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있저] 김용 영장에 '대선자금' 적시...압수수색 놓고 여야 공방

[뉴있저] 김용 영장에 '대선자금' 적시...압수수색 놓고 여야 공방

2022.10.20. 오후 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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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함형건 앵커
■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김성완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시 [YTN 뉴스가 있는 저녁]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의 정치권 소식, 정치가 있는 저녁 '정가는'에서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그리고 김성완 시사평론가 두 분과 함께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안녕하세요?

지금 검찰의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고요. 이재명 대표 최측근인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 체포한 것을 놓고 여러 가지로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일단은 시기적으로 뒷돈을 받았다는 점이 지난 대선 기간과 맞물렸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장성철]
그렇죠. 작년 2월달에 요구를 했고 작년 4월달과 8월달 사이에 유동규로부터 8억 원을 받았다. 이렇게 진술했다라고 나오지 않습니까? 그러면 당시 민주당의 대선후보 경선이거나 경선을 준비하던 예비후보 기간이에요. 그러면 결국에는 이 돈이 만약 이재명 후보를 위해서 쓰여졌다면 대선 자금일 수밖에 없다. 그렇게 검찰에서는 영장에 적시한 것이다라고 말씀드릴 수가 있겠습니다.

그러니까 이 부분이 자꾸 민주당에서는 정치 탄압, 야당에 대한 보복. 이런 식으로 얘기를 하고 있는데 이것이 밝혀진 것은 이재명 성남시장 시절에 이재명 시장의 여러 가지 하명을 받아서 대장동 사업을 진행했던 유동규 본부장이 이 사안에 대해서 진술한 거예요.

검찰에서 어떻게 다른 걸 밝혀낸 것이 아니라 이분의 진술에 의해서 이런 사실이 밝혀진 것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정황상의 증거, 경로 전달 그리고 남욱 변호사의 공통된 의견, 증언. 이런 것들을 통해서 법원의 영장을 받아서 어제 민주연구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으로 보여지는데 이것을 자꾸 정치 탄압이라는 식으로 방어를 하는 것은 결코 민주당에게 도움이 되지 못한다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민주당도 권력을 잡아봤고 국정을 운영해 봤잖아요. 민주당 정권 시절에 청와대도 압수수색했습니다.

그리고 의원회관도 압수수색을 했고요. 판사실, 법원 다 압수수색을 했습니다. 정당의 민주연구원이라는 곳을 압수수색을 못할 이유는 없겠죠. 이것을 그냥 탄압이라고만 계속 항변하다가는 국민으로부터도 인정을 받지 못한다. 공감대를 얻지 못할 것이다, 저는 그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지금 김용 부원장이 뒷돈을 받은 것이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그런데 용처에 대해서는 좀 더 정확히 규명할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이재명 당시 후보의 대선 자금으로 연결이 되는지, 어떤 실체적 증거가 있는지 그 부분은 아직 좀 더 따져봐야 되는 거죠?

[김성완]
방금 전에 말씀하신 것에 대해서 먼저 첨언을 하고 그다음에 말씀드리고 싶은데요.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 시절에 라임 옵티머스 사태 때문에 굉장히 시끄러웠고 국회에 나간 적도 있었잖아요. 그때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이 그랬어요. 범죄자의 말을 어떻게 믿습니까? 아마 많은 분들이 기억하실 거예요. 유동규가 지금 돈을 줬다고 이야기하는데 유동규 말 믿을 수 있을까요? 일단 그 의문을 한번 제기하고 싶고요.

이번에 전달했다고 하는 돈이 8억인 거예요. 이게 어디서 많이 들어본 숫자 같아서. 유동규 본부장이 구속될 때부터 시작해서 모든 상황을 한 번 복기해 봤어요. 그때도 8억이었어요. 그런데 그 8억은 전혀 다른 돈의 8억이었어요. 그러니까 구속영장을 청구할 때 그 영장에 기재된 8억은 당시에 위례 사업을 할 때 민간사업자로부터 3억을 받았고 그리고 나머지 화천대유로부터 5억을 받았다, 이렇게 되어 있어요, 구속영장에는. 그런데 기소를 할 때 공소장에는 어떻게 돼 있냐 하면 갑자기 난데없이 5억이 빠졌어요.

