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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앤이슈] 윤 대통령, 나토 회의 참석...다자 외교 데뷔전 평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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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영수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신경민 / 전 민주당 의원, 정미경 / 국민의힘 최고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본격적으로 오늘의 정치권 이슈 짚어보겠습니다.

[앵커]
정미경 국민의힘 최고위원, 신경민 전 민주당 의원 두 분과 함께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앵커]
일단 일정이 다 끝난 건 아닙니다마는 나토 정상회의 평가를 해 주신다면요?

[정미경]
저는 문재인 정권 내내 외교 문제에 있어서 우리가 너무 북한 문제에만 집중하다 보니까 원래 우리의 동맹국인 미국과 일본에 대해서 과연 이게 정상적으로 잘하고 있는가에 대해서 많은 국민들께서 걱정을 하셨었거든요.

일단 원래 우리의 동맹국인 한미일 이 관계가 정상화에 돌입됐다. 어떤 지표를 딱 찍고 있다, 처음 시작이. 그런 면에서 일단 저는 박수를 쳐주고 싶어요.

[앵커]
박수를 쳐주고 싶다 말씀해 주셨고요. 신 전 의원님께서는 첫 다자외교 무대 어떻게 평가를 하십니까?

[신경민]
다자외교는 양자외교보다 훨씬 어렵습니다. 너무나 많은 세계 지도자들이 모이기 때문에 거기서 돋보이기가 쉽지 않거든요. 문재인 대통령 말기에 G7을 간 거고요. 이번에 나토는 처음으로 간 건데 그만큼 세계 정세가 급박하게 바뀌었고 우리나라의 위상이 바뀌었다라는 것을 두 번의 다자외교를 통해서 두 대통령이 보여준 거죠.

특히 나토 참여는 유럽도 많이 바뀌었고요. 그리고 중국에 대한 대응이 전 세계적으로 달라졌다라는 것을 보여주고 한국이 여기서 무슨 역할을 해야 된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외교적인 사건이고요. 앞으로 세계 정세가 많이 바뀐다는 걸 시사하는 겁니다.

[앵커]
저희가 앞서 영상으로 보여드렸는데 바이든 대통령과 인사할 때 노룩 악수라는 논란이 있기도 했고요. 나토 사무총장과의 면담은 연기가 됐어요. 이게 아무래도 아쉬움이 커서 이런 논란들이 생기는 것 같은데 어떻게 보셨어요?

[정미경]
왜냐하면 여러 각도에서 카메라가 돌아가고 찍고 이렇게 되니까 사실 보는 각도에 따라서 달라질 수가 있잖아요. 그다음에 정치인들이 보통 악수할 때 이렇게 얼굴 보고 끝까지 하고 다음 분으로 옮겨가야 되는데 보통 그렇게 안 하고 이렇게 하면서 또 이렇게 하시는 분도 있고.
[앵커]
워낙 많이 해야 되니까.

[정미경]
그다음에 상황에 따라서 안 그러신 분도 그런 장면이 보여질 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제가 볼 때는 그 화면을 저도 되게 열심히 봤는데 저쪽에서부터 걸어오실 때는 계속 우리의 윤석열 대통령하고 보시면서 와서 악수하는 그 장면일 때는 다른 곳으로 시선아마 돌아간 것 같아요.

그래서 그것은 굳이 막 그거를 얘기를 하면 문제가 될 수... 저는 이걸 문제 삼는 게 좀 이해가 안 되는 거예요.

[앵커]
사실 아쉬움 때문일 겁니다. 우리 대통령이 나가서 인정받았으면 하는 그런 아쉬움.

[정미경]
그런데 그거는 워낙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번에 우리나라 오셔서 두 분이 충분히 교감하고 한 상태기 때문에 그걸 가지고 바이든 대통령이 우리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서 다른 생각을 갖고 있다라고 하기에는 그건 너무 무리한 게 아닌가 저는 그렇게 봅니다.

