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앤피] "충북대 약대 교수'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가져오면 마시겠다' 外"

[이앤피] "충북대 약대 교수'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가져오면 마시겠다' 外"

2023.06.08. 오후 1:2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이앤피] "충북대 약대 교수'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가져오면 마시겠다' 外"
AD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3:00~14:00)
■ 진행 : 이승훈 앵커
■ 방송일 : 2023년 6월 8일 (목요일)
■ 대담 : 김영민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앤피] "충북대 약대 교수'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가져오면 마시겠다' 外"





◇ 이승훈 앵커(이하 이승훈) : 점심 먹고 아아 한 잔 하면서 듣는 오늘의 영민한 주요뉴스. ‘영민한 뉴스, 아아!’ 시간입니다. 영특하고 민첩한 뉴스캐스터, 김영민 아나운서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 김영민 아나운서(이하 김영민) : 네 안녕하세요.

◇ 이승훈 : 첫 번째 소식입니다. 철도노조가 오늘부터 준법투쟁에 들어갔죠?

◆ 김영민 : 그렇습니다.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오늘 오전 5시부터 준법 투쟁을 시작했습니다. 준법투쟁은 시간 외 근무를 하지 않는 일종의 '태업' 방식인데요. 노조가 예고한 투쟁 기간은 오는 15일까지, 총 8일간입니다. 철도노조는 국토교통부의 철도 쪼개기 민영화 추진, 그리고 SR 부당특혜를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SR 부당특혜의 경우, 기획재정부가 지난달 정부출자기업체에 SR을 포함하기로 했는데, 철도노조는 정부가 코레일과 경쟁 체제에 있는 SR에 지분을 갖게 될 수 있고, 이는 중대한 부당 특혜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철도노조는 수서행 KTX를 운행해 전라선·경전선·동해선을 타는 380만 명의 이동 편익을 확대할 것을 요구하고 있고요. 또 SRT와 KTX 통합을 요구하며 국토부 장관 면담을 요청한 상태입니다. 준법투쟁이 끝나는 15일에는 전국에서 4천여 명이 모이는 총력결의대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 이승훈 : 열차는 정상적으로 운행되나요?

◆ 김영민 : 일부 열차 운행에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오늘 운행이 중단되는 열차는 무궁화호 경부선과 장항선 각각 2편씩 모두 4편인데요. 해당 열차를 예매한 고객에게는 개별적으로 문자 메시지가 전송됐고, 준법투쟁 기간 동안 승차권 취소와 변경 수수료는 면제됩니다. 이 외에도 운행이 지연될 가능성도 높아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에서 미리 열차 상황을 확인하는 편이 좋겠습니다. 수도권과 동해선 일부 전동열차도 지연이 예상됩니다. 코레일 측은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운영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이승훈 : 지금 코레일은 신임사장 선출 과정에서도 문제가 발생했죠?

◆ 김영민 : 그렇습니다. 앞서 지난 1일, 코레일 사장 선임을 위한 임원추천위원회가 열렸고, 후보자 평가와 면접이 진행됐는데, 다음날인 2일에 국립철도고등학교 동문이 운영하는 한 블로그에 5배수에 들어간 인사의 명단과 전ㆍ현직 직위, 출신학교 등이 포함된 평가 결과가 모두 공개된 겁니다. 최고 득점자와 탈락자 이름도 공개됐는데요. 이에 국토교통부 철도국과 코레일 감사실이 합동으로 지난 5일부터 감사에 착수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민간인이 연루된 정황이 드러나면 수사의뢰도 할 방침입니다. 이런 가운데 코레일의 나희승 전 사장은 임원추천위원회가 열린 지난 1일 서울행정법원에 해임처분무효 확인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나 전 사장은 문재인 정부 때인 2021년 11월 임명돼, 임기는 오는 2024년 11월까지였으나, 지난 3월 해임됐습니다. 나 전 사장이 승소할 경우 한 지붕 두 사장 체제가 될 가능성도 있어 코레일 내부는 혼란스러운 분위기입니다.

