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 與 비대위 격랑...지방휴가 취소한 尹 "자택서 정국구상"

[더뉴스] 與 비대위 격랑...지방휴가 취소한 尹 "자택서 정국구상"

2022.08.01. 오후 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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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 : 김형준 / 명지대 교수, 배종찬 / 인사이트 K 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직무대행을 내려놓으며비대위 체제 전환을 위해 나섰습니다. 이게 윤석열 대통령의 의중이 실린 것이란분석도 나오고 있고요. 민주당 본경선이 시작되면서이재명 의원의 침묵도 끝이 났습니다.

주말 사이 나온 발언들이 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오늘의 정국 현안은 김형준 명지대 교수,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과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안녕하십니까?

국민의힘 의총이 잠시 뒤 3시부터 열린다고 하니까요. 한 6분 뒤에 열릴 텐데 열리면 권성동 원내대표의 모두발언이 있을 겁니다. 생중계로 전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지금 국민의힘이 비대위로 전환하는 문제를 놓고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먼저 김형준 교수님, 비대위로 전환이 가능한 겁니까, 불가능한 겁니까?

[김형준]
일단은 조건으로는 가능해요. 조건은 가능하다는 얘기는 뭐냐 하면 당헌당규상에 보면 96조 1항에 비상대책위라는 것은 최고위원회의 기능이 상실되거나 아니면 당 대표가 궐위됐을 경우라고 얘기가 나오는데 문제는 그 두 가지만이 아니에요.

등 당의 비상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에 가능한 거죠. 그러니까 지금은 꼭 최고위원이 전원 사퇴해야 되느냐, 그거는 실은 큰 문제는 안 돼요.

당이 비상상황이니까. 두 번째는 문제는 비대위로 전환하려 하더라도 규정상 전국위원회에서 의결을 거쳐서 당 대표 또는 당 대표 권한대행이 임명한다고 돼 있어요. 등이 아니에요. 딱 두 사람 외에는 임명을 할 수가 없습니다.

[앵커]
그러면 현재 임명할 수 있는 사람은 이준석 대표 한 사람이네요?

[김형준]
그런데 지금 할 수는 없는 상태니까요. 그다음에 지금 권한대행이 없잖아요. 직무대행은 있어도. 그렇기 때문에 이 규정상으로 따진다면 아무리 의총에서 비대위로 전환 의결을 한다고 하더라도 결국은 절차적 정당성을 지키려고 한다면 당헌당규를 따라야 되는데 이 당헌당규 96조 3항에 딱 걸려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어떠한 형태든 간에 편법이라든지 꼼수라든지 그런 비난을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것에 대한 논란의 핵심은 이 문제를 풀 수 있는 사람은 전국위원회 의장으로 있는 서병수 의원이 결국은 이 문제를 풀어야 되는데 본인도 그래요.

이 명분이라든지 근거가 약하기 때문에 어떻게 할 수가 없다고 얘기한 것도 이 규정상 해석상 나온 문제라고 봅니다.

[앵커]
그렇다면 당헌당규를 바꿔야 된다는 얘기시네요.

[김형준]
그렇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보면 96조도 당헌 부칙에 나와 있는 거예요. 그래서 전국위원회를 열어서 당헌당규를 먼저 개정을 해서 그러고 비상대책위원장을 두 사람만이 아니라 다른 방식으로도 임명할 수 있게 한 다음에 그러고 나면 비대위원회가 구성이 절차적 정당성을 갖추기 때문에 가능하다. 그런데 그것을 거치지 않으면 엄청난 후폭풍, 내홍에 또 싸일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앵커]
절차를 밟아야 하는데 결국 당헌당규를 바꿔야 한다는 겁니다. 배 소장님, 당헌당규를 바꿔서 비대위가 출범하는 순간 이준석 대표는 돌아올 수 없는 거죠?