5억이 빠지고 3억은 남욱하고 정영학 등 이런 사람들이 3억을 준 것이다. 2013년에 준 돈이다. 이렇게 또 바뀌어요. 갑자기 5억이 날아가버렸어요. 왜 날아가버렸냐면 그 5억 원이 김만배가 남욱한테 대여금으로 받은 돈을 건네줬는데 그 자금 추적이 잘 안 됐다, 이게 이유였어요. 그런데 이번에 또 8억이 됐잖아요. 8억에 집착했는지 잘 모르겠지만 그 8억 중에 돈이 흘러간 흐름이 뭐냐 하면 김만배가 남욱의 부인한테 돈을 줘서 남욱 부인이 천화동인으로, 그러니까 남욱이 운영했다고 하는 천화동인 4호 있잖아요. 그쪽으로 돈이 들어가서 거기서 돈이 8억이 건네졌다, 이렇게 바뀝니다.

제가 장황하지만 왜 이렇게 설명드렸냐면 무슨 검찰 수사가 여기 붙였다, 저기 붙였다 하는 것도 아니고 돈이 이리 갔다, 저리 갔다고 이야기하는데 돈 크기, 액수는 그대로 있는 상태에서 왔다갔다 혐의가 바뀌기 시작하는 거예요. 그러고 난 다음에 결국은 유동규가 8억 원 원래 내가 받기로 한 8억 원인데 그거 대선 자금으로 준 겁니다. 이렇게 된 거예요. 그리고 유동규 풀려났어요. 검찰 수사 믿을 수 있습니까? 검찰 수사에 신뢰가 있겠습니까?

제가 지금 설명을 드린 것처럼 비슷한 용도의 돈이 이쪽으로 가서 이렇게 붙었다가 이 용도였다가 왔다 갔다 했다가 결국은 마지막으로 가서 천화동인에서 8억 원이 나갔다. 그런데 마지막 최종 접수지는 유동규인데 유동규가 가진 게 아니라 그 돈이 김용 부원장한테 건너간 것이다, 이렇게 지금 수사가 정리되는 거예요. 검찰 수사 그동안 1년 동안 뭐 했습니까? 그 사이에 제가 볼 때 변화라고 하면 정권 바뀌었고 수사팀 바뀌었다는 것밖에 없어요. 이렇게 하면 짜맞추기 수사라는 의혹 안 받겠습니까? 이거는 제가 팩트를 가지고 복기한 다음에 복기하면서 너무 이상해서 말씀드리는 거예요.

[장성철]
과거에 여러 가지 사안을 이번 일에 스토리텔링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생각이 들고 자칫 잘못하면 검찰 수사에 대한 상당한 다른 유언비어라고 저는 말씀드릴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김성완]
아니요. 제가 지금 말씀드린 건 영장과 공소장과 체포영장에 기록되어 있는 내용 그대로 제가 정리해서 말씀드리는 겁니다.

[장성철]
그러니까 그걸 지금 이거에 끼워맞췄다는 것 아니에요.

[김성완]
검찰이 수사했잖아요, 지금까지.

[장성철]
그런데 이 유동규의 8억 진술은 한 달 전에 나온 것이고 그것을 지금 한 달 동안 남욱 변호사도 조사하고 정민용 변호사도 조사를 해서 여러 가지 전달 과정이라든지 금액이라든지 이런 걸 다 일치했기 때문에 법원에서 압수수색 영장도 나왔고 김용 부원장에 대한 긴급 체포도 한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검찰 수사를 무한정으로 불신한다라는 것 자체가 저는 좀 어폐가 있다는 생각이 들고요.

앞으로 더 많은 수사 결과들이 나오겠죠. 8억이라는 돈이 원래는 김용 부원장이 선거 자금으로 20억을 요구했지만 일단 8억을 받고 작년 8월에 한 신문에서 화천대유 누구 거입니까라는 언론 기사가 나오고 나니까 돈 받는 것을 중지했다라는 또 기사까지 나오고 있잖아요. 그래서 그걸 8억을 끼워 맞췄다는 것은 너무 억지스러운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고요.

