전 의원 안타까워"
"이준석 공약, 타깃 잡아 그 표만 얻겠다는 심산"
"유승민, 출마 안 해도 당이 활용할 가능성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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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큐]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 앞서 확인한 대로 대통령실에서 다시 만났습니다. 이른바 윤한 갈등설이 확산하는 것으로 차단하려는 포석으로 해석되는데요. 관련 내용 포함한 오늘 총선큐,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사실 이 논란 초기로 돌아와서 사퇴 거부 파문 초기에는 기사 제목이 한동훈 위원장의 홀로서기가 시작되느냐, 거기에만 우리가 포커싱을 맞춘다면 이제 홀로서기 기점은 지난 건가요?
[이혜훈]
홀로서기 이런 게 별 의미가 없는 것 같습니다. 어차피 원팀이고, 여당이기 때문에 여당에서 홀로서기라는 게 무슨 의미가 있나, 이런 생각이 들고요. 한동훈 위원장 자체가 대통령을 지우고 생각하기는 어려운 분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총선까지 대통령과 같이 가야 승리가 오는 거지, 대통령을 지우고 한동훈 위원장 홀로선다는 것도 어떻게 보면 무망한 일이고. 대통령과 원팀이 될 때 승리가 오고 국정운영이 탄탄히 받쳐주는 거고 많은 우파 지지자들이 그걸 원하고 있기 때문에 홀로선다는 것 자체가 그렇게 필요한 일일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총선 국면이기 때문에 한동훈 비대위원장에 놓인 과제를 중심으로 질문을 드려봤는데 같이 가야 되기 때문에.
[이혜훈]
같이 가야 승리도 있고 그래야 대통령도 살고 나라도 살고 한동훈 위원장에게도 그게 오히려 좋은 거라고 봅니다.
[앵커]
일단 윤재옥 원내대표 설명에서도 있었습니다만 민생과 관련된 얘기를 주로 나눴다. 선거 얘기는 없었다. 이 자리에서 선거 얘기는 어느 정도 나올 것인지, 또 하나 김건희 여사에 대한 대통령실 대응. 물론 사람이 많이 배석한 자리이기 때문에...
[이혜훈]
저는 극도로 조심했을 거라고 봅니다. 저희도 이런 일을 많이 해 보고 대통령이 주체하시는 오찬이나 만찬에 가보는데,저희가 옛날에 지도부를 할 때도 이렇게 민감한 시점에는... 왜냐하면 다 눈과 귀가 있거든요. 그런 말이 있잖아요. 쥐도 새도 모르게 얘기하면 쥐와 새만 모르고 다 안다. 이게 다 나가게 돼 있거든요. 그런데 거기서 어떤 민감한 얘기를 하나 하게 되면 그게 어차피 다 나가게 돼 있기 때문에 절대로 그런 말을 해서는 안 됩니다. 지금은 모든 언론의 귀, 국민의 귀가 그 말을 했을까, 안 했을까에 다 쏠려 있다는 걸 모르는 사람 저기에 아무도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마 제가 보기에는 그 말만 빼고 모든 말을 했을 것 같아요. 절대 안 했을 겁니다. 하면 그게 다 언론에 나가게 되어 있거든요. 안 해야만 이게 안전하기 때문에 제가 보기에는 절대 안 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지난번 21일 파문 때도 거기에 관련자가 여럿 있습니다마는 정무기능을 못했다. 이를테면 섭섭 라인 책임론이 대두된 측면도 있었그때 그 논란을 의식해서 대통령실도 관리라는 걸 했을까요?
[이혜훈]
제가 보기에 그 말을 한마디라도 저기서 만약에 하게 되면 그 모든 만찬회동을 준비한 게 다 덮어지고 오히려 그게 다 커져버리기 때문에 안 하니만 못한 일이 되거든요. 오히려 안 하는 게 차라리 나았었다, 이렇게 되기 때문에 아마 저는 극도로 조심하고 오히려 안 하고 국정운영의 동반자로서 당정이 해야 될 원래의 기능과 관련된 민생 얘기만 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아무튼 6일 전에 화재 현장에서 만남이 있었고 그때부터 봉합 국면이다, 언론 시각이 있었습니다마는 오찬이 있었습니다. 그러면 그 이야기를 안 꺼낸 거지만 잠재적인 갈등의 불씨는 남아 있는 게 아닌가 하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지 않습니까? 어쨌든 총선 앞두고 김건희 여사 문제는 대통령실에서 어떻게든 해소를 해야 될 텐데 이대로... [이혜훈] 아마 그 고민이 깊은 것 같아요. 그러니까 언론에도 나오는 걸 보면 설명을 검토한다, 굉장히 조심스럽고 신중한 표현들이 나오는데. 저는 이 국면에서는 누구든지 입을 열지 않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긴긴 세월 동안에 5000만 국민이 하고 싶은 얘기는 다 쏟아냈다고 생각합니다. 언론의 패널들도 거의 24시간 나와서 수많은 채널을 통해서, 심지어는 요즘은 공중파 말고도 유튜브나 이런 걸 통해서 수많은 얘기들을 쏟아냈기 때문에 이제 더 이상 지금은 말할 국면이라기보다는 대통령은 다 듣고 계셨을 거예요. 이제는 대통령이 결정을 내릴 타이밍인 것 같아요. 그리고 지금도 대통령이 검토하신다는 표현으로 얘기가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는데. 그 결정이 내려지는 단계지, 지금은 얘기할 단계는 이미 다 지난 것 같아요. 그래서 결정을 기다리는 게 오히려 현명한 거 아니냐. 이미 할 말을 다 했는데 여기에 또 무슨 말을 더 보태겠습니까?
[앵커]
어떤 패널은 이런 해석을 하더라고요. 두 사람이 20년 정도 인연이 있기 때문에 사적인 관계를 통한 봉합일 뿐이지, 공적인 관계만 놓고 봤을 때는 갈등이 여전하다고 보는 시각도 있던데 의원님은 어떻습니까?
[이혜훈]
저는 공적인 관계도 이미 다 얘기할 건 얘기했고 그다음에 제가 보기에는 그동안 조금 오해의 소지나 갈등의 불씨들이 약간 미숙함 또는 서로 커뮤니케이션이 어떻게 보면 불충분했던 것 때문에 약간의 오해들이 있었던 부분들은 지난번 갈등으로 인해서 다 드러났던 것 같아요. 서로 어떤 오해가 있고 어떤 갈등이 있구나 하는 게 확인된 상태에서는 더 이상은 얘기는 필요없는 것 같아요. 서로 다 알았기 때문에 이제는 결정하고 봉합하는 단계만 남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현명한 분들이니까 잘 결정하실 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봉합이라는 건 저도 겪어보니까 이게 알고 나서는 조금 시간이 필요하더라고요. 지금은 숙성의 단계인 것 같아요. 숙성이 필요하지 않나. 그래서 이런 일들도 있는 거고. 서로 업무관계 일로 얼굴을 맞대고 얘기하고, 전혀 갈등을 일으켰던 사안이 아닌 다른 사안을 가지고 토의할 논의하고 얼굴을 맞대다 보면 사람이라는 게 또 봉합이 되더라고요.
