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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이동학 더불어민주당 전 최고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브]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어떻게 보면 당과 혁신위의 신경전의 가장 큰 요인이 중진의 불출마 문제인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오늘 얘기가 없었다고 하던데. 이렇게 되면 갈등의 씨앗이 그대로 남는 거 아닙니까?
◆장예찬> 그건 정치적 결단의 영역이라서 인요한 위원장이 오늘 회동 이전에도 정기국회 끝나고 12월 초중순까지는 기다려보자는 말씀을 하셨고. 사실 중진들이 그런 결단을 고민하더라도 그걸 갑자기 번갯불에 콩 구워먹듯 발표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지역 정리도 필요하고요. 특히 예산안 국회가 이미 시작되었기 때문에 본인들을 뽑아준 지역에 보답하는 의미에서라도 예산 더 많이 가져와야 되는데 일찍 던져버리면 지역구 예산 챙기기도 현실적으로 어려워지는 측면이 있거든요. 이런 제반적인 사항들. 그러니까 인요한 혁신위는 큰 틀에서 국민이 원하는 개혁안을 잘 제시하고 있다고 봐요.
그런데 실제 현실 정치에서 그걸 어떻게 세부적으로 잘 안착시키고 조율하느냐, 그 부분에 대해서는 당대표나 지도부가 이건 좋은 뜻이지만 이런 현실적인 부분은 감안할 필요도 있습니다라고 가이드도 드릴 수 있고 이걸 조율하는 과정이거든요. 가장 문제는 예를 들면 지도부의 인사가 이렇게 했다더라, 혁신위원이 이렇게 말했다더라. 이런 게 보도를 통해서 확대 재생산되면 서로 누가 누구 무슨 말을 했는지도 모르고 감정만 상할 수 있거든요. 그걸 무마하기 위해서 소통을 원활하게 하자는 취지의 회동이었던 것 같고. 이런 식의 정례회동이든 아니면 연락이든 소통이든 좀 더 원활하게 잘 진행될 것 같다는 기대감을 가져도 될 것 같습니다.
어쨌거나 저 개인적으로는 혁신위가 현재까지 제시한 여러 안건들, 그리고 검토 예정이라는 언론보도를 통해 확인된 안건들. 저 스스로는 지도부의 일원으로서 지지하고 응원하는 편이고요. 김경진 혁신위 대변인이 말한 것처럼 지도부에서 더 적극적으로 다뤄달라는 요청에도 우리가 응하자라는 이야기를 당에 들어가서 많이 하고 싶습니다.
◇앵커> 김병민 최고위원도 장예찬 최고위원과 같은 입장을 여러 차례 밝힌 바가 있고 문제는 혁신위가 기다려준다고 입장을 조율한다고 해도 여론의 시선이 있지 않겠습니까? 혁신위 안건이 나온 이후에 어느 누구도 험지 가겠다, 불출마 하겠다 선언이 없으면 여론의 시선은 싸늘해질 수밖에 없는데. 그 시점은 어떻게 보세요? 언제까지는 나와야 된다고 보십니까?
◆장예찬> 사실 정기국회가 끝나야죠. 12월 정기국회가 끝나고 나면 본격적으로 총선과 관련된 공천의 시간이 시작되거든요. 물론 예산안 정국 등이 조금은 남아 있습니다마는. 그 과정에서 한 번 돌아간 물레방아가 거꾸로 돌 수는 없어요. 중진들의 희생을 요구하는 국민적 목소리가 커진다면 그분들도 많은 부담을 느끼지 않을까 싶고. 지금 죽는 길이 오래 사는 길이다라고 생각하게 되겠죠. 다만 특정 정치인을 집어서 이럴 겁니까, 저럴 겁니까? 묻는 방식은 부적절하다고 보고요. 어쨌든 이런 여론을 만들어낸 것 자체가 혁신위가 우리 당의 중진이나 소위 기득권들에게 상당히 많은 정치적 부담을 안겨줬다. 그것만으로도 이전의 어떤 기구도 못한 일을 해내고 있는 것이다라는 말씀도 같이 드리고 싶네요.
그리고 만에 하나 이런 중진들이나 거물급 인사들의 결단이 이어진다면 계양구에서 유튜브 찍고 있는 이재명 대표와 더욱더 비교가 많이 되겠죠. 결국 이 혁신위가 성공하려면 국민의힘은 받을 수 있는데 민주당은 못 받는 혁신안을 제시해야 됩니다. 그래야만 국민의힘 혁신안을 가지고 기자들이 민주당에 가서 이거 민주당은요? 이재명 대표는요라고 물어보게 되거든요. 그런 혁신이라면 우리 당 내부에서도 어느 정도 반발과 저항이 따를 수밖에 없고요. 그 반발과 저항의 시간이 저는 올해를 넘기지는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 많은 당원들과 국민들 사이에 있는 것 같습니다.