[앵커]
큰 문제가 될 만한 건 아니다라는 말씀이시고요. 한 가지 사진이 또 지금 얘기가 되고 있는데 윤 대통령이 눈을 감은 채 찍힌 사진이 있습니다. 함께 보실까요. 이게 아시아태평양파트너 4개국 정상, 나토 사무총장 이렇게 해서 5명이서 찍은 기념사진인데 제일 오른쪽에 보면 윤석열 대통령이 눈이 감긴 채로 찍힌 사진이 올라와 있습니다.

이걸 두고 외교적 결례 아니냐 이런 지적도 나오고 있고 의전팀에 대한 비판도 나오고 있거든요. 이 부분은 어떻게 봐야 될까요?

[신경민]
현장에 가 있는 팀들이 이걸 실시간으로 검색을 하고 바로 대응을 했어야 됩니다. 아마 나토 쪽에서 직원들이 이런 실수를 한 것 같은데 이게 원체 많다 보니까 이런 실수를 했으니까 바로 바꿨어야죠. 이건 그쪽도 실수를 했고 우리도 대응이 신속하지 않았습니다.

[앵커]
이게 사실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온 거거든요. 면담 일정이 연기되고 이런 것들이 겹치면서 비서실에 대한 비판이 있기도 하거든요. 어떻습니까?

[정미경]
사실은 역대 대통령들께서 대통령이 딱 되시고 해외에 나가시는, 순방을 하실 때는 그 대통령 개인의 입장에서 보면 다 처음 있는 일이실 거예요. 그런데 사실은 의전팀이라든지 외교에서 일을 하시는 분들은 그것은 처음 있는 일이 아니잖아요.

본인들한테는 늘 업무였고 매뉴얼이 있고 그다음에 세밀하게 검토해야 되고 이렇게 해야 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이런 의전 문제라든지 외교팀의 실수라든지 이런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역대 대통령 때 다 얘기를 들었던 것 같아요.

그런 문제가 계속 매번 제기가 되잖아요. 그러니까 이 부분에 대해서 맨처음에 시작할 때 이 부분을 외교팀에 대해서 더 우리가 세밀하게 검토하지 못한 것, 그 부분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징계의 문제가 아니라 다시 한 번 검토를 해서, 왜냐하면 다음 번에 또 해외 순방하고 어떤 회의에 참석하시고 해야 되니까요.

그걸 이번 기회에 철저하게 한번 하고, 이런 매뉴얼을 다시 만들어서 그다음, 다음 미래의 대통령들을 위해서도 준비해두는 게 좋겠습니다.

[앵커]
같은 일이 발생하면 안 되니까요. 김건희 여사도 이번에 첫 국제무대에 참석을 했습니다. 이번에 어떻게 평가를 할 수 있을까요?

[신경민]
괜찮은 거죠. 이번에 아마 마음먹고 간 것 같은데 일본은 안 온 것 같아요. 일본 총리의 부인은 안 보이는 것 보니까요. 지금 김건희 여사는 마음먹고 간 것 아니겠어요? 이번에 국제무대 데뷔하겠다라는 건데요.

저는 치마저고리를 입고 꼭 전통의상을 입고 할 필요는 저는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기는 하지만 약간 우리 전통적인 모습, 그런 게 섞였다라면 전체 다를 제가 치마저고리 입고 가서 한국의 여인처럼 해 달라, 이런 무리한 주장은 저는 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러나 패셔너블한 건 좋은데 너무 한국하고는 전혀 관계없는, 그냥 일반적인 패셔너블에 그친 것 아니냐라는 그런 약간 아쉬움이 있습니다.

[앵커]
약간 만찬장이라든지 이런 데 갈 때 한국적인 모습을 보였으면 어땠을까.

[신경민]
한두 번은 그런 게 있었으면 낫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아직 처음이고요. 여사를 보좌하는 팀이 제대로 꾸려진 건 아니니까. 앞으로 조금 더 나아질 수 있을 것 같고요. 국내로 돌아오면 그러면 국내에서도 보폭을 넓힐까요? 어떻게 보세요?

[정미경]
저는 김건희 여사가 앞으로 어떻게 해야 된다는 게 지금 다 혼란스럽고 정해져 있지 않은 상황인 것 같아요, 이 국면이. 그러니까 국민들께서도 지금 이게 정해져 있지 않은 거예요. 여사를 바라보는 게 어떤 방면으로 우리가 바라봐야 되는지.

