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브] 尹 비판하던 ’이준석 키즈’ 박민영, 대통령실로

[뉴스라이브] 尹 비판하던 ’이준석 키즈’ 박민영, 대통령실로

2022.08.11. 오전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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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호준석 앵커, 김선영 앵커
■ 출연 : 배종찬 /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김준일 / 뉴스톱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LIVE]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의 정국을 키워드로 짚어보겠습니다.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김준일 뉴스톱 대표 두 분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폭우 피해들은 없으신지요?

[김준일]
저는 평생을 산동네에 살아서 다행히 폭우 피해는 안 받았습니다.

[앵커]
피해가 빨리 복구돼야 되겠고요. 다 같이 힘을 모아야 되겠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 뭡니까?

배신 아니다. 박민영 대통령실 갔지만 배신 아니다. 이준석 대표가 그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김준일 대표님, 이준석 대표 쿨한 건가요? 어떻게 보십니까?

[김준일]
그러니까 배신이라고, 저건 저는 정답이고 이준석 대표가 굉장히 잘했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충성을 본인한테 한 적도 없고 강요한 적도 없다라는 것을 명확하게 함으로써 본인이 사람을 심는다든지 줄을 세운다든지 이런 걸 하지 않아왔다는 그 이전의 말들을 확인을 한 것이거든요.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굉장히 잘했다고도 보고 또 하나는 말씀하신 대로 쿨하게 보내주는 이런 모습들, 이런 것을 연출한 것 같아요.

박민영 대변인은 제가 나는 국대다 시즌2의 제가 심사위원이었거든요. 그래서 그때 토론하는 것도 보고 그랬는데 굉장히 그때는 어차피 우승은 박민영이다, 어우영 이런 얘기가 있을 정도로 굉장히 탁월한 실력을 보여줬어요.

그래서 그런 부분에 있어서 당 대변인으로서 활약도 했는데 저도 좀 놀랐습니다. 갑자기 대통령실로 간다고 그래서. 이게 바깥에서는 상당히 배신, 이런 것으로 비춰지는 것에 대해서 본인도 굉장히 곤욕스러워하는 걸로 지금 알고 있습니다.

[배종찬]
저는 이준석 대표가 순순히 받아들인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영화 송강호 배우의 명대사. 배배배 배신이야 이러거든요.

저는 이게 왜 중요하냐면 배배배 배신이야 이게 이 배신이라는 말을 얘기할 때는 정상적인 멘탈일 수가 없어요. 내용을 보시게 되면 지금 오타가 발생했거든요.

이준석 대표가 어떤 사람입니까? 오탈자를 자기가 집어내는 사람이지.

[앵커]
지금 저 두 번째 문장을 주목하고 계신 거죠?

[배종찬]
본인이 오탈자가 발생하는 사람이 아니에요. 지금 비대위 체제 출범도 굉장히 큰 혼란을 가져왔지만 박민영이 배배배, 이게 이 글자에 들어가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런 걸 우리는 잘 분석해야 됩니다.

[앵커]
의도된 오타입니까?

[배종찬]
데이터라는 것은 흔들렸어요. 그러니까 본인도 어차피 충성하는 것 아니니까 충성하지 않는 것은, 자유라는 것은 젊은 세대의 정말 가장 고유한 자산인 것이고 젊은 세대면 우리가 자유롭다고 그러잖아요.

자유, 정의, 진리 이야기하는데 그렇지만 이것은 지금 정치적 상황에서는 이준석 대표를 흔들어놓을 만한 이슈가 된 거예요.

[앵커]
우리 김준일 대표님은 저런 성대모사 뭐 하나 하실 것 없습니까?

[김준일]
저게 해석이 당황해서 저렇게 했다라는 것도 있지만 저게 일종의 인터넷 밈이거든요.