[앵커]
그러면 의원님은 공천 국면에서 또다시 이런 갈등이 재연될 가능성은 낮다고 보시는 거군요.
[이혜훈]
낮을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그래서일까요? 말조심을 하는 그런 국면이라고 해서인지 한동훈 위원장이 문재인 전 대통령을 비공개 방문했다, 이런 설이 났고 만나지 않았다 정도가 아니라 지금 강력한 대응하겠다, 수사까지 의뢰한 상황이거든요. 이례적으로 강력한 대응으로 보는데 같은 맥락일까요?
[이혜훈]
같은 맥락이라고 보는 게 저희가 굉장히 트라우마가 많습니다. 2002년으로 되돌려보면 김대업이라는 사람을 내세워서 천하의 어떻게 보면 범죄자였잖아요. 그분이 범죄자인 것은 나중에 다 드러났지만 당시에는 그분이 범죄자인 것을 모르고 많은 사람들이 속아넘어갔거든요. 거짓말에 속아서, 선거결과는 되돌리지는 못합니다. 그 사람이 범죄자인 건 사후적으로 판명됐지만. 그런데 최근에 여러 가지 일들을 보면 그런 여러 가지 트라우마를 떠올릴 수밖에 없어요. 덫을 놔서 사람들이 속아넘어가게 만드는 여러 가지 올가미들이 생기는 것을 보면서 이것을 가지고 우리 내부의 적전 분열을 일으키고 서로를 불신하게 만들고 이 틈을 벌리고. 이런 일들이 자꾸 일어나니까 이것에 속지 말아야 되겠다, 이런 생각을 하고. 사전에 그런 기미가 보일 때 이것을 차단을 원천적으로 해야겠다는 그런 긴장감이 생길 수밖에 없는 거죠. 그러니까 틈새를 벌리려는 적전의 교란작전이 온다, 이렇게 생각하면 차단하자, 이게 생길 수밖에 없는 것은 인간 본연의 본성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사전에 차단하는 거라고 보고요. 저는 제2의 김대업 사태가 생각이 요즘 계속 나거든요. 여러 가지 덫을 놓는 걸 보면. 그래서 또 이런 일을 하려는 거 아닌가, 저는 그런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이런 건 미리 차단해야 된다.
[앵커]
미리 차단하기 위한 대응의 일환이다.
[이혜훈]
또 땅을 치는 그런 일을 만들지 않으려면.
[앵커]
그리고 대통령실 고민은 끝났고 이제는 결정을 내릴 타임이라고 말씀하셨거든요.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 관련해서 입장표명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까지 알려지고 있고 시기랑 방식을 놓고 고민이 길어지는 것 같은데 어떤 결정을 예상할 수 있을까요?
[이혜훈]
대통령께서 맡기죠. 지금 우리가 수없이 얘기를 했잖아요. 이래야 된다, 저래야 된다 수없이 얘기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수많은 아이디어들도 드리고 의견들도 냈으니까요. 대통령 결정하시게 기다리죠.
[앵커]
의원님의 아이디어는 어떤 겁니까?
[이혜훈]
이미 말을 다 했어요. 더 이상 얘기할 필요가 없는 것 같아요.
[앵커]
지난번에 나오셨을 때 담화 형식을 추천하기도 했는데. 아무래도 총선 앞두고 있으니까 의원님을 포함해서 예민한 문제에 대한 언급을 조심하는 건 이해를 합니다마는. 그런 논란을 막기 위해서 제2부속실 문제, 특별감찰관 이런 여러 관측도 있는데. 이 부분은 해법으로 될 수 있을까요?
[이혜훈]
다들 많이 내렸는데 수많은 해법이 다 나왔습니다. 그런데 대통령께서는 이 해법은 뭐든지 취할 수 있는 어떤 방법이든지 다 취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래서 대통령께서 워낙 이 부분은 전문가시잖아요, 법조인이시고. 그리고 특별감찰관 제도도 어떤 건지 너무나 잘 아시고 하니까 전문가 의견을 충분히 다 수렴하셔서 취할 수 있는 해법은 뭐든지 취하시는 방향으로 저는 검토하실 거라고 봅니다.
[앵커]
지난번 나오셔서 대통령의 화법이 미괄식이라는 부분이 인상이 깊었고. 그래서 그걸 고리로 여러 질문을 다른 패널들에게 드리기도 했었는데. 그렇게 질문드린다면 지금 시점에서 만약에 담화문을 발표한다. 여당 내에서도 최소한 사과는 아니어도 해명 정도는 있어야 된다는 해석들이 많거든요. 거기에 대해서는 어떻습니까?
[이혜훈]
대통령이 설명하시는 걸 검토하신다고 하니까 설명하시는 걸 검토하신다면 결정을 기다리죠.
[앵커]
그런 건 지켜보기로 하고 당내 상황으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총선을 앞두고 있는 국민의힘, 그 국민의힘 안에서도 수도권, 또 그 안에서도 한강벨트가 어제, 오늘 관심을 받고 있는데. 총선 승부처이기 때문이겠죠. 특히 국민의힘 전현직 의원들이 모여들고 있다는 표현이 많고 하태경 의원 같은 경우 종로 출마 선언할 때도 화제였는데 성동을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당의 권유가 있었다고 하던데 어떻게 알려지고 있습니까?
[이혜훈]
당의 권유라는 게 애매한 표현인데요. 여러 가지 유형이 있죠. 당을 사랑하는 사람이 여기 나가 봐라 하는 권유가 있고. 이거는 누구나 그런 권유를 받죠. 저도 수없는 권유를 받고. 안 받은 사람 거의 없을 겁니다. 이건 그냥 어떻게 보면 속된말로 별 의미 없는 권유일 수 있죠. 수많은 사람들이 권유를 누군가에게 하니까. 그런데 그게 아니라 만약에 당에 책임 있는 공천에 관련된 사람이 특정 지역을 집어서 그 지역의 공천을 사실상 보장해 주는 권유를 했다면 이거는 심각한 폭탄선언이죠. 이건 어떻게 보면 양심선언에 해당하고.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공언하고 계시는 시스템 공천이라는 것이 거짓말쇼에 불과하다는 것을 거의 폭로하는 거나 다름없는 상당히 심각한 폭탄선언입니다. 이건 불법이고 범죄행위가 될 수 있고 선거법 위반이 될 수 있고 수많은 사람이 선거법 위반에 몰리게 되는 아주 중대한 발언인데 설마 그렇게 하겠습니까? 그럴 일은 없다고 보죠. 그런 유형이라기보다는 당을 사랑하고 하태경 의원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저기 나가보면 좋겠다 정도의 그런 애정어린 조언 정도가 아닐까 생각을 합니다. 그런 조언은 모든 정치인들이 수많은 사람으로부터 받고 있습니다.