그래서 저는 사실은 지금 김건희 여사가 계속 움직일 때마다 화제가 되고 있잖아요. 그러면 차라리 우리 사회가 지금 눈여겨보지 않는 어려운 사람들이 있는 그런 장면들이 있을 거예요.

소외계층이라든지 그다음에 부모를 잃은 어린 아이들, 그다음에 어르신들. 그런 부분의 봉사활동을 계속 김건희 여사가 움직이면, 언론이 계속 쫓아다닐 것 아니에요.

저는 그래서 우리 모두가 다시 한 번 우리 사회에 대해서 각성할 수 있는 그 역할을 김건희 여사가, 아주 이거는 활발하게 했으면 좋겠어요. 그런 역할을 해 주시면 어떨까. 저 혼자 그냥 생각해봤습니다.

[앵커]
건의를 하실 생각은 없습니까?

[정미경]
건의해야죠.

[앵커]
모습을 보일 때마다 워낙 관심이 많이 쏠리니까요. 그전에 김 여사가 활동을 하는 것에 대해서는 어쨌든 대통령실에서 어느 정도 설명이 있어야 되지 않겠느냐라는 이야기는 많이 들리거든요.

[정미경]
그 설명을 어느 지점에는 저는 그건 너무나 자연스럽게 설명이 된다고 봐요. 너무 의식적으로 하기에는 좀 그런 게 왜냐하면 대선 기간 중에 김건희 여사가 모습을 많이 보이시질 않으셨고 그다음에 조용한 내조를 하겠다고 이미 국민들께 말씀을 하셨으니까 사실 어느 단계에서는 자연스럽게 앞으로 우리는 이런 활동을 하고 하겠다라고 그건 자연스럽게 되지 않을까요?

[앵커]
어떻게 보십니까? 대통령께서 직접 설명하는 자리가 필요할까요?

[신경민]
저는 굳이 필요하지는 않은 것 같은데요. 내부방침은 정해졌다는 느낌을 받아요. 제2부속실은 안 하겠다고 약속을 깬다는 얘기를 하기 싫은 거죠. 그러나 뭔가 지금 팀이 필요해 보이고 이미 이렇게 국제적으로 데뷔를 한 걸 선언한 것 아니겠습니까?

그렇다면 금방 정 의원 말씀하신 것 같은 방향을 잡든지 뭔가 하여튼 분명한 방향을 가지고 대통령이 직접 설명을 할 필요까지는 없지만 누군가는 얘기를 조금 구체화시키고 동물에 관심을 갖는 것도 좋고요.

사람에 관심을 가지고 열심히 하는 것은 야당 입장이건 국민의 입장이건 나쁠 건 없습니다.
좋죠. 그게 나라를 위하고 국민을 위한 거라는데 누가 그걸 가지고 얘기하겠습니까. 그리고 사법리스크도 털 수 있으면 털어버리는 게 좋고요. 분명하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본격적으로 정치권 상황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이재명 의원이 전당대회 출마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것 아니냐, 이런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민주당 97그룹도 서서히 몸을 풀고 있습니다.

97그룹에서 가장 먼저 전당대회 출마 선언을 한 강병원 의원이 오늘 아침에 이런 말을 했습니다. 함께 들어보시죠.

[강병원 / 더불어민주당 의원(CBS 김현정의 뉴스쇼) : (이재명은) 원톱이죠. 그런데 또 그러면서 우리 당의 소중한 자산입니다. 이 소중한 자산을 우리는 어떻게 활용을 해서 5년 후 민주당의 승리를 쟁취할까요. 선동열 투수, 선발 투수고 최고의 투수 아닙니까? 이 선동열 투수가 매일 경기에 나가면 좋을까요. 매일 선발투수가 된다면, 선동열 투수가. 그 구단을 위해서도, 그리고 선동열 투수에게도 그 구단을 응원하는 많은 그 팬들에게도 이거는 끔찍한 결과로 이어질 것입니다. (그러면 당을 위해 선동열 투수, 즉 이재명 후보는 지금은 쉬실 때라는 것에서 뜻이 다 통한다면 계파고 뭐고 색깔이고 다 떠나서 다 같이 단일대오를 이룰 가능성, 종국에는 이룰 가능성이 있습니까?) 저는 당연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너무 빠른 얘기 같아요.]

