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국회서 밤샘 농성·토론..."이게 진짜 야당"

민주당, 국회서 밤샘 농성·토론..."이게 진짜 야당"

2023.02.02. 오후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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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이 밤새 국회에서 농성하고 토론회도 열었습니다.

김건희 여사 특검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파면을 촉구하는 자리였습니다.

강경파 의원들이 모인 '처럼회'가 주축이었는데 현장에 갔던 의원들은 이런 얘기를 남겼습니다.

어젯밤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강민정 / 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 : 정권 잡아 수사 뭉개나! 김건희 특검 수용하라! (수용하라! 수용하라! 수용하라!) 유가족은 피눈물 흘린다! 이상민을 파면하라! (파면하라! 파면하라! 파면하라!)]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 : 저도 야당의원 밥값 하러 왔습니다. 이런 게 야당의 모습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지도부는 지도부대로, 우리 평의원들은 평의원대로 우린 거친 광야로 나가야 합니다. 맨발로 비바람을 맞으면서 왜 우리가 윤석열 정권 무도하다고 탓만 합니까? 그 절반의 책임은 우리가 너무 유들하게 보이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우원식 / 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 : 여기 나오니까 진짜 야당 된 거 같습니다. 오랫동안 우리가 힘을 모으고 로텐더홀에 앉는 거 너무 오래 안 한 거 같습니다. 간만에 이렇게 같이 로텐더홀에 앉아서 피켓들고 서로 어깨를 마주하니까 이제 제대로 야당 됐구나, 또 다른 한편으로는 우리나라의 민주주의가 굉장히 위협받는 상황까지 왔구나 하는 걸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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