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브리핑] 윤석열 대통령 휴가 복귀...인적 쇄신 주목

[굿모닝브리핑] 윤석열 대통령 휴가 복귀...인적 쇄신 주목

2022.08.08. 오전 06:48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 진행 : 정지웅 앵커
■ 출연 : 이현웅 / YTN라디오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8월 8일 월요일입니다. 오늘 아침 신문은 어떤 소식을 다뤘는지 짚어보겠습니다. 이현웅 아나운서가 주요 내용 정리해왔습니다. 어서 오세요. 첫 번째 기사입니다. 이제 새로운 한 주가 시작이 됐는데요.

윤석열 대통령도 첫 휴가를 마치고 복귀를 오늘 합니다. 국정 운영 동력을 확보할해법을 찾았는지 주목되는데,신문들 어떻게 다루고 있습니까?

[이현웅]
아침 신문들 대부분 윤석열 대통령이 휴가 동안 어떤 고민을 했을지, 또 고민의 결과는 무엇일지 주목하고 있었습니다. 그중에서 동아일보는 박순애 교육부 장관 교체 문제를1면에 싣고 있었는데요.

윤 대통령이 인적 쇄신을 단행할 것인가, 한다면 어느 정도 수준으로할 것인가에 주목되고 있는데 동아일보에서는 박순애 장관을 지목하며 '원 포인트 경질', '핀셋 경질'이 될 걸로 전망하고 있었습니다.

교육현장의 혼란을 초래하고, 민심을 등 돌리게 한 책임을 물을 거란 전망이었고요. 일각에서 제기한 대통령실 인적 쇄신과 관련해선, 아직 출범 100일도 되지 않았고 오히려 교체하면 혼란을 키울 수 있다는 면에서 당장은 교체 없이 계속 갈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었습니다.

이런 인적 쇄신 문제를 포함해 휴가 중 논란이 됐던 문제들에 대해 오늘 도어스태핑을 진행할지도 주목되는데요. 만약 진행되면 지난달 26일 이후 13일 만에 재개되는 겁니다. 한편 동아일보 기사에는 국민의힘 상황도 묘사하고 있는데요.

내부에서 이른바 윤핵관들에 대한 책임론이 거세지고 있다고 합니다. 당정 지지율 하락에 대한 책임을 지고 2선으로 물러나라는 요구가 당내에서 나오고 있다고 하는데요. 비대위 출범과 별개로 공천권에 개입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라는 요구도 나오고 있었습니다.

[앵커]
내일 국회 교육위 전체회의가 열리는데요. 이전에 박순애 장관이 거취를 결정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저희가 한번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기사입니다.

지난 4일 시작된 중국의 타이완 포위 훈련이 어제 종료됐습니다. 사실상 대만 침공 리허설이다, 이런 표현까지 있는데요. 신문들은 어떻게 다뤘습니까?

[이현웅]
맞습니다. 중앙일보는 사흘간의 중국 훈련에 대해 사실상 타이완 침공 리허설 격이었다고 했습니다. 72시간에 걸친 훈련의 중점 내용을 정리해보면, 1일차엔 미사일 선제공격이 핵심이었습니다.

타이완 내 핵심 목표를 공격하면서 미국 항공모함 등의 접근을 막는 내용이었고요. 2일차는 타이완의 영해와 영공을 봉쇄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3일차엔 합동 육상 타격 훈련을 진행했는데요.

타이완에 상륙하는 걸 가정한 훈련이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훈련에 대해 타이완도 맞불 훈련을 진행할 계획인데 내일부터 11일까지 대규모 포사격 훈련을 예고한 상태입니다. 당분간 군사적 긴장감이 유지될거란 전망들 이런 배경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다음 기사도 중국 관련 내용인데요. 중국 하이난성의 싼야시가 봉쇄가 됐다고 합니다. 코로나19 때문인 것 같은데 관광객이 상당히 많은 곳인데요. 어떻게 다루고 있습니까?

[이현웅]
그렇습니다. 코로나 이전엔 우리나라에서 직항편이 운항 될 정도로 인기가 많은 중국 관광지 중 한 곳입니다. 최근에도 적지 않은 관광객이 찾고 있었는데, 코로나로 인해 도시가 봉쇄에 들어가면서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하이난성은 8월 들어 확진자가 1,140명 발생하면서 중국 내 가장 빠른 확산 속도를 보였다고 하는데요. 이에 따라 봉쇄를 발표했는데 지난 6일 오전 4시에 발표하면서, 단 2시간 후인 6시부터 봉쇄에 들어간다고 공지한 겁니다.