[앵커]
투수에 빗댔습니다. 실제로 다른 세대들이 다양하게 경합을 벌이는 모습을 기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은 것 같은데요.

[신경민]
지금 현재 상황은 일단 친문 그룹들이 다 불출마 선언을 했기 때문에 97그룹이 대안 세력으로 등장한 모습이에요. 그리고 더 나올 것 같습니다. 97그룹이 누구냐. 그러면 이 사람들이 과연 97그룹으로 엮어낼 수 있는 것이냐 하는 논란은 별도로 있죠.

그런데 이재명 의원이 소중한 자산인지 소중한 부담인지. 이건 지금 현재 뭐라고 얘기하기는 힘듭니다. 사법리스크를 턴다고 하면 소중한 자산이 되겠죠. 그런데 지금 현재 안고 있는 사법리스크가 종류가 너무 많거든요.

많고 몇 가지는 심각하거든요. 이러면 소중한 부담이거든요. 그러면 이 부담을 본인이 털 수 있으면 제일 좋죠. 그런데 만약에 이 부담을 안고 당과 함께 가겠다 이러면 그건 얘기가 다른 겁니다.

그래서 이 문제를 어떻게 정리를 하고 출마선언이 미구에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출마선언을 우리가 지켜볼 수밖에 없는 입장이죠. 이 시나리오는 오래된 시나리오입니다.

3월달부터 진행이 되어 온 시나리오이기 때문에 저는 3월달부터 계속해서 미구의 의원 배지 달고 미구의 대표가 될 거다라고 예측을 계속 해왔기 때문에 제가 새로운 말씀을 드리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소중한 부담일지 묵직한 자산이 될 것인지는 지금 전혀 예측할 수 없고 오히려 가능성으로 봐서는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그래서 지금 당 안에서 찬반 양론이 격론을 벌이고 있는 거죠.

[앵커]
97그룹에 대해서 이런 표현이 있더라고요. 양강, 양박이라고 하더라고요. 강병원 강훈식, 박주민, 박용진 이렇게 부르던데 이인영 의원이 네 의원들을 불렀다는 보도가 있던데 그러면 이 친문그룹에서 4명을 앞세우는 거라고 보면 될까요?

[신경민]
친문하고는 별 큰 관계는 없어보입니다. 그리고 양강, 양약, 양중 이런 얘기들은 이재명 후보의 지지도가 높기 때문에 사실은 크게 의미는 없어보입니다.

[앵커]
제가 말씀드린 양강, 양박은 이 네 명의 성을 따서 그렇게 부른다는 말씀을 드렸던 겁니다.

[앵커]
지금 강병원 의원 얘기를 들어보면 향후 단일화 가능성도 얘기가 되고 있는 것 같은데 이것도 변수가 될 수 있을까요? 어떻게 보세요?

[정미경]
이재명 의원의 상대 쪽에서는 뭐든지 다 카드를 쓰겠죠. 단일화도 쓰고 뭐도 하고 그러는데 저희가 세상에 새로운 게 별로 없는데 정치판도 그런 것 같아요. 이 정치계도 여의도 정치도 계속 과거를 답습하는 그런 상황인 것 같은데 이 국면에서는 저는 이래도 이재명 의원, 저렇게 가도 이재명 의원. 결국 이재명 의원이 나오면 결국은 이재명 의원이 될 거고요.

[앵커]
그래서 어대명, 이런 이야기도 있고요.

[정미경]
네, 그런데 만약에 이재명 의원이 나오지 않는 상황이 된다. 그래도 저는 결국은 이재명일 거라고 봐요. 그게 왜 그러냐면 이재명이 지원하는 사람, 이재명 의원의 대리인. 그분이 나오시지 않겠습니까?

왜냐하면 이재명 의원이 본인이 나오지 않을 때 그냥 손놓고 있지는 않을 거 아니에요. 뭔가 대리인을 세워서 그 힘을 거기에다가 다 쏟을 텐데, 동력을 결집할 텐데 제가 볼 때는 결과적으로는 이재명 의원이 나오시지 않겠나. 그런 분석을 해봤습니다.