[배종찬]
그러니까 명분상 당위적으로 안 맞는 거죠. 그러니까 임기가 아직 대통령이 3개월도 안 된 집권여당이 비대위를 구성한다? 이해가 됩니까. 이해가 되지 않죠. 그것도 멀쩡히 대표가 당원권 6개월 정지돼 있는 상태에서, 그것도 대통령과 당 대표 직무대행 사이에 받은 문자에 이준석 대표를 쳐내기로 한 정황이 포착이 되고 확인된 거잖아요. 그러니까 궁여지책으로 비대위로 갈 수밖에 없어요.

지금 당헌당규가 별로 중요하지가 않아요. 당헌당규는 그러면 원칙적으로는 손대면 안 되는 거잖아요. 그런데 배현진, 조수진, 윤영석, 차례로 사퇴하는 이유가 뭡니까?

지금 그러면 남아있는 최고위원은 이준석 대표와 관련되는 사람 외에는 지금 줄줄이 사퇴예요. 이게 말이나 될 법한 일은 아니잖아요.

그런데 그렇게 하는 이유는 뭐냐? 벌써 확인이 된 거죠. 윤석열 대통령이 이준석 대표가 돌아오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문자를 통해서 확인했잖아요.

그러면 할 수 있는 게 뭐냐? 비대위로 갈 수밖에 없는 것이고 비대위는 계속 갈 수가 없습니다. 그러니까 혁신한다, 여기서? 또 비대위원장이 큰 역할을 한다? 대통령이 임기 초반이고 집권여당은 민생과 또 정치개혁 현안을 주도해 나가야 되는데 여소야대 국면에서 전혀 그걸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비대위원장이 그거 못 하죠. 그렇다면 결국 윤핵관, 또 윤핵관이 아닌 사람, 또 이준석 대표, 혼전에 혼전을 거듭하는 가운데 그러니까 빨리 누가 리더십으로 당 대표가 돼서 당을 다독거리고 윤석열 정부를 지원할 수 있는 집권여당 역할을 할 수 있냐. 이게 핵심인데 대안이 없어요.

대체안이 없어요. 그러니까 지금 제갈량이 백 명이 오고 천 명이 오고 만 명이 와도 해결책이 없어요. 그게 문제인 것 같습니다.

[앵커]
어떻게 될 것 같습니까? 비대위 체제로 갈 것 같습니까?

[배종찬]
갈 수밖에 없다니까요.

[앵커]
그러면 이준석 대표가 가만히 있겠습니까?

[배종찬]
가만히 안 있죠. 그런데 가만히 안 있으면 이준석 대표를 다시 수용을 할까요? 그러면 대통령이 통 크게 담대하게 그래, 이준석 대표, 우리 손잡고 함께 나갑시다. 이제는 국민들이 믿지도 않을 거예요. 당내에서도 뭐미? 이렇게 될 거란 말이에요.

그래서 이건 뭐냐 하면 끝도 밑도 없는 지금 자충수에 빠져 있는데 그래서 이걸 어떻게든 머리를 맞대서. 저도 해법이 안 나옵니다. 김형준 교수님이 해법이 있는지 모르겠는데 이게 힘든 거죠.

[앵커]
그렇군요. 어떻게 해야 됩니까? 이준석 대표가 가만히 있지 않을 것 같은데요.

[김형준]
크게 세 가지 해법이 있어요. 첫 번째는 비대위 체제로 가려고 한다면 이거는 당헌당규를 개정해서 전국위를 열어서 일단 당헌당규를 개정한 다음에 비대위로 가는 거, 이거는 가장 합법적 절차를 거치는 겁니다. 시간이 걸릴 뿐이지 결코 불가능한 건 아니다.

두 번째는 뭐냐 하면 지금 원래 당헌당규 29조 2항에 따르면 당 대표가 사고일 경우는 직무대행으로 원내대표 그다음 최고 득표를 한 최고위원 순서로 돼 있어요.

그러니까 지금 원내대표가 직무대행을 그만뒀다고 한다면 두 번째 나오는 대안은 뭐냐 하면 그러면 권성동 원내대표도 물러나서 새로운 원내대표를 뽑은 다음에 그 새로운 원내대표가 나머지 6개월, 돌아올 때까지를 맡아서 하는 방법, 두 번째 방법이 있는 거고요. 이 방법이 그래도 나름대로 합의를 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는 거고요.

