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포커스] "양해받아"·"조금 불편"...종로는 누구 품에?

[나이트포커스] "양해받아"·"조금 불편"...종로는 누구 품에?

2023.11.29. 오후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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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김재섭 국민의힘 도봉구 갑 당협위원장, 서용주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나이트]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지금부터는 정치권 얘기해 보겠습니다. 여야 모두 인적쇄신이 화두인데 국민의힘 당무감사위 결과가 나왔고요. 204곳 당협 중에서 46곳에 대해서 컷오프 권고를 했습니다. 보면 1차 타깃이 영남권 현역의원들이다 이런 분석이 나오고 그리고 하위 46명 가운데 서울지역 원외당협위원장이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런 보도도 나왔는데. 물론 김재섭 도봉갑 당협위원장께서는 여기 들어가지는 않았겠습니다마는. 당 분위기가 지금 실제 어떻습니까?

[김재섭]
아무래도 뒤숭숭합니다. 일단은 현역들 대상 컷오프 권고에 대해서 당이 들썩들썩할 수밖에 없는 게 이게 당무감사를 할 때 중요하게 평가하는 기준들 가운데 하나가 그 지역의 당의 지지율. 그러니까 국민의힘 지지율과 그 지역을 지키고 있는 당협위원장의 지지율을 비교하게 됩니다. 그래서 당 지지율보다 후보자의 지지율이 눈에 띄게 낮은 경우에는 여기가 제대로 지역 관리를 안 하고 있다는 방증, 구체적인 증거가 되기 때문에 거기에는 컷오프 대상 권고가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거든요. 그렇다고 했을 때 국민의힘의 당 지지율이 높은 곳이 어디냐고 생각해 보면 영남 그리고 충청 일부 그리고 강남입니다. 그러니까 다시 말하면 다 현역들이 있는 장소이기 때문에 당연히 현역들 대상으로 컷오프가 있을 수밖에 없다 이런 얘기로 들려서 누가 여기서 대상자가 될지 모른다는 불안감들이 아마 현역들 사이에서는 제법 있는 것으로 제가 알고 있습니다. 반면에 서울에 있는 원외당협위원장들 대상으로 컷오프가 이루어진다에 대해서는 나름의 마음의 준비들은 다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게 내가 아니기를 바랄 뿐인데. 왜 그러냐 하면 국민의힘이 21대 총선 그러니까 3년도 넘은 21대 총선이 시작한 이후에 그 당시에 후보자로 나왔던 분들이 그대로 당협위원장을 거의 다 유지하고 있고 한 번도 중간에 나가시거나 하는 분들이... 자진사퇴가 있지 않고서는 컷오프가 되거나 아니면 당협위원장에서 물러난 경우는 없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과거 경쟁력이 없던 인물들이 그대로 22대 총선에 가는 게 안 맞다는 비판은 늘 있어 왔던 것이고요. 당연히 그 가운데서 경쟁력이 없는 후보들이 물갈이 대상이 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고 가슴 아픈 일이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이 되기도 합니다.

[앵커]
명단은 함구하고 있는데 정말 아무도 모릅니까?

[김재섭]
일부 고위 관계자들은 알 수밖에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당무감사위원회는 직접 심사를 한 기관이기 때문에 모를 리 없다고 보고요. 당 지도부 정도, 더 좁게는 당대표 정도에게는 보고가 됐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래서 대략적인 분위기들은 아마 당 고위관계자들이 알 테고. 다만 그것이 해당 당협위원장들, 해당 현역 의원들에게 통보가 되지는 않게끔 정보에 대한 보안을 굉장히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는 이야기는 들은 바 있습니다.

[앵커]
함구령이 내려졌어요. 이게 이준석 신당을 의식한 게 아니냐, 이런 분석도 나오는데 일리 있는 분석입니까?

[서용주]
약간 일리 있고요. 대부분은 다 그렇게 합니다. 저희도 한 번 해 봤어요. 2016년도에 배제할 만한 의원들에 대한 하위 20% 부분들.

[앵커]
다 전해지더라고요.

