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브리핑] 尹 "인사 되짚어 볼 것"...일부 개편 검토

[굿모닝브리핑] 尹 "인사 되짚어 볼 것"...일부 개편 검토

2022.08.18. 오전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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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정지웅 앵커
■ 출연 : 이현웅 / YTN라디오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시 [YTN 굿모닝 와이티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8월 18일 목요일입니다. 오늘 아침 신문은어떤 소식을 다뤘는지짚어보겠습니다. 이현웅 아나운서가주요 내용 정리해왔습니다. 어서 오세요.

[이현웅]
안녕하십니까?

[앵커]
첫 번째 기사 보겠습니다. 오늘은 이 내용부터 정리를 하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어제 대통령 취임 100일을 맞아서 기자회견이 열렸었는데요. 제목만 봐도 신문들의 시선이 조금 다른 것 같아요.

[이현웅]
그렇습니다. 오늘 아침신문들 역시 다양한 시각으로 기자회견 내용들 평가하고 있었는데 대표적으로 두 신문 준비했습니다. 위쪽이 동아일보, 아래쪽이 경향신문입니다. 제목부터 보시면 동아일보는 대통령실부터 인사 쇄신, 홍보라인 바꾼다라고 쓰여 있고요.

경향신문은 반성도 쇄신도 보이지 않았다라고 다소 비판적인 논조를 담았습니다. 내용을 하나씩 보시면 동아일보는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이란 단어를 20차례 언급하면서낮은 자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는데요. 지지율 추이에 신경 쓰지 않겠다고했던 이전과 달라진 모습이라고 봤고요.

또 홍보라인부터 쇄신을 단행할 거라 봤는데,김은혜 전 의원이대통령홍보수석비서관으로 기용되고정무적 판단이 빠른 인사가 새로운 대변인에 임용될 거라고 전망을 했습니다.

또 정책 담당 수석급을 신설하거나정무 라인까지 인적 개편이 확대될 거라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다고 전하고 있었습니다. 한편 경향신문은 윤석열 대통령이뚜렷한 반성이나 국정쇄신에 대한방향 제시가 없었다고 지적했는데요.

관련 질문에 '짚어보고 있다','따져보고 있다', '검토 중이다' 정도로답변한 데 대해 비판했고인사 실패나 여권 내홍 등에 대한질문에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점도지적하고 있었습니다.

[앵커]
앞으로 진행하겠다는 쇄신도 저희가 지켜보도록 하고요. 다음 기사 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진을 보면 땅이 쩍쩍 갈라진 그런 여러 장의 사진들이 보입니다. 기후 관련된 내용이죠?

[이현웅]
그렇습니다. 위에서부터 중국, 스페인 그리고 미국의 모습인데 강이나 저수지, 호수가모두 가물어서 갈라진 모습입니다. 이 기사에서는 특히 중국에 닥친폭염에 대해 주목하고 있었는데요. 신장위구르자치구,산시성, 장쑤성 등은 25일 연속40도를 넘는 기온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중국 기상과학원에서는관측 이래 가장 길고 가장 강력한폭염이라고 분석하고 있었습니다. 쓰촨성도 마찬가지인데, 이곳은 수력을 주요 전력원으로삼는 곳입니다.

그런데 폭염에 맞서 전력 수요는 늘고,가뭄 때문에 전력 생산은 어려워지니까 결국 공장들을 멈추도록 지시했습니다. 이곳에는 전기차용 배터리생산 공장이나, 애플사의 주요제품을만드는 공장, 디스플레이 패널생산 업체 등이 모여 있는데요. 그러다 보니까 글로벌 공급망에 또 충격을 줄 수 있다는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전쟁에 기후 문제까지 겹치면서 공급망 사태에 난항을 겪는 것 같습니다. 다음 기사 보겠습니다. 최근 비행기 내에서 아이가 우는 게 시끄럽다며 난동을 부렸던 시민의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이런 난동에 대해서 대책은 없습니까?

[이현웅]
그렇습니다. 관련기사가 동아일보에 실려 있었는데요. 말씀해 주신 해당 승객은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같은 날 비슷한 일이 다른 곳에서 또 있었다고 합니다.

부산발 서울행 ktx 열차 안이었는데역시 한 승객이 우는 아이가 시끄럽다며폭언을 했고, 이를 말리는 또 다른 승객에게는 발길질, 그러니까 폭행까지 했다고 합니다. 결국 중간에 강제 하차 당했고,특사경, 철도 특별사법경찰대가 현재 이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고 합니다.

