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대통령 직속 위원회 최대 70%까지 폐지"

대통령실 "대통령 직속 위원회 최대 70%까지 폐지"

2022.07.05. 오후 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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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공공기관 혁신을 위해 정부 소속 위원회를 대거 줄이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주문에 따라 대통령 직속 위원회도 최대 70%까지 폐지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늘 브리핑에서 전 부처를 기준으로는 위원회 가운데 30∼50%를 줄이고, 대통령실 직속 위원회는 그보다 훨씬 많은 60∼70% 줄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통령 직속 위원회는 문재인 정부 당시 22개였는데 일자리위원회·정책기획위원회가 새 정부 들어 없어지면서 현재 20개입니다.

대통령 직속위 감축 배경에 대해선 20개 위원회가 연 평균 33억 원 예산을 쓰는데 대통령이 직접 주재한 회의는 거의 없고 형식적으로 운영됐다고 지적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남은 임기와 관계없이 폐지하기로 결정된 위원회들은 폐지 법률안을 국회로 보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자치분권위원회는 기능이 유사한 위원회로 보고 통합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박소정 (soj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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