[앵커]
의원님은 기억에 나는 권유가 있었습니까?
[이혜훈]
저는 지상욱 위원장이 불출마 선언을 한 날 당을 사랑하고 저에 대해서 애정을 갖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저기 나가서 당을 위해서 지금 전쟁이 시작됐는데 우리 장수가 퇴장했으니 저기 나가서 어쨌든 승리하는 데 보탬이 돼야 될 거 아니냐, 나가 보라고 하는 많은 권유를 받았고. 저도 당에 제가 열심히 해 보겠습니다 하고 신고를 했죠.
[앵커]
성동을 지역이 의원님 포함해서 굉장히 치열해질 텐데. 형평성 차원에서 하태경 의원의 생각은 화면에 준비했고. 이 전 의원께 바로 여쭤보면 될 텐데. 수도권의 경쟁력 있는 인적 자원이 부족하다는 하태경 의원의 말은 구체적으로 어떤 겁니까?
[이혜훈]
그건 제가 그분의 뜻이 무슨 뜻인지 모르겠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수도권을 지금 저희가 8석. 서울을 예를 들어서 보면 49개 선거구가 있는데 그중에 8석이 현역 의원이 계세요. 그 얘기는 49분의 8. 저희가 절대다수 의석을 뺏겼다는 얘기거든요. 그 얘기는 많은 인적 자원이 필요하고 우리가 더 승리를 가져와야 되는 지역인데 그만큼 많은 사람이 필요하다. 그건 당연한 얘기고. 그래서 수도권에서 그동안 선거에서 승리했던 경험이 있고 선거에서 이겨봤고 그랬던 사람들이 좀 더 당의 승리를 위해 나서줘야 된다는 그런 요청은 저도 많이 받았습니다. 그런데 하태경 의원은 수도권에서 이겨본 적은 없고 선거해 본 적은 없죠. 그래도 같이 힘을 보태겠다면 언제든지 환영이죠. 하태경 의원은 당의 중요한 자산이니까.
[앵커]
알겠습니다. 혹시 하태경 의원도 YTN 뉴스큐에 출연 의사 있으면 연락주시면 함께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언주 전 의원 복당설 관련 질문은 여러 번 반복돼서 뺄까 했는데. 마침 이 전 의원님과 바른미래당 시절에 함께한 경험이 있는 것 같아서 이언주 전 의원에 대한 복당설, 여기 나오셔서 고민하고 있다고 하셨는데 꽤 고민이 길어지고 있거든요. 남달리 보실 것 같아서 질문 준비했거든요.
[이혜훈]
저는 같은 여성의원이고 어떻게 보면 같이 개혁보수의 길을 한때 걸었던 사람으로서 너무 안타까워요. 이언주 의원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은 이언주 의원이 한동안 어떤 얘기를 했었냐면 진보의 이름을 빌려서 상당히 몰가치적인 행위를 하시는 분들에 대한 비판을 굉장히 강도 높게 이어갔거든요. 그리고 그분이 얘기했던 게 보수의 가치에 대한 자기의 혼을 담아서 했던 얘기들을 많은 분들이 기억하고 계실 거예요. 얼마나 보수가 중요하며, 그다음에 대한민국의 애국의 길에 서 있을 때 그 보수가 왜 중요한지를 그렇게 혼을 담아서 얘기하신 걸 다 기억하고 있는데 보수를 버리고 진보의 길을 간다는 게 저도 납득이 잘 안 돼요. 그러면 지금까지 이언주 의원님이 하신 그 말은 공허한 얘기였나. 아니면 진심이 담기지 않은 허무한 얘기였나. 굉장히 혼란이 와요. 저는 이언주 의원이 그렇게 빈 얘기를 했을 것 같지 않은데. 지금 당장 본인의 정치적 유불리에 갑자기 사람이 혼란이 올 수는 있잖아요. 그런데 일시적인 혼란이시라면 부디 마음을 강하게 먹고 눈앞의 어려움 때문에 본인이 지금까지 지켜오셨던 가치, 보수의 가치 이걸 버리지 마시고 꿋꿋하게 이겨내시고 평생 지켜왔던 가치와 원칙으로 돌아오시기를 저는 정말 간곡하게 권하고 싶어요.
[앵커]
본인은 정작 제3의 길을 늘 개척하고 이를테면 친문 전사에서 반윤 전사로 변신하는 것이냐라는 공격에 대해서 이를테면 반윤이면 친문도 괜찮느냐는 질문에 대해서 제3의 길을 개척했다고 논리를 말하고 있는데. 이미 탈당한 상황이고 만약 지금 그 길을 말리고 싶다면 이언주 전 의원은 어디로 가야 되는 겁니까?
[이혜훈]
저는 반윤, 친윤이 중요한 게 아니라 가치와 원칙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보수와 진보의 큰 대원칙에 있어서 본인이 가졌던 보수의 원칙이 반윤이냐, 친윤이냐 이것보다 더 중요한 가치라고 봅니다. 어떻게 보면 사소한 원칙이 있잖아요. 그것보다 더 중요한 건 흐름과 같은 거대한 트렌드에서 벗어나지 않기를 간곡히 권하고 싶습니다.
[앵커]
아무튼 이언주 전 의원 복당설과 맞물리면서 친문과 친윤의 계파 갈등을 겪고 있는 민주당. 지금 선거제 개편 논의도 매듭 짓지 못하고 있으면서 지도부 고심도 깊어지는 모습이거든요. 관련 발언 듣고 의원님께 질문 드리겠습니다.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 (KBS 라디오 전종철의 전격시사) : 민주당이 병립형으로 야권의 비례의석을 독점하면 우리 민주당 의석은 몇 석이 늘어나겠지만, 민주·진보 개혁 진영의 전체 의석은 굉장히 손해를 볼 수밖에 없다고 생각을 하고요. 특히 선거제 퇴행으로 명분도 잃고 윤석열 정권에 대항하는 야권의 연합 전선도 좀 무너지게 될 것이다, 이런 생각을 제가 갖고 있고요. 몇 자리 욕심내다가 게도 구럭(망태기)도 다 잃을 수 있다…. 소탐대실이다.]
[홍익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조만간 지도부가 결정하고 당내 의견을 수렴할 생각입니다. 일단은 당내 의견 결집은 이번 주 안으로 모여야 하겠죠. 저는 제도에 대한 호불호는 없습니다. 어느 제도든 장점과 단점을 갖고 있기 때문에 다만 더 중요한 것은 연동형이냐, 병립형이냐, 문제가 아니라 비례후보 선출 방식의 문제라고 생각을 해요. 그러니까 비례대표 선출 방식에 있어서 얼마큼 민주적이고 개방적이고 투명하게 하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일단 야당 민주당은 협상 테이블에 올릴 개정안 출구를 찾고 있는 것이고 여당 같은 경우는 현행 유지를 대비해서 위성정당 창당으로 압박에 나서고 있다까지 확인되고 있거든요. 이 문제는 어떻게 될까요?
