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더] 윤 대통령, 나토 정상회의 마무리...오늘 귀국길

[뉴스라이더] 윤 대통령, 나토 정상회의 마무리...오늘 귀국길

2022.07.01. 오전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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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대근 앵커
■ 출연 : 김용태 / 국민의힘 최고위원, 장경태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뉴스를 배달해드립니다. YTN 뉴스라이더.

정치권 이슈, 오늘은 김용태 국민의힘 최고위원,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 두 분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도 활기차게 정치권 소식 배달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오늘 첫 소식은 나토 정상회의와 관련된 얘기를 좀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3박 5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윤석열 대통령이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제가 미리 말씀을 드렸어야 되는데 저도 갑자기 생각이 나서요. 지난주 반응이 좋았거든요.

여야 상황을 한마디로 표현해 달라고 지난주에 부탁을 드렸었는데 꽤 괜찮은 대답이 나와서 제가 브리핑을 하는 사이에 좀 생각을 해 봤습니다.

나토 정상회의, 이번에 평가를 한마디로 해 본다면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김용태]
수줍은 첫만남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만큼 첫 소개팅 같은 자리였고요. 대통령으로서는 첫 외교무대에 올라가는 자리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이 떨리셨고 여러 가지 있었을 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첫 일정임에도 불구하고 잘 소화했다라고 평을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애프터가 있을 것 같은 분위기입니까?

[김용태]
당연히 있을 겁니다.

[앵커]
의원님은 긴장하신 표정이에요.

[장경태]
너무 꿈보다 해몽이 좋아서 깜짝 놀랐고요.

어찌됐던 한가한 순방인 줄 알았는데 회피성 순방이 아닌가라는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어쨌든 지금 3중고에 시달리고 있는데요. 고유가,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 여러 가지 경제적 위기가 닥쳐오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재정이 좀 어려운 상황이다라고 하면서 전기요금과 가스요금을 올리고 있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부자감세, 여러 가지 증권거래세라든지 양도세 또 여러 부자감세, 법인세 인하 등의 조치를 했습니다.

그래서 좀 한가하게 여러 경제적 상황이 어려워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한가하게 나토 정상회담을 소위 유럽 안보 공동체 회의를 간 것이 아닌가. 유럽의 문제거든요, 어찌됐건. 그렇기 때문에 좀 한가한 게 아닌가라고 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피성 순방이 아니냐라고 우려했던 것은 여러 가지 지금 국내적인 상황이 있지 않습니까?

29일 그저께까지 복지부 장관,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의 재송부 시한이 있었고요. 또 그 중간에 소위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형집행정지 등의 대형 이슈들이 있었습니다. 지금 소위 당대표와의 여러 가지 불화성도 있는 상황에서 지금 대통령께서 그렇게 한가하게 혹은 회피성으로 갈 필요가 있나 의구심이 드네요.

[앵커]
여러 가지 현안이 있는데요.

[김용태]
색안경을 끼고 보시는 것 같은데 안경을 좀 벗고 봐주실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장경태]
안경 쓰신 분들에 대한 혐오인가요?

[앵커]
그런데 애프터가 기대되는 소개팅이다, 이렇게 말씀을 해 주셨는데 자세히요.

이번에 대통령실에서도 첫 단추를 잘 꿰었다 이렇게 평가를 하더라고요. 최고위원님 보실 때 이 성과가 있다면 뭐가 있는지 짚어주시죠.

[김용태]
저는 아무래도 한미일 정상회담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굉장히 25분간의 한미일 정상회담이 어떻게 보면 짧을 수도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정권에서 반일몰이로 가면서 한미일 정상회담이 4년 9개월 동안 없었는데요. 이러한 것이 정상화 궤도에 올라가면서 한미일이 공조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었다고 생각되고요. 상견례 시기의 그 자리가 만남으로도 굉장히 큰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북한이 지금 7차례 북한 핵실험을 예고하고 있고 또 계속해서 18번이나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한반도 위기 상황이 고조되는 이 상황에서 한미일 정상이 만나서 많은 메시지를 주고받았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저는 큰 성과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장경태 의원님, 앞서서 이게 회피성 순방이었다 말씀하시면서 무대가 유럽의 문제를 논의하는 무대 아니냐, 이렇게 지적을 해 주셨는데요.

