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포커스] 진격의 안철수·위기의 김기현...지역별 지지율에 '깜짝'

[나이트포커스] 진격의 안철수·위기의 김기현...지역별 지지율에 '깜짝'

2023.02.01. 오후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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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김재섭 국민의힘 도봉구 갑 당협위원장, 서용주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나이트]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국민의힘 얘기로 넘어가겠습니다. 김기현, 안철수. 당대표 선거 구도가 양강구도로 굳어지는 이런 모습인데요. 오늘 나온 여론조사 결선투표 가상대결을 보시면 안철수 후보가 47.5, 김기현 후보가 44.0. 오차범위 내 접전 여론이 계속 나오고 있는데 초박빙 구도이기는 하지만 지금 어대현, 어차피 대표는 김기현 이 여론은 한풀 꺾인 이런 모습이에요.

[김재섭]
그렇게 볼 수도 있는데요. 기본적으로 안철수 의원의 선거 패턴들을 보게 되면 출마선언을 했을 때 출마 레이스가 시작됐을 때, 당권 경쟁이 시작됐을 때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여주다가 후반기, 중반기로 넘어가면서 사실 그 지지율들이 상당 부분 떨어지는 모습들을 지금까지 늘 일관되게 보여주셨기 때문에 사실 지금의 높은 지지율이 끝까지 간다는 보장은 사실 저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앞으로 지켜봐야 될 것 같고.

내일이나 내일모레 상간에 많은 당대표 후보자들이 또 출마 선언을 할 예정으로 되어 있거든요. 예를 들면 젊은 천하람 위원장이라든지 이런 분들도 출마 선언을 하는 상황이고 유승민 전 의원이 불출마를 하고 나경원 의원이 불출마하는 상황 속에서 사실 당심이 굉장히 요동을 치고 있습니다. 요동치는 상황에서 아무래도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는 안철수 의원이 그런 반사이익들을 보고 있다라고 생각이 되고. 결국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이후에 어떤 메시지가 나오는지를 구체적으로 살펴본 이후에 지지율을 다시 논하는 것이 저는 오히려 맞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천하람 당협위원장 당대표 출마하겠다, 저희 화요일 패널이시기도 하신데 이 소식이 오늘 전해져서 이건 잠시 뒤에 저희가 짚어보도록 하고요. 김기현, 안철수 후보 오늘 대구로 모두 내려갔는데요. 지역별 두 사람 격차가 어느 정도나 나나 이것도 지역별로 저희가 살펴봤거든요. 지금 보시면 서울인천경기 대구경북은 안철수 후보가 앞서가고 있고요. 부산, 울산, 경남만 김기현 후보가 앞서가고 있는 이런 모습인데 보수 심장이라고 하는 대수경북에서 안철수 후보가 12.8%포인트 정도 앞서고 있거든요. 물론 당심 투표로 하는 투표는 실제 뚜껑을 열어봐야겠습니다마는 이 여론은 어떻게 읽으십니까?

[서용주]
그러니까 김기현 의원 같은 경우는 그래도 본진은 잃지는 않았네요. 본인의 본진은 부울경이잖아요. 그런데 대구경북에서 안철수 의원에게 이 정도의 격차면 저는 안철수 의원이 잘해서 그런다기보다는 김기현 의원이 못한다고 봐요. 지금 못하고 있다. 왜냐하면 당원들이 보기로는 뭔가 드라마가 있어야 돼요. 그런데 김기현 의원에게는 드라마가 없습니다.

그러니까 아빠, 엄마가 밥도 차려주고 좋은 학교 보내줘서 비단길로 좋은 걸로 다 차려줬는데 결국에는 이제 경쟁해 보라고 안철수 의원이랑 김기현 의원 둘을 놔뒀어요. 그런데 선전하지 못합니다. 솔직히 이 정도 판을 만들어주면 유승민 전 의원을 내보내고 당원 100%로. 그다음에 나경원 전 의원을 무릎 꿇려서 불출마 선언하게 만들었고 용산에서는 낙점한 사람이 김기현 의원인지를 다 대다수의 사람은 알고 있는데 이렇게 다 만들어줬으면 김기현 의원과 안철수 의원은 역전이 되어야 하죠. 그런데 왜 안 될까요?