범죄자의 말을 어떻게 믿냐? 못 믿을 수 있죠. 하지만 범죄자의 말이라도 공통된 진술을 하고 거기에 정황적으로 여러 가지 증거가 나타나면 이건 믿을 수밖에 없는 거죠. 그것을 그냥 검찰이 범죄자를 어떻게 믿냐? 너희들은 조작된 증거를 가지고 이재명 당 대표의 측근인 김용을 구속하고 체포함으로써 이재명에게 타격을 주려고 할 거야, 이런 스토리인데 지금 어느 세상인데 검찰이 있지도 않은 증거를 조작하거나 옛날 거를 갖다가 붙이거나 이런 식으로 할 수 있겠습니까. 만약에 회유를 했거나 잘못된 증언으로 검찰의 수사가 진행된다면 유동규 씨가 지금 풀려나왔잖아요. 그럼 기자회견해야죠. 저는 회유받았습니다. 협박받았습니다. 저 거짓 증언했어요, 거짓 진술했어요.

이거 바로잡혀져야 됩니다라고 유동규 씨가 얘기를 하면 검찰이 잘못된 수사를 하고 있다라고 얘기할 수 있을 거예요.
그런데 어제 풀려나면서 뭐라고 했습니까? 검찰로부터 회유, 협박 받았습니까? 그랬더니 아니요라고 했어요. 그리고 지금까지도 아무 말 안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검찰에서 제기하는 여러 가지 범죄 사실들은 사실이라고 봐야지 이걸 어떻게 아니다라고 그렇게 말씀하실 수가 있습니까.

[김성완]
제가 스토리라고 하는 표현을 저한테 쓰셨는데요. 제가 아까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검찰이 유동규 체포영장 발부했을 때 영장 내용하고 그다음에 공소장 내용하고 이번에 체포영장 김용 부원장한테 발부했을 때 그 내용 그대로 3개를 제가 비교해서 말씀드린 거예요.

돈이 이렇게 왔다 갔다, 왔다 갔다 하는데 같은 금액의 돈이 한때는 이쪽으로 갔다가 그다음에는 이쪽으로 갔다가 이렇게 여기 붙였다, 저기 붙였다 하는 의심을 사기에 충분한 내용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제가 말씀드리는 거고요.
검찰이 그렇게 수사해서 공소장, 영장에다가 기록한 내용을 제가 비교해서 말씀드렸다는 말씀드리고요. 윤석열 대통령 발언, 제가 인용해서 말씀드렸잖아요.

그때 언제 어느 상황에서 얘기했냐면 검사들이 향응받았다고 하는 얘기 나왔을 때 나온 거예요, 그 발언이. 그런데 100만 원 이하로 다 쪼개기 향응받았다고 나중에 처벌도 안 하는 걸로 해 놨잖아요. 그런데 결국은 무죄 판결까지 받도록 했더라고요. 그 얘기였다는 말씀드리고요. 유동규 입장에서 왜 입을 안 열 수밖에 없느냐면 중범죄자였잖아요. 뇌물을 받은 사람이었어요. 8억 뇌물받았던 사람이라고 영장에 최초에 기재돼 있던 사람이에요.

중간에 3억으로 바뀌기는 했지만. 그런데 그렇게 하면 형량이 적지 않을 거예요. 그런데 지금 이 말대로라면 유동규 입장에서는 돈 심부름한 것밖에 안 된 거예요. 유동규 입장에서 뭐하러 거짓 진술했다고 말하겠습니까?

[장성철]
김성완 평론가님의 추측이잖아요.

[김성완]
아니요. 맞잖아요. 8억 원은 유동규가 자기가 쓴 게 아니라 받아서 대선 자금으로 전달해 줬다면서요. 뇌물 어디 갔냐고요. 뇌물 아니라면서요. 정치자금법 위반이 되는 거잖아요. 유동규가 입 열 이유가 있겠어요. 보통의 뇌물 사건이 그렇기 때문에 중간에 전달했던 사람들이 진술을 바꾸거나 이런 일들이 벌어진 과거의 전례들이 있는 거예요.

[장성철]
아까는 그 돈과 이 돈이 다르다고 말씀하셔놓고 지금은 또 같은 금액이라고 말씀하십니까?

[김성완]
무슨 말씀이십니까? 제가 그래서 8억이든 3억이든 간에 유동규 입장에서 뇌물을 받은 사람이 돼버린 거잖아요. 1억 이상 뇌물일 경우에는 형량이 적지 않다는 사실을 아마 아실 거예요.