세 번째는 뭐냐 하면 그렇게 하더라도 문제가 된다고 한다면 직무대행에 포함해서 당 대표 직무대행에 대한 것만 비대위를. 그거는 조해진 의원이 얘기한 거예요.

그러니까 다시 얘기해서 5개월까지만 딱 하고 그다음에 다시 이준석 대표가 돌아와서 정상적으로 하는 것, 이 세 가지밖에 없는 겁니다.

현실적으로. 그러나 상황이 이렇게 지금 석 달도 안 됐는데, 취임한 지. 두 번째, 세 번째는 너무 제가 볼 때 평이한 방법이기 때문에 비대위 체제로 전환될 수밖에 없다고 한다면 거기에 합당한 절차를 거쳐야죠. 그렇지 않으면 이 정도의 정체성이 무너지는 거예요.

윤석열 정부가 가장 강조했었던 건 뭐냐 하면 법과 원칙이라는 것을 그렇게 강조를 했는데 그것을 당헌당규를 무시하고 나서 체제로 전환시킬 수 있다? 안 됩니다, 그거는. 그래서 시간이 걸리더라도 오히려 당헌당규 개정을 통해서 비상대책위원장을 임명하는 규정을 새로 만든 다음에 비대위로 전환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저는 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조사 결과가 나왔는데요. KSOI 조사입니다. 지난주에는 갤럽 조사가 30% 이하로 떨어졌고 오늘 나온 조사는 KSOI 조사인데요. 28.9% 떨어졌습니다. 30% 선이 또 붕괴된 건데요.

그런데 만약에 비대위 체제로 전환을 한다면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 것 같아요?

[배종찬]
비대위 한다고 해서 지지율에 보탬될 게 있을까요, 당장에. 없는 거죠. 왜냐하면 여전히 비대위로 간다 하더라도 비대위원장이 누가 되느냐, 1번 고민이죠. 그러면 비대위 만들면 이준석 대표와 관련된 사안은 수습이 되나요? 내홍은 잠재워지나요? 이거 안 잠재워집니다.

[앵커]
최근에 여론조사를 보면 20대 지지율, 특히 60대 지지율 다 크게 하락하고 있던데요.

[배종찬]
세대별, 지역별, 직업별 다 무너졌죠. 국민의힘도 그렇고 대통령의 지지율도 그렇고. 그러니까 비대위는 말 그대로 비대위일 뿐이니까 빨리 새로운 당의 리더십이 세워져야 되거든요.

그리고 그 리더십이 단순히 이른바 윤핵관 중에서 누군가가 된다? 그러면 바뀌었다고 생각할 국민이나 유권자가 몇 명이나 되겠습니까?

그러면 여전히 당은 수습을 못 하고 그러면 이준석 대표 문제는 고스란히 남게 되고 중도층과 20대, 30대 남자와 그리고 여성 지지층들도 계속해서 혼선을 겪을 수밖에 없는 것이고 심지어는 지금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로 발표되는 조사에서 내려갔다는 것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투표했었던 48%의 투표자들도 이탈을 하고 있다는 것이거든요.

그러면 지금 제일 궁금한 부분은 이럴 거예요. 지금 도무지 당 상황은 걷잡을 수가 없고 이걸 진정할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그렇다면 우리 시청자분들께서 궁금한 것은 대통령 지지율 그러면 언제 반등되나요, 반전되나요? 그러니까 지금 나오는 목소리는 뭐냐? 이재명 의원이 당 대표가 되면 다시 대선 구도로 돌아가니까 대선 구도 때 48:47이었잖아요.

그러면 50:50이 되든 그제서야 지지층들이 중도층까지 더 쪼개져서 지지율이 올라가는 상황이 될 것이다, 이런 해법이 나오는 거죠.