[이혜훈]
저는 정말 민주당이 저렇게 하는 게 이해가 안 됩니다. 연동형 비례제를 들고 나온 이유가 뭡니까? 거대 양당이 완전히 진영 정치하는 것에서 폐해를 없애자라고 약소정당들에게도 그들이 얻어야 될 정당한 표만큼의 비례대표를 통해서 의석을 주자는 거잖아요. 지금 그냥 1등하는 사람이 한 석을 갖는 지역구 제도하에서는 약소정당들이 상당한 표를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1등이 되지 못했기 때문에 의석을 못 갖는다. 그래서 없어져버린 표만큼을 비례대표제에서 보충해 주자는 거잖아요. 그런데 저렇게 하는 연동형 비례제를 해 놓고는 자기들이 위성정당을 만들어버리면 사실 약소정당들이 연동형 비례제에서 보장받게 되는 표를 못 갖는 거 아니에요. 민주당이 싹쓸이하는 거잖아요.
저거는 재벌이 골목상권을 보호해 드리겠습니다라는 좋은 미명하에 골목상권의 모자를 쓰고 들어가서 떡볶이집 온갖 거 빵집 하면서 골목상권의 표를 다 갖고 가는 것, 먹이를 다 잠식하는 거랑 뭐가 다릅니까? 저는 민주당이 저런 식으로 명분을 챙기면서 실리까지 다 싹쓸이 챙겨가는 저런 이중적인 행태가 제일 어이가 없습니다.
[앵커]
현실론과 개혁론이 맞서고 있는 민주당에 대해서 이 전 의원께서 말씀하셨고요.
[이혜훈]
차라리 솔직하게 우리 싹쓸이 해야겠어라고 하시면 밉지는 않죠.
[앵커]
김두관 의원의 생각, 또 이 전 의원의 생각, 민주당 지도부 생각이 다른데. 일단 지도부가 이번 주에 결정하겠다고 했으니까 속보를 확인하기로 하고. 제3지대 같은 경우 크게 중텐트로 펼쳐지면서 진영간 논의가 진행될 텐데. 당명 놓고도 신경전을 벌이고 주도권 싸움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 같아요.
[이혜훈]
제가 보기에 이준석 대표 생각은 빅텐트까지 갈 생각은 없어 보여요. 빅텐트라는 건 당이 완전히 하나로 되는 거잖아요. 그런데 그런 생각은 없어 보이고 연대하는 손잡기 정도, 중텐트끼리 손잡아서 후보 공천연대 정도 가자인 것처럼 보여요.
[앵커]
언젠가 얘기했던 느슨한 연대?
[이혜훈]
그렇게 될 것 같아요. 그래야지, 왜냐하면 지금 중텐트끼리 서로 특정 지역에서는 A당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A당과 완전히 합당돼서 한몸이 되면 A당을 싫어하는 지역에서는 B당의 표가 안 올 거 아니에요. 그러니 적당한 연대로써 A지역에서도 표를 극대화하고 B지역에서도 표를 극대화하고. 이 전략으로 가겠다, 이렇게 보입니다. 그래서 제가 보기에는 합당까지 빅텐트를 원하지는 않는 것처럼 보여요.
[앵커]
이준석 전 대표 얼굴이 지나가서 최근에 보면 공약 정책도 많이 내놓고 있는데 앞서 노인 무임승차도 그렇고 지금 여성도 군복무를 해야 된다, 그런 제안을 했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선명하기는 한데 논란이 있어요.
[이혜훈]
타깃그룹을 정확하게 하고 딱 그 표만 얻겠다. 상당히 실리적인 정당으로 보입니다. 저러면 그 계층의 표는 확실하게 가져갈 것으로 보여요. 그런데 저희 당하고는 이런 표현을 해서 적절할지 모르겠지만 저희 당하고는 지지층이 많이 겹치지는 않을 것처럼 보여요. 어차피 저희 정당에 표를 주지 않는 분들이기 때문에 저희 당하고는 교집합이 그렇게 많지는 않을 것 같아요.
[앵커]
느슨한 연대가 예상되고 중텐트 정도로 가면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이렇게 선명하다면 앞으로 수싸움에서 여러 가지 복잡해지기는 하겠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랑.
[이혜훈]
이낙연 전 대표가 바라는 건 빅텐트인 것 같거든요. 하나는 빅텐트를 원하지않고 하나는 빅텐트를 원한다면 결국 결론은 느슨한 연대로 갈 가능성이 높아 보이고. 그러면 결국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그렇게 큰 손해를 보지는 않되 민주당은 손해가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유승민 전 의원 얘기까지 하고 마무리하면 잔류 의사를 밝혔거든요. 제3지대 가능성이 계속 거론됐는데, 어떤 판단이 있었는지 혹시 관련해서 얘기 나눠보신 적 있으십니까?
[이혜훈]
저는 그분하고 이미 절연된 지가 꽤 오래됐고. 윤석열 후보께서 입당하고 저는 즉각 도왔는데 이미 그보다 훨씬 오래 전에 유승민 위원하고는 절연된 지 오래돼서 그분이 어떻게 지내시는지는 전혀 모르지만 제가 보기에는 그럴 걸로 예상했던 데로 가고 있습니다. 어떻게 움직이실지 제가 예상했던 대로 가는데. 출마는 안 하실 걸로 예상합니다. 예상하는데, 오히려 남으신 것도 제가 예상했던 바고. 아마 신당에 계시는 분들하고 뭐가 잘 안 맞을 걸로 생각했거든요.
[앵커]
신당이랑 안 맞기 때문에 잔류 가능성이 높았다?
[이혜훈]
저는 그렇게 봤습니다. 그분이 왜 그랬는지 정확하게 알지는 못하지만 저는 잔류할 것이다, 그렇게 봤었는데 잔류는 하셨고. 오늘 잔류의 변은 보니까 제가 생각했던 것과는 다른 잔류의 변을 일단 내셨는데. 제가 생각이 틀렸을 수는 있죠. 그런데 출마는 안 하셔도 당이 활용할 건가. 저는 당이 활용할 가능성도 별로 높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당에 계시는 분들은 유승민 의원의 활용 가능성에 대해서 그렇게 높게 생각하지는 않는 것처럼 기류를 느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여론조사 같은 걸 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여론조사를 해서 어떤 계층에게 소구력이 있는가를 보고 소구력이 어느 정도 있는 계층이 나오면 그 계층을 향해서 타깃그룹을 향한 카드로 활용하시면 나쁘지는 않을 것 같은데요.
