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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BM 앞에 선 김정은 부녀...딸 등장 속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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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대륙간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면서 동행한 딸은 김주애라고 우리 정보당국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이 딸과 함께 등장한 배경에 대해서는 핵무력을 앞세워 미래세대의 안보를 책임지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풀이됩니다.

신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북한은 화성-17형 대륙간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면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딸을 등장시켰습니다.

김 위원장과 손잡고 미사일 앞을 걷거나 발사를 지켜보는 사진 여러 장을 이례적으로 공개한 겁니다.

[조선중앙TV : 사랑하는 자제분과 (이설주) 여사와 함께 몸소 나오시어 시험발사 전 과정을 직접 지도해주시며….]

우리 정보당국은 이 소녀가 김 위원장의 둘째 딸 김주애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2009년 결혼한 김 위원장은 자녀 3명을 뒀는데 2010년생 큰아들과 2013년생 둘째 딸 그리고 성별을 알 수 없는 2017년생 셋째입니다.

[유상범 / 국민의 힘 국회의원 (22일) : 키도 크고 덩치도 있다는 국정원의 정보와 일치해서 국정원에서도 김주애라고 판단한다고 확인해 주었습니다.]

일부에서는 후계자 가능성도 나오고 있지만 미래세대의 안보를 책임지겠다는 의지를 보여 주기 위한 것이란 분석이 많습니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 ICBM 개발과 성공이 결국 후세대들이 영원히 전쟁을 모르게, 이제 전쟁을 모르고 평화와 안정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그걸 우리가 보장해 주고 있다. 그걸 과시하는 측면이죠.]

권영세 통일부 장관도 한 방송에 출연해 ICBM 발사가 일상적이라는 것을 북한 내부와 국제사회에 과시하기 위해 딸을 앞세운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또 김 위원장이 백두혈통을 과시하면서 어려움에 처한 북한 주민을 상대로 인간적인 지도자상을 구축하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습니다.

YTN 신현준입니다.



YTN 신현준 (shinh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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