[앵커]
그런 얘기가 나오는 거군요. 알겠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국민의힘 이번 비대위 전환 관련해서 논란이 있는 그 배경에 윤석열 대통령이 있는 것 아니냐라는 그런 지적이 나오는데 민주당의 우상호 비대위원장이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계속해서 감 놔라 배 놔라 이렇게 한다면 지지율 상승하지 않을 것이다, 정치에서 손을 떼라, 이렇게 비판했는데요. 듣고 오겠습니다.

[앵커]
대통령은 정치에서 손을 떼고 민생에 전념해야 한다. 그리고 국정운영 기조를 바꾸지 않는 한 지지율은 상승하지 않는다라는 비판을 했는데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김형준]
일단 저 얘기를 문재인 대통령한테 했으면 좋겠지 않았나 생각이 들어요. 저는 우상호 비대위원장을 포함해서 얘기하는 것 자체가 전혀 설득력이 없다는 얘기가 뭐냐 하면 사실은 맞지만 자신들은 안 했잖아요.
그러니까 정권이 교체됐잖아요.

그러니까 경험상으로 맞는 거죠. 우리도 그렇게 안 하니까 정권이 교체됐더라라는 것을 먼저 지적을 하고요.

지금 지지율과 관련돼서 완전 냉정하게 분석을 하면 대통령 때문에 지지율이 떨어지는 게 50%, 그리고 경제 때문에 떨어지는 게 30%, 정당 때문에, 집권당 때문에 떨어지는 게 저는 20%라고 봅니다.

그러니까 50%라는 건 뭐냐 하면 대통령이 그동안 국민들에게 바랐었던 기대감이라든지 아니면 윤석열다움 같은 것이 다 무너져버린거든요.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 할 때 국민들에게 가장 많이 얘기했었던 단어를 나열해봐라. 공정, 상식, 정의, 법치, 자유잖아요. 그게 지금 투영되고 있나요?

전혀 투영되고 있지 않고 굉장히 고답적이고 그리고 이 정부가 끌고 가려고 하는 여러 가지 정책이 국민들로부터 화가 나는 거예요.

금융취약계층들한테 120조 원 플러스알파를 통해서 가져간다고 하는데 빚투하고 영투한 사람들까지 탕감해 준다고 하니까 20~30대에 열심히 빚을 갚았던 사람들이 화가 나 있는 겁니다
.
지금 교육부 개편 문제도 그래요. 저게 얼마나 민감한 사안입니까. 교육제도 개편 문제. 아무런 토론 없이 뜬금없이 확 던져버리는 거예요.

그래서 이 정책적 혼선 때문에 오는 불만이 훨씬 저는 크다고 보는 거죠. 그다음에 고물가, 고금리 이거는 대한민국이 아무리 잘하려고 하더라도 미국이 빅스텝을 해버리면 할 수 없이 금리를 인상할 수밖에 없는 부분들이 있어요.

그런데 이것을 어떻게 정말 국민들에게 정부를 믿게끔 하는 정책이 나와야 되는데 안 나오잖아요. 그러고 나머지 20%는 지금 당에서 여러 가지 혼란 속에서 오는. 이게 윤석열 대통령이 지시했느냐 지시하지 않았느냐, 그 차원의 문제가 아니에요.

그러니까 결국은 이런 비슷한 상황이 이명박 정부 때도 있었고 박근혜 정부 때도 있었다. 박근혜 정부 때도 실은 대통령이 8월에 휴가 갔다오자마자 바로 비서실장을 교체했습니다. 고용수석 교체했습니다. 미래전략수석 교체해버렸어요.

그리고 이명박 대통령 같은 경우에는 소고기 파동 때문에 4개월 만에 비서실장을 포함해서 전 비서실, 수석실을 다 바꿔버렸습니다.

이런 것들이 말하는 것은 뭐냐 하면 윤석열 대통령이 이 부분에 대해서 당정을 개편한다는 건 당만 어떻게 개편할 수 있겠습니까?

당연히 이번 구상이 끝나고 나면 청와대의 전면 개편과 그리고 내각에 있어서 어떻게 경제 위기를 극복할 것이냐에 대한 마스터플랜을 제공하지 않으면. 제공할 거라고 봐요.