[서용주]
다 전해집니다. 함구령을 한다는 건 이건 대놓고 면박을 주는 거잖아요. 그 기간 동안 그 명단에 오른 의원들은 어떻게 의정활동이라든지 원외활동을 하겠습니까? 당연히 함구하는 게 맞는데. 또 일부 측면에서는 이준석 신당을 견제하는 것도 있겠죠. 왜 그러냐면 저는 늘 얘기했지만 이준석 전 대표가 그렇게 나오는 사람은 우리는 이삭줍기를 하지 않겠다고 얘기하는데 주울 수밖에 없어요, 그게 현실이고요. 그래서 이런 식으로 배제의 명단이 나오게 되면 접촉을 하는 면이 빨라질 것이고 그런 것을 차단하기 위해서 함구령을 했을 공산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여야를 막론하고 이런 하위 20%라든지 배제 대상이 되는 의원들에 대해서는 최소한 그건 당이 예의를 갖춰주는 것이라는 차원에서 보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앵커]
이준석 전 대표가 여야에서 공천이 어려운 정상인들에게 연락하겠다 이런 얘기를 했던데. 공천을 못 받은 현역 의원들이 이준석 신당에 20명 정도 갈 가능성이 있다고 보십니까?

[김재섭]
가능성이 없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지역에서 경쟁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각종 내부 정치적인 이유로 컷오프가 됐다고 그러면 당연히 해당 당사자 입장에서는 억울할 거거든요. 어떻게든 후보로 나와서 선거를 치르고 싶은 마음이 들 텐데. 그런 의미에서 이준석 신당을 플랫폼으로 삼을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여야의 모든 컷오프 대상 의원들을 흡수한다는 계획인 만큼 이준석 신당이 민주당의 지지층을 흡수할지 아니면 국민의힘 지지층을 흡수할지는 좀 더 두고봐야 될 일이겠지만 얼마든지 컷오프 대상자들이 이준석 전 대표와 함께할 가능성은 저는 있다고 봅니다.

[앵커]
그러면 20명이면 원내 교섭단체를 구성할 수도 있는...

[김재섭]
그렇게 되면 22대 총선에서 기호 3번을 달고 후보로 뛸 수 있다는 얘기가 됩니다.

[앵커]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보셨고요. 그런데 당내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특히 영남권 의원들 불만 목소리가 나오는데. 오늘 홍석준 의원이 어떤 얘기를 했느냐 하면 21대 때 국민의힘이 43% 물갈이를 했고 민주당이 20% 정도 현역 물갈이를 했는데 그때 졌다고 얘기했어요. 그래서 꼭 사람 바꾼다고 다 이기냐. 이런 얘기를 지금 국민의힘에서 하시는 분들이 있거든요.

[서용주]
그러니까 당연히 반발하는 게 당연지사고요. 아까 이준석 전 대표로 옮기는 부분에서 잠깐 거들면, 덧붙이고 싶었는데. 20명이다, 30명이다 했을 때 저는 절반 이상이 간다고 봅니다. 왜 그러냐면 그게 정치고 정치인들인데 저는 정치꾼들이라고까지 표현하고 싶지 않지만 공천을 받기 위해서, 본인의 정치를 연장하기 위해서는 무엇이든 하는 것이에요. 예를 들면 민주당에 있다가 이상민 의원 같은 경우는 국회의장만 될 수 있다면 어떤 당이든 가겠다고 하지 않습니까? 5선 의원도 그러는데 재선, 3선 이분들이 배제 대상이 되면 당연히 이준석 전 대표가 이끄는 신당에 가서 원내교섭에서 3번 받으면 가죠. 저는 그런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그다음에 홍석준 의원님의 말씀을 듣고 나서 홍석준 의원이 그 대상이 됐나라는 생각이 드는 거예요. 예를 들면 21대 때 현역 물갈이를 43% 했는데도 성적이 안 좋았다 그랬잖아요. 그래서 의미 없다고. 그런데 이때는 국민의힘이 당시에 자유한국당이었나요? 국민의힘이 자유한국당이었을 겁니다. 그러니까 박근혜 전 대통령 국정농단 이후에 가면서 바뀌어가는 과정 속에서 당의 존립까지도 왔다갔다 했던 때예요. 그러니까 완전 물갈이를 하지 않고서는 총선에 임할 수 없었던 때입니다. 그리고 민주당이 이때 180석이라는 많은 의석을 얻었던 건 당시 정치의 상황들이 그랬던 거예요. 그러니까 이게 물갈이론과의 분석과는 전혀 다르기 때문에 뭔가 나 물갈이하지 말라는 논거로서는 너무 비약하다. 그래서 저는 혹시 홍 의원님이 그 대상이 된 게 아닌가 하는 개인적인 생각을 갖게 됐습니다.

