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나경원 회동...안철수 "총선에서 압승"

김기현·나경원 회동...안철수 "총선에서 압승"

2023.02.07. 오후 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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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한 나경원 전 의원이 오늘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을 세 번째로 만나 많은 인식을 공유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나 전 의원이 사실상 지지선언을 한 것이라고 강조했는데, 오늘 일정을 재개한 안철수 의원은 총선 승리에서 압승하겠다며, 세 확장에 나섰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유진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김기현 의원이 불출마 선언 뒤 잠행 중인 나경원 전 의원과 만났다고요?

[기자]
네, 김기현 의원이 오늘,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한 나경원 전 의원과 오찬 회동을 했습니다.

두 사람은 서울 중구 음식점에서 오찬 회동을 마친 뒤, 기자들에게 공지해 짧은 발표를 했는데요.

나 전 의원은 전당대회가 균열되는 모습이 안타깝다면서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내년 총선 승리가 중요하다는데 두 사람이 인식을 공유했다고 밝혔고,

김 의원도 보수 우파 정당의 가치를 지키고 공유하는 자리였다고 강조했습니다.

[나경원 / 국민의힘 전 의원 :분열의 전대로 흘러가는 거 같아서 굉장히 안타깝다는 말씀 드리면서 어떤 대한민국을 만들 것인가에 대한 많은 이야기, 당에 대한 애당심 그리고 충심에 대해서 충분히 얘기를 나눴습니다. 그리고 많은 인식을 공유했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의원 : (지지 선언하는 거라고 보면 되나?) "저와 함께 앞으로 여러 가지 많은 논의를 하겠다고 하는 의미라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고요.]

김기현 의원은 나 전 의원과 만난 직후 YTN 뉴스에 출연했는데,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는 나 전 의원이 공개적인 지지 선언을 할 수는 없지만, 오늘 만남을 사실상 지지 선언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의원 (YTN '뉴스Q' 출연) : 사실상 지지 선언, 그러면 그게 팩트일 것이고요. 실제 그런 표현은 좀 조심스러운 측면이 있어서 표현을 정제해서 그렇게 서로 인식을 공유했다 이런 표현을 쓴 것이고요.]

오늘 회동이 차기 당권 구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는 가운데, 대통령실의 공개적인 비판을 받고 어제 하루 몸을 낮췄던 안철수 의원은 오늘 국민의힘 정견발표회장에서 활동을 재개했습니다.

안 의원은 대통령실과의 불협화음을 언급하면서도, 민주당 지도부가 수도권 출신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자신을 수도권을 탈환할 도구로 사용해 달라고 강조했는데요.

일각에서 제기된 중도사퇴설도 일축하며, 오히려 김 의원이 사퇴해서는 안 된다고 받아쳤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힘 의원 : 절대로 김기현 후보님 사퇴하시면 안 됩니다. 끝까지 함께 대결하셨으면 합니다. (본인의 사퇴론 제기되는데?) 1위 후보 사퇴하는 거 보셨습니까?]

친이준석계로 분류되는 당 대표 후보, 천하람 순천갑 당협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당무 개입 논란을 꼬집으며 대통령 공천 불개입 조항을 추가하겠다며 다른 후보들과 차별화를 들고 나섰습니다.

[천하람 / 국민의힘 순천갑 당협위원장 : 대통령이 공천에 개입하거나 대통령 측근이 공천에 개입했을 때 항상 우리 당은 수렁에 빠졌습니다.]

[앵커]
윤석열 대통령의 측근으로 여권발 정계개편설 논란을 꺼내든 신평 변호사가 김기현 의원 후원회장 직을 내려놨군요?

[기자]
네, 윤석열 대통령의 측근인 신평 변호사는 오늘 자신의 SNS에 자신의 잦은 언론노출, 의견 발표가 김 의원에게 큰 폐를 끼치고 있다는 걸 절감한다면서 후원회장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안철수 의원이 내건 윤안연대론 허구성이 밝혀진 이상 자신의 역할도 끝났다고 밝혔는데요.

앞서 신 변호사는 안철수 의원이 당 대표가 되면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장악 능력은 약화될 수밖에 없고 윤 대통령이 탈당을 할 수도 있다고 말해 정계개편설 등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관련해 역할론이 부각된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은 자신은 정계 개편과 관련해 어떤 구상도 없다며 진화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앵커]
대정부 질문 둘째 날인 오늘은 경제 분야 질의가 진행되고 있죠?

[기자]
네, 오늘 질의에서 여야는 난방비 폭탄과 관련한 책임 공방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습니다.

다만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가 고물가 상황을 대비하지 않아 서민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공세를 쏟아낸 반면,

국민의힘은 지난 정권에서 제때 요금 인상이 이뤄지지 않은 여파라고 현 정부 옹호에 나섰습니다.

정부 인사들도 인상 요인을 외면하고 버티는 것은 포퓰리즘에 지나지 않는다고 항변했습니다.

[서영교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윤석열 정부 국무총리로서 국민께 이렇게 물가 폭탄, 물가로 국민이 고통받는 것에 대해서 사과의 말씀 한번 하시죠.]

[한덕수 / 국무총리 : 오르는 공공요금을 짓누르는 인기 위주의 정책 가지고는 해결할 수 없습니다.]

[한무경 / 국민의힘 의원 : 장관님, 전 정부에서 인상 요청을 묵살한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이창양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경제적인 고려가 있었다면 당연히 아마 가격 인상을 했을 거라고 생각하고 그게 바람직했다고 생각합니다. 그 외 다른 고려가 여러 가지 있지 않았나 이런 생각을 해 봅니다.]

이 밖에도 대정부질문에서 여야는 빌라왕 등 전세사기에 대한 대책, 국민연금 고갈 책임 공방 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내일은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 질문이 진행되는데 이상민 장관 탄핵안이 표결에 부쳐질 것으로 보여, 또 한차례 여야가 대립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정유진입니다.



YTN 정유진 (yjq0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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