그건 김기현 의원의 매력이 없다거나 개인기가 떨어지지 않았느냐라고 그렇게 보면 될 것 같고. 그다음에 대구 경북에 대해서는 저는 오늘 주목하는 게 두 후보도 갔지만 윤석열 대통령께서 왜 구미 대구 쪽으로 가셨을까. 이건 또 제 추측이기는 하지만 김기현 의원이 너무 이게 안 나오니까 지원사격 나간 거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이거 더 도움을 줘야 하나라는 생각을 할 건데 제 생각에는 당원들, 지금 당원 100%로 해놨다고 해서 이건 안심할 게 아닙니다. 국민의힘이나 민주당이나 모두 다 정당은 당원이 주인인데요. 정치인들은 정치적으로 역학관계가 있기 때문에 조절할 수 있습니다. 불출마도 시킬 수 있고, 말하자면 룰을 바꿔서 경기장 밖으로 내보낼 수 있지만 당원들은 그렇지 않거든요. 무조건 내가 시키는 대로 따라 찍어라는 자율성을 침해했을 때 당원들은 더 거부감이 듭니다.

저는 그런 부분들이 김기현 의원, 정해진 수순의 김기현 의원이 아니라 조금 더 당원들에게 자율성을 주는 안철수 의원에게 조금 더 지지도가 가지 않느냐. 특히나 보수의 심장이기 때문에 보수의 심장은 뭡니까? 보수, 국민의힘 당원들이 오래 있었기 때문에 자존심이 엄청 세실 거예요. 그 자존심을 상하게 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그렇군요. 김기현, 안철수 두 후보 지금 현재 여론 흐름을 해석하는 데서도 오늘 신경전을 이어갔습니다. 이 발언도 잠시 듣고 오시겠습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 한 표라도 더 다음 총선에서 표를 가져올 수 있는 사람, 한 사람이라도 더 당선시킬 수 있는 사람, 거기에 초점이 맞춰져 있지 않겠습니까? 그런 생각들이 아마 전국적으로 지금 퍼져나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누가 수도권에서 이길 것인가 이제 그런 것으로 객관적으로 판단하실 겁니다.]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 지금 나오는 여론조사는 우리 국민의힘 책임당원을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니어서 커다란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만, 유의해야 할 지표라고 생각하고요. 우리 당원들의 마음을 더 얻기 위한 노력을 치열하게 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안철수 의원은 누가 총선에서 유리한 구도를 이끌어갈지 생각하는 것이 전국으로 퍼져나간다, 이렇게 해석을 하고 있고요.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이게 책임당원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가 아니기 때문에 이걸로 여론 흐름을 읽을 수는 없다 이렇게 보고 있는 거거든요.

[김재섭]
김기현 의원 말에 조금 힘이 실리는 것이 왜냐하면 이번 전당대회는 사실은 굉장히 특이한 구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당원 100%라는 건데. 기본적인 여론조사에는 함정이 있습니다. 인구 비율에 따라서 많은 표본들을 추출하게 되거든요. 예를 들면 수도권 인구가 2000만이기 때문에 전국을 100으로 놨을 때 50%의 표본은 결국 수도권에서 추출하게 됩니다.

그런데 국민의힘의 당원 구성 같은 경우는 오히려 수도권보다 부울경이랄지 TK랄지 영남권에 더 많은 당원들이 계시거든요. 그렇게 했을 때 사실은 수도권에서 조금 더 표가, 지지세가 좋은 안철수 의원의 지지율이 여론조사상 지지율이 조금 더 나오기가 좋습니다.