◇ 이승훈 : 두 번째 소식입니다. 오늘 지하철 에스컬레이터가 역주행하는 사고가 있었죠?

◆ 김영민 : 그렇습니다. 오늘 오전 8시 20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지하철 분당선 수내역에서 에스컬레이터가 역주행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상행 에스컬레이터가 갑자기 반대로 움직인 건데요. 해당 에스컬레이터는 수동 조작된 정황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고, 역주행 방지 장치 등도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면서 기계적 결함으로 인해 사고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해당 에스컬레이터는 올해가 사용 14년차인데요. 기기 노후화의 가능성도 사고 원인 중 하나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에스컬레이터는 지난달 10일, 이 에스컬레이터를 위탁 관리하는 A 업체가 진행한 월 단위 정기 점검에서 ‘이상 없음’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지난해 9월 30일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 해마다 실시하는 안전 점검에서도 이상이 없다는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그런데도 이런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안전 점검이 제대로 이루어진 것이 맞느냐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 이승훈 : 사람들 많이 다쳤습니까?

◆ 김영민 :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있는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다만 이 사고로 시민 3명이 허리와 다리 등에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고요. 다른 시민 11명은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추가 부상자가 없는지 파악하는 한편,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분당선을 운영하는 한국철도공사, 코레일도 승강기안전관리공단과 함께 사고 원인 파악에 나섰습니다.

◇ 이승훈 : 세 번째 소식입니다. 국민의힘이 오늘 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했죠?

◆ 김영민 : 최근 ‘천안함 자폭’ 등의 발언으로 물의를 빚자 이래경 전 민주당 혁신위원장이 9시간 만에 물러난 일이 있었죠. 이 과정에서 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이 항의하자,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이 "무슨 낯짝으로 (그런) 얘기를 한 것인가. 부하를 다 죽이고 어이가 없다"고 발언한 것입니다.

이에 국민의힘은 오늘 권칠승 대변인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했습니다. 임병헌 국민의힘 원내부대표와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오늘 오전 국회 의안과를 찾아 권칠승 의원 징계안을 제출했습니다. 장 원내대변인은 이후 기자들과 만나 “천안함장과 용사들에 대해 모욕적이고 명예 훼손적인 발언을 했기 때문에 국회의원으로서의 품위를 심각하게 손상시켰다는 이유”로 징계요구서를 의안과에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사과에서 멈출 게 아니라 수석대변인이라는 자리에서 스스로 내려오거나, 이 대표가 수석대변인을 다른 사람으로 교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요. “그런 조치가 따르지 않는다면 막말에 대한 명예훼손, 모욕적 발언에 대한 적절한 책임이라 볼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 이승훈 : 권 수석 대변인, 어제 공식 사과했죠?

◆ 김영민 : 그렇습니다. 권 수석대변인은 어제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공당 대변인으로서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한 것에 대해 천안함 장병 유족들을 비롯해 마음의 상처를 받았을 모든 분에게 깊은 유감의 말씀을 드린다"며 공식 사과했습니다. 또 "아울러 저는 국회 장관 청문회 과정에서 천안함 사건은 북한의 소행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음을 말씀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이후 오후에는 '천안함 생존자 전우회' 회장인 전준영 씨를 만나 면담했습니다. 전 씨는 면담 후 기자들에게 "천안함 생존 장병들이 어떻게 살아왔는지 깊이 있게 모르시는 것 같아 이를 설명했다"며 "(권 수석대변인이) 충분히 공감하고, 제게도 직접 죄송하다고 말했다"고 전했고요. "빨리 (최 전 함장과) 통화하고, 직접 사과했으면 좋겠다는 말씀도 드렸다"고 덧붙였습니다.