[장성철]
700억을 요구했다는 것에 대해서도 지금 수사가 진행 중입니다.

[김성완]
그러니까 그러리라고 믿고 싶어요, 저는. 그런데 그것도 처음에는 700억 받기로 약정을 해서 그중에 8억 먼저 받았다, 이렇게 얘기했거든요, 검찰이. 그런데 그다음에 공소장에는 70억 받기로 하고 8억 먼저 받았다. 이렇게 바뀌어요.

제가 말씀드렸던 거 3억 먼저 받았다, 이렇게 바뀌어요, 공소장에는. 그런데 이번에 또 다시 8억이 된 거예요, 그게. 무슨 700억이 70으로 바뀌기도 하고 8억이 김만배에서 나와서 남욱한테 갔다가 그래서 유동규한테 넘어갔다고 하는 돈이 갑자기 남욱 부인으로 돈이 넘어갔다가 그러고 난 다음에 넘어갔다고 또 얘기가 바뀌지 않나 검찰 수사 그래서 신뢰할 수 있겠냐고 제가 물어보는 거예요.

[장성철]
처음에 문재인 정권 하에서의 검찰에서 제대로 수사를 하지 않은 것이 이번에 윤석열 정권 들어서 수사팀도 바꾸고 수사 담당자도 바뀌어서 제대로 수사했다, 이렇게 볼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과거에 했던 유동규 씨나 남욱의 진술은 거짓 진술이었고 이번에 수사를 받다 보니까 제대로 진술한 것이다, 이렇게도 볼 수가 있잖아요.

[김성완]
언제까지 문재인 정부 검찰 시절이다, 이렇게 얘기할 겁니까? 문재인 정부 탓 언제까지 할 거예요?

[앵커]
잠깐만요. 제가 개입을 하겠습니다. 지금 이 논의는 사실 두 분이 계속 평행선을 달리고 있기 때문에. 김성완 평론가께서는 기존의 유동규 전 본부장에 대한 영장과 이번 김용 부원장에 대한 영장을 비교해 보면 8억이라는 돈. 돈이 어떻게 지금 여기로 들어왔는지 합리적으로 의심해 볼 수 있는 거다, 이렇게 문제 제기를 하신 거고요.

장성철 평론가께서는 일단 새로운 진술이 나왔기 때문에 유동규 전 본부장의 진술은 일단 주목할 수밖에 없다, 이런 입장이신데 아까 말씀하셨다시피 공교롭게도 유동규 전 본부장이 오늘 새벽에 석방이 됐습니다. 1년 만에 석방이 됐는데 어제 김용 부원장은 체포가 됐고. 그렇기 때문에 혹시 김 부원장에게 돈을 건넸다는 진술이 석방 대가로 이루어진 것 아니냐, 이런 이른바 아까 말씀하신 회유가 있었던 거 아니냐 문제 제기가 되고 있거든요.

[장성철]
그러니까 검찰총장이 오늘 법무부 국감에 나와서 얘기를 했어요. 어떤 검사가 유동규에게 목숨을 걸겠냐. 유동규를 협박하고 회유해서 거짓된 증언을, 진술을 이끌어내면 그 검사 무사하겠냐, 이런 식으로 얘기했거든요. 타당한 말인 것 같아요. 그리고 석방될 사람한테 어떻게 회유와 협박을 하겠습니까? 밖에 나가서 민주당 당사 가서 민주당 의원들 다 뒤에 놓고 저 협박받았습니다. 회유 당했습니다. 기자회견 어떻게 할 거예요. 그럼 검찰이 남아나겠습니까?

[앵커]
일단 지금 뇌물 전달의 경우와 정치 자금 전달의 경우는 형량의 차이가 있단 말이죠. 많이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의심을 하고 있는 것 같은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김성완]
참 공교롭죠. 이렇게 맞추기도 쉽지 않죠. 뇌물 받은 피의자의 경우 이런 식으로 구속기간 만료됐다고 해서 풀어주는 경우를 제가 거의 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특히 일반적인 사례하고 비추어봤을 때도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 되는 거예요. 수억 원의 뇌물을 받았다고 검찰이 수사한 사람이고 기소한 사람이에요. 1년 동안 재판을 받았어요, 그것 때문에. 그랬던 사람이 갑자기 그 돈이 대선 자금이었어, 이렇게 얘기하고 나니까 구속 기한 연장 안 하고 그냥 풀어준다고 하면 모종의 뭔가가 있지 않을까 하고 의심을 어떻게 안 할 수가 있겠어요.

