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발언 영상 재생' 두고 여야 공방...외통위 또 파행

'尹 발언 영상 재생' 두고 여야 공방...외통위 또 파행

2022.10.05. 오전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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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외교부에 대한 국정감사가 순방 기간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 영상을 재생하는 문제를 둘러싼 여야 공방으로, 오전에 이어 오후에도 파행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외통위 간사인 이재정 의원은 영상 재생 여부 결정과 관련해, 통상 국회법, 기타 규율법에 의하면 여야 간사 간 협의라고 하지만 절차적 의미의 상의를 뜻하지, 허가라는 취지의 규정은 아니라며 영상을 방영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 간사인 김석기 의원은 본회의장에서도 위원의 발언이 아닌 제삼자의 입장에서 말하는 음성은 반드시 위원장 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규정이 있다며 사전에 영상을 보고 아무 이상이 없다면 동의하겠다고 반박했습니다.

여야 의원들의 설전이 계속되자 윤재옥 위원장은 위원들의 의정 활동을 제한할 의사는 추호도 없지만, 여야 간 입장 차가 있는 만큼 간사 간 협의를 통해 영상 방영 여부를 결정하자며 정회를 선언했습니다.

앞서 오전에 진행된 외교부 국감은 해임 건의안이 통과된 박진 외교부 장관의 퇴장 문제를 놓고 여야가 충돌하면서 파행을 겪었습니다.




YTN 엄윤주 (eomyj10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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