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이재명 리더십에 '포문'...인요한 혁신위, 설화로 '위기' [앵커리포트]

이낙연, 이재명 리더십에 '포문'...인요한 혁신위, 설화로 '위기' [앵커리포트]

2023.11.28. 오후 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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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이재명 대표를 겨냥해 작심 비판에 나섰습니다.

민주당이 리더십과 강성지지자 영향으로 면역체계가 무너졌고 정책을 내놔도 사법 문제에 가려졌다며

당내 민주주의 회복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또 민주당 내 선거에서 대의원과 권리당원 비율을 60대1에서 20대 1로 조정, 당원권을 크게 강화한 것을 놓고 비명계에서는 총선 후에도 강성지지층을 등에 업고 이재명 체제를 구축하려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습니다.

이준석 전 대표가 도덕이 없는 것은 부모 탓이라고 한 인요한 국민의 힘 혁신위원장은 사과의 뜻을 밝혔는데요

이 전 대표는 무슨 말인지 해석이 어렵다며 불편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여당에서는 인요한 위원장의 발언 논란까지 겹치면서 혁신위가 위기를 자초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더정치는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때 치열하게 싸웠던 이낙연 이재명 두 전·현직 대표의 말을 듣고 시작하겠습니다.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 도덕적 감수성이 무뎌지고, 당내 민주주의가 억압되고 하는 것은 리더십과 무관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사당화 논란도 언급하셨는데, 해소되기 위해 가장 먼저 불식돼야 할 것이 뭐라고 보십니까?) 지금까지 귀국 후에 꽤 오랜 기간 침묵하며 지켜봤는데, 잘 되지 않고 있습니다. 매우 답답하게 생각합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어제) : ((대표님) 대의원제 축소 관련해서 비명계 의원님들 반발이 있으신데...) 우리 더불어민주당의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1인 1표제에 대한 열망이 매우 큰 건 사실인데, 그 방향으로 가야 하긴 하겠지만, 단번에 넘어서기는 어려운 벽이어서 한 걸음씩 이렇게 점진적으로 바꿔나간다는 점들을 이해하고 좀 용인해주시면 좋겠습니다.]



YTN 김영수 (kim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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