그런데 기존에 구속기한 만료됐으니까 어제 풀려나는 날짜를 어떻게 맞추겠느냐 이렇게 또 거꾸로 얘기하더라고요. 그런데 검찰의 움직임을 거꾸로 맞추면 되는 거니까 그런 논리는 하나마나 한 얘기인 것 같고요. 이런 여러 가지 정황들, 앞서 제가 말씀드렸던 것처럼 검찰 수사 내용이 오락가락하고 돈이 흘러가는 흐름이 이리 갔다, 저리 갔다 하는. 그런데 액수는 거의 비슷한 마치 끼워맞춘 듯한 이런 모습들이 같이 나타난 것하고 연결해 볼 때 뭔가 의심스럽다고밖에 합리적 의심을 할 수밖에 없다는 거예요.

[장성철]
그러한 의심도 김성완 평론가님께서 하실 수 있지만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검찰 수사가 오락가락했다라는 부분은 아까도 말씀드렸잖아요. 문재인 정권하에서 검찰은 자기네 당의 대선 후보에 대해서 제대로 수사하지 않았을 것이다. 정권교체되고 나서 제대로 수사를 했고 유동규 씨와 남욱이 제대로 진술하고 증언을 했다, 이렇게 볼 수도 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이 부분을 가지고 자꾸 예전의 공소장과 지금의 공소장이 다르기 때문에 검찰이 조작하고 다른 형식의 어떤 압력이 가해졌을 거야 이런 식으로 비판을 하거나 생각을 하고 판단을 하는 것은 검찰 수사에 대한 모독이 아닌가라는 생각까지 들어요.

그러니까 우리가 제한된 정보들을 가지고 추측을 통해서 검찰 수사 잘못된 것 같아라고 단정하는 것도 상당히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유동규 씨의 진술이 맞다면 그 진술을 남욱 변호사가 확인해 준 것이 맞다면 이재명 당 대표로서는 상당히 치명적인 일이 될 거예요.

자신의 분신과 같은 김용이라는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대선 자금 형식으로 8억을 받았다면 이건 정말 중대한 범죄죠. 그런 것들을 탄핵하기 위해서라면 정말 김용은 돈을 받지 않았고 그 돈을 받았더라도 김용이 자의적으로 본인이 달라고 해서 본인이 썼다.

이런 식으로 방어를 해야지, 검찰 수사는 무조건 잘못된 것 같아라고 접근하기 시작하면 이 사건 민주당에게, 이재명 당 대표에게 그렇게 유리하게 흘러가지 않습니다.

[김성완]
제가 그렇게 그런 것 같아 이렇게 얘기하는 거라기보다는 상황 자체가 의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라는 걸 말씀드리는 거고요. 우리나라 검찰이 수사하고 기소하겠다는데 그거 어떻게 막을 수가 있겠어요. 나중에 재판 결과로 그건 말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재판 결과가 아마 다르다고 해서 수사했던 검사가 징계받을 것 같지는 않아요, 제가 볼 때. 그렇게 해서 징계받았다는 검사는 별로 보지 못해서요.

어찌 됐든 뇌물 사건의 경우에는 지금 받았다고 하는 사람, 줬다고 하는 사람 돈이 흘러갔다고 보는 것 아니에요? 그러면 그걸 받지 않았다고 하는 입증 책임이 또 있기 때문에, 김용 부원장한테. 그걸 증명하고 입증하는 작업은 아마 할 거예요. 기소하면 어쩔 수 없이 재판을 받아야 되고 그 과정에서 할 수밖에 없는 거잖아요. 그런데 제가 그냥 굳이 말씀드리자면 이런 거예요.

만약에 지금 수사한 게 맞았다고 전제를 하죠. 그런데 예를 들면 유동규의 발언, 그러니까 진술 하나 빼고 나머지를 저희가 말씀드린 거잖아요. 유동규의 진술이 나오면 그 진술을 가지고 역으로 다 상황을 끼워맞출 수 있으니까 그러면 문재인 정부 검찰은 다 사건 조작했다는 얘기가 되잖아요.