그런데 이 와중에도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대북 문제 공조와 관련해서 의견을 나줬잖아요. 이 부분은 평가할 만하지 않습니까? 어떻게 보세요?

[장경태]
만약 그렇게 해석을 한다면 5월에 있었던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에 대해서 폄하하는 것이 아닌가. 사실 북한 문제를 논의할 거였으면 5월에 있었던 바이든 미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 과정에서 이미 다 논의를 했어야 됩니다.

그리고 사실 한미일 3국 중에서 나토 회원국은 미국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일본과 한국이 스페인까지 날아가서 굳이 그 한미일 정상회담을, 그리고 25분 회담을 하셨는데요. 저희 3명이서 방송으로 하기에도 25분 매우 짧은 순간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국가 현안을 25분 만에 말합니까? 사실 말이 안 되고요. 약간 소위 사진찍기용 회담이 아니냐, 의구심이 들 수밖에 없고요.

실제 여러 가지 핀란드 정상회담도 취소됐고요. 나토 사무총장과의 회담도 취소된 거 아니겠습니까? 결국 호주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그런데 호주도 나토 회원국이 아닙니다. 굳이 나토 정상회담까지 가서 나토 회원국은 결국 못 만나고 오거든요.

터키 에르도안 대통령 만났다고 하셨는데 에르도안 대통령과는 작년에 터키와 대한민국 간에 통화 스와프가 체결된 바 있습니다. 사실 이미 문재인 정부 시절에 터키와의 관계를 돈독하게 해 놓은 상황이고요. 여러 방위 산업에 대한 수출 얘기를 하셨는데 K-2전차라든지 K-9 자주포라든지 FA-50기라든지 방위 산업 관련된 수출길은 저희가 열고 있었습니다. 그 우수성도 입증됐고요.

사실상 여러 가지 아무튼 그런 부분도 더 말씀드리고 싶은데 나토 정상회의까지 가서 굳이 러시아와 중국을 자극하면서까지 경제적 실익이 없는 상황에서 가서 무슨 성과가 있었는지 제발 좀 설명을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일단 나토 사무총장 면담은 마지막에 이뤄졌고요. 이 부분은 제가 정정을 하겠습니다.

[김용태]
장경태 의원님 말씀에 제가 하나 말씀을 덧붙이고 싶은 건 북한 핵 위협을 우리만의 위협이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요.

나토라는 것은 집단안보체제입니다. 그리고 북한 핵위협은 우리만의 위협이 아니고 국제사회가 모두 다 위협으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나토에 대통령께서 참석하셔서 이러한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여기에 대해서 대응 방안 논의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저는 거기에 대해서는 성과에 대해서 인정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환기하는 차원에서도 의미가 있었다 이런 말씀이셨고요.

그러면 이 부분은 어떠세요? 중국에 대해서 앞으로 어떻게 대할 것이냐, 이것도 고민거리잖아요.

[김용태]
저는 그 부분은 과제로 남아 있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중국과의 관계 중요하고요.

대한민국은 수치로만 보더라도 대중국이나 중국 입장에서 대한국이나. 이런 무역수출입 같은 것들을 보더라도 중국의 역할은 굉장히 중요하죠. 그런데 이번 나토를 통해서 어쨌든 대한민국은 한미동맹이라는 든든한 축을 기반으로 해서 중국과의 관계도 계속해서 이어나가야 된다고 생각하고요. 중국이 국제사회의 어떤 규범을 거스르지만 않는다면 우리는 계속해서 중국과 관계를 맺어나갈 수 있다는 것도 또 좋은 메시지를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장경태]
나토 사무총장 얘기를 하셨으니까 짧게 말씀드리면 어찌됐든 나토의 입장에서는 여러 가지 전쟁물자 지원이나 자금 지원에 대한 요청이 있었을 겁니다. 그런 부분을 사전에 조율하지 않고 지금 외교 순방길에 가셨기 때문에 한 차례 취소가 있었던 거고요. 실제로 그 합의를 했는지는 저도 확인을 해 봐야 되겠습니다마는 어찌됐든 지금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이 왜 일어났습니까? 우크라이나가 나토 가입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것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사실상 중국은 미국과 일본보다 더 큰 수출 시장이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교역량이 많은 나라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우리가 굳이 유럽의 안보동맹에 가서 회의를 할 필요가 있는지. 또 한편으로는 얼마전에 발사된 우리 누리호 정말 성공적 발사를 많은 국민들께서 응원하셨는데요. 그 누리호 발사, 모두 우주항공기술은 러시아에서 저희가 제공받은 것입니다. 미국에서 제공받은 기술들이 아니거든요.

