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당국, 괌 임시대피소 2곳 확보...임시진료소도 운영

외교당국, 괌 임시대피소 2곳 확보...임시진료소도 운영

2023.05.28. 오전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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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당국이 태풍의 여파로 괌에 발이 묶인 한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임시대피소 2곳을 확보했습니다.

괌 주재 공관인 주하갓냐 출장소에서 현지 대응을 총괄하는 김인국 소장은 YTN과의 통화에서 어제(27일) 한인교회 1곳을 확보한 데 이어 오늘 또 다른 교회를 임시대피소로 추가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며칠간 단전과 단수로 협조가 어려운 부분이 있었는데, 전기가 들어온 지역에 있는 교회들이 거처를 제공해주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소장은 또, 한국계 의사 1명과 협조해 휴일인 오늘 임시진료소를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임시진료소는 내일까지 하루 4시간씩 운영되며, 관광객들은 진료 뒤 처방전을 받아갈 수 있습니다.

괌 공항 당국이 오는 30일 공항 운영 재개를 목표로 복구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괌 관광청에선 우리 관광객들에게 병원과 공항으로 가는 교통편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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