대담 발췌: 박해진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국민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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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떻게 보면 당과 혁신위의 신경전의 가장 큰 요인이 중진의 불출마 문제인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오늘 얘기가 없었다고 하던데. 이렇게 되면 갈등의 씨앗이 그대로 남는 거 아닙니까?
◆장예찬> 그건 정치적 결단의 영역이라서 인요한 위원장이 오늘 회동 이전에도 정기국회 끝나고 12월 초중순까지는 기다려보자는 말씀을 하셨고. 사실 중진들이 그런 결단을 고민하더라도 그걸 갑자기 번갯불에 콩 구워먹듯 발표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지역 정리도 필요하고요. 특히 예산안 국회가 이미 시작되었기 때문에 본인들을 뽑아준 지역에 보답하는 의미에서라도 예산 더 많이 가져와야 되는데 일찍 던져버리면 지역구 예산 챙기기도 현실적으로 어려워지는 측면이 있거든요. 이런 제반적인 사항들. 그러니까 인요한 혁신위는 큰 틀에서 국민이 원하는 개혁안을 잘 제시하고 있다고 봐요.
그런데 실제 현실 정치에서 그걸 어떻게 세부적으로 잘 안착시키고 조율하느냐, 그 부분에 대해서는 당대표나 지도부가 이건 좋은 뜻이지만 이런 현실적인 부분은 감안할 필요도 있습니다라고 가이드도 드릴 수 있고 이걸 조율하는 과정이거든요. 가장 문제는 예를 들면 지도부의 인사가 이렇게 했다더라, 혁신위원이 이렇게 말했다더라. 이런 게 보도를 통해서 확대 재생산되면 서로 누가 누구 무슨 말을 했는지도 모르고 감정만 상할 수 있거든요. 그걸 무마하기 위해서 소통을 원활하게 하자는 취지의 회동이었던 것 같고. 이런 식의 정례회동이든 아니면 연락이든 소통이든 좀 더 원활하게 잘 진행될 것 같다는 기대감을 가져도 될 것 같습니다.
어쨌거나 저 개인적으로는 혁신위가 현재까지 제시한 여러 안건들, 그리고 검토 예정이라는 언론보도를 통해 확인된 안건들. 저 스스로는 지도부의 일원으로서 지지하고 응원하는 편이고요. 김경진 혁신위 대변인이 말한 것처럼 지도부에서 더 적극적으로 다뤄달라는 요청에도 우리가 응하자라는 이야기를 당에 들어가서 많이 하고 싶습니다.
◇앵커> 김병민 최고위원도 장예찬 최고위원과 같은 입장을 여러 차례 밝힌 바가 있고 문제는 혁신위가 기다려준다고 입장을 조율한다고 해도 여론의 시선이 있지 않겠습니까? 혁신위 안건이 나온 이후에 어느 누구도 험지 가겠다, 불출마 하겠다 선언이 없으면 여론의 시선은 싸늘해질 수밖에 없는데. 그 시점은 어떻게 보세요? 언제까지는 나와야 된다고 보십니까?
◆장예찬> 사실 정기국회가 끝나야죠. 12월 정기국회가 끝나고 나면 본격적으로 총선과 관련된 공천의 시간이 시작되거든요. 물론 예산안 정국 등이 조금은 남아 있습니다마는. 그 과정에서 한 번 돌아간 물레방아가 거꾸로 돌 수는 없어요. 중진들의 희생을 요구하는 국민적 목소리가 커진다면 그분들도 많은 부담을 느끼지 않을까 싶고. 지금 죽는 길이 오래 사는 길이다라고 생각하게 되겠죠. 다만 특정 정치인을 집어서 이럴 겁니까, 저럴 겁니까? 묻는 방식은 부적절하다고 보고요. 어쨌든 이런 여론을 만들어낸 것 자체가 혁신위가 우리 당의 중진이나 소위 기득권들에게 상당히 많은 정치적 부담을 안겨줬다. 그것만으로도 이전의 어떤 기구도 못한 일을 해내고 있는 것이다라는 말씀도 같이 드리고 싶네요.
그리고 만에 하나 이런 중진들이나 거물급 인사들의 결단이 이어진다면 계양구에서 유튜브 찍고 있는 이재명 대표와 더욱더 비교가 많이 되겠죠. 결국 이 혁신위가 성공하려면 국민의힘은 받을 수 있는데 민주당은 못 받는 혁신안을 제시해야 됩니다. 그래야만 국민의힘 혁신안을 가지고 기자들이 민주당에 가서 이거 민주당은요? 이재명 대표는요라고 물어보게 되거든요. 그런 혁신이라면 우리 당 내부에서도 어느 정도 반발과 저항이 따를 수밖에 없고요. 그 반발과 저항의 시간이 저는 올해를 넘기지는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 많은 당원들과 국민들 사이에 있는 것 같습니다.
대담 발췌: 박해진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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