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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의장 단독 선출' 의총서 논의...與 "위법"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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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은 의원총회를 열고 내일(1일) 임시국회 본회의를 열어 국회 의장을 단독 선출하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모으고 있습니다.

여당은 국회법 위반이라고 강력히 반발하면서 저지에 나설 태세여서 정국이 급속도로 얼어붙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현우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민주당이 지금 의원총회를 진행하고 있는데, 내일 소집되는 7월 임시국회 관련 논의를 하고 있는 거죠?

[기자]
네, 민주당 의원총회가 한 시간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모두발언에서 민생을 챙기려면 입법 공백을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국회 의장단 단독 선출을 비롯해 국회 정상화를 위한 의원들 의견을 모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의장단 먼저 선출하고 상임위원회 논의를 이어가겠다는 건데, 국민의힘을 향해 그전에라도 협상에 나서라고 압박을 이어갔습니다.

들어보시죠.

[박홍근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한 달 넘은 입법 수장의 공백 사태라도 신속하게 해소하기 위해 국회 의장단이라도 선출하려고 합니다. 물론 본회의에서 의장을 선출하기 전까지 협상의 문은 열려있습니다.]

반면에 여당은 국회가 의장 선출을 위해 단독으로 열린 전례가 없고, 국회가 국회법을 위반하는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성일종 정책위의장을 비롯한 지도부가 국회의장 후보자인 김진표 의원 사무실을 찾아가 항의 방문한 데 이어 당내 중진 의원들과 대응 방안을 논의했고, 특히, 권성동 원내대표가 출국한 사이 민주당이 입법독재를 하려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들어보겠습니다.

[성일종 /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 파트너 정당의 원내대표가 비어있는 틈을 타서 의장을 선출하겠다는 것 또한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정상적인 국회 운영이 될 수 있도록 협조해주시길 바랍니다.]

[앵커]
내일 본회의 상황이 어떻게 될지 여야 대치 상황을 지켜봐야겠고요.

국민의힘 당내 상황도 복잡하죠?

[기자]
네. 대표적인 '친윤석열계'로 꼽히는 국민의힘 박성민 당 대표 비서실장이 오늘 오전 사의를 밝혔습니다.

박 의원은 구체적인 사퇴 이유를 밝히진 않았지만, 윤석열 대통령과 이준석 대표 사이 가교역할을 해왔던 만큼 윤 대통령의 거리 두기 아니냐는 해석도 나옵니다.

여기에 다른 친윤계 인사인 정점식 의원도 이 대표 공격에 가세했습니다.

국민의당 몫으로 최고위원에 추천되면서 이 대표의 반대에 부딪혔던 정 의원은 합당 정신이 구현되길 바란다며 이 대표를 에둘러 비판했습니다.

정 의원 얘기 들어보겠습니다.

[정점식 / 국민의힘 의원 : 윤석열 정부가 제대로 정말 국민을 위한 정부가 되기에도 바쁜데 그런 불협화음으로 출발이 삐그덕거리는 부분에 대해서 국민 여러분께 대단히 죄송하다고 생각합니다.]

어찌 됐든 합당 정신이 구현되는 방향으로 그 문제가 해결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SNS에서 '그들이 감당할 수 없는 방향으로 모두 달리면 되지'라고 글을 쓰고 친윤계 공세를 정면돌파하겠다는 뜻을 내비치면서 사퇴설도 일축했습니다. 들어보시죠.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 지지율 추세 같은 것도 최근 부침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걸 돌파할 방법은 작년 이맘때쯤 한 것처럼 개혁에 박차를 가할 수밖에 없다.]

[앵커]
민주당은 당권 경쟁이 치열한데, 90년대 학번, 70년대생 이른바 97그룹 주자들 출마가 잇따르고 있죠?

[기자]
네, 97그룹인 박용진 의원은 계파정치와 악성 팬덤의 수렁에 빠진 민주당이 민심을 바라보는 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출마를 저울질하는 이재명 의원을 향해서도 나와서 붙어보자고 했는데요.

들어보시죠.

[박용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이재명 의원 나오시라. 본인이 생각하는 혁신이 뭔지 민주당의 혁신을 놓고 박용진하고 세게 붙자 그 말씀 드립니다.]

또 다른 97 주자인 강훈식 의원 측은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일요일인 다음 달 3일 강 의원의 당 대표 출마 선언이 있을 것이라고 알렸습니다.

박주민 의원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다음 주 초쯤 출마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히면서 세대교체론에 힘이 실리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이재명 의원은 SNS를 통해 정쟁보다 민심을 챙기라며 국민의힘을 겨냥하는 글을 올렸지만, 의원총회 참석에 앞서 당권 도전 관련 질문을 받았지만, 침묵을 이어갔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정현우입니다.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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