그러면 앞으로 정말 대한민국이 이미 10대 경제대국, 5대 군사강국으로 이미 도약한 마당에 정말 차근차근 선진국 반열에 오른 지금 우리가 과연 균형자적인 입장에서 외교를 해야 되는 게 적절한 위치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앵커]
나토에서 전략무기 지원 등의 요청이 있었는지 이런 부분과 관련해서 사전에 조율이 있었는지, 이거는 좀 나중에 들어봐야 될 문제인 것 같은데. 국회에서도 보고를 받지 않습니까, 순방 이후에요. 이 부분은 나중에 확인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장경태 의원님, 제가 저희 출연하시는 분들 다른 방송에서 무슨 얘기하시는지 이것도 꼼꼼하게 챙겨보고 있는데 다른 방송 봤더니 라디오에서 그런 말씀하셨어요. 김건희 여사 순방에 동행을 했는데 해외 순방 수행원이 누구신가.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이거 밝혀야 된다고 말씀하셨는데 이건 무슨 의미인가요?

[장경태]
사실 청와대 경호처나 청와대 행정관보다 코바나콘텐츠 직원이 더 세다, 이런 얘기도 항간에 있는데요. 어찌됐든 얼마전에 김정숙 여사님을 뵐 때도 코바나콘텐츠 직원이 동행해서 문제가 된 바가 있습니다.

현재 제2부속실이 없는 상태에서 유럽 순방 그리고 여러 가지 스페인 국왕 만찬, 어떤 분과 지금 순방을 가셨는지, 또 수행원이 누구인지 좀 밝혀주셨으면 좋겠는데요. 거기에 대해서 대부분 다 말씀 못하시더라고요. 그래서 과연 김건희 여사님의...저는 그냥 수행원을 두지 말라가 아니라 공식적 일정으로 친구를 만나도 제2부속실은 다 기록을 합니다. 설마 기록을 피하기 위한 수단이 아닌가라는 우려가 있기 때문에 제발 좀 제대로 정식 절차를 밟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만약에 제1부속실에서 관리를 했다면 여기는 대통령 일저울 관리하는 곳 아니냐, 이런 지적도 같이 해 주신 것 같은데요.

[김용태]
저는 그건 형식에 관련된 문제라고 생각하고요.

물론 제1부속실에서 얼마든지 평시 업무를 하다가 여사께서 활동할 때 제1부속실 그런 직원분들이 여사 활동을 할 때만 지원하는 방안도 저는 형식에 대한 것이니까 적절하다고 생각되고요.
다만 장경태 의원님께서 제2부속실을 안 두는 것이 기록에 남기지 않기 위한 것이 아니냐고 말씀하셨는데요. 제1부속실에서 하든 대통령실에서 누가 하든 다 여사를 지원하는 것은 기록에 남으니까요. 그런 것은 너무 과도하게 추측 안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 부분은 앞으로 제2부속실이 생길까, 저도 궁금하거든요. 진행 상황을 지켜보기로 하고요.

장 의원님, 민주당에서 어제 의원총회 했잖아요. 그래서 원래는 오늘 본회의를 열고 의장을 선출하겠다는 계획이 있었던 거 아닙니까? 그런데 이게 4일로 변경이 된 거예요. 그러면서 응답하라 국민의힘, 이제 이렇게 얘기하고 있는 그런 상황인데 어제 의총 분위기 어땠습니까?