[앵커]
여론조사까지 제안을 해 주셨습니다. 시간이 되면 절연하시게 된 계기도 여쭤보고 싶은데 시간이 많이 빠듯해서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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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큐]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 앞서 확인한 대로 대통령실에서 다시 만났습니다. 이른바 윤한 갈등설이 확산하는 것으로 차단하려는 포석으로 해석되는데요. 관련 내용 포함한 오늘 총선큐,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사실 이 논란 초기로 돌아와서 사퇴 거부 파문 초기에는 기사 제목이 한동훈 위원장의 홀로서기가 시작되느냐, 거기에만 우리가 포커싱을 맞춘다면 이제 홀로서기 기점은 지난 건가요?
[이혜훈]
홀로서기 이런 게 별 의미가 없는 것 같습니다. 어차피 원팀이고, 여당이기 때문에 여당에서 홀로서기라는 게 무슨 의미가 있나, 이런 생각이 들고요. 한동훈 위원장 자체가 대통령을 지우고 생각하기는 어려운 분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총선까지 대통령과 같이 가야 승리가 오는 거지, 대통령을 지우고 한동훈 위원장 홀로선다는 것도 어떻게 보면 무망한 일이고. 대통령과 원팀이 될 때 승리가 오고 국정운영이 탄탄히 받쳐주는 거고 많은 우파 지지자들이 그걸 원하고 있기 때문에 홀로선다는 것 자체가 그렇게 필요한 일일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총선 국면이기 때문에 한동훈 비대위원장에 놓인 과제를 중심으로 질문을 드려봤는데 같이 가야 되기 때문에.
[이혜훈]
같이 가야 승리도 있고 그래야 대통령도 살고 나라도 살고 한동훈 위원장에게도 그게 오히려 좋은 거라고 봅니다.
[앵커]
일단 윤재옥 원내대표 설명에서도 있었습니다만 민생과 관련된 얘기를 주로 나눴다. 선거 얘기는 없었다. 이 자리에서 선거 얘기는 어느 정도 나올 것인지, 또 하나 김건희 여사에 대한 대통령실 대응. 물론 사람이 많이 배석한 자리이기 때문에...
[이혜훈]
저는 극도로 조심했을 거라고 봅니다. 저희도 이런 일을 많이 해 보고 대통령이 주체하시는 오찬이나 만찬에 가보는데,저희가 옛날에 지도부를 할 때도 이렇게 민감한 시점에는... 왜냐하면 다 눈과 귀가 있거든요. 그런 말이 있잖아요. 쥐도 새도 모르게 얘기하면 쥐와 새만 모르고 다 안다. 이게 다 나가게 돼 있거든요. 그런데 거기서 어떤 민감한 얘기를 하나 하게 되면 그게 어차피 다 나가게 돼 있기 때문에 절대로 그런 말을 해서는 안 됩니다. 지금은 모든 언론의 귀, 국민의 귀가 그 말을 했을까, 안 했을까에 다 쏠려 있다는 걸 모르는 사람 저기에 아무도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마 제가 보기에는 그 말만 빼고 모든 말을 했을 것 같아요. 절대 안 했을 겁니다. 하면 그게 다 언론에 나가게 되어 있거든요. 안 해야만 이게 안전하기 때문에 제가 보기에는 절대 안 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지난번 21일 파문 때도 거기에 관련자가 여럿 있습니다마는 정무기능을 못했다. 이를테면 섭섭 라인 책임론이 대두된 측면도 있었그때 그 논란을 의식해서 대통령실도 관리라는 걸 했을까요?
[이혜훈]
제가 보기에 그 말을 한마디라도 저기서 만약에 하게 되면 그 모든 만찬회동을 준비한 게 다 덮어지고 오히려 그게 다 커져버리기 때문에 안 하니만 못한 일이 되거든요. 오히려 안 하는 게 차라리 나았었다, 이렇게 되기 때문에 아마 저는 극도로 조심하고 오히려 안 하고 국정운영의 동반자로서 당정이 해야 될 원래의 기능과 관련된 민생 얘기만 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아무튼 6일 전에 화재 현장에서 만남이 있었고 그때부터 봉합 국면이다, 언론 시각이 있었습니다마는 오찬이 있었습니다. 그러면 그 이야기를 안 꺼낸 거지만 잠재적인 갈등의 불씨는 남아 있는 게 아닌가 하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지 않습니까? 어쨌든 총선 앞두고 김건희 여사 문제는 대통령실에서 어떻게든 해소를 해야 될 텐데 이대로... [이혜훈] 아마 그 고민이 깊은 것 같아요. 그러니까 언론에도 나오는 걸 보면 설명을 검토한다, 굉장히 조심스럽고 신중한 표현들이 나오는데. 저는 이 국면에서는 누구든지 입을 열지 않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긴긴 세월 동안에 5000만 국민이 하고 싶은 얘기는 다 쏟아냈다고 생각합니다. 언론의 패널들도 거의 24시간 나와서 수많은 채널을 통해서, 심지어는 요즘은 공중파 말고도 유튜브나 이런 걸 통해서 수많은 얘기들을 쏟아냈기 때문에 이제 더 이상 지금은 말할 국면이라기보다는 대통령은 다 듣고 계셨을 거예요. 이제는 대통령이 결정을 내릴 타이밍인 것 같아요. 그리고 지금도 대통령이 검토하신다는 표현으로 얘기가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는데. 그 결정이 내려지는 단계지, 지금은 얘기할 단계는 이미 다 지난 것 같아요. 그래서 결정을 기다리는 게 오히려 현명한 거 아니냐. 이미 할 말을 다 했는데 여기에 또 무슨 말을 더 보태겠습니까?
[앵커]
어떤 패널은 이런 해석을 하더라고요. 두 사람이 20년 정도 인연이 있기 때문에 사적인 관계를 통한 봉합일 뿐이지, 공적인 관계만 놓고 봤을 때는 갈등이 여전하다고 보는 시각도 있던데 의원님은 어떻습니까?
[이혜훈]
저는 공적인 관계도 이미 다 얘기할 건 얘기했고 그다음에 제가 보기에는 그동안 조금 오해의 소지나 갈등의 불씨들이 약간 미숙함 또는 서로 커뮤니케이션이 어떻게 보면 불충분했던 것 때문에 약간의 오해들이 있었던 부분들은 지난번 갈등으로 인해서 다 드러났던 것 같아요. 서로 어떤 오해가 있고 어떤 갈등이 있구나 하는 게 확인된 상태에서는 더 이상은 얘기는 필요없는 것 같아요. 서로 다 알았기 때문에 이제는 결정하고 봉합하는 단계만 남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현명한 분들이니까 잘 결정하실 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봉합이라는 건 저도 겪어보니까 이게 알고 나서는 조금 시간이 필요하더라고요. 지금은 숙성의 단계인 것 같아요. 숙성이 필요하지 않나. 그래서 이런 일들도 있는 거고. 서로 업무관계 일로 얼굴을 맞대고 얘기하고, 전혀 갈등을 일으켰던 사안이 아닌 다른 사안을 가지고 토의할 논의하고 얼굴을 맞대다 보면 사람이라는 게 또 봉합이 되더라고요.