반면에 부울경에는 우리 당원들이 굉장히 많지만 여기에는 인구 비례에 따라서 적은 표본이 추출되기 때문에 오히려 김기현 의원의 지지세가 조금 소극적으로 나올 가능성이 분명히 있거든요. 아마 이런 부분들을 김기현 의원이 짚었던 것이라고 생각하고요.

사실 당권 레이스 이제 막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시작한 단계에서 엎치락뒤치락하는 내용들은 굉장히 많을 거라고 생각되고요. 앞으로 어떤 메시지가 나오는지가 더 중요할 것 같고. 중요한 것은 아마 이럴 겁니다. 모든 당대표 후보자가 친윤을 이야기할 겁니다.

다만 그 가운데서 반윤핵관 정서를 어떤 분들이 또 이야기하느냐, 이런 것들도 중요할 것이고 김기현 의원이 예를 들면 친윤으로서의 자리 포지셔닝을 완벽하게 해낼지라도 예를 들면 윤핵관에 대한 반감 같은 것들이 있는 것들을 잘 극복해내야 할 거거든요. 저는 그런 조율들을 잘해내면 앞으로도 구도 변경들이 생길 거라고 봅니다.

[앵커]
안철수 후보가 지금 친윤과 그리고 윤핵관들을 분리하는 내용을 취하고 있는 것 같거든요.

[서용주]
그래요? 저는 그렇지 않다고 보고 있어요. 그러니까 김장연대의 본심이 꼭 거기에 있지 않겠다 이런 발언들을 하거든요. 그러니까 또 나야 나거든요. 나야, 윤심이 꼭 김기현 의원한테 있는 건 아니야 나도 있을 수 있어라는 말을 던지면서.

[앵커]
오늘 인터뷰에서 그 얘기를 했죠.

[서용주]
그 내용 중에 뭐가 있냐면 나는 반윤이 아니라는 인증을 하는 거죠. 솔직히 김장연대는 김기현 의원을 위해서 존재했던 게 맞아요. 그런데 안철수 의원은 그 메시지를 통해서 나는 윤석열 대통령과궤를 같이 하는 후보다라는 얘기를 하는 것이죠.

[앵커]
그러니까요. 아까 제가 말씀드린 게 윤석열 대통령하고는 궤를 같이하고 반면에 윤핵관들하고 거리를 두는 분리 대응을 취하고 있죠.

[서용주]
김장연대 말씀하시는 거죠. 그런데 윤핵관들하고도 저는 거리를 두지 않는다고 봐요. 왜냐하면 본인이 지금 당내에서 정치 세력이 굉장히 부족한 상황입니다. 그렇지 않아요? 그리고 김기현 의원의 메시지를 보면 이게 말하자면 밖에서 들어온 바깥식구 취급하잖아요. 민주당 냄새가 난다는 둥, 이렇게 사실 분리를 시키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안철수 의원 같은 경우는 절대적으로 윤핵관과 선을 그어서는 안 됩니다. 김장연대와 더불어서 윤핵관과 같이 가는 메시지고 선을 긋지는 않되 김기현 의원에 대한 개인적인 능력 부분에 있어서 공격을 할 것 같아요. 왜냐하면 총선에서 승리할 후보가 누구냐 나다. 나는 대선도 두 번이나 나갔고 정치 경력이 많다. 그런 걸 부각시키면서 저는 쭉 끌어가는데 천하람 위원장이 나옴으로써 안철수 의원의 고민은 덜어질 것 같아요.

[앵커]
그러니까 지금부터 그 얘기를 해 볼 텐데 유승민 의원 불출마, 마지막 변수가 사라져서 이 정도 구도로 치러지나 했는데 오늘 천하람 당협위원장이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이죠. 출마를 하겠다, 이렇게 입장을 밝혔어요. 이렇게 되면 비윤계 단독 후보가 되는 겁니까?

