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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中 경계' 전략개념 채택...'한중관계' 과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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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가 이번 정상회의에서 채택한 새 전략개념에서 중국을 안보 위협으로 규정해 중국 정부가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촉발된 신냉전 구도가 정상회의를 계기로 더 심화 될 가능성이 커 한중 관계 관리가 중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교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나토는 향후 10년의 정책 좌표가 될 새 전략개념에서 처음으로 중국을 언급했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채택한 전략개념은 러시아를 가장 심각한 위협으로 규정하면서

중국도 나토의 이익과 안보에 도전하고 있다고 명시하며 경계심을 드러냈습니다.

이에 중국은 집단대결을 부추기는 냉전식사고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자오리젠 / 중국 외교부 대변인 (지난달 28일) : 중국을 겨냥한 거짓말과 도발적 언행의 즉시 중단을 요구합니다. 나토가 할 일은 냉전 사고를 포기하는 것입니다.]

이번 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민주주의 진영과 중국, 러시아 중심의 권위주의 진영 대립이 더욱 격화될 것이란 전망이 높습니다.

[조한범 / 통일연구원 선임 연구위원 : 이번 새로운 전략개념에 명시적으로 중국의 위협이 들어갔기 때문에 이건 중국 견제에 대한 미국 중심 서방권의 글로벌 네트워킹, 글로벌 연대가 본격화하는 거다 이렇게 봐야겠죠.]

정부가 나토 정상회의에 처음으로 참석해 서방과 밀착하며 가치 규범의 연대 강화를 천명한 만큼 중국과의 관계 관리는 과제로 남게 됐습니다.

국익 우선 원칙을 지키면서 사안별로 유연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지적이 높습니다.

[강준영 /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 중국학과 교수 : 우리의 기본 틀을 계속 얘기하면서 미국과 중국을 설득하는 수밖에 없는 겁니다. 원칙을 견지하되, 유연한 실리를 찾아가는 게 지금 윤석열 정부의 가장 큰 목표이고….]

이 점에서 오는 7일 발리에서 열릴 주요 20개국 외교장관회의는 첫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

한중 장관 회담이 예상되는데 공급망과 문화 콘텐츠 협력, 북핵 해법 등을 매개로 양국의 전략적 협력 관계를 다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이교준입니다.



YTN 이교준 (kyoj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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