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당대회 규칙 일부, 비대위서 뒤집혀

민주당 전당대회 규칙 일부, 비대위서 뒤집혀

2022.07.05. 오전 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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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오는 8월 전당대회 본경선에 앞서 치러지는 예비경선에서, 기존대로 일반 국민의 참여를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어제(4일) 오후 비공개회의를 열어 중앙위원회 100%로 구성되는 현행 예비경선 선거인단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같은 날 오전 예비경선 선거인단을 중앙위원회 7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30%로 구성하기로 한 전당대회 준비위원회 의결 내용을 뒤집은 것입니다.

또, '최고위원 1인 2표'와 관련해선, 2표 가운데 한 표는 투표자가 속한 권역 출신 후보에게 행사하고, 나머지 1표는 자유롭게 투표하도록 했습니다.

민주당 비대위는 지방분권, 균형발전 정신에 따라 민주당의 전국 정당화를 뒷받침하고, 본경선에서 일반 국민 여론조사 비율이 늘어난 점 등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하지만 정청래 의원이 자신의 SNS에, 이렇게 되면 이재명 의원조차 컷오프되지 않는다고 장담할 수 없다며 비판하는 등 비대위의 결정에 반발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YTN 강진원 (jin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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