◇ 이승훈 : 권 수석대변인, 오늘은 최원일 전 천안함장을 직접 만나 사과한다고요?

◆ 김영민 : 그렇습니다. 권 수석대변인은 오늘 오후 최 전 함장을 직접 만나 문제가 된 발언에 대해 사과할 예정입니다. 권 수석대변인 측은 “기자회견을 통해 밝히기도 했지만, 최 전 함장에 대한 직접 사과가 필요하다는 뜻에 따라 8일 오후 비공개로 배석자 없이 만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 이승훈 : 이재명 대표는 이번 사태에 대해 '무한 책임을 진다'는 입장이죠?

◆ 김영민 : 그렇습니다. 이 대표는 어제 혁신위원장 인선을 둘러싼 이 대표의 책임론 등에 대한 질문에 “당내, 당에서 벌어지는 문제에 대해 당 대표가 언제나 책임을 져야 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당 대표가 권한을 가진 만큼, 내부 논의를 충분히 했든, 안 했든, 논의를 충분히 하고 하는 일입니다만 결과에 대해서 언제나 무한책임을 지는 것이 당 대표가 하는 일”이라고 말했는데요. 다만 어떤 방식으로 책임을 질 것인지 등에 대한 질문에는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오전 ‘양대노총 청년노동자 타운홀미팅 노동 정책간담회’를 마친 뒤 혁신위원장 인선에 대한 입장을 밝혔는데요. “훌륭한 인재를 발굴하고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들어서 더 나은 혁신을 해나가는 게 문제 해결의 방법”이라고 말했고, 인선이 어느 정도로 진행됐느냐는 질문에는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듣고 있다”고 했다. “가능하면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들으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 이승훈 : 마지막 소식입니다. 충북대 약대 교수가 '희석한 후쿠시마 오염수를 가져오면 이를 마시겠다'고 했다고요?

◆ 김영민 : 네. 박일영 충북대 약대 교수는 최근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 인터넷 공개 게시판에 올린 글에서 "나는 처리된 후쿠시마 오염수를 가져오면 방류 농도로 희석해서 마시겠다. 과학으로 판단할 사안을 주관적 느낌으로 왜곡하지 말라"고 밝혔습니다. “국민 정서에도 국가 경제에도 도움 되지 않는, 그렇다고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막을 수 있는 실질적 수단도 보이지 않는 소모적 논란이 과학과는 동떨어진 주관적 견해들에 의해 증폭돼 국민의 공포만 키워가고 있다"고도 적었는데요. 국내 학자가 후쿠시마 오염수를 마시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것은 사실상 이번이 처음입니다.

◇ 이승훈 : 어떤 근거로 마실 수 있다고 주장한 거죠?

◆ 김영민 : "오염수를 처리한 뒤 삼중수소를 방류 농도인 1ℓ당 1천500베크렐(㏃) 미만으로 희석한다면, 이 물 1ℓ를 마시더라도 내가 받는 실효 선량은 0. 000027mSv(밀리시버트)"라며 "이는 바나나 1개를 먹을 때 받는 실효선량의 약 1/4"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태평양 바닷물에 희석돼 우리나라 근해로 돌아올 때의 농도의 물이라면 평생 마셔도 문제가 없다. 사람은 이미 그보다 높은 방사선량이 포함된 음식물을 매일 먹고 마시며 산다"고 설명했습니다. "ALPS로 흡착과 필터를 거쳐 기타 핵종들을 제거했다면 미세 고형물이나 부유물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며 "기타 핵종들에 의한 추가 실효선량도 역시 미미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조건을 덧붙였는데요.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제반 시험 성적 자료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하고, 주변국에서 요구하는 경우 시료 직접 채취를 허용해 이중 확인이 가능하게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 이승훈 : 지금까지 영특하고 민첩한 뉴스캐스터, 김영민 아나운서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박준범 (phy@ytnradi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YTN 프로그램 개편 기념 특별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