저게 어디서 나온 거냐면 예전에 2000년대 드라마 로스트라는 드라마가 있었는데 거기에 한국인 캐릭터 권진수라는 캐릭터가 있습니다. 그게 비행기가 불시착해서 각 사람들이 개인의 비밀이 있는 그런 거였잖아요. 그런데 한국계인데 한국말을 전혀 못 했어요. 그런데 그걸 영어로 써놓은 것을 읽다 보니까 거기에 이렇게 나와요. '논 자유의 몸이 아니야', 이런 대사가 나와요. 그걸 지금 빗댄 거다. 이런 분석도 있습니다.

그래서 쉽게 얘기를 하면 대통령실 들어가면 네가 비판한다고 했는데 사실은 너는 자유의 몸이 아니니까 함부로 비판하지 못할 거다. 너는 쓴소리하겠다고 들어갔지만 그렇게 못할 거다라는 것을 은유적으로 이런 것을 밈을 활용해서 이렇게 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앵커]
결국은 순수한 격려는 아닌가요?

[김준일]
그러니까 날이 약간 서 있다. 두 가지도 다 섞여 있는 것 같아요.

[앵커]
이준석 대표의 반응은 그렇다 치고 대통령실은 이번에 이 인사, 박민영 영입한 인사는 이건 잘한 겁니까? 어떻게 평가하셨습니까?

[배종찬]
불가피했겠죠. 왜냐하면 2030의 지지가 떨어져 나가는 상황이고 그리고 지금 당 상황을 보면 이준석 대표 관련 파장이 이게 단기간에 끝날 수가 없어요. 지금 법적인 대응도 있고 또 이준석 대표에 대한 동정 여론, 연민 여론도 있죠.

그렇다면 지금 대통령실은 대대적인 혁신을 안 하더라도 박민영 대변인 정도를 데리고 오면 일각에서는 이게 이준석 대표와 갈라치기다 이런 이야기가 있는데 상황 자체가 지금 윤석열 대통령도 그렇고 대통령실도 그렇고 호호스럽지 않거든요.

그럼 이럴 때 박민영 대변인을 발탁해서 데려오면. 그런데 대변인이 아니다, 직원이다. 이건 안 좋아요. 이럴 때는 오히려 직원이 아니다, 직언이다. 바로 이야기한다, 직언직설. 이렇게 이야기를 해야 이제 대통령이 바뀌겠구나. 박민영 대변인이 가서 정말 쓴소리를 하는 거예요.

내부적으로. 이걸 바깥에 공유할 필요는 없다 하더라도 그렇게 돼야 되는데 지금 상황으로서는 구색 맞추기라는 비판에서 자유롭기 어렵거든요. 실질적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태도가 박민영 직원의 직언을 들어서 어떻게 변하는지가 핵심이라고 봐야 되겠습니다.

[앵커]
쓴소리를 하는 대변인이 될지 지켜보겠습니다. 김준일 대표님, 그나저나 저희 월요일 출연했을 때 이준석 대표가 가처분 안 할 수도 있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어제 바로 속보가 뜨더라고요. 가처분했다고.

[김준일]
그때 제가 말씀을 못 드렸는데 그 방송을 하고 있는 도중에 이준석 대표 문자가 왔어요. 제가 그걸 확인을 못 해서 나가서 확인을 했는데 가처분 신청 내일 합니다, 이렇게 문자가. 가끔가다 제가 안부도 묻고 궁금한 것 있으면 물어보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 정도로 확고했다. 그리고 우리 YTN 뉴스 라이브를 보고 있었다. 이준석 대표가 이걸 확인할 수 있었던 거죠. 그 부분은 저의 관측이기도 했지만 다른 많은 분들이 13일날 하는 게 어떻게 보면 사태를 관망하고 하려는 게 아니냐, 이런 해석들이 있었던 건 사실입니다.

다만 이준석 대표가 그 얘기를 했잖아요. 명예로운 결말이 아니라 후회없는 결말을 하겠다. 그리고 당과 정부에 건전한 경고를 날리겠다라는 건데 이게 잘못되고 있다라는 거고 이거는 어쨌든 법적 대응을 해서 기록을 남기겠다라는 의지가 매우 확고했다라고 볼 수가 있는 거죠.

