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주호영 "김성원, 윤리위 절차 밟을 듯"...'검수완박' 또 갈등 고조

실시간 주요뉴스

김성원 "사진 잘 나오게 비 좀 왔으면" 실언
"경솔하고 사려깊지 못했다" 사과에도 파문 확산
주호영 "물의 일으켜 참담…낯 들 수 없는 지경"
[앵커]
국민의힘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이 수해복구 현장에서 실언한 김성원 의원에 대해 윤리위 절차 밟지 않을 수 없을 거 같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법무부가 시행령 개정으로 '검수완박' 법안을 우회하려는 것을 두고 여야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이경국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국민의힘 소식부터 살펴보죠.

주호영 비대위원장이 수해현장을 찾아 실언한 김성원 의원과 관련해 추가로 입장을 밝혔죠?

[기자]
네, 어제(11일) 당 지도부와 수해현장을 찾아 봉사에 나선 김성원 의원, 사진 잘 나오게 비 좀 왔으면 좋겠다고 말해 큰 논란이 됐습니다

김 의원은 곧바로 경솔하고 사려 깊지 못했다며 사과했지만, 파문은 커졌는데요.

주호영 비대위원장은 오늘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이해할 수 없는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켜서 참담하고 국민과 당원들께 낯을 들 수 없는 지경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윤리위원회 필요성도 직접 언급했는데요. 들어보겠습니다.

[주호영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본인이 다시 한 번 사과하고 어떻게 하겠다고 표시가 있을 거로 알고 있는데 윤리위원회 절차를 밟지 않을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주 위원장은 김 의원의 비대위원 임명 가능성을 두고도 사실과 다르다며 일축했습니다.

윤리위는 당 대표, 그러니까 지금은 주호영 비대위원장이 되겠죠.

또는 윤리위원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할 때 소집될 수 있는 만큼 향후 관련 절차가 진행될지 주목됩니다.

김성원 의원은 오늘 오전 11시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민주당은 있을 수 없는 망발이라며 김 의원을 거세게 비판했고요.

수해 지역 이재민과 피해주민을 지원하기 위한 특별 대책기구를 만들겠다며, 실질적이고 신속한 지원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여야가 '검수완박' 법안을 두고 또다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는데, 어떤 이유 때문입니까?

[기자]
네, 검수완박 법안은 다음 달 10일 시행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런데 법무부가 어제 하위 시행령을 고쳐 직접수사 범위를 넓히는 방안을 마련했기 때문인데요.

이에 국민의힘은 검찰 수사권이 너무 많이 박탈된 만큼, 최소한의 사법 통제는 필요하다며 힘을 실었고요.

관련 자료와 법률 등을 토대로 제대로 만들어진 시행령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민주당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특히 우상호 비대위원장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법을 넘어선 시행령으로 무소불위의 권력을 행사하고 있다며, '너무 설친다'는 여론이 많다고도 비난했습니다.

이어 한 장관이 국회가 만든 법을 무력화하고 수사범위를 확대하는 무리수를 범했다며, 이를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는데요.

민주당 법사위원들도 시행령 개정 시도는 민주주의 파괴라며 이를 즉각 중단하지 않는다면, 모든 방법을 동원해 이를 저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여야 당내 상황도 알아보죠.

국민의힘은 비대위 구성으로, 민주당은 전당대회로 인해 분주하다고요.

[기자]
네, 국민의힘은 비대위원 인선에 힘을 쏟는 모습입니다.

주호영 비대위원장은 오늘 기자들과 만나 얼개를 잡아가고 있다며, 16일 비대위 구성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활동 기간과 성격이 불분명해 당 안팎 인사들이 비대위 합류를 꺼리고 있다는 분위기도 읽히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기에 권성동 원내대표의 비대위 합류를 두고도 당내 잡음이 여전하고요.

당장 내일(13일) 기자회견을 예고한 이준석 대표, 이 대표 측근들의 반발도 여전한 걸림돌입니다.

민주당은 오늘부터 이틀간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당 대표와 최고위원 후보에 대한 여론조사를 진행합니다.

내일은 부산·울산·경남 지역 순회 경선도 진행될 예정인데요.

유력 당권 주자인 이재명 의원은 오늘도 숨 고르기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박용진 의원은 전북과 울산지역을 오가며 지지를 호소할 예정인데요.

박 의원은 아침 라디오에 나와 당헌 개정을 요구하고 있는 이재명 의원 지지자들을 거듭 거세게 비판했고,

강훈식 의원을 향해서는 단일화의 시너지 효과가 엄청날 것이라며, 여전히 답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강 의원은 오늘 언론 인터뷰를 이어가며 공중전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이경국 (leekk0428@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