[앵커]
그러면 의원님은 공천 국면에서 또다시 이런 갈등이 재연될 가능성은 낮다고 보시는 거군요.
[이혜훈]
낮을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그래서일까요? 말조심을 하는 그런 국면이라고 해서인지 한동훈 위원장이 문재인 전 대통령을 비공개 방문했다, 이런 설이 났고 만나지 않았다 정도가 아니라 지금 강력한 대응하겠다, 수사까지 의뢰한 상황이거든요. 이례적으로 강력한 대응으로 보는데 같은 맥락일까요?
[이혜훈]
같은 맥락이라고 보는 게 저희가 굉장히 트라우마가 많습니다. 2002년으로 되돌려보면 김대업이라는 사람을 내세워서 천하의 어떻게 보면 범죄자였잖아요. 그분이 범죄자인 것은 나중에 다 드러났지만 당시에는 그분이 범죄자인 것을 모르고 많은 사람들이 속아넘어갔거든요. 거짓말에 속아서, 선거결과는 되돌리지는 못합니다. 그 사람이 범죄자인 건 사후적으로 판명됐지만. 그런데 최근에 여러 가지 일들을 보면 그런 여러 가지 트라우마를 떠올릴 수밖에 없어요. 덫을 놔서 사람들이 속아넘어가게 만드는 여러 가지 올가미들이 생기는 것을 보면서 이것을 가지고 우리 내부의 적전 분열을 일으키고 서로를 불신하게 만들고 이 틈을 벌리고. 이런 일들이 자꾸 일어나니까 이것에 속지 말아야 되겠다, 이런 생각을 하고. 사전에 그런 기미가 보일 때 이것을 차단을 원천적으로 해야겠다는 그런 긴장감이 생길 수밖에 없는 거죠. 그러니까 틈새를 벌리려는 적전의 교란작전이 온다, 이렇게 생각하면 차단하자, 이게 생길 수밖에 없는 것은 인간 본연의 본성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사전에 차단하는 거라고 보고요. 저는 제2의 김대업 사태가 생각이 요즘 계속 나거든요. 여러 가지 덫을 놓는 걸 보면. 그래서 또 이런 일을 하려는 거 아닌가, 저는 그런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이런 건 미리 차단해야 된다.
[앵커]
미리 차단하기 위한 대응의 일환이다.
[이혜훈]
또 땅을 치는 그런 일을 만들지 않으려면.
[앵커]
그리고 대통령실 고민은 끝났고 이제는 결정을 내릴 타임이라고 말씀하셨거든요.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 관련해서 입장표명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까지 알려지고 있고 시기랑 방식을 놓고 고민이 길어지는 것 같은데 어떤 결정을 예상할 수 있을까요?
[이혜훈]
대통령께서 맡기죠. 지금 우리가 수없이 얘기를 했잖아요. 이래야 된다, 저래야 된다 수없이 얘기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수많은 아이디어들도 드리고 의견들도 냈으니까요. 대통령 결정하시게 기다리죠.
[앵커]
의원님의 아이디어는 어떤 겁니까?
[이혜훈]
이미 말을 다 했어요. 더 이상 얘기할 필요가 없는 것 같아요.
[앵커]
지난번에 나오셨을 때 담화 형식을 추천하기도 했는데. 아무래도 총선 앞두고 있으니까 의원님을 포함해서 예민한 문제에 대한 언급을 조심하는 건 이해를 합니다마는. 그런 논란을 막기 위해서 제2부속실 문제, 특별감찰관 이런 여러 관측도 있는데. 이 부분은 해법으로 될 수 있을까요?
[이혜훈]
다들 많이 내렸는데 수많은 해법이 다 나왔습니다. 그런데 대통령께서는 이 해법은 뭐든지 취할 수 있는 어떤 방법이든지 다 취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래서 대통령께서 워낙 이 부분은 전문가시잖아요, 법조인이시고. 그리고 특별감찰관 제도도 어떤 건지 너무나 잘 아시고 하니까 전문가 의견을 충분히 다 수렴하셔서 취할 수 있는 해법은 뭐든지 취하시는 방향으로 저는 검토하실 거라고 봅니다.
[앵커]
지난번 나오셔서 대통령의 화법이 미괄식이라는 부분이 인상이 깊었고. 그래서 그걸 고리로 여러 질문을 다른 패널들에게 드리기도 했었는데. 그렇게 질문드린다면 지금 시점에서 만약에 담화문을 발표한다. 여당 내에서도 최소한 사과는 아니어도 해명 정도는 있어야 된다는 해석들이 많거든요. 거기에 대해서는 어떻습니까?
[이혜훈]
대통령이 설명하시는 걸 검토하신다고 하니까 설명하시는 걸 검토하신다면 결정을 기다리죠.
[앵커]
그런 건 지켜보기로 하고 당내 상황으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총선을 앞두고 있는 국민의힘, 그 국민의힘 안에서도 수도권, 또 그 안에서도 한강벨트가 어제, 오늘 관심을 받고 있는데. 총선 승부처이기 때문이겠죠. 특히 국민의힘 전현직 의원들이 모여들고 있다는 표현이 많고 하태경 의원 같은 경우 종로 출마 선언할 때도 화제였는데 성동을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당의 권유가 있었다고 하던데 어떻게 알려지고 있습니까?
[이혜훈]
당의 권유라는 게 애매한 표현인데요. 여러 가지 유형이 있죠. 당을 사랑하는 사람이 여기 나가 봐라 하는 권유가 있고. 이거는 누구나 그런 권유를 받죠. 저도 수없는 권유를 받고. 안 받은 사람 거의 없을 겁니다. 이건 그냥 어떻게 보면 속된말로 별 의미 없는 권유일 수 있죠. 수많은 사람들이 권유를 누군가에게 하니까. 그런데 그게 아니라 만약에 당에 책임 있는 공천에 관련된 사람이 특정 지역을 집어서 그 지역의 공천을 사실상 보장해 주는 권유를 했다면 이거는 심각한 폭탄선언이죠. 이건 어떻게 보면 양심선언에 해당하고.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공언하고 계시는 시스템 공천이라는 것이 거짓말쇼에 불과하다는 것을 거의 폭로하는 거나 다름없는 상당히 심각한 폭탄선언입니다. 이건 불법이고 범죄행위가 될 수 있고 선거법 위반이 될 수 있고 수많은 사람이 선거법 위반에 몰리게 되는 아주 중대한 발언인데 설마 그렇게 하겠습니까? 그럴 일은 없다고 보죠. 그런 유형이라기보다는 당을 사랑하고 하태경 의원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저기 나가보면 좋겠다 정도의 그런 애정어린 조언 정도가 아닐까 생각을 합니다. 그런 조언은 모든 정치인들이 수많은 사람으로부터 받고 있습니다.