열차 내 보안을 담당하는 특사경은현재 전체 열차의 15% 수준에만탑승해 순찰하고 있다고 합니다. 인력이 부족한 상황인데,인력을 확대하거나 또 그게 마땅치 않다면객실 내 CCTV를 설치해야 한다는의견들 나오고 있습니다. 관련해서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공공교통수단 내의 폭력은절대 용납하지 않겠다면서경찰과 공조시스템을 정비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앵커]
이제 현장에서 상황을 바로 정리할 수 있는 그런 대책이나 예방책까지 나올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 기사입니다. 잠입수사를 주제로 했던 영화 신세계, 기억하는 분들 계실 텐데요. 지금 마치 영화처럼 마약범죄의 경우에 위장수사를 허가하는 가능성도 제기가 되고 있죠?

[이현웅]
그렇습니다. 윤희근 경찰철장이취임 후 일선에 배포한 문건을보면 그런 방향성이 포함돼 있었습니다. 서울신문은 이 문건을 토대로, 경찰이 앞으로 마약과 도박 수사까지위장수사 범위를 확대할 거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위장수사는 지난 N번방 사건을 계기로현재 아동 청소년 대상 디지털 성범죄 수사에만 제한돼활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마약이나 도박도다크웹 같은 온라인을 통해 확산하는경우가 많기 때문에,위장수사를 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들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단순히 마약 투약이나 마약 거래,혹은 도박 행위를 잡아내더라도마약 공급책이나 불법 도박 운영자를잡아내지 못하면 범죄는 계속해서 되풀이된다고 본겁니다.

해외에서도 법으로 규정하거나,실무적으로 허용하는 범위에서위장수사를 진행하고 있었는데요. 경찰 관계자는 이런 해외사례와 판례, 부작용 등을 조사해 관련 법령을검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앵커]
다음 기사입니다. 가운데 보시면 작은 사진이 하나 마련이 돼 있는데요. 경비 노동자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주시기를 호소드립니다. 이렇게 써 있네요.

[이현웅]
그렇습니다. 한겨레신문에 실린 기사를 보면 대전의 한 아파트 사례가 나와 있는데요. 최근 진행된 아파트 주민투표에서 경비원을 절반으로줄이기로 결론 냈다고 합니다. 이 아파트 단지는25개 동에 2,900여 가구가살고 있는데,기존에는 56명의 경비원이2교대로, 한 명당 하나의 동을관리해 왔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번 투표 결과로경비원을 26명으로 줄이게 됐고,결국, 한 명이 두 개 동을 담당하게 됐습니다. 떠나는 사람은 실직 문제 때문에,남는 사람은 과중한 업무 때문에힘들 수 있겠는데요. 아파트 관리사무소 관계자는이런 감축이 관리비에 포함되는경비비 5~6만 원을 줄이기 위한거라고 말했습니다.

기사는 투표의 정당성도 지적하고 있었는데요. 주민들에게 배포된 자료를 보면개정 주요 내용에 경비원 감축 내용이빠져 있었다고 합니다. 실제 투표 내용에 경비원 감축이 있는 줄 모르고투표했다는 주민 인터뷰도 담겨 있었습니다. 그리고 기사에서는 또 경비노동자를 줄이려는 건이 아파트만의 문제가 아니라고말하고 있었는데요. 상생 방안을 마련을 촉구하는 시위가지금 계속되고 있습니다.

[앵커]
마지막 기사입니다. 오후 1시에 영화 조조티켓이 7000원이라는 내용의 제목입니다. 사실 오후 1시면 조조랑은 거리가 먼데요. 대한극장이 말 그대로 생존 투쟁을 벌이고 있다, 이런 내용의 기사죠?

[이현웅]
그렇습니다. 조선일보에 실린 기사인데요. 현재 대한극장에서는평일 기준 조조 영화를 7천 원에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보통 조조할인은 이른 아침에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런데 그런 통념과 달리오후 1시 즈음 상영되는 영화를조조할인을 받아 볼 수 있는 겁니다. 기사에서는 이런 방침이영업술이 아니라 생존 투쟁이라고표현했는데요.

대기업 멀티플렉스로 점점 더 발길이 몰리고 있고 또 여기에 더해서 코로나 사태까지 번지고 거기에 OTT 서비스가 인기를 얻으며상황은 점점 더 힘들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결국, 대한극장은 지난 2월부터영업시간을 정오부터 오후 9시까지로바꾸고, 1회차 영화에 대해 조조할인을해 주고 있었는데요. 그래서 오후 1시에 상영하는 영화를 이렇게 조조할인을 받아보는 게 가능해진 겁니다.

이렇게 가격경쟁력을 점점 더 키우고 있지만,대한극장을 찾는 관객들은주변에 하나둘 문을 닫는 극장을 보면서 단골인 대한극장까지 문을 닫을까 봐여전히 걱정하는 분위기였습니다.

[앵커]
최근에 영화 표 값이 전에 비해서 많이 올랐다 이런 소식도 저희가 전해 드린 적 있는데요. 과연 생존 투쟁에 성공할 수 있을지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이현웅]
감사합니다.


YTN 이현웅 (leehw11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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