[장경태]
여러 의원님들이 모이셔서 후반기 국회의장 선출에 대해서 어찌됐든 지금 현재 권성동 원내대표께서 오늘 입국하시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7월 1일 오늘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외부에 계실 때 저희가 단독으로 선출하기보다는 한 차례, 정말 보다 더 한 번 더 인내하고 기다려주기로 저희가 논의를 했고요. 월요일은 너무나 국회 개원이 늦어지고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 외교순방에 대한 성과도 보고하시고요.

상임위 차원에서 현안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논의를 하기 위해서라도 국회가 개원해야 되는 상황이거든요. 여러 가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대출이자, 이자만료 기한도 다 법적으로 개정을 해야 되는 부분이거든요. 계속 이렇게 방치하면 정말 민생은 파탄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김용태]
응답은 민주당이 해야 될 것 같고요.

법사위원장 관련해서 계속 부차적인 조건을 달면서 민주당은 제가 이렇게 표현하는 게 맞을지는 모르겠지만 어거지를 놓고 있는 것 같아서. 약속을 지키면 되는 겁니다. 국회 공회전 안 될 거고요. 저는 글쎄요, 민주당이 정치를 하는 목적 중의 하나가 절차적 정당성, 절차적 민주주의를 지켜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계속해서 이번에 민주당이 단독으로 임시국회를 소집하는 것 자체가 절차적 정당성에 많이 문제가 있는 것 같아서 안타깝고요.

민주당이 절차적 민주주의를 지켜줬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국민의힘에서 그 얘기를 계속하더라고요.

그러니까 이게 국회법에 어긋난다는 건데 지금 사무총장이 일정이나 안건까지 정하는 건 위법하다는 주장인 거죠?

[김용태]
어떤 법이든지 그 법의 취지가 중요한데요.

국회법에 있어서 국회의장이 없을 때 사무총장 말고도 임시국회 본회의의 개시라든지 내용을 정하는 것은 교섭단체의 합의를 통해서 이뤄지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국회법의 취지는 의장이 없을 때는 양당 교섭단체 간의 합의를 통해서 일정을 정하고 내용, 안건을 정하게 되어 있는데 민주당이 계속 독단적으로 민주당 의원들만 가지고 하니까 여기에 대해서 절차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앵커]
전반기 국회 때 어땠나 생각을 해 봤더니 이때도 미래통합당 의원들 집단 퇴장한 상태에서 의장을 선출했던 거 아닙니까? 그때와 같은 상황이 재현되는...

[장경태]
지금 원구성과 의장단 선출은 구분했으면 좋겠는데요.

의장단 선출은 원내 1당이 의장, 원내 2당이 부의장을 하도록관례상 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법사위원장을 비롯한 많은 상임위원장에 대한 여러 가지 여야 간의 협의가 있을 수 있다고 보는데요.
최소한 국회가 개원하기 위한 최소한의 요건, 국회에 의장과 부의장이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지금 인사청문보고서 29일까지 재송부를 요청하셨습니다, 대통령께서. 그런데 인사청문특위는 어떻게 구성합니까? 예를 들어 국회가 개원해야 가능한 것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 협상의 대상이 아닌 의장단 선출만이라도 빨리 하자고 요청을 드리는데 그것도 안 하시고요.

지금 사개특위 같은 경우도 작년에 권성동 원내대표께서 합의한 사항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작년이 아니죠, 올해 초죠. 올해 초에 합의한 상황이기 때문에 저희가 법사위원장 양보할 테니까 합의안 지키시라 이렇게 요청을 드립니다.

[김용태]
국민들께서 국회가 공회전하고 국회가 일을 잘 안 하고 있을 때 이것을 국민의힘 탓이다, 민주당 탓이다 생각 안 하세요.