[김재섭]
그렇게 포지셔닝하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예를 들면 천하람 위원장이 이준석 대표의 후광을 입었다, 이준석 대표와 가깝다 이런 얘기도 분명히 있지만 또 그것을 극복하려는 노력도 많이 할 것이고 지금 모든 당대표 후보자들은 반윤핵관을 외칠 수는 있어도 반윤을 외치지는 않을 겁니다.

어떤 사람이 내가 어떤 방식으로 가장 윤석열 대통령과 호흡을 잘 맞출 수 있느냐. 윤석열 대통령이 과연 부족한 게 있다고 하면 내가 무엇을 부족한 걸 메울 수 있느냐 아마 이 포인트로 접근을 할 것이고. 사실 저도 그래서 천하람 위원장이 당대표로 출마했을 때 김기현 의원의 지지세를 흡수할지, 아니면 안철수 의원의 지지세를 흡수할지 사실 이 구도를 저도 아직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적어도 반윤핵관 정서는 상당 부분 흡수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어느 표가 천하람 위원장에게 갈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반윤핵관 정서가 있는 표는 적어도 천하람 위원장이 흡수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앵커]
그런데 오늘 천하람 당협위원장이 당대표 출마 선언하겠다고 했죠. 그리고 최고위원 선거도 관심인데 여기에 보면 허은아, 김용태. 이분들도 이준석 전 대표하고 가깝다고 알려져 있고요. 청년최고위원회도 이기인 경기도의회 의원이 출마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서 이렇게 보면 비윤계 진영이 갖춰지는 게 아니냐, 이렇게 전망도 나오는데 오늘 이준석 전 대표가 또 항상 선거는 차선이나 차악을 뽑지 말고 최선을 뽑아야 한다 그래야 후회가 없다 이렇게 또 글도 남겼거든요.

[김재섭]
공교롭게 이준석 전 대표가 당연한 얘기를 했다고 생각하고요. 제가 그 후보자들을 모두 다 아는 상황인데 어떤 연대를 해서 같이 너는 당대표, 나는 최고위원, 너는 청년대표, 스스로 어떤 연대라든지 이런 것들은 전혀 이루지지 않은 상황입니다. 비윤계를 표방하지도 않은 상황이고요.

[앵커]
그런데 이준석 전 대표가 김용태 최고위원의 후원회장 맡기로 한다는데요.

[김재섭]
유일하게 그렇게만 지금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예를 들면 허은아 의원이라든지 이기인 도의원이라든지 천하람 위원장이라든지 이준석 대표와 가까운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해도 이준석 대표와 팀을 이뤄서 선거를 치르는 것은 전혀 아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이준석 대표 책도 낸다고 해서 혹시 전당대회에 조금 영향을 미치기 위한 어떤 발언들을 할까 관심이었는데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서용주]
이제 시동을 걸었죠. 이준석 전 대표 같은 경우는 가만히 있지 않는 걸로 유명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때를 기다렸던 것 같고요. 지금 이준석 전 대표가 이 공개행보를 시작한 시점을 저는 이렇게 보고 있어요. 그러니까 윤심의 작동들을 해 봤더니 고작 김기현 의원이 돼야 하는데 안철수 의원 자체도 못 이기는 이런 상황이구나. 결국에는 윤심이 당심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하고 저는 결심하지 않았냐. 그리고 그렇다면 본인이 꿈꾸는 어떤 보수정당에 대한 개혁을 다시 한 번 시동을 걸어보자.

그러니까 지금 천하람 말하자면 위원장을 내세워서 이거를 순위 변동을 해서 2강 구도로 들어오겠다, 그거는 아닐 거예요. 하지만 유의미한, 의미 있는 정치로서 시작점을 던져야겠다는 결심이 선 것 같고요. 거기다 하나 덧붙이면 이준석 대표의 행보가 저는 굉장히 지금 관심이 됩니다. 이분이 워낙 메시지도 그렇고 행보들이 독특하고 저희 민주당에서도 재미있게 보던 젊은 정치인이거든요. 그런데 안철수 의원이 하나는 해소할 수 있는 게 천하람 위원장이 당대표 선거에 뛰어들면 이제 본인은 비윤이라는 부분에 있어서 메시지 관리를 안 해도 돼요.