[앵커]
괜히 이야기한 겁니까?

[서용주]
그런 것 같아요.

[앵커]
물갈이 작업이 여당 내에서 한창 진행되고 있고요. 다음 주에 대대적인 개각이 있을 거다. 이런 보도도 나오는데 폭이 얼마나 될 것 같습니까?

[김재섭]
제가 가늠하기는 어렵지만 꽤 많은 인물들이 나온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한번 이상 국회의원을 했던 분들 내지는 현재 국회의원을 하는 분들을 대상으로 거의 대부분이 출마를 한다고 생각해도 될 정도로 대대적인 개각이 이루어지면서 동시에 개각 대상인 분들은 나와서 다 출마를 한다고 알려져 있고요. 출마 예정지도 어느 정도 다 하마평에 올라와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개각의 폭이 아마 윤석열 정부 들어서 가장 큰 폭으로 개각이 되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생각됩니다.

[앵커]
가장 큰 폭으로 될 것이다. 다음 주부터 떠나는 분이 있을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렇게 얘기했는데요. 떠나는 분 가운데서 가장 관심이 가는 분은 누구입니까?

[서용주]
저는 떠나는 분 중에는 여러분들이 많이 알잖아요. 한동훈 장관도 있을 거고.

[앵커]
한동훈 장관이 포함될 거다, 이렇게 보십니까?

[서용주]
그럼요. 100%. 저는 거의 100% 이제 확신이 되고요. 저렇게 하고 나서 안 나오면 모양빠지잖아요. 그다음에 원희룡 장관은 본인 입으로 거론했고요. 그런데 저는 아쉬운 것들이 있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풍경이라고 할까요. 예전에는 청와대였고요. 지금은 용산 대통령실인데. 이렇게 대통령실이 여기에서 일부 나와서 총선에 출마할 수는 있지만 대통령이 뭔가를 언급하면서 마치 용산 대통령실이 총선의 출마자들을 양성하는 아카데미 같은 느낌을 줘요. 어디를 가든 어떤 자리에서든 국민을 위해서 봉사해라. 이제 잘 가서 총선 잘 뛰어. 이런 느낌을 주니까 저는 좀 생경했어요. 통상 국무회의에서 그런 얘기 잘 안 하시거든요. 그건 따로 비공개로 모아놓고 하는 게 맞지 국무회의에서 이제 떠날 사람들이 있고 어떤 자리에 가서도 잘하라는 건 총선에서 승리하라는 소리거든요. 그런데 대통령이 왜 그런 소리를 합니까? 저는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생경하기도 하고 적절치 않고 용산 대통령실이 이렇게 총선 출마자들의 양성소다 보니 국정운영 자체가 그냥 콩밭에 가 있다 보니 이렇게 뭔가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 거 아닌가 하는 개인적인 아쉬움이 있어요.

[앵커]
총선 출마 양성소. 그런데 문재인 정부로 돌아가봐도 당시 청와대에서 21대 총선에 출마하신 분들이 꽤 많았어요.

[서용주]
꽤 많지는 않았어요. 일부였죠. 특히나 장관들도 출마하시는 분들이 없었어요. 지금 윤석열 정부처럼 현역 장관들이 국회의원을 하시다가 그만두셨다가 또 장관하셨다가 다시 나오고. 그러니까 이게 거쳐가는 장소가 됐잖아요. 문재인 정부 때 장관들은 대부분 국회의원들이 했죠. 그러다 보니까 장관들이 출마를 안 했었고. 당시 청와대 행정관이나 청와대 비서관들, 수석들. 제가 알기로는 지금처럼 많지 않았습니다. 아마 데이터로 뽑아도 그건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런 말씀드립니다.

[앵커]
국민의힘에서는 험지 출마를 선언하는 의원들이 많이 나오지 않고 있는 이런 상황인데요. 1호로 험지 출마를 하겠다 선언한 분이 하태경 의원이죠. 부산 해운대갑 3선의 하태경 의원. 그런데 서울 종로에 출사표를 던지면서 현재 종로구 국회의원인 같은 당 최재형 의원에게 양해를 받았다, 이렇게 얘기했는데요. 당사자인 최 의원의 마음은 좀 다른 것 같습니다. 두 사람 발언 듣고 오시겠습니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28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 만약에 저 같으면 제가 그쪽 현역이고 출마 의지가 강하면 '불편하게 왜 그래 다른 지역 알아보지' 이렇게 강하게 만류를 했을 건데 최 의원님 인품이 좋으셔서 그랬던 것 같아요. 하 의원 나오는 걸 어떻게 막겠나 양해하겠다, 그래서 저는 그걸 페어플레이를 하자 이렇게 이해를 했고….]