정치인들 다 한번에 뭉쳐서 정치인들을 비판하시죠. 그렇기 때문에 저희는 집권여당으로서 이런 사태로 국회가 공회전 되는 것에 대해서 책임을 갖고 있고요. 민주당도 빨리 약속을 지켜서 빨리 민생 문제를 잘 다뤘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권성동 원내대표가 귀국을 하면 주말 사이에 뭔가 극적인 합의가 있을까, 이 부분을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장 의원님 민주당 얘기를 해 볼게요. 97세대 당권도전 선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일단 강병원 의원에 이어서 박용진 의원 그리고 강훈식 의원 같은 경우에 3일날, 일요일날 출마선언을 한다는 거고요. 박주민 의원은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 아까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어대명, 어차피 대표는 이재명이다. 이런 얘기들 저는 저만 이 단어 아는 줄 알았더니 다들 얘기하더라고요.
실제로 분위기가 그렇습니까?

[장경태]
물론 저희 더불어민주당의 직전 대선후보였기하고요, 이재명 고문님 같은 경우는. 그렇기 때문에 지지율이 많이 높은 건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대명이라서, 지지율이 높기 때문에 아무도 출마해서는 안 되냐, 그런 건 아니거든요.

보다 더 많은 다양한 분들이 많이 나오셔서 보다 더 용광로 전대가 되어야 된다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특히 그 용광로의 한 지점이 바로 97세대, 지금까지 여러 가지 60년대생들의 80년대 학번들의 여러 가지 정치적인 활동들이 있었습니다마는 또 90년대 학번들의 활동도 좀 더 있었으면 좋겠다는 기대들이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그 기대를 안고 우리 다양한 후보 의원님들께서 출마하시는 것 같습니다.

[앵커]
그 어대명이라는 분위기는 좀 깰 수 있을 것 같으세요?

[장경태]
쉽지는 않을 텐데요. 또 97세대가 어찌됐든 새로운 비전과 가치, 철학 등을 제시하면 좋을 텐데 그런 부분도 아마 전대 과정에서 본인들이 하시기에 따라서 지지도 많이 올릴 수 있지 않을까 이런 기대도 합니다.

[앵커]
제가 출연자 여러분들에 대해서 좀 찾아보기도 하고 그러는데 장경태 의원님은 83년생이시잖아요. MZ세대시더라고요. 간당간당하게.

[장경태]
그런데 M과 Z가 너무 달라서요. 80년대생과 90년대생이 많이 다릅니다.

[앵커]
저도 억울한 게 일부에서는 MZ세대가 82년부터 MZ라고 하니까 저도 어쩔 때는 끼고 어쩔 때는 안 끼고 그래요.

장 의원님 같은 경우에는 MZ세대를 대표해서 도전하실 생각은 없는지, 어떠십니까?

[장경태]
고민하고 있습니다. 어쨌든 저는 이번 전대가 용광로 전대이자 혁신 전대가 되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요.

또 직전 혁신위원장으로서 여러 가지 혁신안을 발표한 바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발표했던 혁신안들이 지금 이번 전당대회에 가급적 많이 반영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금 전당대회를 하면...

[김용태]
안타까운 게 민주당 전당대회가 재미가 없어요.

많은 국민들께서, 작년에 저희 6월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생각해 보면 굉장히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받았거든요. 굉장히 많은 초선의원들도 도전하셨고, 당 대표에. 장경태 의원께서도 꼭 도전하셔서 많은 국민들의 관심과 재미를 불러일으켜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지금 전당대회를 하면 대표는 대표 후보들끼리 따로 경쟁하고 또 최고위원은 최고위원 후보들끼리 따로 경쟁하는 그런 구도인 거죠?

[장경태]
현행 당헌당규상 그렇습니다.

[앵커]
그러면 대표 도전하시는 거예요?

[장경태]
그건 아닌 것 같습니다.

[앵커]
출마 선언을 하시게 되면 이 자리에서 먼저 하시는 걸로 그렇게 약속을 좀 받아놓겠습니다.

저희가 지금 민주당 전당대회 관련된 상황에 대해서 얘기를 좀 해 보고 있는데 국민의힘 얘기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박성민 당대표 비서실장이 전격 사퇴를 했습니다. 일단 이 박성민 의원이 어떤 인물인지를 좀 짚어봐야 될 것 같아요.

[김용태]
박성민 의원께서는 언론에서도 잘 보도가 된 것처럼 대통령과 친분이 있으신 분이고요.