그래서 이게 되게 풀기가 어려운 문제가 주호영 비대위원장이 만난다고 해서 그러면 이게 해결될 것인가. 그러니까 이거는 2015년에 유승민 원내대표에 대한 배신의 정치, 박근혜 대통령의 그 발언부터 보수 정치가 몰락했다라고 이준석 대표는 보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그걸 막기 위해서 나는 이 가처분 신청을 하는 거다라고 하고 있기 때문에 아마 풀리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배종찬]
저는 방송에서 이미 한 2주 전부터 이준석 대표는 가처분 신청, 비대위 체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들어갈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우리 시청자분들이 제일 궁금한 것이 변호사, 전문가들의 분석이 가처분 신청이 인용될 수도 있고 그러니까 비대위 체제 효력 정지하는 것이 받아들여질 수도 있고 기각될 수도 있고, 안 받아들여질 수도 있다.

그렇게 되면 어떤 상황이 처해지냐. 볼 것도 없어요. 왜냐하면 이 법적인 대응이 어떤 결과가 나오든지 상관없이 이건 끝나는 게 아니에요. 왜냐하면 여기에는 법적인 문제만 있는 게 아니라 이준석 대표를 둘러싼 여론이 있죠. 그러면 이것을 법원에서 받아들여지면 비대위원장, 당대표 지금 당원권은 중지됐지만 2명이 생기는 건가?

이게 문제가 아니에요. 그러면 이게 기각이 돼서 이준석 대표, 그런 요청 우리 법원에서 못 받아들여요. 그냥 비대위 체제로 가는 거예요. 그러면 이게 수습이 되는 겁니까? 안 끝난다니까요.

그러면 법적인 대응을 그러면 이준석 대표가 왜 하느냐. 본인의 훗날 자산을 위해서는 이른바 이준석 엄마라고 불리는 정미경 전 최고위원이 그건 아니야. 거기까지 가는 건 아니야. 홍준표 시장이 거기까지 가는 건 아니에요, 이렇게 얘기를 하더라도 갈 수밖에 없는 건 이래야 이른바 여론 주목 효과, 여론 동정 효과, 연민 효과가 더 발생을 하는 겁니다. 이게 정치적인 전략적 차원이에요.

그러면 13일날, 이것도 궁금해요. 왜 13일이냐. 12일까지, 내일 금요일까지 주중이에요. 14일은 월요일날 진행될 대통령의 광복절 연설에 초점이 맞춰집니다. 그러면 가장 오롯이 홀로 주목을 받을 수 있는 날이 13일이죠. 이것도 전략인 거예요.

그러면 이걸 통해서 뭘 키워나간다? 지금 보면 2030, MZ세대, 여성, 중도층뿐만 아니라 PK에서도, TK에서도 이거 왜 이래? 너무 하는 거 아니야. 또는 가정주부층에서도 동정 여론이 생기는 거예요. 이준석 대표가 좌충우돌하고 갈팡질팡하고 비호감도 비등했어요.

그래도 젊은 세대가 뭔가 노력을 해왔고 그건 인정해 줘야지 하는 가정주부층들의 동정까지 한몸에 묶어내는 전략으로 봐야 되는 것이죠.

[앵커]
배종찬 대표님이 오늘 꿋꿋이 성대모사를 하고 계신데 김 대표님 분발하시고요. 혹시 문자 안 왔나 한번 보십시오. 이준석 대표 문자. 이준석 대표님 하실 말씀 있으면 문자 보내주시면 저희가 생방송으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호영 위원장 말을 잠깐 한번 들어볼까요. 주호영 비대위원장의 말입니다.