[앵커]
그러면 전대에서 변수를 만들 수 있는 어떤 요인이 있을까요?

[신경민]
현재로서는 뚜렷한 변수가 보이지는 않아보이는데요.

[앵커]
변수를 만들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민주당에서?

[신경민]
글쎄요, 쉬워보이지가 않아요.

[앵커]
어쨌든 변수가 없으면 흥행에도 실패하는 것 아닐까요?

[신경민]
흥행을 얘기할 때가 아닌 것 같고요. 아마 최고위원으로 포커스가 옮아갈 가능성이 있죠. 최고위원을 5명을 현재 당헌당규상으로는 5명을 뽑기로 돼 있는데 최고위원을 어느 쪽 우호적인 사람들이 들어가게 되느냐라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변수의 하나로 작용이 되고요.

또 당헌당규를 둘러싸고 최고위원회 권한과 당 대표의 권한을 어떻게 지금 현재의 것을 바꿀 거냐, 그대로 갈 거냐, 이런 것들이 지금은 화제의 중심으로 올라설 가능성이 높습니다.

[앵커]
그러면 만약에 당 대표의 권한을 줄이게 된다면 어느 부분을 가장 손을 댈까요?

[신경민]
최고위원에게 권한을 줄 수 있죠. 저도 최고위원을 해봤고 지금 정 의원도 최고위원을 하고 계시지만 최고위원이 어떤 경우에는 최고위원회의에 와서 발언하는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공천 권한이든지 당의 재정에 관한 결정을 할 때 아무것도 못하고 결국은 대표 자기 마음대로 혼자 그냥 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고요. 그런 경우에 끝나고 나서 불만이 터져나오는데 그러면 대표 하면 되지, 이런 얘기를 듣는 게 각 당에서 있는 얘기들이거든요.

우리 정당의 아주 고질적인 문제가 대표가 다 그냥 혼자 알아서 하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그리고 사무총장을 선정하는 권한이 있기 때문에. 사무총장이 또 조직과 재정에 관한 권한을 다 가지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대표의 사람이 가서 하거든요. 그러니까 대표 혼자 다 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걸 좀 한번 바꿔보자라는 것이 논쟁의 핵심이 될 겁니다.

[앵커]
그런데 이것을 바꾸려면 어쨌든 당헌당규를 바꿔야 될 텐데.

[신경민]
그렇죠. 그걸 짧은 시간 안에 바꿀 수 있느냐. 그리고 대표가 유력한 대표가 있다고 하면 겉으로는 민주적 어쩌고 하면서 속으로는 바꾸지 말라고 이렇게 되니까 그것도 또 앞뒤 말이 다를 수 있죠.

[앵커]
알겠습니다. 국민의힘 이야기로 넘어가보겠습니다. 지금부터는 아마 정 최고위원님께 더 질문을 많이 드리게 될 텐데요. 지금 당 대표를 둘러싼 내홍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당내에서 이준석 대표를 향한 비토 목소리가 계속 나오고 있는 것 같거든요. 현재 상황을 어떻게 판단하고 계십니까?

[정미경]
지금 이준석 대표가 당 대표로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으니까요. 그런 걱정하는 여러 가지 목소리들이 나올 수가 있죠.

[앵커]
오늘 원래 최고위 있는 날 아닙니까?

[정미경]
오늘 최고위가 있는 날인데 지난주 최고위 때 권성동 원내대표가 필리핀 특사로 가시는 그것 때문에 오늘 최고위가 열리지 않고 지방행사로 아마 변경돼서 계획이 되어 있었다고 제가 알고 있습니다.

[앵커]
혹시 다른 이유가 있나 해서 여쭤봤고요. 박수영 의원 같은 경우는 이준석 대표랑 이재명 의원을 비교하면서 SNS에 글을 올렸더라고요. 어떻게 보셨어요?

[정미경]
이 부분은 사실 대선 때부터 쭉 나왔던 부분들이니까요. 박수영 의원님처럼 생각하고 걱정하시는 당원들이 많으시기 때문에 그건 그럴 수 있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앵커]
거의 매일 당내 인사들과 언쟁을 벌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데 대표로서 리더십 문제를 지적하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신 전 의원님께서는 어떻게 보세요?