울산에서 국회의원 하시면서 또 울산에서 기초단체장 하시면서 과거에 윤석열 대통령께서 검사 재직 시절에 많이 만나셨던 것으로 알고 있고요.

실제로 이번에 당대표 비서실장을 당대표께서 여러 분을 고민한 끝에 대통령께서 직접 박성민 의원께 당대표 비서실장 맡는 것 어떠냐라고 전화를 했다는 일화도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당대표와 대통령 사이의 가교 역할을 했던 분으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
어딘가에서는 찐친이다 이런 표현을 하기도 했더라고요.

굉장히 가까운 사이고 그래서 윤석열 대통령과 이준석 대표 사이 가교 역할을 한다, 이런 평가를 하는 경우도 봤는데 장경태 의원님, 지금 이런 상황을 두고 일부에서는 이준석 대표가 고립무원의 상태에 처하는 것 아니냐. 대통령 측에서 또는 대통령실, 친윤계에서 거리두기 하는 것 아니냐, 이런 해석도 있어요.

[장경태]
사실상 징계위 상정 자체가 당대표 탄핵 절차입니다. 사실상 저는 그렇게 보고 있고요.

어찌됐든 현행 정당의 당헌당규상 당대표 탄핵 절차라는 게 거의 없습니다. 저희 더불어민주당도 없고 아마 국민의힘도 없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은. 그렇기 때문에 사상 초유의 당대표에 대한 징계를 윤리위원회에 상정한 것 자체가 그런 절차를 밟고 있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고요.

어쨌든 대통령실과 여당 대표 간의 회담이 혹은 논의사안이 이렇게 언론에 단독으로 노출된다든지 심지어 지금 저도 같은 국토교통위원회에서 박성민 의원님과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데요.
박성민 의원 같은 경우도 웬만해서는 사퇴할 스타일이 아니라고 보는데 사퇴를 결정했다는 것은 아마도 본인 혼자만의 이유는 아닐 가능성이 높다, 주변의 권유가 있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보고 있고요.

이찌됐든 사퇴한 것들은 하나둘씩 이준석 대표를 고립해 가는 또 징계절차를 완료해 가는 과정이 아닌가라고 예상을 합니다.

[앵커]
김용태 최고위원님, 지금 들리는 얘기는 없습니까, 그 배경에 대해서? [김용태] 저도 어제 사퇴를 기사로 접하고 제가 직접 박성민 의원께 전화를 드린 적이 없어서 정확한 배경은 모르겠습니다마는 박성민 의원이 평소 저한테 오셔서 말씀하셨던 이야기. 예를 들면 당대표를 직접 모셔보니까 단점보다 장점이 더 많은 것 같고 본인이 생각했던 것보다 더 훌륭한 분이라고 저한테 늘 말씀하셨거든요.

그런 점을 봤을 때 박성민 의원의 당대표를 향한 진심은 저는 확인했고요. 그런데 그 과정에서 여러 가지 갈등이 있었을까에 대한 생각이 있어요. 예를 들면 친윤계라고 불리는 윤핵관이라고 자처하는 의원들께서 당대표 비서실장이 당대표와 대통령 간의 가격 역할을 하면서 당대표를 도와주는 것처럼 보이니까 왜 이렇게 당대표를 도와주느냐라는 압박, 이런 갈등이 있었을 수도 있고요.

또 반대로 역으로 당대표 측에서는 비서실장을 통해서 대통령과 더 가교 역할을 해 달라는 적극적인 압박 그런 과정에서 사실 사실 진정된 효과는 없었으니까요. 많은 어려움이 있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이거 좀 여쭤볼게요. 이준석 대표가 SNS에 그들이 감당할 수 없는 방향으로 모두 달리면 되지. 이런 얘기를 적었어요. 무슨 의미입니까?

[김용태]
글쎄요, 저도 친윤계라고 말씀하시는, 윤핵관이라고 말씀하시는 분과 더 적극적으로 이슈에 대해서 논의하겠다는 뜻으로 저는 해석을 했고요.

[앵커]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개혁을 추진하겠다, 이런 얘기인가요?

