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상황점검회의, NSC로 전환...尹대통령에 실시간 보고

[앵커]
대통령실은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도 실시간 보고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엔 대통령실로 가보겠습니다, 조은지 기자!

[기자]
용산 대통령실입니다.

[앵커]
안보상황 점검회의를 열었다고 전해드렸는데, NSC로 전환된 거죠?

[기자]
네, 대통령실은 오늘 7시쯤 안보상황 점검회의가 곧 열린다, 필요에 따라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개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라고 공지했습니다.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열린 이 회의, 오전 9시부터는 NSC 상임위원회로 전환돼 이곳 용산 대통령실 지하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참석자들은 북한이 우주발사체라고 주장하는 발사체의 기종과 비행 거리, 공중 폭발과 추락 여부 등 관련한 동향을 보고받고 우리 군의 대비 태세를 점검하는 것으로 전해졌고요.

동시에, 추가 상황 발생 가능성도 점검하고 있다고 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전 6시 29분, '북한이 주장하는 우주발사체' 발사 직후 첫 번째 보고를 받았고, 이후에도 실시간으로 보고를 받고 있다고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설명했습니다

대통령실에서는 신중하면서도 차분하게 대응하자는 분위기가 읽힙니다.

발사체에 정찰위성이 탑재된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북한 움직임에 필요 이상 민감하게 대응해 안보 불안감을 고조시키지 않겠다, 북한의 전술에 휘말리지 않겠다는 판단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전 10시부터 예정된 공식 행사에 변동 없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자세한 소식 나오면 계속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YTN 조은지입니다.




YTN 조은지 (zone4@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