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해임건의안 추진에 尹 "어떤 게 옳은지 국민이 알 것"

윤석열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이 여러 외교 논란 책임을 물어 박진 외교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를 추진하는 데 대해 어떤 것이 옳은지 그른지 국민께서 자명하게 아시리라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약식 회견에서 민주당이 해임건의안을 상정할 예정인데 이를 거부하면 여야 협치가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는 질문에 박진 장관은 탁월한 능력을 가진 분이고 국익을 위해 전 세계로 동분서주하고 있다며 이같이 답했습니다.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해임건의안에 대한 거부권 행사 가능성을 열어둔 발언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윤 대통령은 비속어 논란이 장기화하고 있는데 유감 표명할 생각은 없느냐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은 채 바로 집무실로 들어갔습니다.




YTN 박소정 (sojung@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