[주호영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혹시 비대위원 구성 관련해서 생각해두신 외부 인사가 있는지?) 이제 추천도 들어오고 있고 이래서 오늘내일 그 일에 집중하려고 합니다. 비대위원, 그다음에 우리 비서실 보좌역 이런 인선에 오늘 주력할 생각입니다. (이준석 대표와는 연락해보셨나요? 언제쯤 만날 건지.) 다각도로 접촉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당 일부에서는 실무적으로 짧게도 가능하다, 빠르게 안정화를 시켜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그래서 어제 기자회견에서 얘기하셨던 데서 변함이 없는지?) 그러면 비대위를 할 거 뭐 있어요?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해라, 하면 되지….]

[앵커]
주호영 비대위원장 얘기를 들어봤습니다. 저희가 미처 자막을 준비하지 못했는데 양해 부탁드리고요.

그러니까 주호영 비대위원장의 지금 기조는 내가 무슨 짧은 관리형이냐. 내가 혁신이라는 두 글자를 붙여서 내가 당을 뭔가 좀 만들어보겠다, 새로. 이런 의지 같아요.

[배종찬]
주호영 비대위원장의 희망이죠. 우리가 그 당사자를 분석하면 안 돼요. 데이터를 분석하거나 우리가 정치적인 현상을 관찰할 때는 실제 혁신형이 주는 의미는 무엇인가. 그러면 혁신위원장이 되면 당을 좌지우지하거나 대통령에게까지 영향을 줄 정도로 정치적인 영향력이 있어야 됩니다.

그건 뭐냐. 대선 후보급이죠. 지금 개인적으로도 막강한 정치적인 경쟁력과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인물일 때는 그게 가능해요. 왜? 바꿔 보자. 지금 대통령도 달라져야 돼. 이준석 대표는 내가 알아서 정리할게요. 이게 가능한 사람이 또 이준석 대표가 부담된다면 흔적 지우기 갈 수도 있어요.

그걸 할 수 있는 사람이냐, 지금 주호영 비대위원장이. 5선의 중진이고 아주 중간에서 중재 역할을 할 수 있는 인품을 가지고 있는 분임은 분명하지만 우리가 생각할 때 혁신형 비대위가 언제였느냐? 2012년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새누리당 비대위를 꾸렸을 때 그때는 가능해요.

대선 후보고 2011년에 비대위가 꾸려졌고 대선 후보였고 바로 총선과 대선이라는 선거를 앞두고 있었거든요. 지금 선거도 시간이 조금 길게 남아 있잖아요. 그러니까 이것은 그냥 주호영 비대위원장 존중합니다. 그런데 이건 관리형이에요.

[앵커]
어쩔 수 없이 관리형으로 될 수밖에 없다.

다음 당대표 선거를 언제할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어제 나온 여론조사에서는 유승민 전 의원이 갑자기 나타나서 1등을 차지했거든요. 그 결과 보셨죠? 어떻게 해석하셨습니까?

[김준일]
일단 여러 여론조사가 있었는데 이 여론조사에서만 유승민 의원이 선택지로 들어가고 다른 건 안 들어간 건지 아니면 그동안 있었는데 유승민 의원이 안 나온 건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확인을 못 해봤는데 굉장히 의외죠. 의외고 이건 두 가지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저기에 주목해봐야 되는 게 대구경북하고 부울경에서 1등을 했어요, 유승민 의원이. 그리고 60대에서 1등을 했습니다.

이게 무슨 얘기냐면 쉽게 얘기하면 과거 배신의 정치, 그 말씀 드리고 그러면서 배신자 이미지가 굉장히 강했잖아요. 그런데 그게 어느 정도 희석이 됐다, 지금. 약간 용서를 받고 있는 게 아니냐. 그거는 역설적으로 윤석열 대통령과 윤핵관들이 너무 못하니까,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은 어쨌든 팬덤은 없어요.