그래서 본인은 본인의 스타일대로 가면 그 나머지 흡수를 천하람 위원장이 다 가져갈 수 있기 때문에 나경원 전 의원이 당시에 불출마 선언할 때 가장 아쉬웠던 안철수 의원의 그 생각이 너무 일찍 불출마를 했기 때문에. 그래서 그런 부분이 천하람 위원장으로 저는 털어지지 않을까.

[앵커]
그러면 이 천하람 위원장이 나오면서 안철수 후보에게 유리한 구도가 된다고 보시는 건가요?

[서용주]
저는 전체적인 구도상은 그러니까 비윤이냐 반윤이냐라는 마지막 김기현 의원 쪽의 공격들을 비껴낼 수 있는 것이죠. 본인은 그렇지 않다. 본인은 모두다, 범윤이다. 그러니까 나경원 전 의원이 불출마 전에 주장하려고 했던 범윤이라고 주장하면서 본인은 표의 확장성을 둘 다 먹을 수 있다 그렇게 보거든요.

[앵커]
그렇군요. 반면에 또 안철수 후보의 표를 가져갈 거다 이렇게 전망하시는 분들도 있어서 이건 어떻게 전망을 할지는 어려운 부분인데 또 하나는 천하람 위원장이 당대표 후보에 나오면 또 한 명의 젊은 당대표 후보가 나오는 이런 상황 아니겠습니까? 얼마나 파괴력을 가질까 이 부분도 관심인데 일단 컷오프는 통과할 수 있을까요?

[김재섭]
예단하기는 어렵지만 천하람 위원장 같은 경우 인지도도 굉장히 높은 사람이고요. 가진 상징성 같은 것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구 출신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에게는 굉장히 어려운 지역인 호남에 가서 어쨌든 땅을 일구는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중간중간 개혁적인 목소리도 많이 냈었던 분이었고요. 또 혁신위원으로 들어가서 당 개혁에 매진했던 것도 있기 때문에 그 자체가 젊다는 것 이외에도 상징하는 바가 굉장히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런 의미에서 이준석 대표가 오버랩이 되는 것은 사실은 어쩔 수가 없겠죠. 왜냐하면 젊은 사람이고 원외이고 이런 것들이 비슷한 점이 굉장히 많지만 또 천하람 위원장은 천하람 위원장대로 또 가지는 캐릭터라는 것이 분명히 있기 때문에 아마 이준석 대표가 당시 당대표 후보로 뛰었을 때랑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얼마큼 많은 좋은 메시지를 낼 것인지. 또 특히 제가 기대하고 있는 바는 사실은 지금은 예를 들면 친윤 구도 안에서 얼만큼 윤석열 대통령과 가까운가, 이런 어떤 권력관계에 대한 이야기가 당 전당대회 전반을 지배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사실은 저희가 극복해야 하는 지역주의 그다음에 국민의힘에서 먼저 내놓아야 하는 양극화 문제라든지 경제 문제 이런 것들을 얼만큼 적극적으로 낼 수 있는지 그리고 미래세대를 대표하는 정치인으로서 얼마큼 좋은 메시지를 낼 수 있는지가 아마 천하람 위원장이 득표할 수 있는 역량들을 확보하는 데 가장 중요할 거라고 생각하고요. 결국 4명의 컷오프 안에 들어가는 과정, 그게 아마 1차적으로 제일 중요한 거라고 저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3월 8일까지 시간이 많이 남았는데 선거의 변수가 정리되나 하면 이렇게 등장을 하거든요. 시간이 많이 남았기 때문에 앞으로 어떻게 요동칠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서용주]
저는 컷오프 통과할 것 같아요.

[앵커]
통과할 것 같다, 지켜보도록 하죠. 김재섭 국민의힘 도봉구 갑 당협위원장 그리고 서용주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두 분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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