그래서 1차적으로 당이 비대위 체제로 전환하는 내홍을 겪는다 하더라도 분명한 것은 지금 윤석열 대통령은 본인이 갖고 있는 태도, 메시지 관리를 할 뿐만 아니라 청와대를 전면 개편할 수밖에 없는 그 정도로 몰려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대통령실 전면개편이 뒤따를 것이다, 뒤따라야 한다라고 이야기하셨고 대통령 지지율 급락의 배경 중에 50%는 대통령 책임이지만 30%는 당, 정부 20%, 특히 설익은 정책 내놓는 거 큰 문제다 이런 지적을 해 주셨어요.

[배종찬]
저는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가 제발 김형준 교수님 말씀 좀 들었으면 좋겠어요. 안 듣는다는 거죠. 그러니까 안 듣는다라는 것을 국민이 아는 순간 지지율이 무너지는 겁니다.

그러니까 우상호 비대위원장이 왜 문재인 정부 때는 쓴소리 못 했느냐. 쓴소리를 못 했죠. 비판받아 마땅하지만 지지율 높았어요, 그래도. 그러니까 쓴소리 지금도 국민의힘에서 쓴소리 격렬하게 대통령을 향해서 하고 있느냐? 그렇지 않거든요
.
그래서 중요한 것은 저는 다른 탓 돌릴 것 없다. 문재인 정부에서 잘못한 거 있으면 그건 언젠가라도 밝혀져야 되겠죠. 그런데 지금 이 순간 중요한 것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평가입니다. 대통령의 인식 전환이 필요한 겁니다. 바꿔야 됩니다.

대통령이 생각을 바꿔야 돼요. 그래서 거듭 우리 시간 더뉴스를 통해서 경미야, 경미만 이야기해라. 지지율 10% 올라갔다 그랬잖아요.

안 하잖아요. 경제와 미래만 이야기해라. 다른 거 이야기할 필요 없습니다. 경미야, 이것만 얘기해도 올라갑니다.

그리고 대통령실 90% 인력 교체하라. 지금 이런 이야기 나오고 있거든요. 김형준 교수님이 강조하시는 내용에도 그게 포함돼 있지만 문제는 그게 일단 내리느냐 마느냐죠. 그러니까 대통령실에 검사 출신도 있고 MB 정권 출신도 있고 다양하게 섞여 있어요.

또 대선 캠프 때 공헌했던 인사들 아들도 가 있죠. 그러니까 그 사람들을 단언컨대 내보낼 수 있는 대통령의 의지. 정말 국민. 중도층에 있는 그 국민, MZ세대, 여성, 중도층. 이 사람들만 향해서 중산층, 공정 사회를 만들겠다. 내가 피 터지도록 만들겠다. 어퍼컷 날리겠다.

이 마음만 있다면 오늘이라도 달라지는 거죠. 내일이라도 달라지는 거죠. 저는 대통령의 결단에 달려있다고 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후 3시쯤에 국민의힘 의원총회가 시작되고 권성동 원내대표가 모두발언을 한다고 해서 저희가 기다리고 있는데 아직 시작이 안 됐습니다. 시작이 되면 바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대통령실 개편 관련해서 보니까 하태경 의원은 김대기 비서실장이라도 교체해야 하는 것 아니냐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했습니다.

[김형준]
전례가 있기 때문에 그래요. 과거에 류우익 비서실장 같은 경우에 4개월 만에 물러났고요. 그리고 허태열 비서실장은 6개월 만에 물러났어요. 그런데 특히 박근혜 정부 때 허태열 실장이 물러날 때 제일 먼저 문제 삼았던 게 뭐냐 하면 인사와 관련된 부분이 잘못됐다고 그래서 갈았거든요.

그러니까 좀 상황이 거의 비슷해요. 초기에 이렇게 전폭적으로 바꾸고 지금 제가 볼 때는 그 당시에 제가 비판을 MB 정부 때 많이 하면서 노선을 국정운영 기조라고 했지 않습니까?