결국 이곳을 찾았던 8만 명의 관광객의 발이 갑자기 묶이게 됐는데, 문제는 봉쇄가 언제 해제될지 그 시점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는 점입니다. 7일 동안 5번의 코로나 검사를 받고, 음성이 나오면 도시를 벗어날 수 있도록 했지만 자격이 되는 것일 뿐이지 사실상 항공편이 없어 빠져나오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심지어 싼야시는 호텔들에 방을 반값에 제공하도록 조치했다고 했지만, 이마저도 구하지 못한 관광객들은 공항 터미널 바닥에 누워 잠을 청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앵커]
이제 갑작스러운 조치에 많이 당황스러울 것 같은데 원활하게 잘 해결됐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기사입니다. 저기 보시면 눈살이 찌푸려지는 그런 기사인데요. 파주의 한 어린이집에서 원아들이 상습적으로 대를 당한 사실이 밝혀졌다고요?

[이현웅]
그렇습니다. 작년 6월에 한 원아가 부모에게 '주방 선생님이 때렸다'는 이야기를 했고, 부모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조사가 시작됐습니다. 확인해보니 작년 1월부터 6월까지 원아 9명을 수백 차례에 걸쳐 학대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합니다.

해당 어린이집 교사와 조리사는 아이들이 잠을 안 잔다고 뒤통수를 때리거나, 이유 없이 파리채로 엉덩이를 때리고 밀쳐 넘어뜨리기도 했다고 합니다. 피해 가족 측에 의하면 특히 한 아이는 380여 차례 학대를 당했고, 나머지 8명도 총 100여 차례 학대를 당했다고 합니다.

경찰은 해당 교사와 조리사를 아동복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상태고요. 파주시는 오는 10일, 해당 어린이집의 폐쇄 여부,원장에 대한 자격정지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청문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앵커]
언제쯤 이런 기사를 보지 않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안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기사입니다. 다음은 광화문광장 재개장 소식인데요. 현장에 시민들이 많이 찾았다고요?

[이현웅]
그렇습니다. 한국일보에 현장 사진들이 몇 장 실려 있는데 가장 크게 나온 사진 보면 아이들이 바닥 분수대에서 물놀이를 하고 있는 모습 담겨 있습니다. 이순신 장군 동상 앞 '명량분수' 모습이고, '한글분수', '터널분수'까지 광장 내에 3개의 분수가 설치됐다고 합니다.

이 밖에도 대형 미디어월이 설치되면서 인증샷 찍는 분들이 많았다고 하고요. 녹지 면적도 기존보다 3배 이상 늘어나며 다양하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서울시는 광화문광장 재개장을 앞두고, 대규모 집회나 시위를 막겠다며 엄격한 심사 방침을 공언했는데요. 하지만 헌법상 기본권리인 집회 시위의 자유를 서울시의 조례나 규칙으로 제한할 수 없다는 반박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 서울시는 행사 등의 목적으로 광화문광장을 이용할 때 내야 하는 사용료를 인상할 방침으로 알려졌는데요. 이를 두고도 대규모 집회를 막으려는 의도 아니냐는 시각이 나오고 있습니다.

광화문광장에서의 집회, 시위 문제에 대해서는 시민들의 의견도 엇갈리는 상황이라고 기사에서 전하고 있었습니다.

[앵커]
마지막 기사입니다. 명품 브랜드들이 제목을 보니까 미국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는 내용인 것 같아요. 어떻게 다루고 있죠?

[이현웅]
맞습니다. 고가의 명품 브랜드들이 중국이나 러시아 대신 미국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입니다. 중국은 코로나에 대한 봉쇄정책 때문에,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 문제가 있기 때문에 투자 방향을 다른 곳으로 옮기고 있다는 분석인데요.

게다가 미국의 경우 인플레이션이 심각하지만, 고용시장에서 좋은 지표가 나오다 보니까 사치품 소비에는 큰 타격이 없을 거란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4대 명품 패션 그룹 중 하나인 케어링의 작년 매출을 보면 미국을 포함한 북미 지역에서는 한 해 전에 비해 70.8% 늘어났는데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34.6% 오르는 데 그쳤다고 합니다.

이런 지표를 토대로 케어링은 미국 각 주에 새 매장을 열겠다는 계획을 갖고 예산 투자를 늘려가고 있었습니다. 한편 이러한 흐름과 달리 미국 내에서 맥도날드에선 세트메뉴를 사 먹는 비중이 줄고 있다는 분석도 있었는데요. 미국 내에선 앞으로 소비 양극화가 점차 심화될 거란 우려가 나오고 있었습니다.

[앵커]
오늘 굿모닝 브리핑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YTN 이현웅 (leehw1118@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