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내일부터 위기관리연습...첫 UFS 본격화

한미, 내일부터 위기관리연습...첫 UFS 본격화

2022.08.15. 오전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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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도발 등 위기가 전쟁으로 이어지지 않게 연습
오는 22일부터는 전시체제 가정한 본 연습 진행
정부·군사 연습 통합…야외 기동훈련도 부활
FOC 평가 병행…한국군 4성 장군이 처음으로 지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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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 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 UFS 본 연습을 앞두고 내일(16일)부터 나흘 동안 위기관리 연습이 진행됩니다.

과거 수준으로 규모를 늘리고 실기동 훈련까지 포함한 첫 UFS 연습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을지 자유의 방패, UFS라는 새로운 이름을 얻은 한미 연합연습.

한미는 내일부터 사전 연습 격인 위기관리연습을 진행하며, 첫 UFS를 본격화합니다.

위기관리연습은 한반도에서 전쟁과 같은 위기 상황이 조성되는 징후를 가정해

한미가 공동으로 이를 정치·외교적으로 해결하는 절차를 숙달하는 것을 뜻합니다.

전방에서 병력이 이동하는 징후가 포착되거나 강경한 메시지 등이 이어지며 위기가 고조될 때

추가 도발의 빌미는 주지 않으면서 국민을 안심시킬 수 있는 대응 메시지 등을 내며,

위기가 전쟁으로 이어지지 않게 관리하는 연습을 하는 겁니다.

위기관리연습이 끝나면 오는 22일부터는 실제 전시 체제로 전환된 이후 상황을 가정한 본 연습이 진행됩니다.

정부연습과 군사연습을 통합해 진행하는데 최근 안보 상황을 반영해, 반도체 공장 화재를 반영한 시나리오도 처음으로 적용되고,

2018년 이후 중단된 야외 기동훈련도 부활합니다.

[이종섭 / 국방부 장관(지난달 22일) : 이번 8월 중순에 예정돼 있는 한미 연합 연습 기간에는 11개 유형의 다양한 야외 연합 기동 훈련을 실시하게 될 것입니다.]

특히, 이번 한미 연합연습은 전작권 전환을 위한 검증 절차 가운데 하나인 미래연합사 완전운용능력, FOC 평가와 병행해,

처음으로 한국군 4성 장군 지휘 아래 진행된다는 점도 특징입니다.

YTN 한연희입니다.



YTN 한연희 (hyhe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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