박근혜 대통령처럼 강고한 팬덤이 있는 정치인이 아니다 보니까 사실 언제든지 갈아탈 수 있는 거거든요. 합리적 보수, 그러면서 또 하나는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왔을 때 윤석열 대통령이 안 만났잖아요. 보수는 한미 동맹을 매우 중시합니다.

그때 강력하게 비판을 했거든요. 이런 메시지들이 오히려 많이 어필을 했다, 이렇게 볼 수가 있을 것 같아요. 다만 한계가 있는 게 뭐냐 하면 저기에서 보수진영한테만 따로 물어보면 이준석 대표가 1위고요. 유승민 의원이 2위입니다.

[앵커]
보수진영만 빼서 보면.

[김준일]
그런데 민주당이나 중도진영을 보면 유승민 의원이 이준석 대표보다 2배, 더블스코어 차이 나요. 그러니까 아직도 보수진영이 완전히 마음을 열지 않았고 오히려 중도나 민주당 진보진영에서 더 좋아한다. 그러면 보수의 마음을 얻으면 무슨 일이 벌어져도 이상하지 않은 거죠.

[앵커]
소장님 분석 좀 해 주시죠. 국민의힘 지지층만 놓고 보면 지금 보수, 이념섬향에 따라서도 통계를 냈고 저기는 국민의힘 지지층인데 여기서는 4위거든요.

그러면 아까 대구경북, 부울경, 60대에서 높게 나타났다는 것과 배치되는 결과 아닙니까, 이건?

[김준일]
전체적으로 봐야 될 것 같아요. 그러니까 이게 보수진영이라고 한 것하고 국민의힘 지지자라고 밝힌 거하고는 좀 편차가 있거든요. 더 열성 지지자들이 국민의힘 지지자라고 한 거니까 그래서 당대표에 나온다고 바로 되기는 어려운 거예요. 그런데 지금 기회는 왔다, 다시. 이렇게 보면 맞는 것 같습니다.

[배종찬]
그런데 여기서 국민의힘 지지층 그래프를 한 번 더 보여주시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절대강자가 없어요. 안철수 의원이라고 해도 19.3이고 이준석 대표가 18.6이니까 별 차이가 없잖아요.

게다가 유승민 전 의원은 최근에 정치적인 무대가 사라진 상황 속에서 다시 소환이 됐다라는 것은 결국 이런 것들이 왜 원인적으로 벌어진 일이냐? 윤석열 대통령의 낮은 지지율이죠. 그러니까 윤 대통령의 낮은 지지율이 지금 여러 명을 정치적으로 부활시키고 있어요.

거기에 유승민 전 의원이 있고 유승민 전 의원도 배신자 프레임에 오랫동안 시달려왔던 인물이잖아요. 그런데 첫 번째로는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 유승민 전 의원 또 이준석 대표가 재조명되는 것은 윤석열 대통령의 낮은 지지율이에요. 높은 지지율이었다면 이럴 수가 없는 거예요.

두 번째는 뭐냐 하면 이른바 영남 지역에 정치적 자산이 요구되는 거죠. 생각해 보니까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충돌로 배신자 프레임에 갇혔던 유승민 전 의원인데 알고 보니까 이 사람 괜찮은 사람이더라, 이런 평가가 다시 또 시작되게 된 것이고 마지막으로는 뭐냐 하면 결국 정치는 동정여론과 연민여론을 안을 수 있느냐, 품을 수 있느냐가 중요하거든요.

그것이 지금 정치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 시청자분들이 궁금한 것은 뭐냐 하면 윤심까지도 못 받았던 유승민 전 의원을 조명하는 것은 그러면 이 사람들이 유승민 전 의원, 이준석 대표가 당대표될까? 그건 어려워요. 왜? 당원을 대상으로 짧게 말씀드리면 물어보면 윤석열 대통령이냐, 유승민 전 의원이냐, 이준석 대표냐 하면 또 다른 거죠.

[앵커]
실제 전당대회 때 당심이 굉장히 중요하니까요. 당심이 많은 비중이 반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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