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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레이건함 '파철덩이'로 조롱...도발 이어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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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선전 매체를 통해, 지난주 진행된 한미연합 해상훈련을 강하게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특히 훈련에 참가한 미국의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에 대해선 "파철 덩어리"라고 조롱했는데요.

일단 북한이 반발한 연합훈련은 끝났지만, 핵 실험 전까지 도발을 이어갈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한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주, 한미 연합 해상훈련을 전후해 4차례 미사일을 쏘아 올린 북한.

무력 시위에 더해, 대외선전매체를 통해서도 연합 훈련을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북한의 대외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훈련에 참가한 로널드 레이건함이 '떠다니는 군사기지'로 불린다고 설명하며 항공모함정도가 아니라 미국의 모든 핵무기를 다 끌어들인다고 놀랄 북한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그 어떤 '떠다니는 군사기지'도 파철덩이로 보는 자신들 앞에서 핵전쟁 불장난을 하는 호전광들이야말로 살 곳과 죽을 곳을 구분 못 하는 얼간이들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또 다른 선전 매체 통일의메아리는 연합훈련을 언급한 뒤, 한국과 미국이 한반도 정세 긴장의 장본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강도가 칼을 들고 집 앞에 있는데 그걸 보고 가만히 앉아있을 주인은 없다고 핵무력 법제화 등 최근 행보를 정당화했습니다.

일단 북한이 대대적으로 반발한 연합 훈련이 마무리되긴 했지만, 북한이 7차 핵실험 전까지 긴장 수위를 높이기 위해, 미사일 발사를 지속할 것이란 우려도 나옵니다.

[문성묵 /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 김정은의 실정은 덮고 그다음에 주민들의 동요는 막기 위한 그런 복합적인 의도와 함께" "(한미에) 우리의 요구를 듣지 않으면 우리는 좌시하지 않겠다. 계속 핵실험, 미사일 도발 계속 강화하겠다고 하는 메시지를 발신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 국방부 대변인은 언론 문의에 대한 답변을 통해, 구체적인 훈련 날짜를 정한 건 아니지만, 앞으로 한미일 연합 군사훈련을 추가로 실시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YTN 한연희입니다.



YTN 한연희 (hyhe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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