[최재형 / 국민의힘 의원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 그 자리에서 제가 항의하거나, 말리는 발언을 안 한 것을 '양해했다'고 표현을 하시니까, 그게 어떤 분들은 양보라고 오해해서 지역구에서는 저한테 막 항의하시는 분들도 있어요. 본인이 그런 식으로 받아들여서 말하는 거는 조금 불편하죠.]

[앵커]
내가 그 자리에서 항의하거나 말리지 않았는데 이걸 양해했다고 표현하니까 굉장히 곤란하고 지역구에서는 이걸 또 양보했다고 생각해서 뭐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다, 이런 얘기를 하고 있는데요, 최재형 의원이. 이렇게 되면 최재형 의원도 지역구를 사수하겠다는 의지가 읽히고 이럼 종로는 공천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이 되는 겁니까?

[김재섭]
그렇죠, 하태경 의원이 종로 출마를 접지 않는 이상은 당연히 경선에 들어갈 수밖에 없고. 그런데 만약에 경선으로 빠져들게 되면 하태경 의원이 험지 출마를 해서 선거를 승리로 이끌겠다고 하는 것과는 약간 거리가 멀어지는 부작용은 있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약간 빛이 바랜 느낌입니까?

[김재섭]
그렇죠, 아무래도요. 왜냐하면 원래 하태경 의원이 부산 해운대에서 떠나면서 한 석을 그대로 지키고 수도권 내에 있는 어려운 지역 하나를 따오면 우리가 두 석을 플러스하는 효과가 되니까 이렇게 하겠다고 했는데 아무래도 종로에서 경선하게 되다 보면 그런 문제가 있을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아직까지 지역구를 정해놓은 건 아니니까 어떤 방식으로든 하태경 의원이 수도권 선거에서는 승리에 도움이 되면 도움이 됐지 마이너스 될 정치인은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수도권에 아직까지 저희가 훈풍이 불기가 어려운 상황인데 그 구심점이 돼서 당의 희생이라든지 아니면 험지 출마 이런 것들을 적극적으로 만들어낼 수 있고 또 좋은 기운을 주는 기회가 앞으로도 많기 때문에 그런 역할들을 자임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앵커]
최재형, 하태경 의원뿐만 아니라 종로에 원희룡, 한동훈 이런 이름들도 지금 거론되고 있기 때문에 어떻게 될지는 봐야 되는데. 어쨌든 하태경 의원은 여기에 원희룡, 한동훈 이름이 거론될 때는 여기에 대해서 험지다 이렇게 얘기하더니 내가 나갈 때는 험지가 아니냐, 나간다고 하니까. 종로도 험지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어요. 어떻게 보십니까?

[서용주]
딱 드러나잖아요. 한동훈 그다음에 원희룡. 이 단어들이 섞여 있는 데가 종로예요. 하태경 의원이 왜 종로로 갔겠어요?

[앵커]
왜 갔다고 보세요?

[서용주]
미래권력이 되고 싶은 거죠. 본인도 대선급 주자로 거론되고 싶은 거예요. 부산에서 종로로 온 거예요. 물론 노무현 대통령하고는 완전히 다른 것이죠. 종로에 있다가 지역갈등을 타파하기 위해서 부산에 내려가서 바보라는 이름을 가지고 정치의 인생을 큰 정치를 했다면 하태경 의원은 반대예요. 부산에 있다가 종로로 오셨는데 종로는 험지라고 할 수도 있고 안 험지라고도 할 수 있어요. 단지 정치 일번지로서의 상징성은 있죠. 왜냐하면 예전에 민주당도 했었고 국민의힘도 했었으니까요. 그래서 이건 정치 일번지로서의 상징성이 있는 곳이기 때문에 여기에 들어오는 것은 뭐냐 하면 말하자면 잠룡으로서의 입지에 본인은 욕심 있는 것이죠. 지금 이준석, 한동훈, 원희룡. 말하자면 잠룡들이 미래권력으로서 다투고 있는데 종로에 본인이 출마함으로써 하태경도 들어가는 겁니다. 저는 그 포석이 아니고서는 종로를 선택할 이유가 없어요.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미래권력에 대한 마음을 드러낸 것이다.