그때 비즈니스 프랜들리 감세하면서 너무 부자 쪽으로 가다 보니까 이명박 대통령이 우리 같은 서민을 생각하지 않아서 과거 지지했다가 지지하지 않는다라는 비율이 거의 40%에 육박했어요, 조사를 한번 해보니까. 그리고 굉장히 보수 쪽으로 강하게 됐기 때문에 바꾼 기조가 친서민, 중도실용 노선으로 바꾼 겁니다.

그러니까 이번에도 마찬가지예요. 국정운영 기조에서 상식과 공정이라는 것이 굉장히 높이 관심 있게 봤는데 비상식적인 일들이 막 나온단 말이에요.

이거를 어떻게 해결. 그래서 제일 중요한 것은 대통령의 인식 구조를 바꿀 때 그러면 어떤 면을 바꿀 거냐라는 거죠. 저는 그래서 휴가시니까 딱 세 개를 다시 한 번 읽어보시라고 하고 싶어요.

첫 번째는 뭐냐 하면 작년이죠, 3월 24일날 검찰총장 사퇴했을 때 사퇴의 변. 그리고 작년 6월 29일날 대통령 딱 선언했을 때 선언문. 저는 오늘 다시 한 번 읽어봤어요. 정말 좋은 말을 많이 썼어요. 국민의 상식에 기반해서 정치를 하겠습니다.

[앵커]
본인이 무슨 말을 했는지 한번 되돌아보라고 말씀하시는 거네요.

[김형준]
그리고 대통령 취임사를 한번 보시라고요. 자유를 35번 얘기를 했는데 자유가 지켜지기 위한 기본이 뭐라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부분들. 그리고 국민들이 청년들의 이 허탈함을 해소시켜주겠다고 했는데 지금 과연 우리 정책이 청년들의 이런 분노를 해탈해 줄 수 있는 것인지 다시 한 번 세세히 본인이 얘기했던 부분들에 대한 것들을 한번 체크를 해보시라 이거예요.

그래서 빨리 윤석열다움으로 돌아가고 그동안 생각했었던 여러 가지 생각, 태도, 신념에 대해서 굳건히 점검하지 않으면 저는 개편을 하더라도 결국은 무게감이 실리기가 어려울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그렇군요. 윤석열 대통령 지금 여름휴가에 들어갔는데 일단 지방 내려가는 일정을 취소하고 정국 구상에 몰두를 하고 있다고 하는데 어떤 대책을 내놓을지가 궁금해요.

[배종찬]
결과적으로 김형준 교수님 말씀대로 지금 수많은 방송에서 조언과 해법을 쏟아내고 있거든요. 특히 우리 YTN를 필두로 해서. 그런데 그 이야기를 수용을 해야 말이죠. 그러니까 중요한 것은 저는 쉽지 않을 것이다.

허태열 비서실장이 물러나고 온 비서실장이 일을 잘 해결했나요? 류우익 비서실장이 물러나고 온 비서실장이 문제 해결 잘했나요?

[앵커]
결국 대통령이 제일 중요하다는 말씀이시죠?

[배종찬]
그럼요. 아무리 주변 사람 바꿔봐야 소용없는 일이고 그래서 저는 뭐냐? 대선 때 윤석열 당시 후보가, 지금 대통령이 그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은 경쟁자가 있었어요.

그리고 문재인 정부에서 그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은 대립각에 서 있는 누군가가 있었어요. 조국 전 장관이 있었고 또 추미애 전 장관이 있었거든요. 저는 8월 28일 이후로 윤석열 대통령은 그제서야 달라질 수밖에 없다. 이달 말에야 달라질 수 있다.

왜? 이재명 당 대표가 성큼성큼성큼 다가오고 있잖아요. 그러면 저는 그런 정치적 자극이 될 만한 인물이 있어야 윤석열 대통령은 조금이라도 바뀔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봅니다.

[앵커]
이재명 거의 당 대표라고 이야기하시는데 아직.

