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尹 핵 무장 발언, 생존권 차원 원론적 언급"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자체 핵 보유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북한의 위협이 심각해질 경우란 전제가 달렸지만, 대통령의 발언이라 파장이 컸습니다.

국방부는 국가생존권에 대한 원론적인 언급이었다면서 정책적으로는 확장억제 강화를 강조한 거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신범철 차관의 인터뷰 들어보겠습니다.

[신범철 / 국방부 차관 (SBS 김태현의 정치쇼)]
이게 혹시라도 핵 보유로 우리의 입장이 바뀌느냐, 그런 많은 궁금증을 일으키는 것 같은데요. 그런 취지가 전혀 아니셨어요. 그러니까 이것은 국가생존권 차원에서 상황이 더 안 좋아지면 우리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차원에서 핵 무장력 언급을 간략하게 하신 거고요. 지금 우리가 정책적으로는 확장억제를 강화해야 된다.

(그래도 대통령의 워딩으로 핵 배치, 자체 핵 보유 이런 단어들이 나와서. 그래서 조금.) 그건 아무래도 국내에 그런 여론이 있으니까 그런 여론까지도 수렴하는, 어떻게 보면 군 최고통수권자로서의 인식의 반영이라고 보고요. 그렇지만 그런 것들을 알고 있지만 우리가 현재 해나가야 될 것은 확장억제 강화다, 이런 논리적 흐름 속에서 나왔던 말이기 때문에 아주 원론적인, 원칙적인 언급이셨다고 보고요.


YTN 김영수 (yskim24@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