[서용주]
끼고 싶은 거죠. 그렇습니다.

[앵커]
김병민 최고위원 같은 경우는 험지 출마한다고 그랬을 때 존경합니다 이렇게 문자 보냈는데 이 문자 취소합니다 이렇게 보내고 싶다. 이런 얘기도 하고. 당내에서는 조금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는 것 같은데요. 태영호 의원이 강남갑을 고수 안 하겠다. 오늘 이런 글을 남겼거든요. 인터뷰도 했고. 이것도 하태경 의원을 겨냥한 발언일까요?

[김재섭]
겨냥을 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태영호 의원이 최고위원을 사퇴를 하면서 여러 가지 사퇴하게 된 맥락들이 있지 않았습니까?
정무수석간의 발언, 정무수석에 대한 발언이 녹취록으로 나와서 굉장히 정치적으로 곤란한 상황들을 계속 겪게 됐는데 그러다 보니까 최고위원에서 사퇴했던 게 있었고요. 그다음에 여러 가지 역사적인 문제들도 있었고 역사와 관련된 왜곡 발언들도 있었고요. 이러다 보니까 좀 그랬는데. 그래서 사실은 강남갑에 다시 한 번 출마하는 것이 어렵지 않겠느냐 하는 이야기는 여기저기에서 굉장히 많이 들렸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굳이 강남갑을 고수하면서 더 많은 정치적 난항을 겪기보다는 차라리 본인이 정치적으로 걸어온 길들, 그다음에 북한에서 넘어왔을 때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할 수 있는, 국회의원으로서 할 수 있는 역할들을 고민하면서 또 다른 지역구들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제가 알고 있습니다.

[서용주]
솔직히 말하면, 말씀 잘해 주셨어요. 태영호 의원은 지금 국민의힘에 저 이번 공천만 아니면 경선이라도 한번 아무데서나 받게 해 주세요 하는 처지예요. 말씀하신 대로 태영호 같은 분을 여러 가지 사안으로 해서 아주 징계를 얕게 해서 살려는 놨지만 이런 분은 공천을 줘서도 안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새로운 혁신을 하는데.

[앵커]
엄격하게 공천관리를 해야 한다고 발표하면서.

[서용주]
그렇죠. 그런데 대상도 안 되는 분인데 강남갑에 출마하지 않겠다. 당연히 안 되는 건데 뭘 출마하지 않겠다고 합니까. 제가 봐서는 이번에 공천 기회를 한번이라도 달라. 그 말을 돌려서 얘기하는 것 같아요. 아무 데나 가겠다.

[앵커]
그나저나 인요한 혁신위원장 최근에 발언이 적어졌어요.

[김재섭]
아무래도 동력이 많이 떨어진 것이 사실인 것 같습니다. 이준석 대표의 부모님에 대한 약간의 비판 발언, 비난 발언 같은 것들이 있다 보니까 혁신위의 동력이 굉장히 훅 꺼진 느낌이 좀 있습니다. 그 가운데서도 중진들에 대한 험지 출마 내지는 청년... 그런 것들이 당에서 호응이 없다 보니까 도대체 혁신위원장은 그러면 뭐하는 기관이냐. 이건 왜 만들어진 기관이냐. 여러 가지 의혹과 비판들이 좀 있었던 상황이었고. 그러다 보니까 혁신위가 동력이 푹 꺼지면서 게다가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김기현 대표를 포함한 중진들에게 던졌던 시한이, 중진 출출마 내지는 험지 출마 시한이 바로 코앞으로 다가오지 않았습니까?

[앵커]
권고안이었는데 이제 정식 안건으로 보고하겠다 한 상황이라.

[김재섭]
그렇게 했는데 그것들이 다 일자가 도래했기 때문에 혁신위의 역할들은 거의 다 한 것 같다. 이제 공은 지도부에게 넘어갔다, 중진들에게 넘어갔다. 이것을 받을지 안 받을지가 이제는 관건이다 이렇게 된 것 같습니다.

[앵커]
정식 안건으로 넘겼을 때 험지 출마를 하겠다 손 드는 의원이 더 나올지 이건 더 지켜봐야 될 것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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