[배종찬]
그렇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앵커]
8월 28일이죠. 28일날 전당대회에서 결정이 되는데요. 여전히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이재명 의원이 앞서고는 있습니다마는 또 끝까지 뚜껑을 열어봐야 되니까요. 그러면 국민의힘 의총 연결하나요? 잠시 뒤에 하나요? 알겠습니다. 연결이 되면 해볼게요.

민주당 전당대회, 이재명 얘기해보겠습니다. 이재명 의원의 발언이 논란이 됐었죠. 저학력, 저소득층이 국민의힘 지지가 많다.

여기에 대해서 이야기한 것에 대해서 언론의 왜곡 보도 때문이다라는 이야기를 했고요. 또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서 참고인이 숨진 사건을 두고 자신과 엮으려 한다, 이러면서 무당의 나라가 됐다 이렇게 비판을 해서 논란이 됐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앵커]
지금 이 의원의 저소득층 발언과 관련해서는 당권주자인 박용진, 강훈식 의원. 위험한 발상이다, 노골적인 서민의식이다라고 비판을 했습니다. 김형준 교수님은 저 발언 어떻게 들으셨어요?

[김형준]
이재명식 화법이죠. 쉽게 얘기해서 갈라치기 하는 화법이라고 보는데 일단 우리 여론조사를 통해서 저거를 확인했다고 할 것 같아요.

모 연구소에서 발표한 여론조사 가지고 얘기를 했다고 하는데요. 그렇다고 한다면 몇 가지 잘못된 해석이라고 얘기를 하고 있는 게, 그렇다고 한다면 강남 쪽에서 이재명 후보 지지가 많이 나와야죠. 그렇죠?

왜냐하면 부자층에서는 지지를 받았다는 거 아니에요? 저소득층에서만 지지를 받았다는 게 이해가 안 갈 뿐만 아니라 두 번째는 논리상, 어법상 말이 안 된다는 거예요. 본인이 예를 들어서 저학력, 저소득층에서 지지를 못 받았는데 그 못 받은 게 왜 언론 탓인가요?

문재인 정부가 5년 동안 소득주도성장이라든지 아니면 부동산이라든지 최저임금 급격한 인상 때문에 일자리 잃었기 때문에 저소득, 저학력층에서 결국은 이탈한 것이기 때문에 언론 탓을 하는 게 아니라 문재인 탓을 해야죠.

[앵커]
알겠습니다. 잠시만요. 권성동 원내대표 지금 국민의힘 의총. 비대위로 가느냐 마느냐를 놓고서 회의를 엽니다. 권성동 원내대표의 발언을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합니다. 한편 지난 주말 최고위원들의 사퇴가 이어졌습니다. 의결권을 가지고 있는 최고위 구성원 5명 중 2명이 사의 표명을 했습니다. 게다가 당 대표는 사고 상태입니다.

위기 극복을 위한 정상적인 당무 심의 의결이 불가한 상황이라는 평가가 다수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당의 비상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의원 여러분들의 중지를 모으고자 의원총회를 소집하였습니다.

대한민국이 직면한 위기 극복을 위해 윤석열 정부의 성공이 절실합니다. 하루라도 빨리 위기를 수습하고 국정을 뒷받침해야 합니다.

오늘 의총 전 초선의원님들, 재선의원님들, 3선 이상 중진 의원님들과의 릴레이 간담회를 했습니다.

현재의 혼란을 극복할 수 있는 현실적 방법은 비대위 체제로의 전환이라는 다수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의원 여러분의 총의와 용단을 부탁드립니다.

[앵커]
권성동 원내대표, 기존 입장을 다시 한 번 이야기를 했습니다. 당의 혼란을 빨리 수습하기 위해서는 비대위로 가야 한다. 의원 여러분의 현명한 선택을 기대한다라는 발언이 있었습니다. 잠깐 이 얘기 해볼까요? 예상대로 비대위 체제를 강력히 추진하고 밀어붙이고 있는 것 같은데요.

