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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경찰대 힘 실은 尹 "처우 개선"...김 여사는 별도 여경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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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경찰학교 졸업식에 참석해 경찰 중립성 보장과 처우 개선을 약속했습니다.

이른바 '비경찰대' 순경 출신들에게 힘을 실어준 것으로 해석됩니다.

김건희 여사도 함께했는데, 행사 후 윤 대통령과 별도로 경찰관들과 간담회를 진행해 논란도 일고 있습니다.

박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찰학교 졸업식,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새내기 경찰관들의 첫걸음을 축하했습니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각각 남자, 여자 졸업생에게 흉장을 달아줬고,

졸업생 경례에 거수경례와 목례로 화답했습니다.

기념 촬영에서는 엄지를 치켜세우며 격려했습니다.

"대한민국 경찰 최고!"

축사에서 윤 대통령은 최근 논란이 거셌던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을 의식한 듯한 발언을 했습니다.

'경찰 중립성 보장'을 강조하며 순경 출신의 처우 개선과 공정한 기회 등을 약속했는데, 비경찰대 출신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해석됩니다.

[윤석열 / 대통령 : 정부는 헌법과 법률이 정한 바에 따라 경찰 제도를 운영해 나갈 것이며 경찰의 중립성을 보장할 것입니다.]

행사 이후에는 2030 청년 경찰관들과 간담회를 열고 현재의 어려움과 미래 경찰상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눴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졸업하는 새내기 경찰관들하고 여러분을 만나니까 쌓인 스트레스도 풀리고, 저 자체가 일단 기분이 좋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김건희 여사도 여성 경찰관들과 비공개 간담회를 가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같은 장소를 방문한 대통령 내외가 비슷한 행사를 따로따로 나눠서 진행한 건 이례적입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도 지난 2019년 중앙경찰학교 졸업식에 참석했는데, 당시 김정숙 여사는 별도의 간담회를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이를 두고 야당은 김 여사가 허위 학력·경력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는 점을 들어 부적절하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신현영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국민이 뽑은 것은 윤석열 대통령이지 김건희 여사가 아닙니다. 대한민국 경찰에게 흉장을 달아줄 게 아니라 제대로 된 수사부터 받으십시오.]

앞서 경찰은 김 여사에게서 받은 자료에 대해 최종적으로 법률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는데, 이르면 다음 주에 결론을 내린다는 방침입니다.

YTN 박서경입니다.


YTN 박서경 (ps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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