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브] '권리당원' 강화 속도전...비명 "팬덤 정치 늪"

[뉴스라이브] '권리당원' 강화 속도전...비명 "팬덤 정치 늪"

2023.11.28. 오전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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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엄지민 앵커
■ 출연 : 김성완 시사평론가, 윤희석 국민의힘 선임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브]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민주당이 어제 룰과 관련된 이야기를 했습니다. 내년 8월에 전당대회가 열리는데 여기에서 대의원 권한 줄이고 권리당원 비중을 높이는 이야기를 했는데 이게 어떻게 바뀌는 겁니까?

[김성완]
그러니까 그동안 전당대회 때 대의원 투표하고 권리당원 비율이 맞지 않다는 지적들이 굉장히 많았잖아요. 대의원이 가지고 있는 투표의 가치로만 보면 권리당원의 한 60배 정도 많은 가치를 갖는다. 이건 너무 지나친 것 아니냐 이런 지적들이 끊임없이 있어왔거든요. 그건 언론에서 더 많은 지적을 했던 사안이기 때문에 그 비중을 3분의 1로 줄이겠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정치적 명분으로 보자면 얼마든지 나올 수 있는 얘기라고 저는 생각해요. 그런데 문제는 타이밍에 관한 문제인 것 같아요. 지금 당장 총선 앞두고 있는데 왜 내년 8월 전당대회 때 룰을 지금 얘기하느냐. 이렇게 얘기하고 나니까 총선 결과에 따라서 친명계가 흔들릴 수도 있는데 그러면 그때 가서 전당대회 치를 때 이번에 룰을 확정해놓으면 그러면 유리하지 않겠느냐, 이런 비명계 반발이 있는 것 같은데요.

정리를 하자면 정치적 명분으로는 얼마든지 있을 수 있고 또 해야 될 일이라고 대부분 지적을 받았던 사안이지만 타이밍상으로 보면 긁어 부스럼을 만든 측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지금 이 시점에 굳이 이야기를 꺼낸 게 문제다라고 말씀하셨어요.

[윤희석]
그렇죠. 그러니까 지금 민주당은 지지 기반이 굉장히 치우쳐진 정당이 돼버렸다.
급해 보이지 않는 사안을 지금 한다는 얘기는 결과적으로는 권리당원 비중을 결국 높인다는 얘기잖아요. 그 얘기는 권리당원의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해석되고 있는 그 개딸들이라고 하는 극렬 지지층, 그쪽에 마음을 사기 위한 행보로밖에 보이지가 않죠. 그 얘기는 다시 해석을 하면 지금 지도부, 특히 이재명 대표의 당내 지지기반은 개딸이라고 하는 분들에 치우쳐져 있다. 그래서 당 운영 자체도 치우친 운영을 할 수밖에 없고 거기에 따라서 소외될 수밖에 없는 비명계라는 분들의 반발은 필연적이다, 이렇게로 해석합니다.

[앵커]
지금 비명계에서 반발하고 있잖아요. 당내 민주주의를 포기하는 선언이다, 이런 이야기까지 나왔는데 비영계 쪽에서 할 수 있는 액션이랄까요, 그런 게 뭐가 있을까요?

[김성완]
지금 말씀하셨던 것처럼 강성 지지층에 호소하는 그런 전략으로 , 이 강성 지지층에 호소한다고 하는 것은 결과적으로 보면 이번 총선 때 당내 경선을 통해서 강성 지지층의 의견을 더 많이 받아들이겠다. 아니면 각 지역구마다 지금 의원들이 전부 당내 경선에 들어간 상황이잖아요. 그러니까 그런 의원들한테 일종의 친명계라고 분류되는 사람들한테 힘을 실어달라라고 하는 메시지로 이해될 수 있다.

그래서 비명계가 반발하는 측면이 있지 않을까 생각하는데요. 그런데 최근에 비명계의 행보를 보면, 비명계로 분류되는 의원들. 과한 측면은 있어요, 제가 볼 때는. 왜냐하면 뭐든지 지금 다 불만이거든요. 결국은 당내 경선에서 밀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여기에서 어떤 방식으로 비명계의 목소리를 키워서 여기에서 밀리지 않겠다고 하는 의지를 보여주려고 하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역으로 말하면 전당대회 때 룰을 친명계에서 건드리는 것도 그것도 또한 긁어부스럼이지만 비명계도 전당대회 룰을 가지고 이렇게 반발하는 것도 또한 이것도 지금 얘기로 보면 합리적인 것은 아니라는 생각은 들어요.

그러니까 모든 게 다 지금은 공천으로 다 수렴되는 시기이기 때문에 비명계 입장에서는 하나하나가 전부 다 공천의 유불리로밖에 판단이 안 되는 상황. 그리고 우리는 여기서 저항해서 어떤 방식으로든 우리한테 불리한 룰을 만들거나 불리한 움직임을 저항해서 저지해 보겠다고 하는 그런 의지가 드러나는 행보가 않을까 싶어요.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정치권 이슈는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윤희석 국민의힘 선임대변인, 김성완 시사평론가 두 분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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