[배종찬]
그렇습니다. 그게 지금 당의 지지율도 하락 추세고 대통령 지지율도 흔들흔들하는 상황에서 어떻게든 수습을 해야 되는 것이거든요.

그것도 논란의 중심에 섰던 인물이 권성동 원내대표이기 때문에 이것을 어떻게든 본인이 수습하지 않고서는 자신의 정치적 생명과도 직결돼 있는 것이거든요.

그런데 과제는 있습니다. 앞서 김 교수님 말씀하신 대로 전국위원회에서 당헌당규를 바꿔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문제. 또 두 번째는 그러면 비상대책위원장을 누가 할 건지, 그리고 비상대책위원장을 누구로 할 건지 정해진다 하더라도 지금 거론되는 사람이 정진석 의원, 또 주호영 의원 거론되고 있는데 누가 또 임명을 할 거냐. 임명을 할 사람은 또 규정을 당헌당규를 고쳐야 되거든요.

왜? 당 대표와 당 대표 권한대행만 할 수 있으니까. 마지막이 중요합니다. 비대위원장이 와서 해결할지 그전에라도 해결할지, 이준석 대표 관련된 사안은 어떻게 해결하죠? 그러니까 여전히 지금 권성동 원내대표가 의원들 앞에 나섰지만 대안에 대한 부분은 구체적이지 않다. 이 부분이 풀려야 꼬인 매듭이 풀어질 수가 있는 것이죠.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의총이 시작이 됐으니까 난상토론이 벌어질 것 같은데요. 친윤계 의원들이 있고 또 친이준석계 의원들이 있어서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나올 것 같습니다.

관련해서 어떤 이야기들이 나왔는지는 잠시 뒤 이어지는 뉴스 시간에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형준 교수님 앞서 하시던 말씀. 이재명 의원의 발언에 대해서.

[김형준]
그래서 논리적으로 따지면 이렇게 얘기를 했었어야 되는 거죠. 저는 지난 대통령 선거 때 저소득층, 저학력층으로부터 지지를 받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내가 당 대표가 되면 당을 혁신해서 그들로부터 다시 지지를 받아서 모든 계층으로부터의 지지를 받는 새로운 당 대표가 되겠습니다라고 해서 논리적으로 맞죠.

그런데 그렇지 않고 그걸 별안간 얘기를 하면서 이거는 언론 탓이다, 이런 식으로 나가니까 결국은 논리적으로 불안정성을 보일 뿐만 아니라 그렇게 해서 과연 당 대표가 되는 게 얼마만큼 민주당한테 도움이 될지. 그래서 위험한 발언이라고 박용진 의원 등이 얘기하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앵커]
배종찬 소장님은 어떻게 들으셨어요?

[배종찬]
중요한 게 지금 이러다가는 이재명 의원이 대표가 되더라도 예악이다. 예정된 악재다. 그래서 아까 말씀드렸듯이 지금 윤석열 대통령과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은 이재명 의원이 당 대표 되기만을 기다리는 겁니다. 이런 식으로 하면. 왜냐하면 메시지 관리가 윤석열 대통령도 지적을 받고 있잖아요. 그런데 지금 무당의 나라다.

누구를 겨냥했겠습니까? 그러니까 김건희 여사와 연결되는 그런 일련의 관계를 겨냥한 것이다. 이렇게 된다면 상당히 정치적 논란이 될 수밖에 없는 거예요. 대결하자, 갈 데까지 가보자, 이런 식이 되거든요.

그렇다면 이런 메시지의 진정성 그다음에 균형성, 그리고 구체성. 제발 저는 이재명 의원이 자꾸만 시도하지 말아야 될 것 중의 하나가 비유입니다. 바지를 내리겠습니다. 위험한 정면돌파를 하겠습니다.

이런 정말 수사나 비유, 이걸 하면 할수록 이재명 의원이 대표가 되더라도 국민의힘은 잘됐군 잘됐어 이런 식의 반응이 나올 수밖에 없는 것이죠.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정치권 이슈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김형준 명지대 교수,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과 함께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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