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본부장, 블록체인 분석업체 만나 '北 가상자산 탈취' 논의

한반도본부장, 블록체인 분석업체 만나 '北 가상자산 탈취' 논의

2023.06.08. 오전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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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본부장, 블록체인 분석업체 만나 '北 가상자산 탈취'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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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북핵 수석대표인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글로벌 블록체인 분석업체인 체이널리시스 고위 인사들을 만나 북한의 가상자산 탈취 현황과 자금세탁 수법,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김 본부장은 체이널리시스의 에린 플란테 부사장과 백용기 한국 지사장과 만나 최근 몇 년간 북한의 가상자산 탈취 규모가 급격히 증가하고, 자금거래 추적을 회피하는 수법 역시 갈수록 교묘해지고 고도화되고 있다는 데 공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관이 공조해 블록체인 등 첨단기법을 활용한 추적과 차단 활동을 강화해나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북한이 불법 사이버 활동으로 핵·미사일 개발 자금을 마련하는 것은 국가안보를 저해할 뿐 아니라, 건전한 가상자산 생태계 구축에도 중대한 위협이 되고 있다는 데도 인식을 같이했다고 외교부는 덧붙였습니다.



YTN 신현준 (shinh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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