[신경민]
지금 이런 상황이라고 하면 글쎄요, 옆에서 보기에는 이준석 대표가 거의 대표로서의 기능과 권한과 이런 게 손을 놓는 단계로 들어가지 않나 싶은데요. 7월 7일날 무슨 결정이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7월 7일까지 갈 수 있을까 저는 걱정하는 편입니다.

[앵커]
이런 와중에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오늘 아침에 인터뷰한 게 있는데요. 이거 저희가 준비했거든요. 한번 들어보고 얘기를 나눠봐야 될 것 같습니다. 들려주시죠.

[김종인 /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KBS 최경영의 최강시사) : (미래혁신포럼) 내가 보기에는 그럴 거는 아니에요. 이게 하나의 공부 모임인데 그게 어떠한 계파의 하나의 세력으로 등장할 거라고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아요. 윤석열 정부가 출범해서 사실은 여당이 결속해서 정부를 갖다가 보좌해 줘야 되는 그런 입장에 있는 것 아니겠어요? 예를 들어서 정부가 여소야대 상황에 있기 때문에 당의 기능이 보다 원활하게 해서 지금 야당과 사실 협치를 잘 이끌어갈 수 있는 그런 역할을 해줘야 하는데 지금 초기 당내 사정이 상당히 불안정한 상태에 있어서 그런 역할을 갖다가 하지 못하는 거예요. 그게 국민의 입장에서 볼 것 같으면 상당히 짜증스러운 모습이 아닌가 생각해요.]

[앵커]
최고위원으로 계시니까 아프실 것 같습니다. 여당의 역할을 잘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이렇게 평가를 해 주시네요.

[정미경]
충분히 죄송하죠. 사실은 집권여당은 어떻게 보면 정부, 윤석열 대통령을 충분히 보좌해야 되는 역할이에요, 사실은. 그래서 여당의 힘과 동력을 한데로 모아서 사실은 사명 자체가, 집권여당의 지도부의 사명 자체는 윤석열 정부를 뒷받침해 주는 게 사실 사명입니다.

지금 그렇게 되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 저도 지도부의 한 사람으로 굉장히 죄송스러운 마음을 가지고 있어요. 속상하기도 하고요. 그리고 여러 가지 말씀을 하셨지만 실제로 최고위원을 하면 그 자리에 참석해서 발언하는 것 말고는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콕 짚어서 말씀해 주셨는데 사실 그래서 말은 못하고, 밖에다가.

속상하고 답답한 건 많은데. 국민들께서 바라시는 그걸 잊지는 않고 있는데 현실이 그렇게 되지 않고 아무리 이렇게 애를 써도 자꾸 그게 안 되니까 정말 많이 어렵습니다, 사실.

[앵커]
실제로 말씀해 주실 때 아까 옆에서 고개를 조용히 끄덕이시더라고요.

[정미경]
왜냐하면 해 보신 분들은 다 알기 때문에요.

[앵커]
이런 가운데 박성민 당 대표 비서실장의 사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아무래도 최근에 이 대표와 친윤계의 갈등 양상이 영향을 준 거라고 봐야겠습니까?

[신경민]
그건 빤한 것 아니겠어요. 친윤계, 특히 윤핵관과의 다리 역할을 하는 분 아니겠어요, 박 비서실장은. 그런데 그 다리를 끊어버렸으니 이준석 대표의 입장에서는 뭐라고 그럴까요. 고립감, 소외감, 절망감 이런 것들이 교차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비는 오는데 아마 굉장히 지금 속이 심란하지 않을까 싶네요.

[앵커]
혹시 비서실장이 지도부의 입장을 내거나 그랬습니까? 그렇지는 않았나요?

[정미경]
아니요. 못 들은 것 같고요. 곤혹스러웠을 것 같아요.

[앵커]
고립이라는 표현을 쓰시기도 했는데 그런 평가들이 대부분 많더라고요. 이준석 대표가 점점 고립되는 것 같다. 어떻게 보세요?