[김용태]
여러 가지로 혁신이라든가 지금 당내에서 당무적으로 여러 가지 혁신 방안들이 있거든요. 또 저희가 당무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대학생 토론배틀 같은 것도 있고. 이런 것들을 상관없이 추진하겠다라는 의미로 받아들였습니다.

[앵커]
자진사퇴 가능성에 대해서도 묻는 경우들이 있는데 일단 이준석 대표의 말을 보면 그런 것 같지는 않은 상황인 거죠?

[김용태]
당대표와 개인적으로 이야기를 둘이 나눠도 자진사퇴 가능성은 없다고 말씀하셨고 그런 것을 비춰봤을 때는 없을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장경태]
사실 혁신위원장을 지명하실 때 어찌됐든 최재형 전 감사원장, 의원 아니겠습니까?

최재형 의원님이 혁신위원장 되시고 나서 또 조해진 의원님이 정개특위 간사도 하셨습니다. 부위원장을 하셨는데요. 여러 가지 저는 혁신위 구성이 괜찮다고 보는데 어쨌든 혁신위 구성 자체를 당대표의 사조직인 것마냥 발언이 있다든지 그런 부분을 보면서 이미 당대표 흔들기에 들어갔다고 보고요.

저희가 아마 다음 주 8일에 방송 출연인데 7일날 윤리위원회 결과가 나오지 않습니까? 그때 7월 8일 아침에 부디 국민의힘 비대위가 소집된다든지 당원권 징계 등의, 아니면 당원권 징계 또는 정말 약소까지는 아니지만 아마 원만한 징계라고 했을 때 당직 징계인데 당직 징계면 조수진 최고위원이 당대표 직무대행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그런 사태가 나오지 않도록 윤리위원회에서도 아마 심사숙고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지금 최고위원님이 계시니까요. 비대위가 소집되면 또 비대위원들도 새로 구성해야 되는 것 아닙니까?

[장경태]
아마 직무대행으로 사퇴까지는 아니면...

[김용태]
의원님이 너무 희망하는 바를 방송에서 말하시는 것 같은데요.

[장경태]
조수진 수석최고위원께서 아마... 원내대표가 우선순위인가요?

어쨌든 지금 권성동 원내대표께서 그러면 당대표 직무대행하는 사태가 벌어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김용태]
다음 주 오늘,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다음 주 오늘이면 8일이니까 다음 날이니까 결과에 대해서 얘기를...

[장경태]
사실상 윤리위원회에서도 정무적 판단을 해야 하는 것이라서 엄청 고심하고 있을 거예요. 한쪽에서는 상정된 것 자체가 당대표에 대한 징계 안건이 상정된 것 자체가 말이 안 됩니다.

어찌됐든 상정이 되는 동력은 결국 당대표로부터 나왔겠습니까? 당연히 윤핵관으로부터...

[김용태]
민주당 얘기하실 때는 우울하게 말씀하셨는데 국민의힘 얘기하는데 굉장히 신나서 얘기하셔서.

[장경태]
너무 어이가 없어서 저도 국민의힘 상황이 제가 타 당이어도... 당연히 그 안건 상정의 동력이 있어야 되는데요.

동력은 당대표로부터 나왔다고 보기는 어렵죠.

[앵커]
최고위원님은 이 동력이 계속 갈 거라고 보세요?

[김용태]
저는 윤리위가 다음 주에 어떤 결정을 하기 어려울 거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말씀드렸듯이 수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어떤 판단을 하면 거기에 있어서 판단을 하고 나면 가처분을 건다든가 무효소송을 건다고 했을 때 법원에서 이것이 인용된다면 그때는 또다시 윤리위가 정치적인 비판을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굉장히 이런 섣부른 판단을 하는 것이 정치적 부담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그런데 국민의힘의 상황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이것도 참 우려되기도 하고요.

궁금하기도 한 상황인데 다음 주에 한번 모셔서 얘기 다시 들어보겠습니다. 다음 주에 결과 꼭 지켜보겠습니다.

오늘 정치권 이슈, 김용태 국민의힘 최고위원,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 두 분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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