[앵커]
의원님은 기억에 나는 권유가 있었습니까?
[이혜훈]
저는 지상욱 위원장이 불출마 선언을 한 날 당을 사랑하고 저에 대해서 애정을 갖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저기 나가서 당을 위해서 지금 전쟁이 시작됐는데 우리 장수가 퇴장했으니 저기 나가서 어쨌든 승리하는 데 보탬이 돼야 될 거 아니냐, 나가 보라고 하는 많은 권유를 받았고. 저도 당에 제가 열심히 해 보겠습니다 하고 신고를 했죠.
[앵커]
성동을 지역이 의원님 포함해서 굉장히 치열해질 텐데. 형평성 차원에서 하태경 의원의 생각은 화면에 준비했고. 이 전 의원께 바로 여쭤보면 될 텐데. 수도권의 경쟁력 있는 인적 자원이 부족하다는 하태경 의원의 말은 구체적으로 어떤 겁니까?
[이혜훈]
그건 제가 그분의 뜻이 무슨 뜻인지 모르겠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수도권을 지금 저희가 8석. 서울을 예를 들어서 보면 49개 선거구가 있는데 그중에 8석이 현역 의원이 계세요. 그 얘기는 49분의 8. 저희가 절대다수 의석을 뺏겼다는 얘기거든요. 그 얘기는 많은 인적 자원이 필요하고 우리가 더 승리를 가져와야 되는 지역인데 그만큼 많은 사람이 필요하다. 그건 당연한 얘기고. 그래서 수도권에서 그동안 선거에서 승리했던 경험이 있고 선거에서 이겨봤고 그랬던 사람들이 좀 더 당의 승리를 위해 나서줘야 된다는 그런 요청은 저도 많이 받았습니다. 그런데 하태경 의원은 수도권에서 이겨본 적은 없고 선거해 본 적은 없죠. 그래도 같이 힘을 보태겠다면 언제든지 환영이죠. 하태경 의원은 당의 중요한 자산이니까.
[앵커]
알겠습니다. 혹시 하태경 의원도 YTN 뉴스큐에 출연 의사 있으면 연락주시면 함께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언주 전 의원 복당설 관련 질문은 여러 번 반복돼서 뺄까 했는데. 마침 이 전 의원님과 바른미래당 시절에 함께한 경험이 있는 것 같아서 이언주 전 의원에 대한 복당설, 여기 나오셔서 고민하고 있다고 하셨는데 꽤 고민이 길어지고 있거든요. 남달리 보실 것 같아서 질문 준비했거든요.
[이혜훈]
저는 같은 여성의원이고 어떻게 보면 같이 개혁보수의 길을 한때 걸었던 사람으로서 너무 안타까워요. 이언주 의원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은 이언주 의원이 한동안 어떤 얘기를 했었냐면 진보의 이름을 빌려서 상당히 몰가치적인 행위를 하시는 분들에 대한 비판을 굉장히 강도 높게 이어갔거든요. 그리고 그분이 얘기했던 게 보수의 가치에 대한 자기의 혼을 담아서 했던 얘기들을 많은 분들이 기억하고 계실 거예요. 얼마나 보수가 중요하며, 그다음에 대한민국의 애국의 길에 서 있을 때 그 보수가 왜 중요한지를 그렇게 혼을 담아서 얘기하신 걸 다 기억하고 있는데 보수를 버리고 진보의 길을 간다는 게 저도 납득이 잘 안 돼요. 그러면 지금까지 이언주 의원님이 하신 그 말은 공허한 얘기였나. 아니면 진심이 담기지 않은 허무한 얘기였나. 굉장히 혼란이 와요. 저는 이언주 의원이 그렇게 빈 얘기를 했을 것 같지 않은데. 지금 당장 본인의 정치적 유불리에 갑자기 사람이 혼란이 올 수는 있잖아요. 그런데 일시적인 혼란이시라면 부디 마음을 강하게 먹고 눈앞의 어려움 때문에 본인이 지금까지 지켜오셨던 가치, 보수의 가치 이걸 버리지 마시고 꿋꿋하게 이겨내시고 평생 지켜왔던 가치와 원칙으로 돌아오시기를 저는 정말 간곡하게 권하고 싶어요.
[앵커]
본인은 정작 제3의 길을 늘 개척하고 이를테면 친문 전사에서 반윤 전사로 변신하는 것이냐라는 공격에 대해서 이를테면 반윤이면 친문도 괜찮느냐는 질문에 대해서 제3의 길을 개척했다고 논리를 말하고 있는데. 이미 탈당한 상황이고 만약 지금 그 길을 말리고 싶다면 이언주 전 의원은 어디로 가야 되는 겁니까?
[이혜훈]
저는 반윤, 친윤이 중요한 게 아니라 가치와 원칙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보수와 진보의 큰 대원칙에 있어서 본인이 가졌던 보수의 원칙이 반윤이냐, 친윤이냐 이것보다 더 중요한 가치라고 봅니다. 어떻게 보면 사소한 원칙이 있잖아요. 그것보다 더 중요한 건 흐름과 같은 거대한 트렌드에서 벗어나지 않기를 간곡히 권하고 싶습니다.
[앵커]
아무튼 이언주 전 의원 복당설과 맞물리면서 친문과 친윤의 계파 갈등을 겪고 있는 민주당. 지금 선거제 개편 논의도 매듭 짓지 못하고 있으면서 지도부 고심도 깊어지는 모습이거든요. 관련 발언 듣고 의원님께 질문 드리겠습니다.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 (KBS 라디오 전종철의 전격시사) : 민주당이 병립형으로 야권의 비례의석을 독점하면 우리 민주당 의석은 몇 석이 늘어나겠지만, 민주·진보 개혁 진영의 전체 의석은 굉장히 손해를 볼 수밖에 없다고 생각을 하고요. 특히 선거제 퇴행으로 명분도 잃고 윤석열 정권에 대항하는 야권의 연합 전선도 좀 무너지게 될 것이다, 이런 생각을 제가 갖고 있고요. 몇 자리 욕심내다가 게도 구럭(망태기)도 다 잃을 수 있다…. 소탐대실이다.]
[홍익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조만간 지도부가 결정하고 당내 의견을 수렴할 생각입니다. 일단은 당내 의견 결집은 이번 주 안으로 모여야 하겠죠. 저는 제도에 대한 호불호는 없습니다. 어느 제도든 장점과 단점을 갖고 있기 때문에 다만 더 중요한 것은 연동형이냐, 병립형이냐, 문제가 아니라 비례후보 선출 방식의 문제라고 생각을 해요. 그러니까 비례대표 선출 방식에 있어서 얼마큼 민주적이고 개방적이고 투명하게 하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일단 야당 민주당은 협상 테이블에 올릴 개정안 출구를 찾고 있는 것이고 여당 같은 경우는 현행 유지를 대비해서 위성정당 창당으로 압박에 나서고 있다까지 확인되고 있거든요. 이 문제는 어떻게 될까요?