[정미경]
글쎄요, 그냥 저는 박성민 비서실장을 옆에서 뵈면 많이 힘드시겠구나. 그냥 그런 생각을 했으니까 본인의 거취에 대해서 결정하실 수밖에 없지 않았나. 그냥 저는 그렇게 그냥 인간적으로도 느끼고 있습니다.

[앵커]
이런 결정이 나왔고 다음 주 윤리위 회부를 앞두고 있는데 새로운 의혹이 또 나왔습니다. 이번에는 박 전 대통령의 시계를 두고 진실게임 양상이 오가는 모습이거든요. 이 부분은 어떻게 봐야겠습니까?

[정미경]
이거는 경찰에서 어차피 진술을 오늘 만약에 한다고 하면 그거는 조사를 하면 금방 나오지 않을까요? 그 당시에 시계가 지금 있었느니, 없었느니 여러 얘기가 나오잖아요. 그러면 시계를 받았다고 하면 시계 받은 사람이 또 내놔야 되는 거죠, 무슨 시계였는지.

일련번호도 있다고 하는데. 제가 그 일련번호를 몰라서 잘 모르겠는데 시계에 일련번호가 있다는 것을 저는 이번에 처음 알았어요, 언론 보도를 보고. 그러니까 그런 부분은 그렇게 어려운 게 아니니까 확인해보면 나올 것 같습니다.

[앵커]
사실 이런 논란들이 초반에는 다른 것들에 흔들리지 않는 모습이었는데 요즘에는 이것만 나와도 흔들리는 것 같은 것처럼 느껴지거든요.

[신경민]
경찰이 달려든 것 아니겠어요. 오늘이죠. 오늘 경찰이 조사를 하고 이미 수감돼 있는 사람을 불러서 조사를 한다라는 것은 대단히 의미가 큰 거죠. 수사의 기법상으로도 그렇고 이건 관련되는 사람 입장에서는 굉장히 압박이 센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이라는 날짜가 특히 이 대표에게는 의미심장하게 다가오죠.

[앵커]
이제 일주일 정도 남은 건데 그때까지 또 그 이후에도 공방이 이어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고요. 오늘 이준석 대표가 또 SNS에 글을 올렸습니다. 관련된 그래픽 함께 띄워주실까요? 보면 뭐 복잡하게 생각하나. 모두 달리면 된다.

그들이 감당할 수 없는 방향으로라고 남겼습니다. 그들이라는 건 윤핵관을 지칭하는 게 아닐까 싶은데 이건 어떤 의미로 해석을 하면 되겠습니까?

[정미경]
글쎄요, 우리는 사실은 정치를 하면서 마음속에 있는 생각을 전부 다 SNS에 올리지를 않고, 그다음에 이준석 대표는 주로 많이 마음속 생각도 바로바로 올리는 스타일이잖아요. 그러니까 결과적으로 이준석 대표 입장에서는 결국 여기 있는 나를 흔들려고 한다라고 생각하니까 그냥 자기 심경을 평소에 하던 대로 쓴 게 아닌가 저는 그렇게 느껴지는데요. 보고 있는 겁니다.

[앵커]
혹시 이준석 대표랑 최근에 소통을 하신 적이 있을까요?

[정미경]
소통은 예를 들어서 지금 오늘 최고위 회의 때문에 경주에서 무슨 행사가 있고 그래요.

[앵커]
포항인가 어디 가시지 않아요?

[정미경]
어제 포항 가고, 이런 중에 최고위원들 다 같이 가자고 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연락해서 가실 수 있냐. 그런데 저는 사실 오늘 방송이 굉장히 많거든요.

[앵커]
마지막으로 질문 하나 더 드리겠습니다. 윤리위 일주일 남았는데 징계 수순으로 간다고 볼 수 있을까요, 지금 흐름이?

[신경민]
지금 당헌당규를 저도 설명하는 것하고 확인해보니까 윤리위가 열리면 징계를 하지 않을 수 없게 당헌당규가 국힘당 쪽이 돼 있더라고요. 윤리위가 열리지 않는다고 하면, 혹시 연기를 한다거나 이렇게 흐지부지된다면 모르겠지만 열린다면 징계는 불가피합니다.

[앵커]
결과는 정확히 일주일 뒤에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까지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정미경 국민의힘 최고위원, 신경민 전 민주당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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