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정치] 하영제 체포안 가결 충돌 ..."민주당 내로남불" vs "노웅래와 달라"

[더정치] 하영제 체포안 가결 충돌 ..."민주당 내로남불" vs "노웅래와 달라"

2023.03.31. 오후 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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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국민의힘 하영제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어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재석 의원 281명 중 160명이 찬성했고, 반대가 99명 기권이 22명이 나와 가결된 건데요.

하 의원은 이제 법원에 나가 영장실질심사를 받아야 합니다.

21대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이 넘어온 의원은 모두 6명, 노웅래 이재명 의원을 제외하고 정정순, 이상직 정찬민 이번에 하영제 의원까지 4명은 모두 가결됐습니다.

여당은 이재명 대표 혐의가 훨씬 더 무겁다면서 내로남불로 오래 기록될 것이라고 비판했고 야당에서는 윤 정부가 여당 의원을 정치탄압 하겠느냐며 혐의를 완강히 부인한 노웅래 의원과도 다르다고 맞받았습니다.

여야 입장 듣고 더정치 풀어가겠습니다.

[주호영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이재명 대표의 혐의는 하영제 의원의 혐의와 비교해서 훨씬 더 중하고 무거운 것이었습니다. 정치의 근본은 신뢰이고, 신뢰의 기본은 원칙과 공정입니다. 이번 경우에도 내로남불 사례로 오래 기록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부끄러운 것을 알지도 못하는 것같아서 더욱 안타깝습니다.]

[진성준 /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 불체포특권이라고 하는 것은 정치 탄압으로부터 의회와 의원을 보호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런데 윤석열 정부가 집권여당의 국회의원을 정치 탄압하는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지 않습니까. 노웅래 의원은 당신이 혐의를 완강하게 부인했고 하영제 의원은 당신 스스로가 혐의를 인정하고 있는 측면이 있었다.]




YTN 김영수 (kim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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