[장성철]
수사를 적극적으로 하지 않았다.

[김성완]
왜냐하면 제가 돈의 흐름이 같은 액수인데 한 번은 이리로 갔다가 한 번 이리로 갔다고 말씀드렸잖아요. 그건 제가 추측한 게 아니라 검찰이 밝힌 내용을 근거로 해서 말씀드리는 거란 말이에요. 그러면 문재인 정부가 그렇게 수사했다면 문재인 정부 검찰은 수사를 제대로 하지 않든 아니면 돈의 흐름을 왜곡시켰거나 이렇게 했다는 얘기와 마찬가지 아니겠어요. 과연 그걸 검찰이 동의할지는 잘 모르겠어요, 제가 볼 때는. 어찌됐든 간에 지금 정국 흐름으로 봤을 때 많은 분들이 느끼셨겠지만 국방부 장관, 해경청장 구속영장 청구하고요.

저는 대통령 비서실장 갑자기 검찰로 불러서 수사하고요. 그리고 김용 이야기 갑자기 나오면서 체포영장 발부하고 민주당 당사 압수수색 하고 덤비고. 아마 연내까지 계속 이렇게 가다가 궁극적으로는 이재명 대표나 문재인 대통령 부르겠다고 얘기할 것 같아요, 제가 볼 때는. 그러니까 이걸 사정 정국이라고 얘기하지 않을 사람은 별로 없을 것 같아요.

그런 맥락 속에서 글쎄요, 어디까지 신뢰할지 저도 자세히 모르겠어요. 제가 수사하는 검사는 아니기 때문에 이걸 제대로 된 방향이라고 생각하시는 국민이 얼마나 되실까. 여기에 의문을 제기하고요. 그만큼 그렇게 열심히 수사하고 진짜 수사 잘하는 윤석열 정부의 검찰이라고 하면 그러면 김건희 여사 수사도 그만큼 하면 참 좋겠다. 그건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이나 이런 건 왜 안 하는가. 이런 부분에 대한 답도 같이 내놓으면서 했으면 좋겠어요.

[장성철]
제대로 해야죠. 제대로 해야 되는데 제가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이 뭐냐 하면 전임 정권의 잘못된 일들이 어떤 수사나 제보로 인해서 발견이 됐어요. 그리고 전임 민주당 정권 하에서 집권여당의 대선 후보였던 사람에 대한 부정과 비리와 부패 같은 여러 가지 혐의가 발견됐어요.

그것도 검찰이 다른 적극적인 수사를 한 것이 아니라 이재명 당 대표와 함께 일했던 그런 사람들이 불었어요, 진술했어요. 그랬더라도 이거 정치보복으로 인식될 수 있으니까 이거 정치탄압으로 인식될 수 있으니까 야당 대선후보에 대한 보복이 될 수 있으니까 이거 그냥 덮자, 이럴 수는 없잖아요. 그러면 조사는 해야 될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김용이 혐의가 있다면 당연히 체포해서 확인을 해야 되고 거기서 만약 해명이 다 되면 진짜 안 받은 것이 해명이 되고 유동규나 남욱 진술이 허위였으면 그냥 풀려날 것 아니겠습니까? 지금 상황에서 조작은 할 수 없을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이런 것들은 우리가 좀 수사를 지켜봐야지 자꾸 검찰 수사를 못 믿겠다는 식으로 접근하는 것은 옳지 못한 것 같습니다.

[김성완]
국민의힘이 야당이라면 그렇게 얘기했겠어요? 이런 상황이었다면 그런 식으로 얘기했겠어요? 그런 식으로 얘기하지 않았을 거예요.

[앵커]
알겠습니다. 제가 오늘 질문을 한두 가지 드린 것 같은데 20분이 다 지나가버렸습니다. 두 분의 공방이 오늘 아주 불꽃튀기는 공방을 벌이셔서 검찰의 압수수색이 어제 불발됐습니다마는 앞으로 다시 재시도가 있을 것 같고 어떻게 진행되는지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그리고 김성완 시사평론가 두 분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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