[이혜훈]
저는 정말 민주당이 저렇게 하는 게 이해가 안 됩니다. 연동형 비례제를 들고 나온 이유가 뭡니까? 거대 양당이 완전히 진영 정치하는 것에서 폐해를 없애자라고 약소정당들에게도 그들이 얻어야 될 정당한 표만큼의 비례대표를 통해서 의석을 주자는 거잖아요. 지금 그냥 1등하는 사람이 한 석을 갖는 지역구 제도하에서는 약소정당들이 상당한 표를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1등이 되지 못했기 때문에 의석을 못 갖는다. 그래서 없어져버린 표만큼을 비례대표제에서 보충해 주자는 거잖아요. 그런데 저렇게 하는 연동형 비례제를 해 놓고는 자기들이 위성정당을 만들어버리면 사실 약소정당들이 연동형 비례제에서 보장받게 되는 표를 못 갖는 거 아니에요. 민주당이 싹쓸이하는 거잖아요.
저거는 재벌이 골목상권을 보호해 드리겠습니다라는 좋은 미명하에 골목상권의 모자를 쓰고 들어가서 떡볶이집 온갖 거 빵집 하면서 골목상권의 표를 다 갖고 가는 것, 먹이를 다 잠식하는 거랑 뭐가 다릅니까? 저는 민주당이 저런 식으로 명분을 챙기면서 실리까지 다 싹쓸이 챙겨가는 저런 이중적인 행태가 제일 어이가 없습니다.
[앵커]
현실론과 개혁론이 맞서고 있는 민주당에 대해서 이 전 의원께서 말씀하셨고요.
[이혜훈]
차라리 솔직하게 우리 싹쓸이 해야겠어라고 하시면 밉지는 않죠.
[앵커]
김두관 의원의 생각, 또 이 전 의원의 생각, 민주당 지도부 생각이 다른데. 일단 지도부가 이번 주에 결정하겠다고 했으니까 속보를 확인하기로 하고. 제3지대 같은 경우 크게 중텐트로 펼쳐지면서 진영간 논의가 진행될 텐데. 당명 놓고도 신경전을 벌이고 주도권 싸움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 같아요.
[이혜훈]
제가 보기에 이준석 대표 생각은 빅텐트까지 갈 생각은 없어 보여요. 빅텐트라는 건 당이 완전히 하나로 되는 거잖아요. 그런데 그런 생각은 없어 보이고 연대하는 손잡기 정도, 중텐트끼리 손잡아서 후보 공천연대 정도 가자인 것처럼 보여요.
[앵커]
언젠가 얘기했던 느슨한 연대?
[이혜훈]
그렇게 될 것 같아요. 그래야지, 왜냐하면 지금 중텐트끼리 서로 특정 지역에서는 A당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A당과 완전히 합당돼서 한몸이 되면 A당을 싫어하는 지역에서는 B당의 표가 안 올 거 아니에요. 그러니 적당한 연대로써 A지역에서도 표를 극대화하고 B지역에서도 표를 극대화하고. 이 전략으로 가겠다, 이렇게 보입니다. 그래서 제가 보기에는 합당까지 빅텐트를 원하지는 않는 것처럼 보여요.
[앵커]
이준석 전 대표 얼굴이 지나가서 최근에 보면 공약 정책도 많이 내놓고 있는데 앞서 노인 무임승차도 그렇고 지금 여성도 군복무를 해야 된다, 그런 제안을 했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선명하기는 한데 논란이 있어요.
[이혜훈]
타깃그룹을 정확하게 하고 딱 그 표만 얻겠다. 상당히 실리적인 정당으로 보입니다. 저러면 그 계층의 표는 확실하게 가져갈 것으로 보여요. 그런데 저희 당하고는 이런 표현을 해서 적절할지 모르겠지만 저희 당하고는 지지층이 많이 겹치지는 않을 것처럼 보여요. 어차피 저희 정당에 표를 주지 않는 분들이기 때문에 저희 당하고는 교집합이 그렇게 많지는 않을 것 같아요.
[앵커]
느슨한 연대가 예상되고 중텐트 정도로 가면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이렇게 선명하다면 앞으로 수싸움에서 여러 가지 복잡해지기는 하겠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랑.
[이혜훈]
이낙연 전 대표가 바라는 건 빅텐트인 것 같거든요. 하나는 빅텐트를 원하지않고 하나는 빅텐트를 원한다면 결국 결론은 느슨한 연대로 갈 가능성이 높아 보이고. 그러면 결국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그렇게 큰 손해를 보지는 않되 민주당은 손해가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유승민 전 의원 얘기까지 하고 마무리하면 잔류 의사를 밝혔거든요. 제3지대 가능성이 계속 거론됐는데, 어떤 판단이 있었는지 혹시 관련해서 얘기 나눠보신 적 있으십니까?
[이혜훈]
저는 그분하고 이미 절연된 지가 꽤 오래됐고. 윤석열 후보께서 입당하고 저는 즉각 도왔는데 이미 그보다 훨씬 오래 전에 유승민 위원하고는 절연된 지 오래돼서 그분이 어떻게 지내시는지는 전혀 모르지만 제가 보기에는 그럴 걸로 예상했던 데로 가고 있습니다. 어떻게 움직이실지 제가 예상했던 대로 가는데. 출마는 안 하실 걸로 예상합니다. 예상하는데, 오히려 남으신 것도 제가 예상했던 바고. 아마 신당에 계시는 분들하고 뭐가 잘 안 맞을 걸로 생각했거든요.
[앵커]
신당이랑 안 맞기 때문에 잔류 가능성이 높았다?
[이혜훈]
저는 그렇게 봤습니다. 그분이 왜 그랬는지 정확하게 알지는 못하지만 저는 잔류할 것이다, 그렇게 봤었는데 잔류는 하셨고. 오늘 잔류의 변은 보니까 제가 생각했던 것과는 다른 잔류의 변을 일단 내셨는데. 제가 생각이 틀렸을 수는 있죠. 그런데 출마는 안 하셔도 당이 활용할 건가. 저는 당이 활용할 가능성도 별로 높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당에 계시는 분들은 유승민 의원의 활용 가능성에 대해서 그렇게 높게 생각하지는 않는 것처럼 기류를 느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여론조사 같은 걸 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여론조사를 해서 어떤 계층에게 소구력이 있는가를 보고 소구력이 어느 정도 있는 계층이 나오면 그 계층을 향해서 타깃그룹을 향한 카드로 활용하시면 나쁘지는 않을 것 같은데요.
[앵커]
여론조사까지 제안을 해 주셨습니다. 시간이 되면 절연하시게 된 계기도 여쭤보고 싶은데 시간이 많이 빠듯해서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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